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어제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한국의 유산협약
00:30한국의 유산협약
01:00한국의 유산협약
01:29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 시각 오늘 새벽 프랑스바리에서 매년 7월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국으로 한국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01:51앞서 우리 정부는 공모 절차를 거쳐 개최 후보지로 부산을 확정했습니다.
01:56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돼야 할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세계유산을 새로 등재하거나 보존, 보호를 논의하는 국제회의입니다.
02:08196개 세계유산협약국 대표당과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세계유산 관계자 3천여 명이 참석해 전세계 문화와 자연유산을 다각도로 살펴봅니다.
02:18올해 프랑스바리에서 지난 6일 개막한 37차 세계유산위에서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이 담긴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습니다.
02:31세계유산위원회는 1977년 프랑스바리에서 처음 열렸고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 태국 등에서 개최됐습니다.
02:38한국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현재 네 번째 위원국으로 활동 중입니다.
02:59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입니다.
03:041995년 경주불국사와 석구람 등이 한국의 첫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30년 만에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03:13말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03:16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03:19먼저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안규백 후보자는 현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권 전환을 언급했는데 대통령실은 후보자 개인의 생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03:32무인기 침투 공방으로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03:36조혜진 기자입니다.
03:40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안규백 후보자 청문회.
03:45전시작전권 전환 문제가 동마에 올랐습니다.
03:47전작권 전환은 먼저 이재명 정부 이내에 전환을 목표로 하는 것 같습니다.
03:57여야는 입장차를 보였고
03:59전작권 전환이 끝나지 않는다. 주한미군 감축도 하고 같이 어울려진다.
04:04주한미군 빠져나간다. 온갖 소리 다 하고 있어요. 미군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04:09대통령실은 전작권 환수가 대통령 공약이지만 5년 내라는 시한은 안 후보자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04:15이후 안 후보자도 말을 바꿨습니다.
04:25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을 놓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04:28이것은 명백히 외환죄나 이적대가 될 수 있는 사항이고 또한 12.3 내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04:38우리가 그런 작전을 안 한다고 하면 북한은 우리는 어떻게 보겠습니까? 우리는 당하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04:45고성이 오간 끝에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04:48안 후보자가 방위병 복무를 정상보다 8달 더 했다는 기록에 대해 근무지 이탈이나 영창입소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04:59안 후보자는 북한은 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소통은 필요하며 9.19 군사합의 복원도 낮은 단계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5:19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05:20네이버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성남FC 불법 후원금 연루 의혹이 쟁점이었습니다.
05:31한 후보자는 가족의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선 부족함이 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05:37정재우 기자입니다.
05:41한성숙 후보자의 네이버 부사장 재직 시절 불거진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05:47야당은 당시 한 후보자가 관여했는지 캐물었습니다.
06:04청문회 시작부터 관련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맞붙었던 여야.
06:10야당은 한 후보자의 장관 발탁은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과 관련한 보은 인사라고 규정했고
06:16여당은 해당 의혹은 한 후보자와 무관하다고 방어했습니다.
06:21이재명 대통령이 성남FC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있어서 네이버 출신 세 분을 발탁한 거 맞죠?
06:29성남FC 문제는 우리 한성숙 후보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06:34문제가 있었다면 검찰의 조사라든가 검찰의 기소가 있었을 것입니다.
06:39한 후보자 소유의 아파트에 모친이 거주하며 월세를 내지 않는 등 각종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선 여당에서도 지적됐습니다.
06:48세금을 회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지적들을 봤습니다.
06:53엄격하게 그걸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06:56한 후보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06:59공직자로서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들에 대한 부족함은 잘 알게 됐습니다.
07:04어머니가 그 부분에 대한 증여세는 납부하시는 걸로...
07:07영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중기부 장관으로 적합한 지도 지적됐는데
07:13한 후보자는 네이버 재직 경험을 살려 소상공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07:18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07:21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이른바 보좌진 갑질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07:28야당의 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고 대통령실은 주의 깊게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7:34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07:37보좌진 갑질 공방 속에 자정까지 이어졌던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07:45여당의 평가는 우호적이었습니다.
07:52하지만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07:55청문회에서 전직 보좌진의 취업을 방해한 사실이 없다고 말한 강 후보자.
07:59타 의원실의 인사 관련해서는 제가 그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08:06하지만 강 후보자의 한 전직 보좌진은 KBS 취재진의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08:14단체대화방 배제 등 직장 내 괴롭힘과 함께 강 후보자 측이 재취업까지 막았다는 겁니다.
08:19또 다른 민주당 출신 전직 보좌진은 이를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08:25강 후보자의 임금 채불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08:282020년과 2022년 두 차례 고용노동부에 진정이 있었다는 건데
08:33강 후보자 측은 배우자가 고용한 운전기사 문제였다며 채불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08:39국민의힘은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하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08:53진보정당들도 부적합성 재확인, 광장연합정치에 대한 훼손이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08:59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소명여부와 설득력 여부를 주의깊게 검토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09:05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09:09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사흘째 이어집니다.
09:15국회는 오늘 이진숙 부총의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09:21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 소관 상임위에서 진행합니다.
09:27특히 여야는 논문 표절에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과 함께
09:31자녀 불법 조기 유학 등으로 논란이 된 이진숙 후보자를 놓고 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9:39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도 특검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09:44재구속되고 세 번째로 출석을 거부한 건데요.
09:48특검은 데리고 나오지 못한 교정당국에 책임을 묻겠다고 했고,
09:52윤 전 대통령 측은 망신주기식 수사를 멈추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09:56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10:01내란 특검은 어제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오라고
10:06서울구치소에 인치지휘를 했습니다.
10:10그러나 오후 3시 반을 넘기도록 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10:14재구속된 뒤 세 번째 조사 거부입니다.
10:19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데리고 나오지 못한 서울구치소 측은
10:24경위를 조사하고 책임을 묻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10:28특검은 향후에도 서울구치소가 형사소송법에 따른 특검의 인치지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0:38엄중히 그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10:42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역임한 대통령으로
10:47누구보다 형사사법체계의 기준이 되는 사람이라며
10:50원칙대로 조사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10:55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강제구인이 전직 대통령 망신주기식 수사라며
11:02이를 멈추라고 주장했습니다.
11:05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당시 수사기관이 구치소를 방문한 사례가 있다며
11:10사실상 방문 조사를 요구한 겁니다.
11:14윤 전 대통령과 특검 간 강대강 대치가 반복되며
11:17현실적으로 추가 소환 조사가 다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11:23특검은 다른 참고인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11:27윤 전 대통령이 계속 조사에 불응할 경우
11:30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1:35KBS 뉴스 한솔입니다.
11:39네란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벌이며
11:44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11:47그러면서 기존에 검토하던 외환유치죄 대신 일반이적죄를 적용했는데요.
11:53비교적 입증이 쉬운 혐의를 적용한 걸로 분석됩니다.
11:57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11:58네란 특검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며
12:04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건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입니다.
12:07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12:11지난해 10월 평양의 무인기를 침투시켜
12:14북한 군사대응을 유발하려 했다는 의혹입니다.
12:18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에 윤 전 대통령을
12:21일반이적죄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적시했지만
12:25당초 특검이 검토했던 외환유치죄는 빠졌습니다.
12:29외환유치죄의 경우 외국과의 통모가 전제 조건입니다.
12:34즉 북한과 사전에 공모했는지 여부를 입증해야 하는데
12:37북한에 대한 조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12:39사실상 입증하기가 까다롭습니다.
12:42반면 일반이적죄는 우리 군사상의 이익을 해야거나
12:46적국의 군사상 이익을 공여한 경우 처벌할 수 있습니다.
12:50특검은 무인기 작전 이후
12:52남북 모두 군사적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졌고
12:55실제로 북한이 경의선,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하는 등
13:00기반시설 파괴까지 이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13:04추락한 무인기가 북한에 수거되면서
13:06군의 무인기 정보가 유출돼
13:08북한에 군사상 이익을 줬다고도 판단하고 있습니다.
13:12윤 전 대통령 측이 무인기 침투 작전 자체를
13:15보고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13:17윤 전 대통령과 소통하며 작전을 수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13:21김용대 드론 사령관도
13:23합참 명령에 따른 정당한 군사 작전이었다며
13:27혐의를 부인했습니다.
13:29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13:33김건희 특검팀은 건진법사 의혹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13:372022년 지방선거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13:40압수수색에 착수한 건데요.
13:43건진법사의 법당 지하에 있는 비밀공간이
13:46처음으로 압수수색 대상이 됐습니다.
13:49정혜주 기자입니다.
13:53수사관이 압수된 물품을 들고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13:57특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에서 확보한 압수품입니다.
14:02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법당 지상 2층과
14:05지하 1층 비밀공간을 수색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09지난해 검찰 압수수색대는 발견하지 못했던 공간입니다.
14:18압수수색 영장에는 전 씨가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14:222022년 6.1 지방선거 때 공천개입과 관련해
14:26알선 수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14:29박형국 봉화군수와 국민의힘 박창욱 경북도의원 등도
14:33압수수색 대상에 올랐는데
14:35특검은 이들이 지방선거 시기에 전 씨에게 금품 등을 건네고
14:40공천을 청탁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14:43특검은 사업가 김 모 씨가 전 씨에게 해당 인사들의 이력 등
14:47인적사항을 보내며 청탁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14:51김 씨는 2022년 3월과 4월 각각 두 사람에 대한 이력을 보내며
14:56은혜를 머리에 이고 살겠다.
14:59경선 없이 신인 발굴로 챙겨달라는 문자메시지도 남겼습니다.
15:02전 씨는 이렇게 청탁받은 내용들을 윤석열 캠프의
15:06네트워크본부 위원장을 지냈던 오울섭 씨에게 전달했고
15:10오 씨는 처리하겠다고 답변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15:14특검은 캠프 관계자 등이 연루된 정황을 토대로
15:17윤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공천에 개입했을 가능성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15:23특검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15:25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15:29KBS 뉴스 정혜주입니다.
15:32김건희 특검팀은 집사 게이트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15:36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집사 김 씨는 앞서 딸이 한국에 있다며
15:41소환조사에 응하겠다고 해놓고 오히려 딸까지 출국시킨 걸로 확인됐는데요.
15:47특검팀은 김 씨가 귀국 의사가 없다고 보고
15:50체포영장을 청구하며 여권도 무효화하기로 했습니다.
15:54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5:58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했습니다.
16:05윤 전 대통령 탄핵 후입니다.
16:07그 뒤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김 씨가
16:09과거 자신이 관여했던 IMS 모빌리티 동업자를 통해
16:14KBS에 귀국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16:17동업자 A 씨는 KBS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16:20김 씨가 일주일 전 연락해와 소환조사에 협조할 의사가 있음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16:27또 한국에 딸이 거주하고 있어 자신이 도피자로 모여 오해를 사고 있어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고 A 씨는 덧붙였습니다.
16:33하지만 특검팀은 지난 1일 김 씨의 딸마저 출국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16:39이에 김 씨의 귀국 의사가 없다고 본 특검팀은 김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6:45여권 무효화 절차도 밟기로 했습니다.
16:47이와 별도로 특검팀은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총 180여억 원을 투자받게 된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17:06당시 IMS 모빌리티 투자를 위한 사모펀드에 출제한 기업은 총 10곳 안팎입니다.
17:11이미 소환이 통보된 4곳 외에도 금융사인 JB 우리 캐피탈과 경남 스틸 등도 1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17:19특검팀은 해당 기업들을 모두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17:23이에 대해 당시 투자를 유치했던 사모펀드 측은 50개 사의 투자를 제안했고 김건희 여사와 집사 김 씨와의 관계를 기업들에게 설명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17:34KBS 뉴스 박찬희입니다.
17:35100% 관세 부과까지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17:45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도 지원하겠다고 했었는데 간밤에는 모스크바를 공격하는 건 안 된다며 압박 수위를 낮췄습니다.
17:54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17:59폭격 맞은 건물에 불을 끄던 소방관들이 드론 소리에 황급히 몸을 숨깁니다.
18:0550일 안에 휴전 합의에 동의하지 않으면 혹독한 관세를 물거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러시아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18:14온종일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퍼부었고 미국엔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18:19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푸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힐 거라고도 했는데 푸틴의 최측근인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트럼프의 최후 통첩에 러시아는 신경 쓰지 않았다며 날선 반응도 보였습니다.
18:46미국이 장거리 무기를 제공한다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공격할 수 있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이 보도되자
18:54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모스크바를 겨냥해선 안된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19:00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50위를 준 게 너무 길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19:15이 기간 안에 휴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관세는 물론 다른 제재들도 시작될 거라고 러시아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19:23푸틴을 향해 실망했다며 지켜보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19:28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19:30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결정에 대해서
19:36유럽연합은 그 비용은 미국도 부담하라면서 맞서고 나섰습니다.
19:42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응할 구체적인 보보 카드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19:47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19:48패트리엇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가 줄곧 미국에 요구해온 무기입니다.
19:55패트리엇 최대 17기 등 미국산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되
20:00그 비용을 나토 회원국이 낼 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20:03유럽연합이 공개 반박했습니다.
20:07미국의 무기 지원은 환영할 일이지만
20:09미국도 책임을 분담하는 걸 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20:12특히 미국의 생색내기 방식을 꼬집었습니다.
20:18미국산 패트리엇 시스템은 한기당 1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조 4천억 원에 이릅니다.
20:33무기값을 부담하게 된 유럽 입장에선 이 자금을 단기간에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겁니다.
20:38독일과 덴마크, 네덜란드 등은 비용 분담에 참여하겠다고 했지만
20:43체코가 불참 의사를 밝히는 등 유럽 내 반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20:49이런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18번째 제재한 채택이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20:55회원국인 슬로바키아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중단이
20:59자국 에너지 안보를 위협한다며 거부권을 행사한 겁니다.
21:03한편 유럽연합은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한 2차 보복 관세 목록도 준비 중입니다.
21:10항공기, 기계류와 함께 미국의 상징적인 품목인 법원 위스키까지 포함된 이 조치는
21:15모두 116조 원 규모에 달합니다.
21:18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진짜라고 말한 8월 1일 상호관세 부과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1:30아시아 국가로는 베트남에 이어서 인도네시아와 협상을 타결했다고 공개했습니다.
21:35트럼프 대통령은 AI 분야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도 전했습니다.
21:40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21:42취임 직후부터 인공지능 산업을 강조해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49인공지능과 에너지 분야에 900억 달러가 넘는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1:55구글과 사모펀드 블랙스톤, 퍼스트에너지 등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22:00데이터센터와 전력망 등 AI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내용입니다.
22:04트럼프는 이에 따라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22:08미국이 모든 산업을 지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2:12트럼프는 이와 함께 영국,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아 국가로는 두 번째로
22:26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2:30미국은 인도네시아 제품에 당초 통보했던 32%보다 크게 낮아진 19%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고
22:38인도네시아는 미국에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22:42트럼프는 또 인도네시아가 미국으로부터 석유 등 미국산 에너지 150억 달러와
22:48농산물 45억 달러어치 보잉 항공기 50대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22:55그러면서 미국은 이제 인도네시아 시장에 완전히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했습니다.
23:00관세 부과가 예고된 다음 달 1일까지 보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23:17협상국들을 향해 시장을 개방하라는 미국의 압박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23:22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23:27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발표됐는데 5월보다 높아졌습니다.
23:32관세 부과 여파라는 분석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서 금리를 내리라는 글을 또 올렸습니다.
23:40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23:41미국의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달 대비 0.3% 전년 대비 2.7%로 집계됐습니다.
23:52올해 2월 이후 넉 달 만에 최고치입니다.
23:54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3:58전달 대비 0.2% 전년 대비 2.9%로 5월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24:04다만 전반적으로 전문가 예상치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아 금융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24:11하지만 품목별로 보면 관세의 영향이 점차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24:17장난감과 의류, 가정용 가구 등 수입 비중이 높은 품목들의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24:23금리 선물시장에선 금리 인하폭과 시기에 대한 기대를 낮췄고
24:26수치 발표 직후 하락했던 미 국채금류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24:31주식시장 역시 중국으로 인공지능, AI칩 수출을 다시 할 수 있게 된
24:36엔비디아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나스닥만 올랐을 뿐
24:40S&P 500과 다우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24:56연방준비제도위원과 시장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24:59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낮추라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또 올렸습니다.
25:04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낮다며 미 연준이 금리를 3%포인트 낮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25:11이번엔 베센트 재무장관도 나서 파월 연준 의장이 의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치면
25:16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5:19파월 의장의 이사로서의 임기는 아직 2년 반이 남아있습니다.
25:23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25:25이번 주는 땡볕이 내리쬐는 폭염은 잠시 쉬어가고 있지만
25:31대신 폭우가 내립니다.
25:34오늘과 내일 중부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25:40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25:42호우특보 속에 시간당 30mm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진 동해안, 속초와 울릉도 등은
25:52지난 이틀간 누적 강수량이 최대 200m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25:57잠시 잦아들었던 비는 오늘부터 다시 강해집니다.
26:01서해상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오전에 전국에 비를 뿌리겠고
26:05오후부터 빗줄기가 거세집니다.
26:07남쪽에서 밀려온 열대 수증기와 북쪽 건조한 공기가
26:11중부와 전북 지역에서 충돌하며 시간당 50mm에 이르는 폭우가 오겠습니다.
26:18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는 수요일 오후부터 목요일 오전 사이
26:22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6:24밤사이 취약시간대에는 각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겠습니다.
26:29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에 최대 200mm 이상,
26:34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전북 북서부에 최대 150mm 등입니다.
26:40모레인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됐는데
26:45특히 제주와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26:51비구름이 자주 지나가면서 폭염은 잠시 주춤한 상태지만
26:54내일부터는 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어와 습도가 높아지겠습니다.
26:59일요일부터는 뜨거운 고기압이 완전히 우리나라를 뒤덮으며
27:04다시 전국적인 폭염이 찾아올 전망입니다.
27:08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27:11전 국민에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 최대 55만 원이 지급되는데요.
27:17그런데 어디선 쓸 수 있고 어딘 안 되고 사용처가 헷갈립니다.
27:23연매출을 따져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일반 소비자들은 아예 구분하기 어려운 곳도 있는데요.
27:28김하은 기자가 소비 쿠폰 사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27:351인당 15만 원에서 5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는 소비 쿠폰.
27:41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내가 사는 시군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27:48전통시장이나 식당, 미용실, 학원 같은 곳에선 소비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27:54아무리 집에서 가까워도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그리고 백화점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28:04고향에 올 수 없는 군인들은 어떨까요?
28:07나라사랑 카드로 소비 쿠폰을 지급받으면 PX 등 군마트에서 쓸 수 있습니다.
28:12정부가 정한 소상공인 판단 기준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입니다.
28:20치킨집이나 빵집, 카페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에도 본사 직영점에서는 소비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28:28같은 프랜차이즈라도 자영업체가 운영하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선 사용할 수 있습니다.
28:39편의점도 본사 직영점은 사용 불가지만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선 쓸 수 있습니다.
28:47택시나 대중교통은 어떨까요?
28:49개인 택시나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규모 법인 택시는 소비 쿠폰으로 탈 수 있습니다.
28:55하지만 버스나 지하철 교통카드로는 쓸 수 없습니다.
29:02결국 연매출 30억 원 이하인지가 중요한데요.
29:06일반인이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서 정부가 이런 대책을 내놨습니다.
29:11편의점 같은 경우나 그런 데는 스티커 부착을 할 거고요.
29:17카카오맵이나 티맵 그런 지도 앱 회사하고도 지도상으로도 사용 가능성이 표시되도록
29:25또 요즘 식당이나 카페에서 키오스크나 테이블 주문 많이 하시죠.
29:32이런 소비 형태는 전자결제 대행사 매출로 집계되기 때문에 소비 쿠폰 사용이 어렵습니다.
29:39그런데 매장 내 카드 단말기로 결제한다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29:44결국 모든 형태의 온라인 결제가 소비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29:49KBS 뉴스 김아은입니다.
29:50총 14조 원 가까이 드는 소비 쿠폰 발행 예산, 일부는 광역기초자치단체들이 부담해야 하는데요.
30:00예정이 없던 지출로 지자체들이 재정난을 호소하자 정부가 국비 8조 1천억 원을 먼저 지급하며 긴급지원에 나섰습니다.
30:09이어서 김우중 기자입니다.
30:10가라앉은 경기에 폭염까지 겹치며 발길이 뚝 끊긴 전통시장.
30:18소비 쿠폰 지급은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30:20기대되죠. 전통시장 와서 쓰지 않을까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