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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좀처럼 힘을 받질 못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발표할 걸로 보였던 실명 쇄신안은 내부 반발에, 결국 윤희숙 위원장이 한 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혁신위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리는 모습, 기시감이 드는 건 왜일까요.

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희숙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지난 16일)]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의원, 송언석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히십시오."

실명을 언급하며, 인적쇄신안을 발표했던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오늘 3차 혁신안 발표 자리엔 나오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사흘 전 4명을 지목한 건 개인 의견이라고 물러섰습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혁신위 대변인]
"본인의 개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그것은 앞으로의 혁신위의 논의나 또는 이 의사 결정과는 별개의 트랙으로."

실명을 못 박은 인적 대상을 추가로 발표할 것이란 예고와 달리 3차 인적쇄신안에는 인적 대상이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소환 대상을 지도부에서 현역 의원, 당직자로 확대하고, 문제 있는 의원은 조기 공천 지역으로 정해 다음 공천에 배제하는 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윤 위원장의 실명 쇄신안에 대해, 최형두, 김효은 혁신위원 등이 혁신위 의견이 아니라고 발을 빼는 상황.

윤 위원장이 추가 실명 쇄신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윤희숙 위원장의 뜻은 알겠지만 이게 정교하게 정리돼서 전파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안에서 스스로 좌충우돌하고 있는 것 아닌가."

지금까지 쇄신안을 수용할지를 결정하는 의원총회는 집중 호우 피해로 오는 21일로 미뤄졌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홍승택
영상편집: 이혜리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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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좀처럼 힘을 받질 못하고 있습니다.
00:05추가로 발표할 걸로 보였던 실명 쇄신안은 내부 반발에 결국 윤의숙 위원장이 한 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00:14혁신이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리는 모습, 기시감이 드는 건 왜일까요?
00:19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실명을 언급하며 인적 쇄신안을 발표했던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00:39오늘 3차 혁신안 발표 자리엔 나오지 않았습니다.
00:43본인이 사흘 전 4명을 지목한 건 개인 의견이라고 물러섰습니다.
00:51실명을 못 박은 인적 대상을 추가로 발표할 것이란 예고와 달리 3차 인적 쇄신안에는 인적 대상이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01:08소환 대상을 지도부에서 현역 의원, 당직자로 확대하고 문제가 있는 의원은 조기 공천 지역으로 정해 다음 공천에 배제하는 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01:18윤 위원장의 실명 쇄신안에 대해 최형두, 김효은 혁신위원 등이 혁신이 의견이 아니라고 발을 빼는 상황.
01:27윤 위원장이 추가 실명 쇄신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01:31윤 위원장이 뜻은 알겠지만 이게 정교하게 정리돼서 전파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는 느낌.
01:38그래서 이거 막 안 해서 스스로 좌충돌하고 있는 것 아닌가.
01:42지금까지 쇄신안을 수용할지를 결정하는 의원총회는 집중호우 피해로 오는 21일로 미뤄졌습니다.
01:49채널A 뉴스 최승현입니다.
01:51채널A 뉴스 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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