[뉴스터치] 중국산 저가의류, 라벨 바꿔 백화점 판매 디자이너 검거

  • 5년 전

◀ 앵커 ▶

마지막 소식 볼까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중국산 저가 옷을 사다가 국산으로 라벨을 바꾸고 자신이 디자인한 것처럼 전국 백화점에 판매한 중견 디자이너가 적발됐습니다.

부산본부세관은 중국산 저가 의류를 수입해 국산으로 허위표시하고, 본인 이름의 브랜드로 전국 대형 백화점에 판매한 중견 디자이너 A씨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대형 백화점 12곳에 직영매장이나 가판 매장을 운영해온 A씨는 2017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산 의류 6천9백여벌을 시가 약 7억 원의 국산 의류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1만원 대에 구입한 중국산 티셔츠는 6만원~7만원에, 수입가격이 27만원인 중국산 코트는 130만원에 판매했다고 합니다.

세관은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이미 판매된 6천6여벌에 대해서는 과징금 4천4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 앵커 ▶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라 소비자들은 별 의심없이 구입하셨을텐데, 저런 사기 범죄가 근절되려면 좀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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