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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대북확성기 중단… 스스로 초래한 문제"
김여정 "李, 선임자와 다를 바 없다"
김여정 "어떤 제안하든 마주 앉을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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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북한 김여정 부부장, 김정은의 여동생이죠.
00:07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북한이 오늘 김여정 부부장 명의의 감화를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00:20그 내용은 잠시 후에 하나하나 짚어보겠는데 과거에 호전적으로 우리를 향해서 내뱉었던 북한의 발언 들어보시죠.
00:50네, 김금혁 전 보좌관 나오셨어요?
00:53네, 오늘 김여정 명의의 담화가 나왔습니다.
00:57대북 확성기를 중단한 것에 대해서 고맙다고 하기는커녕 스스로 초래한 문제다.
01:03이건 평가받을 일도 못된다.
01:05이재명 정부의 평가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이 있다.
01:09이건 선임자와 다르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과 다를 게 없다.
01:13대북 유화책 여러 가지 해주고 있는 이런 것에 대해서 어떤 제안도 흥미없으며 마주 앉을 일이 없다.
01:20어떻게 보면 새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우리는 북한과 잘 지내보고 평화가 밥이다라는 측면으로 계속해서 좋은 얘기를 하고 있는데 돌아온 건 이런 발언이었어요.
01:31네, 그렇습니다.
01:32이재명 정부가 출범을 하고 나서 연이어서 북한에게 여러 가지 어떤 대화라든가 화해를 요청하는 제스처를 보냈거든요.
01:38대표적으로 대북 확성기를 중단한 것이 있고요.
01:41또한 국정원이 지난 수십 년간 운영을 해오던 대북 방송도 전면적으로 중단을 하면서
01:47북한이 과거에 줄기차게 요구했던 점들에 대해서 이재명 정부가 선의의 의미로 먼저 들어주는 듯한 모양을 보여줬는데
01:54북한의 그에 대한 어떤 공식적인 반응이 굉장히 적반하장입니다.
01:58그게 세 가지로 김여정 부부장이 얘기를 했는데 그 내막을 좀 짚어보면 대북 확성기가 직원은 부족하다.
02:06더 훨씬, 더 큰 것을 가져와라라는 뜻으로 우리가 해석을 할 수 있고요.
02:09뭘 달라는 거예요?
02:10그러니까 개성공단 재개라든가 혹은 북한이 혹할 수 있는 지금 북한에 처해진 여러 가지 경제적인 제자라든가 그런 것들을 풀어낼 수 있는
02:18이재명 정부로서는 상당히 하기 어려운 것들을 북한이 앞으로 요구할 수도 있다라는 것이 벌써부터 짐작이 되고요.
02:24두 번째로 이 한미동맹에 대해서 여전히 맹신한다.
02:27즉 진보정부라고 하지만 왜 여전히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얘기하느냐.
02:31이런 점을 질타를 하면서 한미동맹보다는 남북관계, 특히나 북한에 대한 입장을 조금 더 개방적으로 가져가는 것을 매우 강압적으로 요구를 하고 있죠.
02:40네, 이현중 의원.
02:42그러면 지금 8월에 우리 한미군사훈련이 보통 있지 않습니까?
02:46그렇죠.
02:46그럼 그걸 앞두고 그거 하지마.
02:48이렇게 지금 요구하고 있는 걸까요?
02:50그러니까 그런 의미로 읽혀지고 더군다나 오늘 이런 이야기 있고 난 다음에 곧바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02:57이런 한미훈련의 연기를 공식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요청하겠다라는 또 응답이 있었어요.
03:04그것만 비춰봐도 지금 사실은 우리가 코로나 12상 비상기염 때문에 일본은 미국과의 핵훈련을 한 바 있습니다.
03:12그런데 우리는 하지를 못했어요.
03:14그래서 이게 빨리 날짜를 잡아야 된다는 이런 지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03:18지금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아예 훈련 자체를 연기하는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
03:24즉 김여정의 저런 반응이 나오자마자 즉답으로 이야기를 한 거 아니겠습니까?
03:29저런 걸 보면 사실은 김여정의 한마디에 우리가 거의 맞춰주는 듯한 그런 모양새인데
03:35사실 우리가 지금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고 또 러시아 전쟁에 지금 직접 참전하고 있고 무기도 굉장히 고도화했다고 합니다.
03:44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버틸 수 있는 게 한미동맹인데
03:47지금 여기 트럼프 대통령 이후에 상당히 좀 흔들리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03:51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통일부 장관은 이름도 바꾸겠다.
03:55한미울도 하지 않겠다.
03:56그럼 뭘 갖고 우리가 대응을 하죠?
03:58정말 기가 막힌 상황 같습니다.
03:59네.
04:00정동영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에 이런 야당의 질의에 이렇게 응답한 적이 있습니다.
04:09들어보시죠.
04:09딱 20년 만에 공교롭게 지금 경주에서 에이펙이 올해 10월 말 11일 열리지 않습니까?
04:18거기에 뭐 지진핑 주석은 온다고 하는 것 같고 미국 트럼프도 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04:23그 자리에 혹시 김정은 위원장을 옵서버로 초청한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04:28이미 이철우 경북지사가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밝혔고요.
04:36만일 그런 국면이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04:40앞으로 4개월 뒤인데요.
04:41에이펙이 한반도 평화의 테이블이 된다면 얼마나 경사스러운 일이고 의미가 빛나겠습니까?
04:48일단 생각은 있으시다는 걸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04:51김 보좌관, 에이펙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데 여기에 세계 정상들, 각국 정상들이 많이 초대돼서 올 것 같아요.
05:01거기에 김정은 위원장까지 초대돼서 오면 한국, 미국, 북한 이 또 3자 만당 회동이 추진될 수 있겠다.
05:14아마 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 김여정 부부장은 누구를 초청할 가능성까지 점쳐보며 헛된 망상을 키우고 있다.
05:24이렇게 했습니다.
05:24헛된 망상, 안 오겠다는 얘기인가요?
05:26네, 그렇습니다.
05:27저는 북한이 현재로서는 에이펙 경주에서 열린 에이펙 정상회담에 참여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05:34왜냐하면 에이펙이라는 이 에이펙 정상회담의 성격 자체가 아시아태평양의 어떤 경제협력체의 성격을 띄고 있고
05:41특히나 이번에 경주에서 오랫동안 준비 끝에 진행을 하면서 한국의 어떤 주도하에 다자국 간의 어떤 정상회담이 열리는 자리 아닙니까?
05:49그러다 보니까 한국이 조금 빛나는 자리고요.
05:51또한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도 올 가능성이 지금 점지가 되고 있고 시진핑 주석은 온다라고 했고
05:56또 각국의 20여 개 국가들의 정상들이 올 것으로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06:01그런 자리다 보니까 북한 입장에서는 저런 자리에 워너브덤으로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이고
06:06특히나 북한은 이런 다자적인 협력체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06:10엄청 부담되겠죠.
06:11그렇습니다.
06:11북한이 항상 선호하는 것은 북미 간의 양자회담, 북로 간의 양자회담, 북중 간의 양자회담
06:17즉 1대1로 만나서 북한의 의도를 관철시키는 그런 회담을 선호하기 때문에
06:21저런 다자 협력체의 북한이 참여하는 것은 사실상 아이디어 차원에서는 고민해 볼 수 있겠으나
06:26현실상은 매우 낮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06:29예, 여인종 의원.
06:29이제 에이펙에 북한은 안 올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지금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북미도 가깝게 지내고 한국까지 같이 해서 삼자회담을 통한 평화협력을 증진하고 싶을 텐데
06:43그러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06:45지금 평화라는 게 단순히 회담을 참여하면 마치 평화가 이루어질 것처럼 사실 문재인 정부 때 실패를 했지 않습니까?
06:53북한을 데리고 오기 위해서 납부 거부들도 보내고 했습니다마는 결국 안 했지 않습니까?
06:57회담이란 게 하루아침에 이런 평화가 이루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07:01결국 힘의 관계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고 지금 특히 북한은 러시아와 밀착을 통해서 나름대로 지금 생존 전략을 찾고 있는데
07:08지금 상황에서 와서 뭘 얻어가겠습니까?
07:10또 그걸 우리가 한다고 해서 우리한테 지금 플러스 되는 게 뭐가 있겠어요?
07:14저는 정말 정동영 장관이라는 분이 계속 어떤 생각 자체를 뭔가 현실적으로 하지 않고
07:19뭔가 만남이 이루어질 것처럼 자꾸 기대를 비푸는데 그래서 사실상 이루어진 게 하나도 없습니다.
07:25결국 우리가 이런 것들을 깔아주다가 결국은 북한이 뭔가를 이득을 얻었나거나 이런 구조가 되어버린다.
07:31과거에도 남북연락사무소 폭발을 시켰고 또 우리 관광지구에 있는 여러 시설들을 막무가를 다 철거해버렸잖아요.
07:40결국 이런 북한에 대한 망상과 몽상이 북한이 이제 주도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07:45오늘 북한이 저렇게 비난하니까 예전보다 좀 덜하네요.
07:48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07:49아니 북한을 무슨 상점 모지듯이 예전보다는 그게 좀 덜합니다라고 오히려 그걸 평가하는 이런 상황이 돼버리면
07:57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무슨 주장을 하고 어떻게 이걸 이끌어가겠습니까?
08:02정말 저는 지금의 이재명 정부가 지금 아마 미국도 우리 같이 걸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08:07지금 중요한 것은 결국 우리가 한미동맹을 더 튼튼히 하고 관세협상 튼튼히 하고 하는 것에 집중을 해야지
08:14지금 상황에서 한미훈련 중단하고 북한을 초청한다는 것 때문에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가는
08:19APEC 자체도 열리지도 않고 사실 지금 APEC이 한 100일 정도 남았는데
08:24사실 지금 시설이나 이런 게 지금 굉장히 미비합니다.
08:27이거 제대로 이루어질지가 굉장히 의무스러운 게 많아요.
08:30그럼 오히려 거기에 집중하는 게 저는 더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8:33한여름 시설공사가 굉장히 빨리 진행이 돼야 될 텐데 너무 더워서 공사 진행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될 텐데요.
08:41그런가 하면 김경보좌관 지금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을 몇 차례에 걸쳐서 갔잖아요.
08:48또 많은 인명피해도 나왔고 이런 상황에서 거기에 대한 반대 급부일까요?
08:53평양과 모스크바를 연결하는 항공길이 열렸다고요?
08:57네 그렇습니다. 평양과 모스크바 사이의 항공로선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개통이 된 겁니다.
09:0327일 처음으로 운항을 시작을 했고요.
09:06시간으로 따지면 한 10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9:10오래 걸리게 머네요.
09:11상당히 모스크바와 평양은 굉장히 먼 거리입니다.
09:13또한 여기에 해당되는 비용 자체도 한 70만 원에서 80만 원 선으로 책정이 되어 있고요.
09:18이렇게 평양과 모스크바 사이의 항공길이 열린 것은 아마도 최근에 러시아 외무상이라든가 이런 러시아의 주요 관계자들이 북한을 오고 가면서 북한의 관광 산업이라든가 하고는 김정은이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구축하고 있는 원산 갈마지구 리저트에 대한 어떤 러시아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올려주기 위한 차원에서 열리는 것 같은데요.
09:37그렇지만 한 달에 한 번 걸로 운행이 됩니다.
09:41그렇기 때문에 이게 자주 운행이 되지 않는 관계로 북한 입장에서는 좀 만족스럽지 못한 그런 운행일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이렇게 운행이 시작됐다는 것은
09:49북한과 러시아 사이와 또 밀접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09:55월 1회 운행하고 400명 정도 넘게 탑승할 수 있는데 일단은 1차는 매진됐다고 합니다.
10:01한 달에 한 번 꼴 다니니까 그렇겠죠.
10:03앞으로 북러 밀착, 지금까지 계속해서 저희가 보도를 해드렸습니다만 이런 현상은 더 심화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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