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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해 2월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하겠다고 12일 선언했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의협과 함께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의대협은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대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밝히지 않아 실제 복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의협은 "의대 교육의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며,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책임 있는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의대생들의 교육 정상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학사일정 정상화를 통해 의대생들이 교육에 복귀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전 정부의 무리한 정책으로 인해 초래된 의료 현장의 피해 복구와 중장기적인 교육 및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당사자들의 참여를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입장문 발표 전 모두발언에서 "단순히 길었던 갈등 봉합이 아닌 무너졌던 교육 현장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대한민국 의료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간절한 각오를 국민께 약속드리는 자리"라며 "1년 6개월 의료 사태로 국민은 말할 수 없는 피로와 아픔을 견뎠다. 그 고통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의대협 이선우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긴 고통을 겪어 이 현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회장과...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103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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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전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한 정책으로 의료현장과 의학교육이 심각하게 흔들렸고
00:07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긴 고통을 겪었습니다.
00:13그 현실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00:16대통령님과 정부의 두 가지 사항을 공식적으로 건의 요청드립니다.
00:22첫째, 학사일정 정상화를 통해 의대생들이 교육에 복귀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00:32둘째, 전 정부의 무리한 정책으로 인해 초래된 의료현장의 피해복구와
00:38중장기적인 교육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당사자들의 참여를 보장해 주십시오.
00:46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해 2월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하겠다고 12일 선언했다.
00:53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12일
00:58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의협과 함께
01:03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01:06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01:10의대 교육 및 의료체계가 정상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01:14이들은 공동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01:18학사 일정 정상화를 통해 의대생들이 교육에 복귀할 수 있도록
01:23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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