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다음 주 4차 방북"

  • 6년 전

◀ 앵커 ▶

다음 뉴스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북한 비핵화 논의를 위해 북한을 방문합니다.

이번 방북엔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임명된 스티븐 비건 포드 부회장이 동행하게 되는데요.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물꼬가 트일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으로 23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새 대북정책 특별대표에 스티븐 비건 미국 포드자동차 부회장을 임명하고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현지시간 23일]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에 스티븐 비건을 임명했습니다. 우리는 목표를 향한 더 많은 외교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티븐 새 대북특별대표가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티븐 특별대표는 대 러시아 정책을 중심으로 미국 내 국가안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보수진영 인사로 꼽힙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스티븐]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할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4차 방북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핵시설 목록 제출과 북한이 주장하는 종전선언을 놓고 최종 접점을 찾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다양한 핵 관련 목록을 신고하는 것을 핵시설 신고로 낮추고, 북한이 원하는 종전선언을 하는 빅딜이 성사될 경우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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