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itch's Love  EP.05  (Park Seo-jun💗Uhm Jung-hwa) - Vidéo 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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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팀장님껀데 액자가 깨져서

01:03수상해 윤동아

01:05뭐가

01:07너 솔직히 말해봐

01:10너 저기 저

01:12누님 좋아하지?

01:14아침부터 헛소리하지 마라

01:15아니야 뭔가 있어 너

01:18요즘 매일 같이 붙어 다니잖아

01:20두 사람 남한패고 아주 속상해 줄게 있어

01:21같이 일하니까 그렇지

01:24조용히 해라

01:24야 야 윤동아

01:26이 남녀가 썸 타는 게 뭐가 어때서 그래

01:28물론 나이 차이가 좀 있긴 하다만

01:31두 사람

01:32오늘 야외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놔?

01:36응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01:38너는 그렇게 생각할 수가 있어

01:40하여간 생각하는 거 하곤

01:43야 세상 모든 남녀가 다 너 같은 줄 알아?

01:45야 워크샵 워크샵

01:47올라가는 게 아니라 워크샵

01:48놔라 스타일 구겨진다 놔라 야

01:50하나

01:51하나

01:51둘

01:52셋

01:53아 미안해 내가

01:55야 잠깐 전화 온다 전화

01:56전화

01:57아 진짜

02:00네 여보세요?

02:03예 안녕하세요 원장님 무슨 일로

02:05동주가요?

02:09수술 힘들 수도 있다더니 다행이네

02:11아 근데 수술비는?

02:12도와주신다는 분들도 있고

02:14나도 좀 알아보려고

02:16아 이 자식

02:17니가 고생이 많다

02:18내가 뭘

02:20동주가 안 됐지

02:21이제 겨우 중학생인데

02:23힘들면 얘기해

02:24내가 도울 수 있는 거 꼭 도울 테니까

02:26말이라도 고맙다

02:29와 와 와

02:33와 브라보

02:35아 누님 오늘 패션 굿

02:37그런 영혼 없는 작업 매트는 클럽 가서 나 해

02:39너 그럴 때마다 시금치 곰팡이 같으니까

02:41에이 누님

02:43모닝 덕담에 또 과민반응 하신다

02:46조심해라

02:48니 끝 장난 아니야 다 기억해

02:50다 들린다 알바

02:51네?

02:52다 들려

02:53가요 지금 다 싼 거예요?

02:56됐어 내가 풀게

02:57아이 조수가 이 정도는 해야죠

02:59뭐야

03:011박 2일 짐이 왜 이렇게 무거워

03:03대충 싼 거야

03:04안녕

03:08다녀오십시오

03:10귀여운 날씨입니다

03:12예수님들

03:13자다 여기서 잠깐만 기다리시면 버스 금방 옵니다

03:24네? 그동안 우리 날씨 좀 아끼기를 하고 있읍시다

03:27동아 씬 멀리 보드 모델 핏이네?

03:31감사합니다

03:33윤지 씨 우리 지금 워크숍 가는 거거든?

03:36누가 보면 말리부 가는 줄 알겠어?

03:39혹시 알아요?

03:40거기서 말리부에 보내 데려가신 남자를 만날지

03:46아 그나저나

03:47꼰대는 왜 아직도 안 오는 거야?

03:48전 직원이 다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03:52어? 저기 버스 오네요 저기

03:54저...

03:55섹시한 자태

04:07대표님은 역시 진정한 패션의 리더십니다

04:11다 들어왔나?

04:13네 10명 전원 참석했습니다

04:15아 여러분도 알다시피

04:17요즘 우리 트러블 메이커가

04:19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어

04:21김정도 사건으로 핫 했다가

04:23지난주

04:25이영만 장학재단 비리기사로

04:27창립 이래 최악의 판매 부수를 기록했습니다

04:30이번 워크숍을 기획이요

04:33우리 모두가 화이팅해서 섹시한 하반기를 준비합시다

04:43그리고

04:46오래도 체육대회 우승 상금은 빵빵하게 준비했으니까

04:49다들 열정적으로 한 번 뛰어봅시다

04:51자 자 출발합시다

04:53출발

05:00근데 상금이 얼마예요?

05:12어차피 그래미의 떡이야. 우리 한 번도 못 받았어. 지연 선배 때문에.

05:23동아 씨, 야옥이.

05:25네.

05:30아, 문재 씨, 날씨가 어마어마해요.

06:00네.

06:10입원했어요. 검사 결과인데요.

06:16네. 내일 제가 들릴게요.

06:22누구 아파?

06:28아, 아니에요.

06:30약은 먹었어?

06:36아니요.

06:38아침엔 괜찮았는데.

06:40이거 먹고 올라가서 좀 쉬어.

06:44많이 아프면 체육대에 빠져도 되니까.

06:46아니요.

06:48아침엔 괜찮았는데.

06:50이거 먹고 올라가서 좀 쉬어.

06:52많이 아프면 체육대에 빠져도 되니까.

06:54감사합니다.

06:55그런데 괜찮아요.

06:56참을 수 있어요.

06:57팀플레이인데 민빼 끼치면 안 되잖아.

07:00기 가져왔어요.

07:01어, 상대장 상대장.

07:02어, 여자들은 102동 쓰시고, 그리고 팀장님은 대표님하고 같이 103동.

07:09아, 남자 방은 두 개뿐이라서요.

07:12나이로 보나 설레인데, 몇 명이 어떻게 할까요?

07:14감사합니다.

07:15그런데 괜찮아요. 참을 수 있어요.

07:17팀플레이인데, 민빼 끼치면 안 되잖아.

07:18키 가져왔어요.

07:21어, 상대장 상대장.

07:22어, 여자들은 102동 쓰시고,

07:25그리고 팀장님은 대표님하고 같이 103동.

07:27아, 남자 방은 두 개뿐이라서요.

07:30나희로 보나 서열로 보나 팀장님이 대표님이랑 같이 쓰셔야죠.

07:33아, 그래, 그래, 그래.

07:36대표님이랑 같은 방을 쓰게 돼서 아주 영광입니다.

07:38그럼 방이 두 개밖에 없으니.

07:40앉아, 앉아.

07:44방이 세 개니까 저랑 팀장님이랑 각 방 쓰고

07:47주희 씨랑 은채 씨랑 한 방 쓰면 되겠죠?

07:50민지 씨가 주희 씨랑 같이 써야겠다. 은채 씨 감기니까.

07:57아, 주세요.

08:03괜찮아요.

08:04아, 주세요.

08:17신디?

08:27선배, 왜 그래요? 이런 사람 아니잖아요.

08:33무슨 일 있어요?

08:38야, 오늘 무조건 꼭 이겨. 무조건 탕동을 타야 돼.

08:42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잖아요.

08:43아이씨, 그러니까 꼭 타야 된다고.

08:45아, 왜요?

08:47윤도가 노세이 아픈 것 같아. 수수비가 모자라나 봐.

08:50정말요? 아니, 어디가?

08:53어디가 아픈데요?

08:54자세한 건 모르겠고, 아까 슬쩍 물어보니까 얼버무리더라고.

08:58그러니까 절대로 아인 척하지 말고, 오늘 무조건 꼭 이겨.

09:02윤도가 운동 잘하니까 우리 둘만 잘하면 돼.

09:05알았지? 오케이? 콜?

09:06아니, 의사가 아직 무리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09:08어린 생명이 달린 문제야.

09:10야, 알았어요.

09:11오케이? 콜?

09:12오케이, 콜.

09:12화이팅?

09:13화이팅!

09:14하!

09:15쏴!

09:16쏴!

09:18쏴!

09:19쏴!

09:20쏴!

09:21쏴!

09:22쏴!

09:23눈에 힘 좀 푸시지, 반팀장.

09:25역대전적 5대0이잖아.

09:27그동안 내가 봐준 거거든요.

09:29하!

09:30가위바위보!

09:32하!

09:33가위바위보!

09:34하!

09:36하!

09:37하!

09:38저, 저, 저, 저, 저, 저!

09:40저기!

09:41지금!

09:42오케이!

09:43어?

09:44어?

09:45잠깐만!

09:46내가 하면 안 돼, 내가!

09:47내가 하면 안 돼, 내가!

09:48내가 하면 안 돼, 내가!

09:49야!

09:50야!

09:51하!

09:52야!

09:53야!

09:54야!

09:55야!

09:56야!

09:57야!

09:58야!

09:59야!

10:00야!

10:01야!

10:02많이 외쳐놨다.

10:03그러게요.

10:04작년까지 안 그랬잖아요.

10:05야!

10:06이길 수 있어, 백지!

10:07야!

10:08야!

10:09야!

10:10야!

10:11야!

10:12야!

10:13야!

10:14야!

10:15야!

10:16야!

10:18야!

10:19아!

10:20야!

10:22야!

10:23��침!

10:24오!

10:25아!

10:26으아!

10:27으아!

10:29으앙!

10:30으아!!

10:31으악!

10:33으아!

10:34으아!

10:35으악!

10:36으아!

10:37우린 자국이 다 망가졌런지,

10:38아직 처음만AM,

10:39끝나네.

10:40으아!

10:41북!

10:42으아!

10:43уют으리라!

10:44으아!

10:45소리고! 소리라고! Caomand하라!

10:47알아 갈방 Hawaii!

10:50sen, bened!!

10:55소�raction! 소리냐다! licensed!

11:0323개, 뭐야!

11:05봤지! 30개!

11:07봤어요 겨우 30개. 우리 하는 거 봐요.

11:09포나마나지.

11:11내리지 마.

11:14서른 개만, 서른 개만.

11:16오케이 파이팅! 파이팅!

11:22어머?

11:24걸려 버렸네?

11:27이기고 싶었는데?

11:41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11:43이봐, 은채 씨.

11:44네.

11:45아프면 쉴 하고 있잖아.

11:46고집 피우고 나왔으면 민폐 끼치지 말아야지.

11:49이번엔 지금 끝이니까 자신 없으면 지금 빠져.

11:52최선을 다 해볼게요. 믿는다? 오케이.

11:56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11:5827! 28! 29!

12:02설마! 설마!

12:04설마!

12:07잘해!

12:12봤어? 봤어? 봤어?

12:14괜찮아요?

12:17네.

12:18괜찮아요.

12:26파이팅, 파이팅!

12:27다 두지 마.

12:28잠깐만, 잠깐만.

12:30약간 일을 잡아.

12:32이렇게 잡았어.

12:34뒤로!

12:35뒤로!

12:36뒤로!

12:37뒤로!

12:38뒤로!

12:39뒤로!

12:40잠깐만!

12:41잠깐만!

12:42잠깐만!

12:43잠깐만!

12:44너무 꽉 잡았어!

12:45어?

12:46저, 저...

12:47어?

12:48어?

12:49어?

12:51어?

12:52어?

12:53어?

12:54어?

12:55더 땡겨!

12:56앞으로 땡겨!

12:57앞으로!

12:58왜 이렇게 당겨!

12:59앞으로!

13:00너 Dude!

13:22천천히.

13:23이거 좀 마셔요.

13:25고맙습니다.

13:27괜찮아요?

13:28네.

13:31아싸!

13:32경진 씨, 봤어? 지은섬이 이기는 거?

13:34계단의 딸이가 너무 이기는 게.

13:36우리가 이겼어. 상금.

13:38축하해요.

13:39승부군성 하나는 알아줘야겠네요.

13:42도대체 왜 그렇게 이기는데 집착해요?

13:44뭐?

13:45이봐, 동아 씨.

13:46지금 누구 때문에?

13:48내가 원래 승부군성이 좀 남달라.

13:50몰랐어?

13:51당연히 이겨야지.

13:53지려고 하는 게임도 있나?

13:54이기는 것도 좋지만 팀원들도 좀 챙기시죠.

13:57정은채 씨 아픈 거 안 보여요, 지금?

14:06은채 씨, 일어나요.

14:08들어가서 좀 쉬어요.

14:24왜 저 뭐지?

14:25중요한 게.

14:26좋은 게 못하는 거 봐.

14:28이건 좀 많이 해줘요.

14:29이렇게 도저히 주는 걸 보고

14:31우리가 받았어야 하는데 말입니까.

14:33아, 다 굉장히 아까네.

14:37너무 힘이 센 거예요.

14:41이게 웬팀이야.

14:42자세가 뭐 또해.

14:43이런 건 좀 멋있겠다.

14:44진짜.

14:45감사합니다.

14:46네, 감사합니다.

14:48네.

14:53저기...

14:56신디 일행분 맞으시죠?

14:58신디요?

15:00한국 이름은 정은채요.

15:02아, 정은채?

15:05무슨 일이신데요?

15:06저...

15:09미국에서 은채랑 같이 학교 다녔던 친구인데요.

15:13은채 좀 만나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15:16직접 연락해서 만나면 되잖아요.

15:19연락처를 모르거든요.

15:22친구라면서 연락처를 몰라요?

15:24사실...

15:26저희 사귀던 사이예요.

15:29사소한 일로 다퉜었는데

15:31사과하러 찾아갔더니

15:33기숙사에 없더라고요.

15:35꼭 할 얘기가 있어서 그래요.

15:37사과도 하고 그때 오해도 풀고.

15:39그쪽이 만나고 싶어 한다고

15:44정은채 씨한테 얘기는 해볼게요.

15:51여기서 기다려요.

15:53우리 다 같이 건배할까요?

15:55아직 반팀장 안 왔어요.

15:56좋은 지적이십니다.

15:57워크샵으로 와서까지도 개인 행동을 하는 이 반기현 팀장이...

15:59여기 왔어요.

16:00또 어서 와요.

16:01반팀장이 그렇게 운동을 잘하는 줄은 몰랐어요.

16:02기본이죠.

16:03아, 네, 네, 네, 네, 대표님.

16:04한 말씀 하시죠.

16:05하반기에 더 힘내서

16:063년 연속 극자경영으로 갑시다.

16:07다들 막사직이 되도록

16:08군발합시다.

16:09막사직은...

16:10막사직은...

16:11네, 네, 네, 네.

16:12좋은 지적이십니다.

16:13좋은 지적이십니다.

16:14워크샵으로 와서까지도 개인 행동을 하는 이 반기현 팀장이...

16:15여기 왔어요.

16:16또 어서 와요.

16:17반팀장이 그렇게 운동을 잘하는 줄은 몰랐어요.

16:19기본이죠.

16:20아, 네, 네, 네, 대표님.

16:21한 말씀 하시죠.

16:23하반기에 더욱 힘내서

16:253년 연속 극자경영으로 갑시다.

16:28다들 막사직이 되도록

16:30군발합시다.

16:31막사직은 나의 꿈.

16:34대표님은 나의 우주...

16:38우주...

16:43근데 막사직이 뭐예요?

16:44아, 대표님이 막사랑하는 직원의 준말이요.

16:48현재 막사직은 반팀장님.

16:55아, 은채 씨, 저 친?

17:00아, 은채 씨.

17:03이봐요.

17:04기다리라고 했잖아.

17:05오랜만이다, 신디.

17:07신디?

17:08신디가 누구야?

17:10니가 여기 왜...

17:15저 사람 누구예요?

17:17정우채 씨 친구.

17:20할 말이 돼서...

17:22나 안 보고 싶었나 보네.

17:25어, 난 많이 보고 싶었는데.

17:28당신 누구야?

17:29정우채 씨.

17:30그 저 사람 친구 맞아요?

17:31아니...

17:32그게 저...

17:33아니 왜 그렇게 벌벌 떨어.

17:34야...

17:35니가 그러니까...

17:36내가 나쁜 사람 같잖아!

17:37내가 나쁜 사람 같잖아!

17:40친구 맞아요

17:41아니

17:42그게 저

17:45왜 그렇게 벌벌 떨어

17:47네가 그러니까

17:49내가 나쁜 사람 같잖아

17:51순진아 얼굴에 속지 마세요

17:55저 얼굴로 홀린 남자가

17:56쏙 신명이거든요

17:58이놈 저놈한테 꼬리치다가

18:01행실 문제 돼서 학교 잘리게 생기니까

18:03오히려 날 스토커로 만든 무서운 애라고요

18:06그 바람에 전

18:08스카우트 된 대학에서

18:09합격 취소 통보받고

18:11미식축구도 그만뒀습니다

18:14정은채 때문에

18:15완전히 인생 망친 거죠

18:18난 그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18:22넌 잘 지냈나 보다

18:26두 사람이 친구로 보여요?

18:36아니

18:36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8:48이봐요

18:52거봐 내가 정은채씨 이상하다고 했잖아

18:55거봐 내가 정은채씨 이상하다고 했잖아

18:59순진한 척하면서 남자 홀리는 애들이 대부분 저렇게 묘하게 생겼다니까

19:05진짜 정은채씨 완전 자이언트 호박씨네

19:08두 사람 지금 신나요?

19:11동료가 곤란한 상황인데

19:12이봐요

19:14이봐요

19:15아까랑 말이 다르잖아요

19:19사과한다면서요

19:20정은채가 어떤 애인지 얘기했잖아요

19:23그쪽은 나한테 거짓말했잖아요

19:25이야 이제 안 속네

19:26아까는 그렇게 쉽게 넘어오더니

19:28땡큐 맘

19:31아니 뭐 저런 자식이 다 있어?

19:36야 거기 안 서?

19:39야 너 딱 거기 서

19:41아줌마

19:51까불지 마

19:53그러다가 다쳐

19:55너

19:56지금 나한테 협박하는 거야?

19:59내가 너 딸이한테 겁먹을 줄 알아?

20:03가서 신디한테 물어봐

20:04내가 무슨 짓을 할 수 있는지

20:23정은채씨 봤어요?

20:25방에 없어?

20:26가봤는데 없어요

20:27그 남자 왜 데리고 온 거예요?

20:31정은채가 말도 없이 떠나는 바람에

20:33오해를 못 풀었다고 해서

20:34무슨 오해예요?

20:36사람들 앞에서 창피지고

20:37모욕하는 게 오해 푸는 거예요?

20:40사람이 왜 그래요?

20:41너야말로 왜 그래?

20:43네가 정은채 수호천사야?

20:44뭐라고요?

20:45아픈 사람들 다 살릴 수가 없어서

20:47의사되는 거 그만뒀다더니

20:48장래 희망이 슈퍼맨으로 바뀌었니?

20:51이 세상에 불쌍하고 어려운 사람들

20:52네가 다 구해줄 거야?

20:53그럼 아픈 사람 가만히 보고만 있어요?

20:55네 그 투철한 봉사정신이 사람 헷갈리게 하는 건 알아?

20:58심장님이야말로 사람 헷갈리게 하네요

21:00못된 척해도

21:05남을 배려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21:08나 조은채 씨 찾아볼게요

21:13그래

21:22또 남은 나쁜 년이지

21:24잘났다 윤동아

21:28짠

21:32야 신디를 여기서 봤다고?

21:35아 그래

21:36우리 앞에서 만났다니까

21:37신디?

21:38참

21:38그 재수 없는 기집애

21:40얌전히 찌그러져나 있을 것이지

21:42참

21:42학교에 일러받쳐서 나 완전히 물먹였잖아

21:45그래 놓고 무사하길 바래

21:47신디도 안 됐다

21:48너한테 찍혀서 왕따 당하고

21:50너 피해서 도망쳤잖아

21:51어떻게 여기서 딱 만나냐

21:53예쁘장하게 생겨서 잘해줬더니

21:55어딜 취재도 모르고 기어올라?

21:56야 신디 또 어디로 도망치는 거 아니야?

21:58아프리카 같은 데로?

21:59무슨 소리 하고 있네

22:01야 마셔 마셔 마셔

22:02은채 씨!

22:06아이씨

22:08아 그 놈을 왜 만나가지고

22:11아 나 진짜 미치겠네

22:13정은채!

22:15정은채 씨!

22:18무슨 나무가 사람같이 생겼어

22:26겁대가리도 없네 진짜

22:29은채 씨!

22:31한참 찾았네

22:38여기서 뭐예요?

22:43사람들 별 용기가 없어서요

22:52사람들 별 용기가 없어서요

22:57아까 그 남자

22:59은채 씨 친구 아니죠?

23:02네

23:03그럴 줄 알았어

23:05어쩌다 그런 놈하고 겪였어요

23:08중학교 때 부모님 이혼하고

23:11전 아빠 따라서 미국에 갔거든요

23:14계속 치근덕 떼는데

23:16제가 거절했더니

23:17절 왕타 시키더라고요

23:19학교 이상한 소문까지 내고

23:21결국 선생님한테 말씀드리고

23:23전 학교 그만 뒀어요

23:25진짜 나쁜 놈이네

23:28근데 왜 은채 씨가 도망쳐야

23:29잘못한 것도 없는데

23:31이제부터 도망치지 말고

23:33싸워요

23:35그놈 만나면 막 욕도 해주고

23:38욕이요?

23:39그런 놈한테는 우리나라 욕은 아까우니까

23:42미국 욕을 막

23:45뭔지 알죠?

23:49다들 걱정할 텐데

23:51금방 갈까요?

23:53네

23:58은채 씨

24:01정은채

24:03은채 씨

24:04여기에

24:06어머니

24:18조심해요

24:22어?

24:26idiot

24:30어...

24:31왠지...

24:32거기에

24:34응?

24:42어!

24:43정리해.

24:46괜찮아?

24:49걱정 끼쳐서 죄송해요.

24:51아니에요.

24:52미안한 건 우리죠.

24:54사이코 같은 놈 말만 믿고

24:56은채 씨 오여서 미안.

24:58피곤할 텐데 들어가서 쉬워요.

25:01네.

25:02그래, 가요.

25:04아니 동아 씨.

25:13지현 선배는?

25:15팀장님이요?

25:17아까 동아 씨 가자마자 뒤따라갔어.

25:19은채 씨 찾으러.

25:21어디 간 거야?

25:22휴대폰도 안 대고.

25:24저는 못 봤는데

25:26은채 씨 찾으러 간 거 맞아요?

25:28왜?

25:29너도 다른 사람처럼

25:31선배가 일부러 그놈 데려왔다고 생각하는 거야?

25:33야,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그러면 안 되지.

25:36오늘 지현 선배가 왜 그렇게 기를 쓰고 이기려고 했는데

25:39다 윤동아 널 위해서 그런 거 아니야.

25:42무슨 소리예요?

25:43아니 동아 씨 동아 씨 동생 아프다며.

25:46그냥 돈으로 주면 존심 상하니까

25:48상금 받아가지고 수술비 보태라고.

25:50그래서 그런 거야.

25:56팀장님 어디로 갔다고요?

25:58모르니까 너보고 찾아보라는 거 아니야 지금.

26:12저 전설의 고향, 새소리.

26:16아, 무슨 휴양지가 전화가 안 터져.

26:19내일만 해.

26:20내일만 해.

26:24치사한 윤동아.

26:26그래도 우리가 한 지붕에서 산 게 일주일이 넘었는데.

26:32의리 없게.

26:34송영식 너도 마찬가지야.

26:39어떻게 한 놈도 찾으러 오질 않어.

26:42왜?

26:44멧돼지라도 나오면 어쩌지?

26:57저기요.

26:59살려주세요.

27:03아무도 없어요.

27:09살려주세요.

27:12누구세요?

27:26나예요, 나.

27:32발이 다쳤어요?

27:34그래.

27:35발이 뼈다.

27:37쌤통이냐?

27:38네, 쌤통이네요.

27:40뭐?

27:41엎어요.

27:43됐어, 아시라.

27:47아, 그럼 기어서 가시던가.

27:53이러니까 자꾸 신경이 쓰이지.

27:56마녀는 무슨 마녀의 숨 겁쟁이면서.

27:59나 마녀 맞거든?

28:01사람 마음 같은 거 배려 안 하고,

28:031등에만 집착하는 마녀다.

28:04알았으니까 기대기라도 해.

28:12많이 아파요?

28:14아프다.

28:16정은채는?

28:18쉬고 있을 거예요.

28:20다른 사람들 오해도 다 풀렸고.

28:23다행이네.

28:25뭐가 다행이에요?

28:27오해가 풀렸다면서?

28:30내가 팀장님 오해한 건요.

28:33그건 아무렇지도 않아요?

28:37왜 변명을 안 해요?

28:39구체적으로 뭐 변명해서 뭐해.

28:41말을 해야 알죠.

28:43그런다고 뭐가 달라져?

28:45섭섭하네.

28:46난 팀장님 측근인 줄 알았는데.

28:48그렇게 각별해서 이재훈이?

28:50무서워 죽는 줄 알았네.

28:52아까 아까부터 찾았거든요?

28:54누가 기어 다닐 줄 알았나?

28:57땅에 붙어 다니니까 당연히 안 보이지.

29:01너 진짜 그거 딴 사람들한테 얘기하면 진짜 죽는다.

29:07팀장님은 왜 그렇게 비밀이 많아요?

29:09내가 무슨 비밀이 많아.

29:11나랑 같이 사는 것도 비밀.

29:13김정도 비하인드 스토리도 비밀.

29:17아 맞다.

29:19그날 나한테 키스한 것도 비밀.

29:23너 그 얘기 다시 한 번 꺼내면 해고라고 했어 안 했어?

29:26잘라요.

29:27나 팀장님 여기다 버리고 갈 거니까.

29:29이게 진짜.

29:31오늘 체육대회 나 때문에 열심히 한 것도 비밀이죠?

29:41송영식 이 새끼 진짜.

29:45그걸로 동생 수술비도 못 했어.

29:53고마워요.

29:55동주가 고마워할 거예요.

29:58동생 이름이 동주야?

30:00친동생은 아니고 부모님이 안 계신 애예요.

30:06비슷한 처지의 애들하고 사랑의 집에서 같이 사는데.

30:10시설 형편이 어렵거든요.

30:14에이 기특하다 윤동아.

30:18아 진짜.

30:20다 큰 남자 머리 막 만지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30:23그럼 뭐 어때.

30:24어유 착해.

30:25아 진짜.

30:36자꾸 자극하지 마요.

30:45가요.

30:48집에서.

30:57아.

30:58다 왔어. 내려줘.

31:00아.

31:01다 왔잖아요.

31:18팔 안 아파?

31:20아예 감각이 없어요.

31:22허리도 아프고

31:23다리도 아프고

31:25그러게 누가 업어달래?

31:30기어다닌 거 누가 바라도 멀쩄려 그래요.

31:33아 진짜?

31:35아 진짜 하지 말라고

31:38하지 말라고

31:48분명히

31:56견고했어요.

32:00나 자극하지 말라고

32:02들어가서 발목 찜질하고

32:21파스 붙이고 자요.

32:24아

32:25내겐 다르게

32:27기대해도 될 텐데

32:30그런 내가 맘에 들어와

32:37자꾸만 내 맘을 건드려

32:40심장을 두드리고

32:43내 가슴에

32:46온기를 부러준 너

32:49지금 내가 여기 있다고

32:52그 내 곁을 바라보라고

32:57흔들리는 나의 가슴이

33:01내게

33:02나 자꾸 왜 이래?

33:03이 사람이다

33:06네?

33:16그냥 있어.

33:22몸은 좀 괜찮아?

33:29많이 좋아졌어요.

33:32아깐 내가 미안했어.

33:34아니에요.

33:36일부러 그러신 것도 아닌데.

33:39앞으론 도망치지 마.

33:42찌질한 인간들 신경 쓰면서

33:43괜히 혈압 올릴 필요는 없지만

33:45복수할 수 있을 땐 해줘야지.

33:48그 느끼한 얼굴에 그냥 된장을 그냥 확

33:52아니지.

33:55미국에서 왔으니까

33:56아메리칸 스타일로

33:58썩은 치즈를 그냥 확

34:01아까 동아 씨도

34:04미국 육해주라 그랬는데

34:07그랬어?

34:11네.

34:12동아 씨 덕분에 용기가 생겼어요.

34:15동아 씨 진짜 멋있는 것 같아요.

34:18자상하고 친절하고

34:20저도 이제야 당당해지려고요.

34:26팀장님도 그러셨잖아요.

34:28어떤 상황에서든지 당당해야 된다고.

34:32그래.

34:33기자는

34:34자신감 없는 거 들키는 순간

34:36K-오페야.

34:38정원채 씨 많이 먹어요.

34:45네 대표님.

34:46많이 먹어요.

34:47안녕하세요.

34:48으이 많이 먹어요.

34:51발목은 괜찮아요?

34:54응 좋아졌어.

34:58왜요?

35:00뭘 내가 뭘.

35:01많이 드세요.

35:06맛있게 좋네.

35:13뭐 먹을래?

35:14이거 뭐 맛있어?

35:15내가 알기로는 여기 다 맛있는 것 같은데.

35:18그건 따로 먹을 거야.

35:19마침부터 랍스터 한 번 먹겠습니다.

35:21아 왜? 싫어?

35:23안 좀 맛있다니까.

35:25네.

35:26랍스터 한 번 먹겠습니다.

35:27네.

35:27랍스터 한 번 먹겠습니다.

35:28네.

35:28랍스터 한 번 먹겠습니다.

35:29네.

35:29랍스터 한 번 먹겠습니다.

35:30잠깐 화장실 좀.

35:30응.

35:31아이씨.

35:32아이씨.

35:36아이씨.

35:38아이씨.

35:39아이씨.

35:40죄송합니다.

35:40이거 사람을 잘못 봤네요.

35:43이 개망라니 같은 조카가 하나 있는데.

35:47그 싸가지 없는 놈하고 그 뒷모습이 워낙 닮으셔서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35:58아이씨.

35:59뭐야.

36:00어머.

36:00어제 그 싸가지?

36:02미안해요 일부러 그래서.

36:04아, 너.

36:06아유, 상대지?

36:10니들 일이 안 와?

36:11여기 왔다, 어쩔래.

36:16당신 선물 짚고 싶어?

36:17나야말로 맞짱 뜨고 싶어.

36:20하지만 오늘 네 상대는 내가 아니야.

36:26아, 차가워.

36:27신디 네 짓이냐?

36:29다 너한테 배운 거야.

36:31너도 친구들 시켜서 나 괴롭혔잖아.

36:33미쳤구나.

36:34네가 이러고도 무사하길 바래?

36:36왜?

36:37이번엔 또 누굴 시켜서 날 괴롭힐 건데?

36:40JK그룹 오대표님도 너 이러는 거 아시니?

36:43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36:45수레, 마약에, 청부 폭행까지 한 걸 알면 어떻게 될까?

36:49너 지금 나 협박해?

36:51너 지금 나 협박해?

36:53다신 내 눈앞에 띄지 마.

36:55한 번만 더 내 앞에서 알짱거리면

36:57그동안 네가 했던 일

36:59그게 내 첫 번째 특종 기사가 될 거니까.

37:05은재 씨.

37:06은재 씨.

37:07이리 와요.

37:09은재 씨.

37:10은재 씨.

37:11이리 와요.

37:12은재 씨.

37:13은재 씨.

37:14은재 씨.

37:15이리 와요.

37:16은재 씨.

37:17은재 씨.

37:18은재 씨.

37:19은재 씨.

37:20은재 씨.

37:21은재 씨.

37:22은재 씨.

37:24은재 씨.

37:25은재 씨.

37:26은재 씨.

37:27은재 씨.

37:28은재 씨.

37:29은재 씨.

37:30은재 씨.

37:31은재 씨.

37:32은재 씨.

37:33은재 씨.

37:34은재 씨.

37:35은재 씨.

37:36은재 씨.

37:37은재 씨.

37:38은재 씨.

37:39은재 씨.

37:40은재 씨.

37:41은재 씨.

37:42은재 씨.

37:43은재 씨.

37:44은재 씨.

37:45은재 씨.

37:46은재 씨.

37:47은재 씨.

37:48은재 씨.

37:49은재 씨.

37:50은재 씨.

37:51피가 혼나지 않으세요?

38:06네

38:08몸은 괜찮으세요?

38:12네, 괜찮아요

38:15날씨 되게 좋은 것 같아요

38:21그러네요

38:43이리 줘요, 내가 들어준다니까

38:45됐어요, 난 네 길 갈 테니까 그쪽은 그쪽 길 가요

38:51아,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38:55어제 산에서 사족 보행한 거

38:58지난번에 나한테 키스한 거 내가 다 비밀로 해줄게요

39:01자!

39:03어?

39:05야, 알바! 거기 안 서?

39:08야!

39:10위치는 됐고요

39:16조명을 바꿔볼게요

39:18왼쪽

39:20네, 오른쪽

39:24제가 할게요

39:26제가 할게요

39:28잠깐, 조심하세요

39:38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39:40괜찮아요, 괜찮아

39:42위험하게 거긴 왜 올라가요? 그러다 떨어지면 어쩌려고

39:44작가님 아직 무리하면 안 된다니까요

39:48이 정도는 끄떡없어요

39:50작가님

39:52알았어, 잔소리 좀 그만해

39:54인터뷰 준비하세요

39:56기자 올 시간 다 됐어요

39:58혹시 저 기억나세요?

40:00작년 뉴욕 아모리쇼 때 뵀는데

40:04이렇게 한국에서 뵈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40:06저야말로 한국에서 전시회를 연다는 사실이 벅찹니다

40:10해외에서는 필립노라는 이름으로 이미 유명하신데

40:14왜 그동안 국내 활동을 안 하셨어요?

40:17준비할 시간이 필요했거든요

40:19어떤 준비요?

40:21필립노가 아니라

40:24노시윤으로 돌아오기 위해 한 준비요

40:40뭐야?

40:44액자 깨졌잖아요

40:46늦었지만 입주 선물이에요

40:48이거 버린다니까

40:50그 백곰이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40:53추억까지 버릴 필요는 없잖아요

40:56참

40:57니 오지랖도 진짜 못 말리겠다

40:59팀장님 오지랖도 만만치 않던데요?

41:02은채씨 복수 팀장님 아이디어라면서요

41:10설마

41:11그 백곰까지

41:13복수 때문에 갖고 있는 건 아니죠?

41:16아무 말도 없이 떠나서 안 돌아오는 사람이야

41:22돌아온다면 복수해야지

41:26내가 6년 동안 허비한 세월이 얼만데

41:31그래도 지금까지 소중하게 간직했잖아요

41:36내가 이 백곰이고

41:38팀장님이 날 6년 동안 기다려준 걸 알았다면

41:42반드시 돌아올 거예요

41:44팀장님은

41:45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

41:48부럽네요

41:50뭐가?

41:51돌아오면 복수한다면서요

41:52영영 못 돌아오는 사람도 있는데

41:53어

41:54가야겠다

41:55가야겠다

41:56어디 가?

41:58동주 수술 잘 끝났대요

41:59동주 수술 잘 끝났대요

42:00동주 수술 잘 끝났대요

42:01부럽네요

42:02부럽네요

42:03뭐가?

42:05돌아오면 복수한다면서요

42:06돌아오면 복수한다면서요

42:12영영 못 돌아오는 사람도 있는데

42:14가야겠다

42:24동주 수술 잘 끝났대요. 수철이랑 같이 병원 가볼려고요.

42:29그래?

42:45조그만게.

42:46동주 방금 잠들었어.

42:54수철 씨도 왔네. 오랜만이에요.

42:57잘 지내셨죠?

42:58네.

43:00동주 수술은 잘 됐대요?

43:02응.

43:07저 이거 약소하지만 병원비에 보태세요.

43:12고마워. 번번이 염치가 없네.

43:15아유, 별말씀을요.

43:17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43:19고생하세요.

43:22여행 어땠어?

43:24누님이랑 뭐 했냐?

43:25그런 거 아니라니까 인마.

43:27자꾸 까불래?

43:29너 오픈 준비는 잘 돼가냐?

43:34알바 이달인 할 때가 좋았는데

43:36이 손바닥만한 가게 차리는데도 신경 쓸 게 너무 많다니까.

43:40너 앞으로 클럽 가서 사장 명함 가지고 작업 갈겠다?

43:43당연히 그래야지.

43:45잠깐만.

43:46근데 이게 은근슬쩍 말 돌리네.

43:48너 누님이랑 진도 어디까지 나갔냐고.

43:50누님 일이면 물불안 가리고 뛰쳐나가잖아.

43:52아주 속상해 죽겠어.

43:53흥.

43:54야, 그건 대뇌가 신체 호르몬을 따라가지 못하는 즉각적인 반응이야.

44:00너도 알잖아. 팀장님 일상이 사건 사고인 거.

44:02얼마나 흥분할 일이 많은데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가 없어요.

44:05임상 실험 결과도 있다.

44:06대뇌와 상관없이 신체에 반응하는.

44:08이봐.

44:10휴학한 의대생?

44:12너 누님한테 정상 아닌 거 맞는데 그게 뭐 어때서?

44:16누님이 무섭긴 해도 나름 매력 있잖아.

44:18예전에 말이야.

44:19내가 누님 골탕 먹이려고 했을 때 있지.

44:22누님이 눈을 감는데

44:24나까지 막 긴장되더라고.

44:261초.

44:27딱 1초였는데

44:28나 진짜 흔들렸다니까.

44:30아유 기특하네 윤동아.

44:40아이 착해.

44:54야, 엄마.

44:55형.

44:56뭘 멍 때리고 있어.

44:58어.

45:02윤동아.

45:04내일 영채한테 가서 물어봐라.

45:07내일?

45:08이것 봐라.

45:10내일 영채 기일이잖아.

45:13너 설마 그것도 잊어버렸냐?

45:18아니.

45:19영채도 너 이렇게 사는 거 원치 않을 거다.

45:22네가 부탁한 거 잘하고 있을 테니까 걱정 말고 다녀와.

45:26너 진짜 정상 아니구나 윤동아.

45:32어떻게 영채 기일을 잊어.

45:40중요한 일이 있어요.

45:42오늘 하루 쉬겠습니다.

45:44어시 주제에 문자 하나 보내놓고 마음대로 무단결근을 해?

45:49어시 주제에 문자 하나 보내놓고 마음대로 무단결근을 해?

46:04어, 시금치.

46:07아, 왜 이렇게 일찍 왔어요?

46:13윤동아 무슨 일 있지?

46:15몰라요.

46:17그래?

46:19네 얼굴에 난다고 써 있는데.

46:21아, 갑자기 갈증 나네.

46:25자, 마셔.

46:30그리고 얘기해.

46:33아, 말하지 말랬는데.

46:38그 오늘은 우리 동아한테 굉장히 중요한 날이에요.

46:43그게 뭐냐면.

46:45왜냐면.

46:46아, 점심때부터 밥을 못 먹었더니 배가 고프네.

46:53라면 좀.

46:55아, 음식.

47:02아, 야.

47:03예우를 야.

47:04잘 먹겠습니다.

47:22윤동아 무슨 일이야?

47:25라면이 잘 넘어가지?

47:30이게 네 인생에서 마지막 식사가 되고 싶지 않으면

47:34말해

47:35아, 윤동아는 왜 아무 말도 없이 가가지고

47:39아, 놔주세요 말할게요

47:42아, 아

47:52오늘 동아 여자친구 기일이에요

47:54기일?

47:563년 됐어요

47:59어쩌다가?

48:01영채야

48:03영채야

48:04몸이 안 좋았어요 심장이 약했거든요

48:07영채야!

48:09정신절 해봐

48:11영채야!

48:13영채야 정신절 해봐

48:15영채야!

48:16이거 놔요

48:17이거 놔

48:19영채가 동아한테 준 마지막 선물이

48:22히아신스 화분이었어요

48:29아

48:31그 시든화분

48:32처음 꽃이 시들었을 때 영채가 그랬대요

48:36죽은 게 아니라 두 번째 꽃이 필 거라고

48:39두 번째 꽃이 피면

48:41자기가 그 화분을 준 의미를 알게 될 거라고

48:48영채가 죽고 나서

48:49동아한테 그 꽃은 수수께끼가 됐어요

48:54영채가 남긴 메시지를 찾아보려고

48:56정성껏 화분을 돌보는데도

48:58아직까지 두 번째 꽃은 안 폈어요

49:03동아는 계속 그 답을 찾고 있고요

49:06죽은 히아신스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49:13아는 동생이 키우던 히아신스가 시들었는데

49:16끝까지 살리겠다고 매달리고 있네요

49:20죽은 화분 집에 있으면 재수 없습니다

49:23원래 꼬여요

49:24아유 씨

49:25이 어린놈의 새끼

49:26히아신스 도매가로 팝니다

49:29대량 주문 카드 결제 환영

49:30이것들이 진짜

49:32선배

49:33눈터뷰 몇이죠?

49:34시끄러워

49:35아니 뭘 그렇게 열심히 봐요

49:36어?

49:37히아신스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49:39영식아

49:41나 급한 일이 있어서 나가니까

49:42이따 인터뷰 마세요

49:43이따 인터뷰 마세요

49:44왜 이렇게 열심히 봐요

49:45어?

49:46히아신스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49:48영식아

49:50나 급한 일이 있어서 나가니까

49:52이따 인터뷰

49:53나 급한 일 있어서 나가니까 이따 인터뷰 장소에서 만나

50:23화났지?

50:30너한테 큰소리 쳐놓고 히어신스도 못살리고 네 기일도 잊어버리고 영채야 네 심장이 멈췄을 때 내 심장도 같이 멈춘 줄 알았는데

51:00요즘 얘가 지 멋대로 자꾸 뛴다

51:05청형차 말고 다른 사람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51:30오셨어요

51:45잘 있었어

51:47어머니

51:57어머니

52:10이제 그만하노

52:11이제 그만 와

52:14네?

52:17너 보고 싶지 않다고

52:22죄송해요

52:26하지만 어머니

52:27나

52:29너 이제 원망 안 해

52:31넌 어떤지 몰라도 나한테 영채는 안 죽었어

52:42외국 가서 공부하고 좋은데 여행하고 다니느라고 못 오는 거야

52:48나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

52:56그러니까

52:58제발 내 앞에 나타나지 마

53:03너를 보면

53:06끔찍했던 3년 전으로 되돌아가니까

53:08부탁 좀 하자

53:15부탁 좀 하자

53:16부탁 좀 하자

53:18복돈

53:37저기 혹시

53:39아까 히아 신스에 대해서 문의하신

53:41네 무엇이든 물어뜯어보세요

53:43무엇이든 물어뜯어보세요.

53:45네, 어서 오세요.

53:47전 식물을 사랑하는 분들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53:51자, 이쪽으로.

53:53식물도 사람처럼 감정을 느끼거든요.

53:58저, 죽은 히아신스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54:02맞다, 히아신스.

54:04고대 신화에 보면 태양신 아폴론이 사랑하는 소년과 원반 던지기를 하죠.

54:10그런데 바람의 신의 방해로 소년이 원반에 맞아 죽게 돼요.

54:15못된 아폴론.

54:17정말 너무하지 않나요?

54:19어딜 가나 나이값 못하는 어른들이 문제라니까요.

54:22저기요.

54:23뭐 암튼 그 소년의 피로 꽃을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히아신스예요.

54:29그래서 히아신스의 꽃잎에는 아 슬프다 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어요.

54:36죽은 히아신스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요?

54:39아, 맞다 히아신스.

54:41히아신스의 답은 정말 간단해요.

54:45그게 뭔데요?

54:47그게 뭔데요?

55:17좋은 흙에 구근을 옮기고.

55:22꽃대를 잘라주세요.

55:27그래야 새 꽃을 피울 수 있거든요.

55:32첫 번째 꽃은 잊어버려.

55:44상처를 잘라내고 다시 꽃을 피워서 새 삶을 살아.

55:51그게 윤동아한테 주려던 메시지야.

56:02출근 안 했어요?

56:03왜 이 시간에.

56:04어, 왔어.

56:13지금 뭐 하는 거예요?

56:14윤동아 내가 히아신스의 비밀을.

56:16미쳤어요?

56:17누구 마음대로 이걸.

56:20절대 만지지 말라고 얘기했잖아요.

56:22내 말 좀 들어봐.

56:23이게.

56:24내 말이 우스워요?

56:25아니 그게 아니라.

56:26대체 왜 이런 짓을 해요 팀장님이 뭔데.

56:29니가.

56:30니가 신경 쓰이니까.

56:35니가 이렇게 만들었잖아.

56:45위험할 때마다 찾으러 오고 구해주고.

56:49북극곰 사진에 새 액자까지 끼워주고.

56:52그래서 자꾸 기대고 신경 쓰이게 만들었잖아.

56:58그래서 팀장님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57:01내가 팀장님한테 빠진 것 같아서?

57:04잠깐 흔들린 건 사실이지만.

57:07그렇다고 내 물건을 망가뜨린 거 용서할 정도는 아니에요.

57:11넌 겁쟁이야.

57:13진실을 알려고 하지도 않고 화분만 껴안고.

57:16그게 팀장님이랑 무슨 상관인데.

57:22이런 내가 맘에 들어와.

57:26자꾸만 내 맘을 건드려.

57:30심장을 두드리고.

57:33내 가슴에 온기를 풀어준 너.

57:38지금 내가 여기 있다고.

57:42내 곁을 바라보라고.

57:46이제 말해봐.

57:47나한테 바라는 네 소환.

57:49이걸 왜 은채 씨가.

57:51무슨 일입니까?

57:52이 중화한 모습.

57:54누구지?

57:56너무 어리다니까.

57:58그게 거절할 일.

57:59땡큐 베리 마치.

58:00이거 진짜 안달랐네.

58:02너 누님이 그렇게 좋냐?

58:03그렇게 좋아?

58:04그렇게 좋아?

58:05좋아해요.

58:06이 중화한 적까지 들으면.

58:08자기야.

58:09네?

58:10경찰서요?

58:11뭐?

58:12지연이가요?

58:13왜?

58:14너 동아 씨 남자로 생각하잖아.

58:16얼굴에 딱 써 있어.

58:18동아 씨는 내 남자.

58:19동아 씨는 상 남자.

58:20동아 씨는 나쁜 남자.

58:21동아 씨는 마신 남자.

58:22그런 거 아니에요.

58:23너 그동안 나한테 충분히 했어.

58:28네가 자꾸 도와주면.

58:30내가 너무 어려서 그래요.

58:31내가 의지하게 되잖아.

A Witch's Love EP.05 (Park Seo-jun💗Uhm Jung-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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