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itch's Love  EP.04 (Park Seo-jun💗Uhm Jung-hwa) - Vidéo 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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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0시훈 선배야?

00:01:03팀장님!

00:01:09정신이 들어요?

00:01:12내가 누군지 알겠어요?

00:01:15팀장님 대답 좀 해봐요

00:01:18알파...

00:01:22내가 집에 있으라고 했잖아요

00:01:30온다 간다 말도 없고 전화도 안 받고

00:01:33도대체 사람이 왜 그래요?

00:01:36자꾸 신경 쓰이게...

00:01:38하잖아요

00:01:42하잖아요

00:01:42어떻게 된 거야?

00:01:52어떻게 된 거야?

00:01:57기억 안 나요?

00:01:59머리를 부딪혔어요

00:02:01가벼운 뇌진탕이래요

00:02:03가벼운 뇌진탕이래요

00:02:05팀장님

00:02:09팀장님

00:02:11팀장님

00:02:13팀장님

00:02:23팀장님

00:02:25팀장님

00:02:27왜 이래요?

00:02:29안정제 때문에 잠든 거예요

00:02:31세 시간 정도 자고 나서

00:02:33시티 촬영하고

00:02:34별 이상 없으면

00:02:35퇴원하셔도 돼요

00:02:36아...

00:02:37네...

00:02:38팔 좀 볼게요

00:02:41벌어지기 전에 얼른 꿰매야 돼요

00:02:43처치실에 가 계세요

00:02:44선생님 불러드릴게요

00:02:45네...

00:02:46벌어지기 전에 얼른 꿰매야 돼요

00:02:47처치실에 가 계세요

00:02:48선생님 불러드릴게요

00:02:49네...

00:02:50네...

00:03:03저기...

00:03:04저기...

00:03:05저기...

00:03:06저기...

00:03:07저기...

00:03:08저기...

00:03:09저기...

00:03:10저기...

00:03:11저기...

00:03:12저기...

00:03:13저기...

00:03:14뭐야?

00:03:16반지연 맞는데?

00:03:20지연 선배!

00:03:22내 진탕이라더니 죽은 거야?

00:03:25반지연!

00:03:27이건 아니지!

00:03:29당신, 당신 마녀잖아!

00:03:31마녀가 버리기 쉽게... 선배...

00:03:35안 돼요!

00:03:37안 돼요!

00:03:38이렇게 가버리시면...

00:03:40나만 나쁜 년대잖아요!

00:03:42누구세요?

00:03:48누구세요?

00:03:55이 앤비양?

00:03:58내 침대에 수맥이 흘러서 이쪽으로 옮겼더니 왜 이렇게 시끄러운 거야?

00:04:04나 형광등에 뒤통수 맞고 골로 갈 뻔해서 지금 기본 파거든?

00:04:09건들지 말고 꺼져.

00:04:12그 알바놈 잡히기만 해버리고 강냉이를 털어버릴라니까.

00:04:20반지연 환자, 시트 촬영하러 가실게요.

00:04:30박효진 환자, 자꾸 침대를 옮겨다니면 어떡해요?

00:04:33내 침대에 수맥이 흐른다니까.

00:04:34하...

00:04:35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하고 빨리 본인 침대로 가세요.

00:04:39반지연 환자, 어디 있어요?

00:04:45반지연 환자, 어디 있어요?

00:04:47반지연 환자, 어디 있어요?

00:04:53이 여자친구는 정말 어디?

00:04:55어? 아이가! 아이가!

00:04:57오셨어요?

00:04:58반지연 어떻게 된 거야?

00:04:59가벼운 뇌진탕이래요.

00:05:01가벼운 뇌진탕이요?

00:05:02네.

00:05:03시트 촬영하고 별 이상 없으면 퇴원해도 된대요.

00:05:05그럼 멀쩡하다는 얘기예요?

00:05:07아니, 타박상도 기본이 2주인데 뇌진탕이 바로 퇴원한다는 거는 이건 병원에 대한 얘기가 아니지 않나?

00:05:10아, 지금 무슨 소리들 하시는 거예요?

00:05:11지금 지연 선배 어디 있어요?

00:05:12네?

00:05:13안에 없어요?

00:05:14간호사가 시트 촬영해야 된다고 했는데?

00:05:15어?

00:05:16어?

00:05:17어?

00:05:18어?

00:05:19어?

00:05:20어?

00:05:21어?

00:05:22어?

00:05:23어?

00:05:24어?

00:05:25어?

00:05:26어?

00:05:27어?

00:05:28어?

00:05:29어?

00:05:30어?

00:05:31어?

00:05:32어?

00:05:33어?

00:05:34어?

00:05:35어?

00:05:36어?

00:05:37어?

00:05:52설마 있는데 진짜네.

00:05:55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00:06:05겨우 그것 때문이에요?

00:06:07지금 병원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찾고 있는 줄 알아요?

00:06:12팀장님!

00:06:13왕님!

00:06:1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6:4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1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16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2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22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2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26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28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8:02한글자막 by 한효정

00:08:0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8:06한글자막 by 한효정

00:08:08김정도 만났어

00:08:10김정도요?

00:08:12그 사람은 뭐래요?

00:08:14뻔하지

00:08:16기사 포기하라고

00:08:18그럼 고소 취해야 한다고

00:08:22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요?

00:08:24어쩌긴

00:08:26끝까지 가야지

00:08:28잠깐 있어요

00:08:34병원 내려다 줄 테니까

00:08:36시티 촬영해야 된대요

00:08:38아...

00:08:40아...

00:08:42아...

00:08:44아...

00:08:46아...

00:08:48아...

00:08:50아우.

00:08:59아!

00:09:01아우.

00:09:04아우.

00:09:06아우.

00:09:09아우.

00:09:14아우.

00:09:17그새 자네.

00:09:47자.

00:09:55그리고.

00:09:57결혼식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어떤 남자가 있어요.

00:10:23내일이 결혼식인데 남자는 안 와.

00:10:27그래도 그 여자는 기다렸어.

00:10:31그 여자는 심정이 어떻겠어?

00:10:42백공.

00:10:45네가 범인이냐?

00:10:49네.

00:10:51네.

00:10:53네.

00:10:55네.

00:10:57네.

00:10:59네.

00:11:01네.

00:11:03네.

00:11:05네.

00:11:07네.

00:11:09윤동아.

00:11:27금방 올테니까 아무데도 가지 마요.

00:11:29어제 그 남자 옷에서 찾은 겁니다.

00:11:39사람 상대하는 게 매니저일이라 명함 준 사람 일일이 기억 못합니다.

00:11:43반지영 기자한테 죽은 새 보내고 미행하고 집에 찾아와서 그런 짓까지 한 사람이 그쪽 명함을 갖고 있는데 누군지 모른다?

00:11:52반지영 기자가 자작구 꾸미고 김정도씨한테 억울하게 덮어 쉬려는 거 아닙니까?

00:11:57뭐요?

00:11:59잊지도 않은 불륜 스캔들 만들어서 가짜 기사 쓰는 사람이잖아요 반지영 기자.

00:12:07한 번만 더 반지영 기자 주변에 얼쩡거리면 그땐 내가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00:12:27아 재수없게 왜 이름을 빨간색으로 쓰고 난리야.

00:12:39야 너 얼른 짐 챙겨 우리 집 가게.

00:12:44됐어.

00:12:46호텔로 갈 거야.

00:12:46절대 안 돼.

00:12:48나도 이렇게 심장이 벌렁거려 죽겠는데 넌 얼마나 놀랬겠어.

00:12:58기집애.

00:13:00이럴 땐 옆에 사람이 있어야지.

00:13:03내가 너 혼자 있게 둘 것 같아?

00:13:07알았어.

00:13:08근데 너네 집으론 안 가.

00:13:11왜?

00:13:12코딱지만 한 집에 방도 하나밖에 없는데 너랑 그 수껌댕이 닭살 짓을 나보고 견디라고?

00:13:19그건

00:13:20좀 자제해 볼게.

00:13:24아서라.

00:13:26난 네 신랑 도끼 눈이 더 무서워.

00:13:30근처에 후배 집이 있어.

00:13:33어제도 거기서 잤어.

00:13:34후배 누구?

00:13:37네 후배 중에 내가 모르는 후배가 어딨어.

00:13:39됐어.

00:13:40무조건 가는 거야.

00:13:41여행 가방 안 했지?

00:13:44사람 걱정시키는 게 취미예요?

00:13:47아침에 남긴 쪽지 못 봤어요?

00:13:50봤어.

00:13:51그러니까 멀리 안 갔잖아.

00:13:53아무데도!

00:13:55가지 말라고 말했잖아요.

00:13:59연락도 없이 사라지고

00:14:00병원에서도 도망치고

00:14:02도대체 지금 몇 번째예요?

00:14:04왜 화를 내고 그래?

00:14:07어?

00:14:08어 동아씨!

00:14:09아유 안녕하세요.

00:14:12뭐야?

00:14:14어제 같이 있었다는 후배가 동아씨?

00:14:17이 집에 말을 하지?

00:14:19야 그런 거 아니거든?

00:14:20아니 우리 집에 가자는데도

00:14:22기어이 한사코

00:14:24동아씨랑 같이 있겠다네요.

00:14:26우리 지연이 잘 좀 부탁드려요.

00:14:29네.

00:14:29야 백나래 너 장사 안 가?

00:14:31갈 거야.

00:14:32잘해봐.

00:14:36위기는 곧 기회를 했어.

00:14:39야 빨리 가!

00:14:40아이 간다 가.

00:14:41무슨 일 있으면 꼭 전화해야 돼?

00:14:43우리 지연이 잘 좀 부탁드립니다.

00:14:45가.

00:14:46가.

00:14:47가.

00:14:56짐은 이거 하나예요?

00:14:58어디 가게?

00:14:59나랑 있는다면서요.

00:15:00그거야 나를 안심시키려고 그런 거지.

00:15:03이유야 어쨌든.

00:15:04팀장님 혼자 있으면 꼭 사고 치니까

00:15:06일단 우리 집에 가요.

00:15:07야 알바 거기 안 서?

00:15:14이건 하극상이야.

00:15:16감히 허락도 없이 상사 가방을 가져가?

00:15:19왜요?

00:15:20또 자른다고 협박하게요?

00:15:21말 대답하는 거 봐라.

00:15:23어제는 뭐 조수 잘 뽑았다고 칭찬하더니

00:15:25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하루 만에 변해요?

00:15:29누가 자르겠대?

00:15:31포지션에 맞게 행동하라 그거지?

00:15:36이쪽 방 쓰세요.

00:15:40숙박비는 낼 거죠?

00:15:42나도 얹혀 사는 처지라

00:15:43눈치가 좀 보이네요.

00:15:46누가 여기서 잔대?

00:15:47팀장님 어제 여기서 잘만 잤거든요.

00:15:57이거요.

00:16:03잘 때

00:16:04손에 쥐고 있길래 구겨질까 봐 빼놨어요.

00:16:09팀장님한테 중요한 사진인 것 같아서.

00:16:10중요한 거 아니야.

00:16:20버릴 거야.

00:16:23그것 때문에 병원에서 나온 거 아니에요?

00:16:35봤어?

00:16:39네.

00:16:40오래전에 끝난 일이야.

00:16:47버리지 않고 놔뒀는데

00:16:48이제 정리해야지.

00:16:56너무 무리하지 말아요.

00:17:02소중했던 사람을 기억하는 게

00:17:04일어난 건 아니잖아요.

00:17:10회사 가야죠.

00:17:14오늘 내 정식 첫 출근인데

00:17:15팀장님 때문에 지각했거든요.

00:17:17반...

00:17:19반...

00:17:24지현 선배!

00:17:29반...

00:17:30지현 선배!

00:17:34아니 어디 걱정했잖아요.

00:17:36대체 무슨 일 있었단 말이에요.

00:17:37도대체 어떤 놈이 그런 건데요?

00:17:40별일 없으니까 됐지 뭐.

00:17:42두 사람 10분 후에 해외실로 와.

00:17:44네.

00:17:48팀장님 오셨어요?

00:17:52말씀 들었어요.

00:17:53괜찮으세요?

00:17:55네, 괜찮아요.

00:17:57이거...

00:17:59팀장님 드리려고.

00:18:01툴립이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대요.

00:18:07이런 거 신경 쓸 시간에 기사 한 줄이라도 더 읽고

00:18:10아이템 하나라도 더 찾아요.

00:18:13가봐요.

00:18:13네.

00:18:19네.

00:18:25그 꽃 나한테 주면 안 돼요?

00:18:27난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데.

00:18:33네.

00:18:35고마워요.

00:18:38아, 예쁘기만 하구만.

00:18:40그게 다 김정도가 시킨 짓이라고요?

00:18:53이거 완전 나쁜 인간이구만.

00:18:56하지만 그 명함 하나로는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해요.

00:18:59며칠 뒤에 김정도 출판 기념회 겸 자선 파티를 할 거야.

00:19:03아마 그날 정계 진출 발표를 할 것 같아.

00:19:07그날이 우리의 D-Day이야.

00:19:09무슨 D-Day이요?

00:19:11바보니?

00:19:12김정도가 한 짓을 밝혀야 할 거 아니야.

00:19:16그럼 그 전에 증거를 찾아야겠네요.

00:19:19아직도 김정도한테서 허우적거리고 있나?

00:19:23불륜 아니라잖아.

00:19:26그 부인도 믿는다잖아.

00:19:28팀장님은 참 편하시겠어요?

00:19:31이 뇌가 맑아서.

00:19:32뭐요?

00:19:33사람이 걱정이 없으니까 특종이 없지.

00:19:37가서 푹 쉬세요.

00:19:38박 팀장!

00:19:39반 팀장이 김정도 특종 터뜨리면!

00:19:43터뜨리면?

00:19:45내가 슈퍼맨 반스 입고 출근한다.

00:19:49그 반스 뭐 별로 보고 싶진 않지만 좋은 실대로요.

00:19:54대신!

00:19:55반 팀장 못 터뜨리면!

00:19:58못 터뜨리면?

00:19:59걸그룹 코스프레 없대요?

00:20:01그거 좋다!

00:20:03야, 그 깜찍한 옷을 박 팀장 입으면 아주 끔찍해지겠구만.

00:20:09뭐요?

00:20:10자신 있으면 덤벼보든가.

00:20:12하!

00:20:13좋아요.

00:20:15콜!

00:20:16콜!

00:20:17재미있겠는데요?

00:20:19재미있어?

00:20:20넌 지금 이게 재미있니?

00:20:22밤마다 음악 틀어놓고 연습했잖아요.

00:20:24이게 진짜...

00:20:26콜, 콜 괜찮으면...

00:20:36음...

00:20:37음...

00:20:38음...

00:20:39음...

00:20:40잠깐만...

00:20:41으악...

00:20:42으악!

00:20:43으악!

00:20:45으악!

00:20:45영원節 ra!

00:20:46으악!

00:20:47악 кил다...

00:20:48괜찮아?

00:20:48아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둘꺼 괜찮아?

00:20:52오빠

00:20:53와 와우

00:20:55나한테 거짓말 했어?

00:20:57오빠가 우리 여봉봉한테 왜 거짓말을 해?

00:20:59중마보우랑 산다며?

00:21:01어

00:21:04그럼 이건 뭔데?

00:21:06와 와!

00:21:07아니 이런 게 왜 우리 집에 있어 어?

00:21:12오빠 요즘 교회 다녀

00:21:14억울해 현지야

00:21:15됐어

00:21:16쓰레기 같은 자식

00:21:18쓰레기?

00:21:20저번 다시 연락하지마

00:21:22현지야 현지야!

00:21:25어 수철아 왜?

00:21:26이 깜찍한 속옷 덕에

00:21:30나 현지랑 끝났다

00:21:32현지?

00:21:33현지는 또 누구냐?

00:21:34아 걔 어차피 과거니까 됐고

00:21:37네 얘기해봐

00:21:38누구냐?

00:21:42어 그 아는 사람인데

00:21:44사정이 있어서 며칠만 있으라고 했어

00:21:47반값은 낼 테니까 신세 좀 지자

00:21:50브라보!

00:21:51잘했다 잘했다 친구야

00:21:52어?

00:21:53아 이 사이즈 보니까

00:21:54이 몸매가 아주 착한데?

00:21:57어떤 여자야?

00:21:58어

00:22:00그 너도 아는 여잔데

00:22:03어? 그래?

00:22:04누구?

00:22:05반지현 기자

00:22:06반지현 기자

00:22:07아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

00:22:08진짜

00:22:09야 너 그 여자랑 무슨 사이야?

00:22:11아무 사이도 아니야 인마

00:22:13아니 아무 사이도 아닌 여자를 왜 집으로 끌어들여

00:22:17윤동아

00:22:18너 그 여자 좋아하는 거 아니야?

00:22:20아니라니까

00:22:21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그래

00:22:23며칠만 좀 참아주라

00:22:25나 아직도 시금치에 곰팡이끼는 안 먹고는 거 몰라?

00:22:28너 그 여자랑 요즘 며칠 붙어다니 너니 너

00:22:30어 야 어 나중에 얘기하자 어 나중에

00:22:32어

00:22:33야 야

00:22:34야

00:22:35아 이 진짜 먼저 끄치지 마 좀

00:22:41얼마 전 소문 때문에 많이 좀 힘드셨죠?

00:22:44저보다는

00:22:45이 사람이 힘들었죠

00:22:47저야 이 사람 믿으니까

00:22:50절대 한눈팔 사람이 아니거든요

00:22:54아 두 분 진짜 보기 좋으시네요

00:22:59쇼하네

00:23:00벌써 여름몰이 시작했는데요

00:23:02김종도 저 인간을 어떻게 혼내주죠?

00:23:04빼도 박도 못할 결정적 증거를 들이대야지

00:23:07오하니

00:23:08아

00:23:09아니 저

00:23:11전 서구 좀 가지래요

00:23:14죄송합니다

00:23:16왔다

00:23:18로즈 컨벤셔널

00:23:19너희 아버지 리조트 아니야?

00:23:24얘 시금치

00:23:26유리 앉아

00:23:37액션!

00:23:41간다

00:23:42간다

00:23:49간다

00:23:53간다

00:23:54간다

00:23:55간다

00:23:57간다

00:23:58간다

00:24:00간다

00:24:02물 좀 줘

00:24:03물

00:24:04물 없어?

00:24:05물 좀 사줘

00:24:06물 좀 사줘

00:24:07물려 있습니다

00:24:09김종도 DNA도 우리 수중에 들어왔어

00:24:20아 감사합니다

00:24:24초대권은 확보됐고

00:24:29여기요

00:24:31땡큐

00:24:38참

00:24:40얜 나처럼 정말 스파클링한 매력이 있단 말이야

00:24:43어쩜 이래?

00:24:47참

00:24:48까다롭기는 정말

00:24:50선배

00:24:51선배

00:24:52큰일 났어요

00:24:53백수정이 오늘 저녁 비행기로 떠난대요

00:24:56뭐?

00:24:57뭐?

00:25:15방금 출발했습니다

00:25:16공항 가는 길이 아니잖아요?

00:25:21공항 가는 길이 아니잖아요?

00:25:24잠시 들릴 데가 있어서요

00:25:25지연아

00:25:43이게 무슨 짓이야?

00:25:44할 말 있어요

00:25:46윤지야

00:25:47오빠랑 잠깐 놀까?

00:25:55오빠가 읽어주려고 했는데 윤지가 멀리 가니까 비행기 안에서 엄마한테 읽어달라 그래?

00:26:13오빠 그거 버려줄까?

00:26:15미안해요 선배 놀라게 해서

00:26:23이걸 전해드리려고요

00:26:26내일 밤 떠나는 티켓이에요

00:26:29하루만

00:26:31선배 인생에서 딱 하루만

00:26:33시간을 내줘요

00:26:35진실이 뭔지 직접 확인하고 나면

00:26:37선배 마음도 달라질 거예요

00:26:39근데 유전자 검사는 어떻게 해요?

00:26:41이건 부모 아니면 안 해주는데

00:26:43어? 야 그거 너네 연구실에 사면 되잖아

00:26:45그게 무슨 소리야?

00:26:47아이 몰랐어요

00:26:49우리 동아 의대 다녔잖아요

00:26:51우와 사람이 달라 보이네

00:26:53우리 동아 의대 다녔잖아요

00:26:56우와 사람이 달라 보이네

00:27:10나보고 이걸 입으라고?

00:27:12굿잡 오늘의 전투상이에요

00:27:14확실하게 해야죠

00:27:16용수철이 이쪽으론 전문이에요

00:27:18믿어봐요

00:27:23아아

00:27:44퍼펙트 퍼펙트

00:27:46알아?

00:27:49누님은 못 당하겠네

00:27:51아 동아야 야

00:27:54아 소름 돋는다 야

00:28:00자신 있어?

00:28:02제가 누굽니까?

00:28:04알바

00:28:06그냥 알바가 아니라 알바의 달인이라니까요

00:28:21국민 배우 김정도씨의 출판 기념회 겸 다선 파티가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00:28:30자 그럼 오늘의 주인공이신 김정도씨를 무대로 모셔보겠습니다

00:28:47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00:28:49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00:29:19자 다음은 오늘의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순서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00:29:27여러분의 박수로 시작하겠습니다.

00:29:49마술사와 배우의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환상 속에 있어야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00:30:03실체를 들키면 환상은 끝이 나죠.

00:30:07그러니 절대 들켜서는 안되겠죠.

00:30:13아직은 제 실체를 모르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00:30:17자 그럼 이제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00:30:47김정도 선생님 도와주시겠습니까.

00:30:53김정도 선생님 도와주시겠습니까.

00:31:05감사합니다.

00:31:07박수

00:31:17박수

00:31:27박수

00:31:37박수

00:31:47박수

00:31:49박수

00:31:51박수

00:31:53박수

00:31:56무슨 꿍꿍이야?

00:32:02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00:32:05부인이 보고 있잖아.

00:32:26빨리 찾아봐요.

00:32:47뭐 하는 짓이야?

00:32:49많이 놀라셨나 봐요.

00:32:51안색이 안 좋으시네요.

00:32:52반지연.

00:32:53그 정도 했으면 알아들어야지.

00:32:55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군.

00:32:56죽은 새 보내고

00:32:59집 난장판 만든 거?

00:33:02그걸로는 안 되죠.

00:33:05이런 짓 한 거

00:33:06윤지한테 부끄럽지도 않아?

00:33:09윤지가 누군데?

00:33:12백수정 딸?

00:33:15그 여자가 그래?

00:33:16내 딸이라고?

00:33:20근데 어쩌나.

00:33:22둘 다 한국에 없는데.

00:33:24넌 아무것도 증명 못해.

00:33:26수정선배는 당신한테 인생을 걸었어.

00:33:29이러고도 당신이 사람이야?

00:33:32당신 이제 다 끝났어.

00:33:36이게 뭔 줄 알아?

00:33:38김정도가 백인지 친아빠라는 게 적혀있는 친자 확인서야.

00:33:41내가 그런 얕은 수에 넘어갈 것 같아?

00:33:52끝나?

00:33:55누구 맘대로?

00:33:57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그깟 여자 하나 때문에 죽자앉을 것 같아?

00:34:01백수정도 크해도 나한테 다 실수야.

00:34:03그 두 사람 죽을 때까지 한국에 못 들어와.

00:34:08동굽아, 동굽아.

00:34:10동굽아,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00:34:12당신 정말 구제불능이구나.

00:34:19수정아, 네가, 네가 어떻게 해?

00:34:22그 더러운 입으로 내 이름 부르시드마.

00:34:24수정아, 내 얘기 좀 들어봐.

00:34:27그게 아니라...

00:34:28윤지한테 당신 같은 아빠 필요 없어.

00:34:32지연아, 나 인터뷰할게.

00:34:35세상 사람들도 김정도의 실체를 알아야지.

00:34:40수정아, 내가 잘못했어.

00:34:44이혼하고 너한테 갈게.

00:34:45윤지하고 우리 셋이...

00:34:46당신.

00:34:54여보.

00:34:58당신은 사람들 앞에 나설 자격 없어.

00:35:02다시는 윤지 눈에 띄지마.

00:35:05TV도 영화도 안돼.

00:35:07한 번이라도 눈에 띄면 내가 다 말해버릴 거야.

00:35:11우리가 어떤 사이인지.

00:35:12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00:35:15수정아, 이렇지마.

00:35:18한 번만 기회를 줘.

00:35:20안심한 인간.

00:35:22당신이 저지른 일 덮어주려고 인터뷰까지 했는데.

00:35:25나한테 이런 모멸감을 줘?

00:35:31저 여자 세상에 드러나기만 해.

00:35:34그땐 나 죽고.

00:35:36당신도 죽어.

00:35:37제 쇼는 끝났네요.

00:35:50이제 그만 무대로 가시죠.

00:35:52오늘의 주인공이신데.

00:35:53우리도 이만 갈까요?

00:36:09잠깐만.

00:36:17돌아와줘서 고마워요 선배.

00:36:20고마워 할 사람은 나야.

00:36:23네가 그랬잖아.

00:36:25진실을 알면 벗어날 수 있다고.

00:36:27지안아.

00:36:32너 정말 시훈이한테서 벗어났구나.

00:36:36네?

00:36:38좋은 사람 같아.

00:36:44윤지가 오빠랑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대.

00:36:47그런 거 아니에요 선배.

00:36:54두 사람 잘 어울려.

00:36:56비행기 시간 늦겠다 갈게.

00:36:59꼭 가야 돼요?

00:37:01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

00:37:04그게 우리 윤지한테도 좋을 것 같고.

00:37:06이 자리에서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00:37:23참으로 안타깝습니다.

00:37:28얼마 전 전

00:37:29제 몸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00:37:36이 시간 이후로

00:37:38저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00:37:41치료에 집중하겠습니다.

00:37:44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00:37:47죄송합니다.

00:38:03윤지야

00:38:04가서 엄마말 잘 듣고

00:38:06친구도 많이 만들어야 돼.

00:38:09이모가 나중에

00:38:10윤지 만나러 갈게.

00:38:13이모 손

00:38:14손?

00:38:20이건 착한 사람만 찍어주는 거예요?

00:38:26고마워.

00:38:27선배

00:38:32꼭 행복해야 돼요?

00:38:35응

00:38:36너도

00:38:37윤지 잘 가

00:38:42안녕

00:38:44가자

00:38:45선배

00:38:49자세요

00:38:53팀장님

00:39:09응?

00:39:10손 내밀어 봐요.

00:39:14도장 찍어주게?

00:39:15고마워.

00:39:16고마워.

00:39:17오늘 좀 멋졌어요.

00:39:18너도.

00:39:19축하 파티해야죠.

00:39:20수철이랑 영식 선배 불러서 한 잔 어때요?

00:39:24아 맞다 맞다 맞다.

00:39:25팀장님 술 끊었지?

00:39:26주사 때문에

00:39:27알바윤.

00:39:28알바윤.

00:39:40엄마.

00:39:41지연아.

00:39:42엄마 이제 공항이야.

00:39:43어 별일 없었어?

00:39:44잘 다녀왔어?

00:39:45잘 다녀왔어?

00:39:46너 응답기 안 들었어?

00:39:47가이드 총각이 엄마 옆에만 딱 붙어 다녀서

00:39:50옆에 내리는 눈에 쌍심 지켜고 다녔다고 얘기했잖아.

00:39:51어 그게 응답기가 고장이 났네.

00:39:52그럼 나 혼자 매일 밤 헛소리 한 거야?

00:39:56헛소리 한 거야?

00:39:57어?

00:39:58어?

00:39:59어?

00:40:00어?

00:40:01어?

00:40:02어?

00:40:03어?

00:40:04어?

00:40:05어?

00:40:06어?

00:40:07어?

00:40:08어?

00:40:09어?

00:40:10어?

00:40:11어?

00:40:12어?

00:40:13어?

00:40:14어?

00:40:15그럼 너 오늘 맞선은?

00:40:17무슨 맞선?

00:40:19너 오늘 맞선 잡혔어.

00:40:22엄마 환불 안 했어?

00:40:28아니 나 남자 있는 거 봤잖아.

00:40:30미스터 연도 괜찮긴 한데 좀 웃어 베들아.

00:40:35옷 입은 것도 후줄근하고 나갈 때 보니까 신발도 이상하게 짝짝이더라고.

00:40:40일단 이 남자 저 남자 많이 만나봐.

00:40:43야 어느 구름에 비뚤어 있을지 모르는 거잖아.

00:40:45어?

00:40:46나 그런 거 관심 없어.

00:40:47빨리 가서 취소하고 환불 받아.

00:40:49너 여기 집에 오늘 맞선 보러 안 가면?

00:40:51내가 네 집에 쳐들어가서 너 시집 갈 때까지 들들 볶을 거야.

00:40:55마침 옷가방도 있겠다.

00:40:57지금 바로 가면 되겠네.

00:40:59안 돼.

00:41:00집으로 가면 절대 안 돼.

00:41:03하...

00:41:04선보로 갈 테니까

00:41:07집으로 절대 가지 마. 끊어.

00:41:09안 돼.

00:41:15와... 어머님 그렇게 안 봤는데 진짜 실망이네.

00:41:18그러게 왜 신발을 그렇게 짝짝이로 신고 다녀. 없어 보이게.

00:41:22아 뭐 그래서... 선보로 나갈 거예요?

00:41:26별 수 없지 뭐. 집으로 쳐들어온다는데 어떡해.

00:41:30나 어때?

00:41:32참 나 뭐 관심도 없다면서?

00:41:36아니 뭐 너무 야한 거 아니에요?

00:41:39이 형 나가는 건 뭐 가서 꼰대를 보여주지 뭐.

00:41:42그래봤자 배낭은 아저씨 나올걸요? 팀장님 나이가 있는데?

00:41:46야!

00:41:49차나 가져와 운전해!

00:41:59아...

00:42:05의대 다닌다고 잘난 척 하더니

00:42:07침퇴하기에서도 못 가져오고

00:42:09친부만이면 안 된대잖아요.

00:42:11아무나 되는 거 있으면 처음부터 부탁도 안 했어.

00:42:21데려다줘서 고마워.

00:42:23이따 집에서 봐.

00:42:24네?

00:42:29이따 집에서 봐?

00:42:32선보러 가면서 하는 말 치건 묘하네

00:42:36분명 말 더듬이거나 혀가 짧거나 목소리가 이상할 거야

00:42:46분명 말 더듬이거나 혀가 짧거나 목소리가 이상할 거야

00:42:52하!

00:42:55이런 자리에서 직업 얘기하고 집안 얘기하는 거 재미없죠?

00:42:59어차피 서로의 조건이 존재된 만남인데

00:43:02뭐 그거 말고 딱히 할 얘기도 없잖아요?

00:43:06지현 씨 손 좀 줘보세요

00:43:09네, 이 자리에서 직업 얘기하고 집안 얘기하는 거 재미없죠?

00:43:13어차피 서로의 조건이 존재된 만남인데

00:43:16뭐 그거 말고 딱히 할 얘기도 없잖아요?

00:43:20지현 씨 손 좀 줘보세요

00:43:23지현 씨 손 좀 줘보세요

00:43:25제가 맥 짚어드릴게요

00:43:27한의사들은 작업 걸기 좋겠어요

00:43:29자요

00:43:41위장이나 신장이 좀 약하시네요

00:43:43직업병이죠 뭐

00:43:46소화 잘 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드시고요

00:43:49햇볕 받으면서 산책 자주 하셔야 돼요

00:43:52그 정도는 저도 알아요

00:43:54그래도 거긴 모르실 텐데요

00:43:56아침마다 두부를 직접 만들어서 점심 한 끼만 파는 식당이 있거든요

00:44:01요즘 같은 때는 마당 평상에다 상을 차려주는데

00:44:04햇볕이 아주 좋아요

00:44:06다음에 저랑 같이 가실래요?

00:44:10옆에 있는 옆으로 사귀는 이유가 뭐야?

00:44:16뭐예요?

00:44:17사귀는 이유가 뭐야?

00:44:18뭐예요?

00:44:19휴지를...

00:44:20하하하하...

00:44:21하하하하...

00:44:22하하하하...

00:44:23하하하하...

00:44:24오...

00:44:25오år...

00:44:26하秦...

00:44:27하하하하...

00:44:34하하하하...

00:44:35하하하하...

00:44:36아, 도대체 몇 시간을 같이 있는 거야?

00:45:06시장퀸, 개뿔. 기자 생활 15년 만에 그런 진상은 처음이야.

00:45:11한의사라며 생긴 것도 멀쩡하고.

00:45:14멀쩡했지. 전화받기 전까진.

00:45:22죄송해요, 지금. 친한 아버지께서 전화가서.

00:45:27할머니, 아직 안 잤어?

00:45:31민희는 지금 가로수끼리야.

00:45:33가로등 말고, 가로수.

00:45:39할머니, 이 동네에 진짜 맛있는 화가자집 있거든?

00:45:45이따 민희가 사가지고 할 테니까.

00:45:47민희 갈 때까지 코 자면 안 돼, 안 돼, 안 돼.

00:45:52왜?

00:45:56시나, 이리 시나.

00:45:58할머니 찌찌만 입어서 살 거란 말이야.

00:46:02할머니, 입 심심하면 공진당 드시고

00:46:06목마르면 녹용 드셈.

00:46:11끊어, 이따 봐.

00:46:14먼저 끊어.

00:46:15아, 저 어디까지 얘기했죠?

00:46:23할머니?

00:46:24아, 저기 할머니, 아, 두부집 두부집.

00:46:26네, 저희 할머니가 두부집을 정말 좋아하시는데요.

00:46:28편하시면 저희 할머니도 모시고 나도 돼.

00:46:30그 인간 꿈이 뭐라는지 알아?

00:46:34제 할머니 150살까지 장수하게 좋은 약 만들어드려서

00:46:37기네스북에 이름 올려드리는 거란다.

00:46:42여자라서 족보에 못 들어온 한을 뭐 풀어드린다나?

00:46:45그건 좀 심하다.

00:46:47한의사도 그래서 된 거래.

00:46:49할머니 보양 만들어드리려고.

00:46:51아, 불효막심한 사람보다 낫죠 뭐.

00:46:54사실 지연씨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잖아요.

00:46:58뭐요?

00:47:00동아씨는 너 선보러 간다니까 뭐래?

00:47:03뭘 뭐래? 걔랑 나랑 뭔 사이라고?

00:47:05무슨 사이긴.

00:47:08동거하는 사이지.

00:47:10동아씨가 너무 아깝지.

00:47:14너 걔가 몇 살인 줄 알아?

00:47:1825이야, 25.

00:47:20뭐?

00:47:2125?

00:47:22그럼 우리랑 14살 차이?

00:47:25어린 줄은 알았지만 그건 좀 심하네.

00:47:30아휴, 그래도 25살이면 땀냄새도 달달하겠다.

00:47:36좋겠다, 기집애.

00:47:38아멘

00:48:08어?

00:48:18어, 여기 어쩐 일이세요?

00:48:20저 반팀장님 뵈러 왔어요

00:48:22아...

00:48:24근데 동아 씨는요?

00:48:26아, 저도 반팀장님 기다리고 있어요

00:48:28잠깐 앉아서 기다릴래요?

00:48:30네

00:48:38아, 저번에 고마웠어요

00:48:42뭐가요?

00:48:43꽃이요

00:48:44덕분에 덜 민망했거든요

00:48:46아, 근데 이건 뭐예요?

00:48:48팀장님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셔서

00:48:51아, 뭔데요?

00:48:52아무것도 아니에요, 정말

00:48:54한 번 보여줘 봐요

00:48:55안 돼요

00:48:56아, 한 번 봐봐요

00:48:57안 돼요

00:48:58진짜 얘기 안 할게요

00:48:59한 번 봐봐요

00:49:00안 돼요

00:49:01이상한데

00:49:03이상한 거 아니에요

00:49:05거기서 뭐해?

00:49:07오셨어요?

00:49:09오셨어요?

00:49:15아, 지금이 몇 시인데 이제 와요?

00:49:17여태 같이 있었어요?

00:49:23뭘 그렇게 기웃거려?

00:49:25아니, 이 시간에 여자 혼자 보냈을 리는 없는 거고

00:49:29가져왔어요?

00:49:31네

00:49:32고마워요

00:49:33별 말씀을요

00:49:35아,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00:49:37조심해서 가요

00:49:39네, 내일 뵙겠습니다

00:49:41아, 잠깐만요

00:49:43내가 큰 개까지 데려다 줄게요

00:49:45이 시간에 여자 혼자 다니는 거 위험해요

00:49:47아, 괜찮은데

00:49:49은채 씨는 너무 예뻐서 밤에 절대 혼자 다니면 안 돼요

00:49:53가요

00:49:55참

00:49:57그럼 뭐 이 야밤에 드레스 입고

00:49:59혼자 걷는 여자는

00:50:01귀싱한 여자는

00:50:03귀싱한 여자는

00:50:05아, 잠깐만요

00:50:06내가 큰 개까지 데려다 줄게요

00:50:07아, 잠깐만요

00:50:08내가 큰 개까지 데려다 줄게요

00:50:09이 시간에 여자 혼자 다니는 거 위험해요

00:50:11아, 괜찮은데

00:50:13은채 씨는 너무 예뻐서

00:50:15밤에 절대 혼자 다니면 안 돼요

00:50:17아, 참

00:50:19그럼 뭐 이 야밤에 드레스 입고

00:50:23혼자 걷는 여자는

00:50:25귀신이냐

00:50:26안 보여?

00:50:27참

00:50:28아, 봐라

00:50:29아, 나리야

00:50:31아, 봐라

00:50:35이뿐인 데려다 줬냐?

00:50:37참

00:50:38처음 보는 남자랑 지금까지 뭐 했어요?

00:50:41와, 술까지 마셨네?

00:50:50언제 술 끊는다면서?

00:50:52가본다

00:50:56설마

00:50:57그 남자랑

00:50:59또 만나기로 했어요?

00:51:03그 남자에겐 꺼내주도 마

00:51:05축하주 한잔하자

00:51:10타도 김정도 기념으로

00:51:16알어

00:51:17딱 한 잔만 할 거야

00:51:24장 가져올게요

00:51:25내일이 기사 마감 아니에요?

00:51:35이렇게 맘 편하게 선보로 다니고 술 마셔도 되나?

00:51:40기사 안 쓸 거야

00:51:435만 군데서 김정도 은퇴 인터뷰 다 나갔는데 뭐

00:51:47뭐 타러 뒷뼈 그쳐?

00:51:49진짜 안 쓸 거예요?

00:51:50김정도가 선수 쳤잖아

00:51:52불윤 스캔들 막으려고 은퇴 선언한 거

00:51:58이거야 말로 특정 아닌가?

00:52:01알바윤

00:52:03너무 질문이 많다

00:52:05백수정 때문이죠? 윤지랑?

00:52:13팀장님

00:52:14좀 멋지네요

00:52:16이제 알았어?

00:52:18마술은 언제 배운 거야?

00:52:22보통이 아니던데?

00:52:24의대 다닐 때

00:52:27소아병동으로 실습을 나갔거든요

00:52:31어떻게 하면 애들하고 친해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00:52:36마술을 배웠어요

00:52:38생각보다 소질이 있더라고요 내가?

00:52:41그래서 의대를 포기하고

00:52:43전문 알바로 전업한 거야?

00:52:45의사는

00:52:50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줄 알았는데

00:52:53그럴 수 없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00:52:55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00:52:58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고요

00:52:59그래도 난 구했잖아

00:53:00넌 분명

00:53:01좋은 의사가 됐을 거야

00:53:02넌 분명

00:53:03좋은 의사가 됐을 거야

00:53:04흠

00:53:05흠

00:53:06흠

00:53:07흠

00:53:08흠

00:53:09흠

00:53:10흠

00:53:11흠

00:53:12흠

00:53:13흠

00:53:14흠

00:53:15흠

00:53:16흠

00:53:17흠

00:53:18흠

00:53:19의사가 됐을 거야.

00:53:37뭐 하는 거야?

00:53:39와인에 음악이 빠지면 선하잖아요.

00:53:44아 이거 이거 변진섭.

00:53:46너 이거 모른다는 거.

00:53:48조용히 좀 해봐요. 노래 좀 듣게.

00:53:58야 이게 진짜 그때 진짜 이게 센스에서.

00:54:01아 좀 어 여기 나는 특히 이 부분이 좋더라.

00:54:07미팅.

00:54:12지금 나보고 들으라는 거야?

00:54:14아니요.

00:54:15팀장님은 선을 봤잖아요.

00:54:17나는 미팅을 안 하는 여자가 좋다고요.

00:54:19나는 그런 여자가 좋다고요.

00:54:29여기가 키포인트다.

00:54:33여보세요 날 좀 잠깐 보세요.

00:54:38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00:54:42그런 여자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00:54:48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00:54:52좋더라.

00:55:08이제 올라가요.

00:55:10그래.

00:55:11이제 올라가요.

00:55:12이제 올라가요.

00:55:13이제 올라가요.

00:55:14이제 올라가요.

00:55:19뭐야?

00:55:20이거 신어요.

00:55:24이거 신으라고?

00:55:27아까 올 때 보니까 쫄룩거리던데요 뭐.

00:55:29하루 종일 일 신어서 힘들 텐데 이거 신어요.

00:55:35진짜요?

00:55:36네?

00:55:38너 맨발로 갈 거야?

00:55:39네.

00:55:43그래 그럼.

00:55:50후회하지 마.

00:55:51고마워.

00:55:58고마워.

00:56:04가자.

00:56:05아 편한데?

00:56:09왜 그래?

00:56:16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00:56:18별일 아니에요.

00:56:19지난번에 이사하다가 좀.

00:56:23그날 다친 거지?

00:56:25아.

00:56:26살살해요.

00:56:31미안해.

00:56:32괜히 나 때문에.

00:56:36에이 뭐 이 정도 가지고.

00:56:38신경 쓰지 마요.

00:56:40사건도 잘 끝났고 팀장님도 많이 안 다쳤고.

00:56:44이 정도면 해피엔딩이죠.

00:56:46안 그래요?

00:56:50아.

00:56:51근데요 팀장님.

00:56:52다음부터는 물불 안 가리고 덤비지 좀 마요.

00:56:58연세도 있으신 분이 자꾸 그러시면.

00:57:02뭐?

00:57:03연세?

00:57:04응?

00:57:06하.

00:57:07오냐오냐 했더니 정말.

00:57:15영수철 얘는 왜 맨날 외박이야?

00:57:18팀장님 무서워서 한 집에 못 있겠대요.

00:57:21내가 무서워?

00:57:24그런 애가 누님 누님 하면서 너스레면 잘 떨더라.

00:57:33얜 뭐야?

00:57:36죽었네?

00:57:39함부로 만지지 마요.

00:57:43알았어.

00:57:44이제.

00:57:45저거는 안 돼?

00:57:46이해 안 돼?

00:57:47이런 게 아니고.

00:57:48그렇죠.

00:57:49안 돼?

00:57:50지금.

00:57:51그냥 이렇게.

00:57:52안 돼?

00:57:53안 돼?

00:57:54안 돼?

00:57:55안 돼?

00:57:56안 돼?

00:57:57안 돼?

00:57:58안 돼?

00:57:59안 돼?

00:58:00안 돼?

00:58:01안 돼?

00:58:02안 돼?

00:58:03이 역사적인 순간에 우리 패배자 반지연 팀장은 어디 갔나

00:58:10오늘 마녀 꼬라지 제대로 우스워지겠죠?

00:58:14그러게 김정도 같은 사람은 왜 건드려 상대도 안 되면서

00:58:17잘 알지도 못하면서 김정도가 괜히 은퇴한 줄 알아? 사실은

00:58:22골치병이라잖아

00:58:33축하해요

00:58:398개월이 메인기사 낸 거

00:58:43와 선배님 멋있어요

00:58:46그러게

00:58:47진짜 정은채 씨 맞아요?

00:58:59와 멋진데요?

00:59:00내가깐 걸그림이 온 줄 알았어

00:59:02아니 은퇴 씨는 왜 그러고 왔어요?

00:59:06팀장님 혼자 벌칙 받으면 쑥스러우실까 봐요

00:59:09이야 얼굴만큼 마음씨도 예쁘네

00:59:13누가 좀 보고 배워야 할 텐데

00:59:16팀장님

00:59:18떡 드세요

00:59:20많이들 드세요

00:59:24이야

00:59:30잘 먹으러 와

00:59:34잘 먹을게요

00:59:38윤동아

00:59:40취재 가자

00:59:47아니 특종 하나 놓쳤다고 사람을 좌천시키냐?

00:59:52이런 거 신입이나 하는 거라면서요

00:59:54대표님 너무하시네 정말

00:59:56도박했다는 은퇴 개그맨 오늘 들어오는 거 맞아요?

01:00:02오늘 아니면 내일은 오겠지

01:00:06어차피 단신이라면서요

01:00:08입국한 뒤에 찾아가면 안 돼요?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01:00:11누가 그래 단신이라고

01:00:13파고 매달려서 뭔가 나오면 메인이 될 수도 있어

01:00:21먹을 것 좀 사 올게요

01:00:26어? 저기 나온다

01:00:34어? 저기 나온다

01:00:35어? 어디? 어디? 어디?

01:00:36어디? 어디? 어디?

01:00:37저기 나온다 저기

01:00:38아니

01:00:39윤동아

01:00:41어?

01:00:42윤동아 윤동아

01:00:43윤동아

01:00:44어떤 천비를 시인하십니까?

01:00:46넥?

01:01:03팀장님 팀장님 돌아봐요

01:01:04됐어

01:01:05왜 이렇게 가운데거야

01:01:07그럼 저, 어? 저 사람 너무 똑같잖아?

01:01:09아, 맞다니까요. 사진은 팩트잖아. 팩트!

01:01:12네, 잠깐! 이 여자...

01:01:14그 아나운서 맞죠?

01:01:18가요.

01:01:20여기 잠깐 앉아계세요. 제가 체가지고 올게요.

01:01:23오케이, 수고.

01:01:33아, 맞다! 팀장님!

01:01:34어?

01:01:34망원렌즈!

01:01:35어? 없어?

01:01:36아, 빨리 갔다 올게요.

01:01:37야!

01:01:39아, 어떻게 그걸 까먹어?

01:01:41아, 나 진짜...

01:01:42아, 나 진짜... 아우, 진짜 짜증나.

01:01:45아, 짜증나.

01:01:46지름이 올라와.

01:01:48쨘!

01:01:58작가님!

01:02:00팀장님!

01:02:07백곰이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추억까지 버릴 필요는 없잖아.

01:02:21팀장님은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

01:02:26야, 윤동아. 이 남녀가 썸 타는 게 뭐가 어때서 그래?

01:02:30아, 분명히 경고했지.

01:02:32아, 나 자극하지 말라고.

01:02:33나 자극하지 말라고.

01:02:34줘 주세요.

01:02:35아, 나 자극하지 말라고.

01:02:36네가 정은채 수호천사야?

01:02:36네, 그 투철학 봉사정신이 사람 헷갈리게 하는 건 알아?

01:02:40언니,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01:02:42그 남자 왜 데리고 온 거예요?

01:02:43무슨 오해요?

01:02:44팀장님이야말로 사람 헷갈리게 하네요.

01:02:45그래, 또 나만 나쁜 년이지.

01:02:46잘 났다, 윤동아.

01:02:47못된 척해도...

01:02:48남을 배려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01:02:49아, 나 자극하지 말라고.

01:02:50줘 주세요.

01:02:51네가 정은채 수호천사야?

01:02:52네 그 투철학 봉사정신이 사람 헷갈리게 하는 건 알아?

01:02:55언니,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01:02:58하...

01:02:59그 남자 왜 데리고 온 거예요?

01:03:01무슨 오해요.

01:03:02팀장님이야말로 사람 헷갈리게 하네요.

01:03:04그래, 또 나만 나쁜 년이지.

01:03:07잘 났다, 윤동아.

01:03:09못된 척해도 남을 배려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01:03:18여러분 I don't know,

A Witch's Love EP.04 (Park Seo-jun💗Uhm Jung-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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