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소환 ‘D-2’…역대 첫 ‘피의자’ 전직 영부인

김건희 소환 'D-2'… 역대 첫 '피의자' 전직 영부인<br>김건희 측 "건강 좋지 않아"… 당일 출석 어떻게? <br>특검 "金 측, 혐의별로 다른 날 조사 요구" (7월)

Transcript

00:00김건희 여사도 내일 모레 소환 조사 날짜입니다.

00:05영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출석하는 건 역대 처음 있는 일인데요.

00:09소환을 앞두고 특검은 관련 인물들을 불러서 계속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00:14오늘은 이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30그리고 저는 저대로 공천받기 위해서 여러 가지 재피아를 하고 신청 지원서도 내고 제가 특별한 이익을 받은 게 아니에요.

00:37제가 듣기로는 심사를 해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어서 저 같은 경우는 투표를 해서 다 소결로 됐다는 거예요.

00:45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기준이랑 특별한 기준을 받은 것도 없어요.

00:49김영선재인 의원이 오늘 모습을 드러낸 건데 공천개입 의혹을 포함해서 김여사와 관련해서 특검이 들여다보는 의혹만 무려 16개에 달합니다.

01:02김여사 건강이 최 교수님 많이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01:06어떤 모습으로 출석을 할 걸로 보세요.

01:08그러니까요. 그건 아직 예측이 불가능하긴 한데요.

01:11휠체어를 타고 올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또는 건강상 이유를 들어서 아예 연기해달라고 요청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봅니다.

01:18물론 지금 현재는 특검에서 수요일 10시까지 출동하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으로 아직까지는 알려져 있는데

01:25지금 화면에 나오는 저 화면이 지난 6월에 입원을 했다가 퇴원하면서 잡힌 화면입니다.

01:31그 당시에도 휠체어를 타고 차에 올랐고요.

01:34그리고 최근에도 이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01:38이런 부분으로 본다고 하면 김건희 여사 측에서는 건강상 이유를 들어서 아마 출석을 안 할 가능성 또는 휠체어를 타고 출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여지고요.

01:47그리고 지금 특검에 김건희 여사 측 변호인들이 주장하는 건 뭐냐면

01:51이거를 하루에 한 건에 대해서만 조사를 해달라.

01:55그리고 오후 6시 전에 끝내주고 한 번 조사가 끝나면 3, 4일 정도 휴지기를 주고 또 다음 불러달라.

02:01이런 요청을 냈거든요.

02:02그만큼 이제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는 걸 계속 강조를 하는 것 같고요.

02:06다만 특검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지금 원칙대로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기싸움이 좀 길어질 것 같고 출석하는지 안 하는지는 당일까지 좀 지켜봐야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02:17이대미 기자 새롭게 하나 김 여사와 관련해서 화두로 떠오른 게 이번에는 비화폰이에요.

02:22그러니까 보완 처리된 전화기가 새롭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02:27이게 특검이 김 여사가 대통령급 비화폰을 쓰고 있다 이런 점을 파악했어요.

02:33그러니까요. 사실 비화폰은 도청이 안 되는 폰이에요.

02:35그래서 쓸 수 있는 사람은 민간인 제외하고 대통령, 군 관계자 아니면 국무총리나 외교 안보 관련 현안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쓰는 폰인데

02:45민간인인 김 여사한테도 지급이 됐었다라는 것을 단서를 잡고 지금 세상병 특검이 수사 중이라는 거예요.

02:54보면 A그룹, C그룹, B그룹, C그룹 해서 이 비화폰을 쓰는 그룹도 나눠져 있었다고 합니다.

03:00그런데 영부인님이라고 이렇게 저장된 비화폰, 그것도 가장 핵심 인사들만 쓰는 A그룹의 바로 영부인님 비화폰이 있었다.

03:10이걸 단서를 잡고 최상병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도 모두 수사 중이라고 하는데요.

03:16사실 민간인인 김 여사가 왜 비화폰을 지급받았고 또 이 비화폰을 어떤 용도로 사용했고 이런 것들을 좀 더 특검해서 조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3:27관련한 또 수사 속보는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