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무장관 잠시 뒤 북미회담 관련 브리핑

  • 6년 전

◀ 앵커 ▶

오늘(11일) 싱가포르에서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오전과 오후에 걸쳐서 실무회담이 열렸는데요.

그 결과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브리핑을 한다고 합니다.

시작하는 대로 바로 현지 연결해 들어볼 텐데요.

그에 앞서서 국제부 박선하 기자와 잠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일단 6시 예정이 돼 있는데 조금 뒤로 늦춰진 상황이에요.

◀ 기자 ▶

당초 우리 시간으로 6시에 예정이 돼 있었는데 6시 반으로 30분쯤 늦춰진 상황입니다.

조금 뒤면 싱가포르 사우스비치에 있는 JW 메리어트 호텔에 있는 백악관 프레스센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직접 브리핑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지금 늦춰진 것은 오전에 실무회담 이후에 오후에 한 번 더 실무협상이 있었거든요.

지금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진에게 물어보니까 6시 14분에 우리 시간으로 6시 14분에 북한 쪽 최선희 외무상을 비롯한 북한 쪽 협상팀이 나갔고요.

◀ 앵커 ▶

실무회담은 종료가 됐고요?

◀ 기자 ▶

실무회담은 종료가 됐습니다.

그리고 6시 27분에 미국 쪽 성 김 대사를 비롯한 미국 쪽 관계자들이 호텔을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실무 협상팀에서 좀 더 조율할 게 남아있다 보니까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일단 6시 반으로 예정돼 있고 6시 27분에 이들이 나갔다는 거로 봐서는 다시 폼페이오 장관이 보고를 받고 조율하는 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6시 30분이 되었는데도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거든요.

조금 뒤에 폼페이오 장관이 나타날 것 같은데 어떤 얘기를 하게 될지가 좀 주목됩니다.

◀ 앵커 ▶

저희도 직접 연결해서 바로 동시통역으로 전해드릴 텐데요.

그에 앞서서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에 회담 상황에 대해서 글을 올렸어요.

그렇게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 기자 ▶

오전하고 오후, 오늘 두 차례 회담을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두 차례지 오전까지는 몇 번을 하게 될지 알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시간으로 11시에 들어갔는데 1시에 나왔기 때문에 2시간 만에 이렇게 빨리 끝날 얘기가 아닌데 너무 빨리 끝났다 싶어서 얘기가 잘 안 된 게 아닌가 하는 예측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회담 직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트위터에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이런 글과 함께 회의 장면을 찍은 사진을 2장을 올렸는데요.

한 장은 성 김 주 필리핀 대사가 발언하는 모습이었는데 매우 진지한 표정이 담겨 있었고요.

또 다른 한장에는 북한 측 실무협의팀 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뭔가 얘기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있었어요.

◀ 앵커 ▶

저도 봤는데 굉장히 활짝 웃고 있더라고요.

◀ 기자 ▶

만약에 분위기가 나빴으면 그렇게 웃을 수 없을 정도로 되게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라는 게 보였고요.

그래서 지금 결과적으로는 1시에 끝난 게 2시간 회의를 마치고 각자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회담을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3시 반부터 회담이 재개가 됐고 우리 시간으로 6시 14분 정도에 끝났으니까 오전 회담 2시간, 오후 회담 2시간 40분.

그러면 거의 5시간 정도를 논의한 거기 때문에 이미 판문점 협의 이후에 6차례에 걸쳐서 어느 정도 조율이 됐고 내일 막판 협상을 앞두고 조율하는 데 시간이 부족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앵커 ▶

그럼 브리핑을 한다는 얘기는 어느 정도 어떤 결론에 도달했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볼 수 있을까요?

◀ 기자 ▶

감히 저희가 추측을 할 수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브리핑을 한다는 것은 어제저녁에 이미 백악관 출입기자들한테 이메일로 공지가 된 상황이었거든요.

◀ 앵커 ▶

아, 공지가 돼 있었군요.

◀ 기자 ▶

그랬기 때문에 이게 회담내용에 따라서 결정된 건 아닐 거예요.

그런데 누가 브리핑을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 앵커 ▶

언제 통보가 됐죠?

누가 할지는?

◀ 기자 ▶

불과 제가 스튜디오에 들어오기 전이니까 한 30분, 1시간도 안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직접 브리핑을 한다는 거거든요.

그건 아무래도 국무장관이 직접 할 정도로 무게감 있는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걸 조심스럽게 좀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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