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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광' 트럼프 등쌀에…레시피 바꾼 코카콜라? 
트럼프, 집무실에 핵 버튼 대신 '콜라 버튼' 설치
의학 전문가 "설탕-옥수수 시럽 큰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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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야기 하나 더 준비되어 있습니다.
00:03독불장군 트럼프가요, 이번에는 매일 19억 잔, 그러니까 매초마다 2만 잔이 팔리고 있다는 이 음료의 재료를 말 한마디로 바꿔버렸다고 합니다.
00:16그러니까, 아니 도대체 얼마나 많이 팔리면 이런 얘기가 있어요.
00:21우리 라이벌은 물밖에 없다, 이런 말이 있을 정도로 자신만만한 음료예요.
00:25그런데 이 음료 재료가 트럼프 때문에 진짜 바뀌었어요?
00:28바뀐대요. 바뀐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 SNS에 재료가 바뀐다고 알렸어요.
00:36본인이 협의를 했다는 겁니다. 뭐냐면요, 미국의 각 나라별로요, 코카콜라 맛이 좀 다르거든요.
00:42미국산의 코카콜라의 경우는 지금 고가당 옥수수 시럽이 들어간다는 거예요.
00:47그런데 이것 대신에 체내 흡수가 조금 더 늦은 바로 사탕수수 설탕을 사용하기로 했다.
00:54코카콜라 관계자들과 협의를 마쳤다.
00:58그러니까 대통령이 사기업 정책을 바꾸고요.
01:01그러니까 우리 유통되는 음식 레시피까지 바꾼 거예요.
01:05트럼프는요, 이렇게 알려져 있어요.
01:07뭐냐면 술은 안 마시는 대신에 콜라를 매일 12캔을 마신다고 합니다.
01:13그러니까 건강 생각을 안 할 수가 없겠죠.
01:15어쨌든 다시 어렵게 백악관에 들어간 뒤에도 가장 먼저 받은 질문이 바로 이 콜라에 관한 것일 만큼 아주 유명한 애호가입니다.
01:24저 동그라미가 뭐냐면 트럼프의 그 유명한 콜라 버튼입니다.
01:47저거를 누르는 걸 보고 원래 벤스 부통령이 혹시 이거 핵 버튼이냐 이렇게 얘기하기도 했다는데
01:53저걸 딱 누르면 보좌진이 즉시 쟁반에 담아서 콜라를 가져다주는 시스템인 겁니다.
02:00그런데 이용주 평론가, 아무리 트럼프가 콜라를 사랑한다고 해도
02:03어쨌든 기업 입장에서는 한 명의 소비자인데 재료를 바꾸자 한다고 진짜 바꿔요?
02:08콜라를 만드는 회사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보면 사실은 콜라가 워낙에 잘 팔리는 제품이기도 하지만
02:15미국의 대통령이 저렇게 자신의 집무실 책상에다가 콜라 버튼까지 있을 정도면
02:22콜라 회사 입장에서는 등이 아주 든든했을 겁니다.
02:25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아침에 눈 떠보니까 대통령이 우리 보고 이 재료를 바꾸라고 했다?
02:31이거는 너무 황당한 일이죠.
02:33그리고 실제로 그거를 해야만 하는 입장에 또 처했으니까요.
02:37그래서 사실은...
02:39저 때도 콜라가 보이네요.
02:40네, 콜라 항상 들고 다닙니다.
02:42다이어트 저 콜라를 참 그렇습니다.
02:45아니, 어쨌든 말 한마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저 음료를, 재료를 바꿔버리는 것도 굉장하지만
02:53이 부분이 궁금해요.
02:54아니, 시럽 빼고 그러면 설탕을 넣는다고 진짜 건강해지는 건 맞습니까?
02:58이게 굉장히 논란이 있는 부분인데요.
03:00전문가들은 설탕과 옥수수 시럽의 차이가 크게 없다고 합니다.
03:06그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03:08그런데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온 이유는 뭐냐 하면 사실은 이게 음모론의 연장선이거든요.
03:14그리고 로버트 케네디, 미국 보건 장관이 이번에 보건 장관이 되면서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03:20메이크 아메리카 헬시 어게인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미국인들의 몸에 안 좋은 것들을 자기가 제거하겠다고 했는데...
03:26마하?
03:27네, 마하예요.
03:28그런데 그중에 하나로 대표적인 게 뽑혔던 것이 바로 이 옥수수 시럽이었던 거예요.
03:34그래서 그 이야기가 타고 올라가서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03:38그럼 나 콜라 좋아하는데 거기 옥수수 시럽도 예전처럼 사탕 스스로 바꾸자.
03:43뭐 이렇게 얘기를 해서 그렇게 된 건데 사실은 크게 차이가 없다라는 것이죠.
03:48또 이렇게 세계를 매일같이 흔드는 트럼프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03:54그래서...
03:5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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