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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트럼프 "EU·멕시코에 각각 30% 상호관세"
"동맹도 예외 없다"…줄줄이 트럼프 관세 서한 도착
트럼프의 관세 장사…한 달 만에 '37조'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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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북중러가 동맹을 이어가는데 우리의 동맹국 미국은 어떤 상황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6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각 어제 자신의 SNS에 EU 집행위원장과 멕시코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를 했습니다.
00:14상호 관세를 매기는 내용인데요.
00:17사실 원래 지난 4월에 EU에는 미국이 20% 상호 관세를 매기기로 했는데 10%를 더 올려서 30%를 부과하겠다라고 밝힌 거고요.
00:27멕시코는 빠져 있었는데 30%를 8월 1일부터 적용을 하겠다라고 얘기를 한 겁니다.
00:33장 변호사님, 그런데요.
00:35이제 막판 협상 중이었어요.
00:38특히 EU와 미국 사이에서는.
00:39그런데 협상 중에 이런 서한을 공개한 것, 어떤 취지가 깔려있다고 저희가 해석을 해야 될까요?
00:44그러니까 협상의 지렛대를 좀 높이겠다는 측면도 있는 것 같은데요.
00:48지금 트럼프 행정, 한미동맹도 말씀 주셨지만 완전히 과거의 패러다임이 깨지고 있습니다.
00:54우리나라만이 아니라 EU든 여러 미국의 동맹들과도 마찬가지예요.
00:59오히려 트럼프가 이 정책을 관철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해서 미국 증시가 최근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01:06아무도 믿지 않는 거예요.
01:07이걸 진짜 관철시킬 거라는 걸.
01:09왜냐하면 EU한테는 어떻게 했습니까?
01:11처음에 20% 고지했단 말이에요.
01:134월에 10%나 올렸습니다.
01:15EU에서는 이거 우리가 판을 깰 수도 있는 제2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01:20멕시코에 대해서도 마약 운운하면서 30% 이야기를 했는데 이 부분을 또 멕시코는 인접 지역이라 상당히 많은 부분을 수출 수입을 같이 가져가고 있어요.
01:30이게 미국 경제에 타격이 된다는 걸 미국의 전문가들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01:34일본은 어떻습니까?
01:35완전히 뒤통수 맞았죠.
01:37거기에 한일 정상회담이 없어서 그랬습니까?
01:39아니요.
01:4024% 고지받았는데 지난주에 협의 중에 25% 얘기를 하면서 더 올려버렸거든요.
01:44그러니까 아주 이례적으로 일본 내에서도 대단히 이건 결례다, 무례하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01:51그리고 일본에 대해서 미국이 그럼 한일 정상회담했다고 예우해줬습니까?
01:54아니요.
01:55아주 버르장머리 없다라고 이야기했어요.
01:57모든 과거에 이런 해외, 이런 외교 공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02:01그 한복판에 대한민국이 있는 거예요.
02:03그렇기 때문에 공세를 위한 공세, 어떤 과거의 논리로 민주당 정부를 비판하는 거는 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02:09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문제를 놓고 이렇게도 이야기했습니다.
02:14친구보다 friends are worse than four라고 얘기를 한 건데요.
02:28그런데 사실 보면 동맹이라고 해서 관세를 낮추거나 합의를 위해서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강경한 입장을 계속 거듭 강조를 하고 있는 거네요.
02:37트럼프 대통령은 종합적으로 얘기하기보다는 하나의 사실만 집중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02:42미중, 그러니까 미국과의 어떤 무역을 통해서 흑자를 많이 보고 있는 나라가 일본도 있고 한국도 있고 EU도 있죠.
02:52어떻게 보면 미국의 동맹국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의 많은 물건을 수출하면서 이익을 그 사람들이 많이 가져갔다.
02:59적들보다 오히려 친구가 미국에서 더 많은 이익을 취했다.
03:03이런 측면에서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
03:06하지만 한미동맹, 미일동맹 그리고 나토를 중심으로 한 유럽과 미국과의 어떤 우호적인 관계 때문에 미국이 바라보는 수출 이외의 금융소득이라든지 여러 가지 보이지 않는 이득도 많이 있는 것입니다.
03:24더더군다나 한미동맹은 경제동맹일 뿐만 아니라 안보동맹이고 군사동맹입니다.
03:30최근에는 미 군함을 대한민국 조선소가 수리해주고 있는 굉장히 친밀한 분야가 있지 않습니까?
03:38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을 위해서 미국의 어떤 관세를 관찰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얘기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03:46우리에게도 충분한 다양한 대응할 카드가 있습니다.
03:50그것을 종합적으로 얘기해서 우리가 수출로는 이득을 보지만 다른 측면에서 미국의 어떤 무기라든지 아니면 첨단 기술을 수입하기 위해서 지급하고 있는 것.
04:02그리고 미국의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는 문제.
04:04그리고 군사적인 동맹을 통해서 미국에게 주고 있는 혜택.
04:08더더군다나 캠프 험프리스라는 미국 이외의 세계 최대 미군기지를 사실상 공짜로 사용하고 있는 문제.
04:16대한민국이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 기여하고 있는 부분을 충분히 실용적으로 설명한다면 관세 문제도 어느 정도 합리적으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4:28그런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지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6월 한 달간 관세 총 수입이 27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7조 5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04:43사상 최고치라고 하는데요. 미국 재무장관 목소리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04:47사실 어마어마한 금액이잖아요. 이 위원장님.
04:58보면 과세가 엄청나게 큰 부분을 차지한 것 같은데 이런 기조가 한동안 계속될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05:06동맹이라는 게요. 단순히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관계가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동맹이라고 표현을 하잖아요.
05:11그러니까 이 경제관계가 밀착되어 있고 교육을 많이 하다 보면 당연히 누군가는 손해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컸던 거죠.
05:19그동안 이거 수치도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05:22대한민국이나 일본이 여러 트럼프에 타겟이 됐던 것도 미국, 대미 흑자가 크기 때문에 대한민국과 일본을 여러 가지 집중적으로 관세 인상의 국가로 지적을 해왔던 것이거든요.
05:35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관세를 올리면 당연히 미국에서는 흑자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이죠.
05:41핵심은 이게 지속 가능하냐.
05:43또한 미국 내에서 어떤 경제적 영향을 미치냐입니다.
05:47지금 전 세계적으로 많은 저항이 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성의 의문이 일단 제기되고 있습니다.
05:52뿐만 아니라 미국 국내에서도 여러 인플레이션이나 여러 우려되는 대목들이 있어요.
05:57그럴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에 예상했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없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06:05그래서 가시적 성과만 볼 게 아니라 그 이후에 더 많은 것을 봐야 한다.
06:09이런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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