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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곤란하면 동문서답하라" 메모 들통…이진숙 '청문회 커닝' 논란
경향 모르는 질문에 "뒤에서 알려줘서 말씀드린다" 대답하기도
이진숙, 청문회 중 받은 '동문서답'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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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커닝이 논란인데 커닝보다도 커닝의 내용이 더 논란입니다.
00:09무언가 뒤에서 자꾸 메모지가 날아들었는데 그 메모가 어떤 내용이 적혀 있는지가 지금 논란입니다. 함께 보시죠.
00:18어색하잖아요. 학교에서 시험 볼 때 커닝하면 안 돼. 선생님들이 가르치는데 교육부 장관이 청문회에서 자꾸 뒤에서 내용을 모르니까 커닝을 한다.
00:27이것도 어색한데 커닝 내용이 이거예요. 모르는 것에 잘 알고 있다고 대답하지 말고 답변하지 마세요.
00:35곤란한 질문에 직답을 피하세요. 시간을 가지십시오. 또는 동문서답하십시오.
00:41조언이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지 이런 걸 조언합니까? 이거 조언한 사람 찾아야 돼요.
00:47동문서답하라. 자 보세요. 청문회입니다. 영어로는 히어링이에요.
00:52미국도 우리나라도 청문회의 취지는 국민들 앞에서 저 국무위원 후보자가 자질이 있는지 전문성이 있는지를 국민들 앞에 검증하는 시간입니다.
01:03그래서 후보자가 갖고 있는 소양과 자격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를 국민들께 들려주는 자리입니다.
01:08그런데 그 자격과 전문성에 대해서 국민들이 듣지 못하게 동문서답하라. 모르는 척하라라는 걸 조언했다는 겁니까?
01:18그걸 장관 후보가 그대로 따랐다는 겁니까? 자격이 있는 겁니까? 라는 논란이 지금 일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01:24제 얘기가 아니라.
01:27국회에 여야 할 것 없이 동문서답하라는 메모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1:32들어보시죠 김대식 의원 김용호 의원 당당 다양합니다. 들어보시죠.
01:38급한 제보가 하나 들어왔는데.
01:40모르시는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이렇게 대답하고 답변을 하지 마라.
01:45곤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라.
01:47그리고 시간을 가지십시오 또는 동문서답해라.
01:50이거 이거 되겠어요? 누가 그런 걸 지금 장관님 위에 이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까 포스트지 붙어 있습니까 이거?
01:56아니 근데 그런 걸 왜 붙이셨어요?
01:58저는 그 네. 만약에 누가 붙였다면 아마 공직자분들이 정말 장관을 위해서 붙인다 그러는데 그건 사실 장관을 위해서 그런 거 붙이면 안 돼요.
02:06도대체 왜 이재명 정부가 이진숙 후보를 교육부 장관으로 그렇게 임명하고자 하는지 저는 오늘 청문회에서 그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02:15오죽하면 뒤에 있는 교육부 공무원들도 후보를 불안해하면서 답변하지 마라.
02:20동문서답해다 이런 쪽지를 준 만큼 무례한 짓을 하겠습니까?
02:24민주당의 김용호 위원장이 오죽하면 그런 걸 왜 붙였냐라고 질타를 했겠습니까?
02:34메모 내용 다시 한번 보실까요?
02:40모르는 것에 잘 알고 있다고 대답하고 답변하지 마라.
02:45모르는 걸 아는 척하면 안 되죠.
02:48답변하지 말라뇨.
02:49곤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하라.
02:51동문서답하고 시간 끌라.
02:52이게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할 태도인가 시청자들에게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03:01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이렇게 말합니다.
03:03문제 틀리는 건 잘못이 아니다.
03:05더 큰 건 양심을 속이고 컴닝하는 부정형이다.
03:10선생님들에게 저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03:12박정 어학원에 그 박정.
03:17참 영어 공부 많이 했는데요.
03:18박 선생님, 박정 선생님 그렇게 가르치시지 않았잖아요.
03:23예, 일단 장관이 되는 데 있어서는 전문성이 필요하고요.
03:28또 정무적 감각도 필요합니다.
03:30또 어떻게 보면 조직 장악력이 필요한데 이런 측면에서 보면은 새로 교수 출신의 전문성 있는 분이 오시게 되면 그런 분이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03:44정무적 감각을 가질 때까지 또 개인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자기 어쨌든 같이 일할 사람들, 국장이나 과장이나 이런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장관의 임무 아니겠어요?
03:58그래서 이런 건데 좀 그런 면에서 정무적인 감각이 부족하니까 뒤에서 자꾸 이렇게 이렇게 하세요 이렇게 얘기하는 데가 잘못됐죠.
04:08잘못됐다.
04:09네, 잘못했습니다.
04:10그리고 저런 걸 통해서 결국은 장관, 후보가 장관이 되면 여러 가지로 약점을 갖게 되는 거죠.
04:19뒤에서 그렇게 시키니까 이렇게 말 듣고 하더라 그렇게 되기 때문에 좀 문제가 있었다.
04:23그래서 장관에 대한 자질 자체가 꼭 전문성이 있지 않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그리고 그래도 총장을 하신 분이기 때문에 같이 조직이라면 조직을 같이 해봤는데 저런 점에서 좀 아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04:42또 그럴 수 있습니다.
04:44어떻게 보면 장관 후보자가 자기 전문적인 영역에서 일을 하다가 모든 걸 어떻게 다 알 수 있겠습니까?
04:51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관 후보자니까 조금 더 그동안의 교육부에서 있었던 일들 이런 것들을 많이 알고 나오는 게 더 좋았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05:01점잖은 박정우 의원의 이 질타가 더 뼈아픈 얘기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들으면서 해봤습니다.
05:09실제 동문서합이 있었어요.
05:10문제는 들어보시죠.
05:12지금 초중고등학교 법정 수입 일수가 며칠인지 아시죠?
05:18제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05:20전국에 1만여 학교에서 교육행정 정보를 연계해서 처리하는 시스템을 뭐라고 합니까?
05:26나이스도.
05:28나이스입니다.
05:29나이스입니다.
05:30본인 한번 돌아보세요.
05:31자사고와 특목고 폐지 대상입니까? 아니면 발전 대상입니까?
05:35그거는 좀 더 신중히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5:39그러니까 자사고 특목고 우리나라에 필요합니까? 필요 없습니까?
05:41보지 말고 이런 거에 대한 소심도 없고 그냥 읽어야 돼요.
05:49생각이 없으신 거예요? 생각을 안 해보신 거예요? 입장을 얘기해 주세요.
05:53자사고 특목고 필요해요? 필요 없어요?
05:55네. 잘 알고 있죠.
05:58뭘 잘 알고.
06:00그럼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06:03그 교육 격차라고 생각합니다. 그거 역시.
06:06그게 무슨 소리예요? 부자들의 자녀들은 학력이 높아지고.
06:10다양한 원인이 있을 텐데요.
06:12교육 격차 때문에 학력이 저하되고 있다.
06:15전반적으로.
06:16이것도 컨닝을 해야 되는 거군요.
06:19도대체 소신이라는 걸 어떻게 물어볼 수 있을까요?
06:23아니고요.
06:23동문소 답뿐만 아니라 오답 행진도 있었습니다.
06:31초중고 법정 수업 일수 몰라.
06:34교육 행정 정보 시스템 나이스 몰라.
06:37AI 교과서 법적 지위 교육 자료로 논의 중 정답은 이미 교육위를 통과했습니다.
06:41틀려.
06:42유보 통합 주간 주체 교육청.
06:44틀려.
06:44교육부였습니다.
06:45오죽하면 민주당의 고민정 의원이 이렇게 질타했겠습니까?
06:53예.
06:56후보자님도 그 논문과 자녀 문제에만 폭 빠져 계셔서 그런지.
07:01아까 어떤 의원님께서 그 AIDT에 대해서 교육 자료냐 교과서냐라는 질문했는데 왜 그거 하나 답을 못하십니까?
07:07교육 자료로 지금 논의 중인 걸로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07:11논의 중인 게 아니라 저희 교육위 안에서는 이미 통과가 됐습니다.
07:151년 동안 교육 분야 안에서는 엄청난 공방이 있었던 분야예요.
07:20사실은 이 부분에 대해서 툭 하고 질문만 나와도 술술술술 후보자님의 교육적 철학이 나와야 되는 거거든요.
07:28굉장히 실망스럽다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고요.
07:30이 모습을 보면서 정혁진 변호사님 교육부 공무원들이 왜 동문소라 파라라는 쪽지를 줬냐 부적절하다라는 얘기 했었잖아요.
07:41교육부 공무원들은 청문회 준비를 하면서 알았을 거 아니에요.
07:45동문소라 파라라고 왜 쪽지를 줬을까요?
07:48글쎄요.
07:48일단은 조금 전에 질문이 필요합니까 이렇게 물어봤어요.
07:52그러면 답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07:54필요하다.
07:54그 근거는 이러이러하다.
07:56아니다.
07:56그럴 필요 없다.
07:57그 근거는 이러이러하다.
07:58이렇게 대답하는 게 정답인데 그런데 필요하냐라고 물었는데 잘 알고 있습니다.
08:04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이게 무슨 답이 되겠는가.
08:07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08:09그다음에 저는 사실은 이진숙 후보자 굉장히 이상하다라고 생각한 게 왜냐하면 이진숙 후보자 커리어를 보면요.
08:16세계적인 명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 교수 되신 지가 89년부터니까 36년이에요.
08:23우리가 일제한테 강점당한 게 36년 아니겠습니까?
08:26그리고 똑같은 기간 동안 대학 교수를 국립대에서 하셨던 분이고 심지어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국립대학교 총장까지 하신 분이에요.
08:35그러니까 지적인 능력이나 모든 그 면에 있어서는 거의 탑 아니겠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데 왜 저렇게 대답을 하지?
08:43조금 전에 박정우 의원님 말씀하셨기 때문에 정무적 감각이 부족해서 그런가?
08:49그런데 이게 진짜 정무적 감각만 부족한 건가?
08:52아니면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자질까지 부족한 건가?
08:56아니면 이렇게 노련한 교육부 공무원들이 총장님, 저희 후보자님 이런 경우에는 동문서답하셔야 됩니다.
09:03그 이야기가 확 꽂혀서 무조건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거기에 동문서답해야 된다.
09:10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건가?
09:12저는 굉장히 희한하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09:14그다음에 이 정도 되면 국민들 앞에서 더 이상 그 이진숙 후보자는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이진숙은 국민들 마음속에 지워져 있는 것이 아닌가?
09:23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09:25하루라도 빨리 스스로 거취를 표명한 것이 그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09:29그런 생각이 듭니다.
09:30양태준 변호사님.
09:32우선 교육부 공무원들이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거죠.
09:36동문서답을 해라든가 잘 알고 있다는 식으로 답변을 회피하는 건 사실 저거는 인사청문회 자리가 국민을 대신해서 인사위원들이 물어보고 답을 듣는 자리인데
09:49저런 식의 컨닝을 하는 건 저건 굉장히 공무원으로서 부족절하고 또 저거를 만약 후보자가 따랐다면 부족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9:56다만 그런데 대부분의 지금 인사청문회 내용이 논문 표절이라든가 또 아니면 그거 외에 무슨 다른 학회에서의 무슨 약간 갑질 논란 그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10:09그거에 집중하다가 조금 준비가 소홀한 점은 있을 수는 있어도 과연 저 정도 하루 만에 저런 걸로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자질이 전혀 없다.
10:19아니면 결격사유다라고 따지기에는 좀 부족한 걸로 보이고요.
10:22왜냐하면 사실 하루에 보여주는 것보다는 후보자의 아까 정혁진 변호사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36년간의 교수로서 또 최초의 여성 국립대 총장으로서 보여줬던 본인의 인생이라든가 경력
10:35그런 면도 조금 더 평가하고 조명받아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10:39박 의원님.
10:39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후보자로 지명한 이유가 교육이라는 것이 사실은 교육만의 문제가 아니고 삶의 질 문제고 또 지방에 대한 불균형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문제잖아요.
10:55교육 격차죠.
10:55그래서 아마도 저 이진수 후보자에 대한 선택의 이유는 10개의 국립대학을 만들어야 된다.
11:02그래야지만 지금 서울 집중에 이런 것들을 극복할 수 있다.
11:06이런 것들인 것 같아요.
11:07그래서 그런 개혁 과제를 가지고 아마 적합한 인물이다.
11:10이렇게 해서 지명을 했는데.
11:13그러다 보니까 대학에서만 오래 있다 보니까 또 하이엔드에 대한 교육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까
11:20우리가 유치원이나 초중고에 대한 것들은 좀 공부를 좀 덜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있고요.
11:26그런데 한편 그때 모든 걸 다 잘해야지 또 장관이 되는 건 아니고 그것도 필요하지만 꼭 이 시대에 맞는 일을 하기 위한 것들도 필요하다.
11:37그래서 이진수 후보가 이렇게 지명된 것에 대한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1:43김정은 장관님.
11:44일단 장관 후보로 내정이 되면 본인 개인에 관련된 거는 본인이 준비를 하지만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11:54교육부의 전 과장급 이상 국장, 실국장들이 와서 분야별로 지금 현재 돌아가는 업무보고를 딱딱딱합니다.
12:02그리고 추가로 사회부총리를 겸하기 때문에 그런 교육부 안에는 사회정책관도 같이 있거든요.
12:08다 업무보고를 1회독을 끝내게 되면 그러면 이제 자기가 잘 아는 분야와 아닌 분야에 대해서 공무원들이 제일 먼저 캐치를 하게 됩니다.
12:17그래서 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추가 보고를 하고 해서 그래서 인사청문회에 나오게 되는 거거든요.
12:22그런데 저 쪽지가 정중하게 건네지지 않았습니다.
12:26뭐라고 해야 되냐면 즉답 X, 동문서답 동그라미, 그다음에 뭐라고 해야 되냐면 대답하지 말 것, 대답 X 이런 식으로 해서 정중하게 뭐뭐 하십시오 이렇게 간 게 아니고요.
12:39그래서 잘 안다고 얘기할 것, 이런 식으로 해서 굉장히 급하게 막 갈겨서 쓴 포스트잇이 간 거고요.
12:47그런데 그 내용조차도 숙지를 못해서 본인 앞에 붙여놓고 있었던 거거든요.
12:51즉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고자 하면 업무보고를 하는 와중에도 우리 후보가 너무 잘 인지를 하고 있는데 세부적인 걸 몰라서 알려줘야 되겠다라고 했을 경우와
13:03업무보고를 할 때도 저 사람은 거의 아는 게 없어 맹탕이었기 때문에 대답해봐야 국민들에게 뽀록난다라고 생각해서 간 쪽지 중에 어느 쪽지 같습니까?
13:14그러니까 업무보고를 받을 때도 교육부 공무원들에게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는 게 저 쪽지에 그냥 고스란히 담겨있다라는 이 말씀을 드립니다.
13:24그렇기 때문에 이미 내부적으로도 자신들의 수장으로 모시는 게 아니라 바보 취급한 거죠. 저거.
13:32그러잖아요. 만약에 제가 저렇게 있는데 저 쪽지 누가 가지고 오면 너무너무 기분 나쁠 것 같아요.
13:38나를 무시해도 문수지. 그거를 걸어놓고 있겠어요?
13:42그런데 그거를 갖다 준 공무원들도 문제지만 그거를 붙여놓고 있는 그 후보도 이런 사람을 믿고 우리가 교육부를 맡게 되겠습니까?
13:52그래서 이미 업무상으로는 보고에 대한 인지도 안 됐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고 두 번째는 사회부총리로서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를 통화라는 회의를 주제를 해야 됩니다.
14:09거기서 1차적으로 사회부처에 대해서 엇박자 나지 않도록 조정을 이렇게 하는 거거든요.
14:15예를 들어서 교육부의 방과 후 교육정책과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정책 이런 거를 조정한다든지.
14:22그런데 저렇게 해서 만약에 교육부 장관으로 왔다고 합시다.
14:26다른 부처의 령이 서겠습니까?
14:28업무가 안 될 거라는 거는 눈에 불을 보듯 뻔합니다.
14:32그렇기 때문에 저거는 그냥 빨리 그만두는 게 다른 제자들에게도 덜 부끄럽게 하는 장면이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14:41박정호 의원님과 김정호 의원님의 의견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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