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e of the nine tailed 05 Eng.sub

jeonb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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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0죽지마 제발.

00:01:05너 때문에 죽지마.

00:01:10너 때문에 죽지마.

00:01:15너 때문에 죽지마.

00:01:19너 때문에 죽지마.

00:01:24너 때문에 죽지마.

00:01:28너 때문에 죽지마.

00:01:33너 때문에 죽지마.

00:01:37너 때문에 죽지마.

00:01:42너 때문에 죽지마.

00:01:47너 때문에 죽지마.

00:01:51너 때문에 죽지마.

00:01:56너 때문에 죽지마.

00:02:00너 때문에 죽지마.

00:02:05너 때문에 죽지마.

00:02:10너 때문에 죽지마.

00:02:12너 때문에 죽지마.

00:02:14한글자막 by 박진희

00:02:44병 주고 약 주고 미안한데 병원은 안 될 것 같아서

00:02:55엄마가 의사라 구급 자체 정도는 배워놨어

00:03:00아 해봐

00:03:11사탕이야

00:03:22어릴 때 주사 맞으러 가면 엄마가 항상 딸기 사탕을 물려줬어

00:03:29그 뒤로는 병원이 안 무섭더라

00:03:31병원이란 단어에서 딸기향이 나는 것 같았거든

00:03:37계속해

00:03:46음... 어

00:03:48아홉 살 때 소아 정신병원에 입원했어

00:03:53엄마 아빠 실종되고 범인은 사람이 아니라고 내가 진술했거든

00:04:00응...

00:04:01나가야 되는데 담당 의사가 허가를 안 해줘

00:04:06나였어도 안 해줘

00:04:08끈질기게 그 양반 뒤를 밟았어

00:04:10보니까 프로포폴을 슬쩍 하더라

00:04:13그래서?

00:04:15티를 했지

00:04:17소리질러서 사람 부를까요 아님 퇴원해도 되죠?

00:04:24외삼촌 차를 타고 퇴원하던 날은 잊을 수가 없어

00:04:30엄마...

00:04:35아빠...

00:04:52속달만에 집에 왔는데

00:04:55엄마 아빠 없는 집이 싫어서 대문 앞에 앉아있는데

00:05:00she was arrested

00:05:02그 반딧불 두 마리가

00:05:05꼭 우리 엄마 아빠 같았거든

00:05:07걸어

00:05:07일어난 소리

00:05:09나를 이끌어

00:05:14걸어

00:05:17그나진

00:05:18시간이 지나고 지나갈수록

00:05:24너의 모습이 보여

00:05:29걸음이 이끄는 그곳에서 난

00:05:34널 찾아낼 거야

00:05:38I will be there

00:05:44일참 안개 속 사랑 몇 시

00:05:52익숙한 바람이 나를 감사내해

00:06:06잊은 그 바람이 끝에 다가와서

00:06:12이곳을 너 지고 있네

00:06:16나도 널 기다렸어

00:06:20내 눈은 저기 나를 데려가

00:06:27시간이 지나도 지나갈수록

00:06:33내 모습이 보여

00:06:37걸음이 이끄는 그곳에서 난

00:06:43찾아낼 거야

00:06:48I will be there

00:06:51I will be there

00:07:2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7:5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8:2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8:51조용히, 조용히.

00:08:57동물병원.

00:08:59구신주 원장님?

00:09:03피디님?

00:09:04아니, 둘이 아는 사이...

00:09:06설마...

00:09:08주부님 이러고 계신다는 건 설마...

00:09:12이러고 계신다.

00:09:16이러고 계신다.

00:09:18드디어 해내셨군요.

00:09:20장작 600년 후 호구처럼 기다리시더니 드디어...

00:09:22너같이...

00:09:24내가 너무 감동해서 말이 막 헛나오니...

00:09:28저는...

00:09:30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와요.

00:09:32누구냐?

00:09:34자꾸 속없이 눈물이 나냐?

00:09:36저기요.

00:09:42정식으로 인사드릴게요.

00:09:44백두대간 시절부터 이현님 오른팔 노릇을 해온 충신이자...

00:09:50이연님의 주치의이며 보디가드이고...

00:09:54가사도움이 되겠습니다.

00:09:56자기 손으로는 팬티 한 장 빨 줄 모르는 우리 이연님이...

00:09:58제법 사람답게 사시는 게 다 제 덕분이죠.

00:10:00딱죠.

00:10:02와...

00:10:04어쩐지...

00:10:06동물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 했더니...

00:10:08둔갑한 여우였어?

00:10:10뭘 또 그렇게 내놓고 보세요.

00:10:12하... 세상에 믿을 놈이 하나가 없네.

00:10:14내가 인터뷰만 몇 번을 했는데...

00:10:16얘 그것 때문에 연예인병 생겼어.

00:10:18막 싸인 만들고 셀카 연습해.

00:10:20그게 다 운명이었던 거죠.

00:10:26하...

00:10:28하...

00:10:30하...

00:10:32이걸로 줘.

00:10:34얜 베젤이 레드골드라 좀 고가예요.

00:10:363500.

00:10:37깎아줄래?

00:10:39네?

00:10:40농담인데.

00:10:41안 웃겨?

00:10:42아...

00:10:43농담하는 걸 처음 봐서요.

00:10:47네 눈엔 내가 어떻게 보이니?

00:10:50남자들의 로망이시죠.

00:10:52머리에서 발끝까지.

00:10:54근데 왜 내 눈엔 폐허가 보이지?

00:10:56매일 눈 뜨는 게 지겹다.

00:10:58뭘 사고 뭘 먹든.

00:11:00재미도 감동도 없고.

00:11:02너무 오래 살았나 봐.

00:11:08그 시계는 얼마야?

00:11:10아...

00:11:12이건 싸구려예요.

00:11:14그딴 걸 왜 쳐고 다녀?

00:11:16돌아가신 아버지 요품이에요.

00:11:18그럼 소중한 거겠네?

00:11:23네.

00:11:24저한테는 세상에서 제일이요.

00:11:27줘 봐봐.

00:11:36글씨 너무 귀엽죠?

00:11:38아버지가 글을 못 배우셔서 제가 가르쳐 드렸어요.

00:11:41이거 나 줘.

00:11:43네?

00:11:44대신 내 시계 줄게.

00:11:49농담이시죠?

00:11:50아니.

00:11:51니가 뭘 그리지 궁금해서 그래.

00:11:55가족이야?

00:11:57아니면...

00:11:58허리?

00:12:20가자.

00:12:21네,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00:12:28닭 주기예요, 드세요.

00:12:30뜨겁지 않게 제가 시켜드릴게요.

00:12:36야, 내가 애냐, 저리 안 가.

00:12:44상처 드레싱을 굉장히 잘 하셨더라고요.

00:12:47네, 다른 처치는 더 안 해도 돼요?

00:12:49다른 사람들하고는 회복 속도가 좀 다르거든요.

00:12:52그래도 최소 한 달은 더 쉬셔야 돼요.

00:12:55잘 부탁드립니다.

00:12:56아니, 저보단 원장님께서 옆에 계시는 게...

00:12:59파워업으로.

00:13:02그보다 더 강한 치료약은 없죠.

00:13:04네?

00:13:04우리 이견님, 괴팍하고 서투르고 인색하지만은

00:13:08연료비를 세우고도 남을 사랑꾼이에요.

00:13:11공시지가 300억 이상 부동산 소유하고 있고요.

00:13:14얼굴 반반하지, 지병 없지, 수명은 또 얼마나 징글징글하게 얘기인데요.

00:13:19너 가, 가, 갑니다.

00:13:24갈게요.

00:13:25아, 아이스크림 꼭 죽 다 먹고 먹여주세요.

00:13:32중간에 이렇게 막 떼 쓰셔도 안 돼요.

00:13:35네.

00:13:35그리고 목욕할 때는 오리 세 마리 둥둥 띄어주면 아주 좋아하라 하십니다.

00:13:39야, 너 어디 가라고!

00:13:40갈게요, 갈게요!

00:13:42뭐예요?

00:14:00방금 전까지 어떤 젊은이한테 제일 소중했던 거.

00:14:07이제 걔도 그런 거 없어.

00:14:09나처럼.

00:14:10왜, 뭐?

00:14:32한 입만 줘봐.

00:14:36한 입만 줘봐.

00:14:38응?

00:14:38음.

00:14:40음.

00:14:42음.

00:14:56음.

00:14:58무슨 생각해?

00:15:17그냥 아이스크림 하나로도 삶이 이렇게 달달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

00:15:27그 첫사랑은 어떤 사람이었어?

00:15:40뭐 연꽃 같다느니 그런 거 말고

00:15:42노플아의 소리음, 아음

00:15:47그의 이름이야?

00:15:49와, 그 시절의 개똥이 소똥이도 아니고 그 정도 격조있는 이름이면 금수저네?

00:15:55응

00:15:57어떻게 만났어?

00:16:01주워도 못 잃게

00:16:05개 취급당했거든

00:16:13죽고 싶으냐?

00:16:15이상하다? 우리 집 삽살기는 이렇게 하면 되게 좋아하는데

00:16:19어허, 이놈이 내가 누군 줄 알고

00:16:21나 야오지?

00:16:23나 마음이야

00:16:27너, 다신 저기 오지마

00:16:29왜?

00:16:30여긴 시내 영토니까

00:16:31왜?

00:16:33너 바보냐?

00:16:34너 바보냐?

00:16:35왜?

00:16:36하...

00:16:37야옹

00:16:39야옹

00:16:40아니오

00:16:41아니오

00:16:43야옹

00:16:45아

00:16:47나

00:16:48아

00:16:49아

00:16:50아니오

00:16:51구미호의 제주는 능이 하늘을 닿는다더니

00:17:07너 진짜 강하구나

00:17:08알았으면 썩궈져

00:17:10호랑이 밥 되기 싫으면

00:17:12너 내 부하해라

00:17:15뭐?

00:17:17내가 매일 쌀밥 먹게 해주마

00:17:19비단옷도 주고

00:17:20호의호실

00:17:21아 귀여워

00:17:24지나치게 귀여워서

00:17:26한 대 딱 쥐어봐가지고 쫓아보냈지

00:17:29그랬더니?

00:17:30그랬더니 울면서 내려가더니

00:17:32화를 들고 쫓아오더라고

00:17:33오 꼬맹이 패기

00:17:35누가 이겼어?

00:17:38내가 져줬지

00:17:39그때만 해도 내가 워낙 넓은 아량이 또 있었으니까

00:17:43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00:17:44넓은 아량

00:17:46이번에도 못 맞추면 확 잡아먹어버린다

00:17:53이 쉬운 걸 대체 왜 못하는 거야?

00:18:03화를 쏘는 건 바람을 타는 거라고 몇 번을 말해

00:18:06그 바람의 주인이 나라고 몇 번을 말해?

00:18:09다시 해

00:18:10넌 재능이 아예 없다니까

00:18:12인간아 가서 그냥 자수를 놓든 연을 날리든 해라

00:18:16나한테 감히 이래서 저래라 하지마

00:18:20봐주는 것도 정도가 있어

00:18:23야 얘 좀 봐라

00:18:25네가 뭔데 날 봐줘?

00:18:27손잡아

00:18:28응?

00:18:38응?

00:18:39못 맞춘 게 아니라 안 맞춘 거야

00:18:41네가 다칠까봐

00:18:43니가 뭔데 내가 걱정을 해?

00:18:48나는

00:18:48니가 좋다

00:18:50이 조그마한 인간이 벼락 맞으려고

00:18:55이쯤 되면 말해 주지

00:19:14왜 이놈의 활이냐고?

00:19:18멋있어서 급한 소리 하지 말고

00:19:20아비를 죽일 거다

00:19:25뭐?

00:19:28아비를?

00:19:29왜?

00:19:29니네 아버지가 누군데?

00:19:32이 나라의 왕이다

00:19:34소아

00:19:42내가 있느냐 바람은 너 할 것이다

00:19:58와 첫사랑 스케일 봐

00:20:05알고보니까 왕의 일곱 번째 여식이더라

00:20:10버려진 공주였지만

00:20:13아니 근데 왜 자기 아버지를?

00:20:18왕이 돼 왕이 아니다

00:20:20응?

00:20:21궁에선 매일 비명소리가 들리고

00:20:26한반도엔 가뭄과 환란이 끊이지 않던 시기였어

00:20:31사특한 것이 궁에 들어와 왕행세를 하고 있었던 거지

00:20:35사특한 것?

00:20:37옛날 사람들은 토룡이라고 불렀어

00:20:40토룡?

00:20:43흙 속에 묻힌 용이면

00:20:45설마 이목이?

00:20:49세상에 실물이 훨씬 혼실하시대

00:20:51미남이셔

00:20:53고맙습니다

00:20:54고맙긴 제가 고맙죠

00:20:57성금을 아주 통 크게 보내주셨대요

00:20:59현잘로

00:21:00여기 오신 건

00:21:01당연히 비밀로 했죠

00:21:03근데 애가 누구 핏줄이길래

00:21:06그렇게 비밀스럽게

00:21:08하긴 핏줄이 뭔 상관이 돼요

00:21:13애기들은 다 똑같이 천사지

00:21:15애 방은 2층급 방입니다

00:21:18아 예

00:21:20아 그럼 뭐부터 준비하면 될까요?

00:21:24딴 건 필요 없고

00:21:26그저 밥이나 좀 먹여주시면 됩니다

00:21:28아 예 알겠습니다

00:21:29예 그럼

00:21:50아가

00:22:03나와서 밥 먹자 아가

00:22:08네 귀가 별로 안 좋니?

00:22:18고수님?

00:22:28너 얼굴이...

00:22:32손도 그르고?

00:22:34이거 덜림병 아니지?

00:22:37글쎄...

00:22:40맞춰볼래?

00:22:48제발!

00:22:50제발!

00:23:18나 왜 얘기를 하다 마는데?

00:23:24내 회상신은 대체적으로 거기서 끝나.

00:23:27어떻게 죽었냐고?

00:23:29네 집착은 필히 화를 부를 것이야.

00:23:32네 놈한테도, 다시 태어난 그 아이한테도.

00:23:37너랑은 상관없는 일이야.

00:23:42상관있어. 있는 거 알아.

00:23:45때로는 뭔가를 아는 게 독이 될 때도 있어.

00:23:52넌 그냥 지금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아주라.

00:23:57나는 내가 모르는 누군가의 과거로 살 생각 없어.

00:24:08떼지 마!

00:24:15충분해, 쉬는 만큼 쉬었어.

00:24:17나가자, 어디든.

00:24:32보기 흉하죠, 이거?

00:24:36난 마음에 들어.

00:24:38너랑 잘 어울려.

00:24:41난 싫어요.

00:24:42무슨 동물원에 있었다고 동네방네 광고하는 것 같아.

00:24:46누가 그래?

00:24:47그 수의사요.

00:24:50딸 수컷들처럼 덤벼들지도 않고,

00:24:52불쌍하고 슬픈 눈으로 날 쳐다봐요.

00:24:55그런 눈으로 못 보게 만들면 되잖아.

00:24:57어떻게요?

00:24:59눈이 없으면 못 봐.

00:25:02하아...

00:25:04아...

00:25:09자세워.

00:25:11야, 야, 5천원빵 말고,

00:25:1210만원빵 해.

00:25:138만원 빵?

00:25:14나중에 갈 거니까.

00:25:16간다.

00:25:20오케이!

00:25:21봤지?

00:25:22오케이!

00:25:23야, 에이스야.

00:25:24오케이, 아직 안 뒤졌거든?

00:25:26야, 해, 야.

00:25:27뒤로 와.

00:25:28안 밟아, 안 밟아, 안 밟아, 안 밟아, 안 밟아.

00:25:31재밋니?

00:25:37뭐야?

00:25:38어른이 묻는데 뭐야가 뭐니?

00:25:41재밋냐고

00:25:41어른이냐고?

00:25:43남이서 재미든 취미든

00:25:45놔

00:25:46놔

00:25:48어쩌다 이렇게 약해 빠진 것들이

00:25:51생태계의 적자가 됐을까

00:25:53야 뭐해

00:25:55안녕

00:25:59운영 또 뭐야

00:26:00너 나한테 욕했어

00:26:05죽어라 죽어라

00:26:07죽어라

00:26:08높이

00:26:10죽어라

00:26:13따끔따끔하지?

00:26:27아직 울긴 일러

00:26:41나 백스라 시간 되게 많고

00:26:44시체 안 치지

00:26:57그래 산책 코스로 이만한 데가 없지

00:27:00인적도 없고

00:27:01관도 있고

00:27:02쏘리

00:27:04내가 마음에 걸리는 건 절대 못 넘어가는 타입이라

00:27:08오케이

00:27:11나와

00:27:17나오라고

00:27:22어? 여우다, 여우, 여우다

00:27:33응, 그래, 여우야

00:27:36거기 두 자매, 일로 좀 와봐

00:27:38괜찮아, 일로 와

00:27:41옳지, 옳지

00:27:42자, 더 가까이

00:27:44그래요, 거기까지

00:27:45일단 한 대씩 막고 시작해

00:27:48너네 귀신 주제에 사람한테 들러붓고 그러지 마

00:27:52자, 알겠어?

00:27:53특히 이 언니한테

00:27:56이제 물어봐도 돼

00:28:05니들 이름이 뭐야?

00:28:08민서

00:28:09연서

00:28:10민서랑 연서

00:28:11나한테 할 말 있지?

00:28:13너한테 할 말 있지?

00:28:25이 사고

00:28:26니들 맞지?

00:28:28형

00:28:41이 신문기사 봤어?

00:28:45아, 이 기자새끼들 이거 불난 집에 부채질하나

00:28:49알았

00:28:50알았

00:28:51알았

00:28:52알았

00:29:06어떤 놈을 고를까요?

00:29:12알아맞춰봅시다

00:29:14띵

00:29:15딩

00:29:16딩

00:29:17딩

00:29:20딩

00:29:22동

00:29:24딩동

00:29:26내 딩동댕 안 할래?

00:29:27우리한테 왜 이루세요?

00:29:29다 맞춰봅시다.

00:29:32띵.

00:29:33딩동.

00:29:34딩동대가 안 할래?

00:29:37우리한테 왜 이러세요.

00:29:39남이 사.

00:29:40재미든 취미든.

00:29:41살려주세요.

00:29:43그래.

00:29:44니가 뽑아.

00:29:46이거 내가 만든건데,

00:29:47벌칙도 있고,

00:29:48행운의 카드도 있어.

00:29:49확률은 50대 50.

00:29:51이게 뭔데요?

00:29:53일단 뽑으라니까.

00:29:59일단 뽑으라니까.

00:30:02네.

00:30:03네.

00:30:04네.

00:30:05이거 내가 만든건데,

00:30:07벌칙도 있고,

00:30:08행운의 카드도 있어.

00:30:10확률은 50대 50.

00:30:12이게 뭔데요?

00:30:14일단 뽑으라니까.

00:30:17네.

00:30:18네.

00:30:19네.

00:30:20네.

00:30:21네.

00:30:22네.

00:30:23네.

00:30:24네.

00:30:25네.

00:30:26네.

00:30:27네.

00:30:32오우 재밌는거 뽑았네.

00:30:36재능 기부.

00:30:37축하합니다.

00:30:42네들은 무슨 재능이 있니?

00:30:46저희 야구 잘해요.

00:30:47야구툴사해요.

00:30:49어 나도 야구 좋아하는데.

00:30:51풀어주시면 그 재능기부 잘할 수 있어요.

00:30:54저.

00:30:55아, 그게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 기부랑은 좀 다르거든

00:31:00니들 셋은 영영 야구를 못하게 되는 거야

00:31:03그래서 쟤는 기부

00:31:07전부 오른손잡이야?

00:31:14얘는 왼손잡인가?

00:31:16모르겠다

00:31:17유리야, 내 양쪽 다 부셔버려

00:31:20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이, 설렘

00:31:50집에 잘 못들어옵니다.

00:31:53압니다.

00:31:54평소엔 백수인 애들 삼촌이 돌봐준다는 것도요.

00:31:58그날 따라 동생이 면접을 가는 바람이에요.

00:32:03저 가방 안에 체리 들어 있죠?

00:32:09우리 애들이랑 진짜 친한 모양입니다.

00:32:13비싸게 주고 사간 건데

00:32:21지 아빠가 준 거 싫다고

00:32:24손도 안 대요.

00:32:43저 잠깐만 나와보시겠어요?

00:32:48차가워 돌려!

00:32:51산채로 화장당하고 기분이 어떨까요?

00:32:55이 화로가 한 천도 정도 좋네.

00:32:57아씨 뜨거워.

00:32:59너 때문에 낚아질 수 없잖아!

00:33:00제발 저한테 왜 그러세요.

00:33:03조카들한테 나쁜 짓 했지?

00:33:05아니에요.

00:33:06대체 어떤 새끼가 그래?

00:33:09들어가.

00:33:10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제가 그랬어요, 제가 그랬어요, 제가, 제가 그랬어요, 제가, 제가, 제가, 제발 목숨만...

00:33:16애들 추행했지?

00:33:21아니, 진짜 실수예요.

00:33:23제가 수리에 너무 많이 추해가지고

00:33:25진짜 죽이려고 그랬던 게 아닌데

00:33:27애들이

00:33:28배란다로 도망가다가

00:33:30됐어.

00:33:31야, 이 짐승만도 못댄 새끼야!

00:33:41경찰이 오고 있어요.

00:33:45난 그것도 모르고 해빌렛는 바보같이.

00:33:50아부님, 민서랑 연서가 체리에 손도 못댄 건

00:33:59아빠가 싫어서가 아니에요.

00:34:02아까워서 못 먹었대요.

00:34:10아빠가 오랜만에 준 선물이

00:34:13너무너무 소중해서

00:34:16아부님, 당신이

00:34:44이랑 님이 좋은가봐요?

00:35:05이런 짓을 당하고도 사람한테 꼬리를 흔들어 멍청을 반심하게

00:35:13불쌍해. 우리가 데려가면 안 돼요?

00:35:18어떡해. 우리 돌아왔어. 멀리멀리 도망가라니까, 아버님. 어떡해.

00:35:36내가 해줄 수 있는 건 하나밖에 없었다. 내 손으로 고통을 끝내주는 거야.

00:35:43안돼. 나 못해. 싫어. 형, 도와줘. 형!

00:35:58자. 우와, 신난다. 형!

00:36:03많이 예뻐해 주고 잘 키워야 돼, 알았지? 응, 형아. 신난다. 그치?

00:36:08처음부터 정을 주지 말았어야 했다. 이름을 지어주지 말 걸. 품 안에 채우지 말 걸 그랬다.

00:36:17이현이 숲을 떠난 그날. 나는 내게 소중했던 모든 걸 다 잃었다.

00:36:27이현이 숲을 떠난 그날. 나는 내게 소중했던 모든 걸 다 잃었다.

00:36:31데려가요. 네?

00:36:34안 돼. 왜요?

00:36:36걔는 수명이 짧아서 싫어.

00:36:40안 돼. 왜요?

00:36:42걔는 수명이 짧아서 싫어.

00:36:44가자.

00:36:57가자.

00:36:59잘 가.

00:37:01안녕.

00:37:03안녕.

00:37:05안녕.

00:37:07안녕.

00:37:09안녕.

00:37:11안녕.

00:37:36안녕.

00:37:37안녕.

00:37:38안녕.

00:37:39안녕.

00:37:40에이 저쪽 가서 놀아 빨리 안가 빨리 안가

00:38:07방금 걔들은 뭐야

00:38:09여기가 원래 애들 몰래 내담으던 애장터였거든 한이 풀려야 이승을 떠나는데 늦었어

00:38:17옛날에 죽은 애들이구나

00:38:21옛날엔 애들 무덤에 봉분도 안 세웠어 부모들이 다시는 못 찾게 하려고

00:38:28슬프다

00:38:30죽은 자식 붙들고 살지 말라고 만든 뭐 그런 슬픈 풍습이지

00:38:36옛날이나 지금이나 자식 앞세운 부모 마음은 똑같으니까

00:38:42나를 계속 보내? 왜?

00:38:58그냥 내가 알던 이현이랑 좀 다른 것 같아서

00:39:04샘애들 한풀어준 건 너야

00:39:08고마워

00:39:10뭐가?

00:39:12그냥 다

00:39:14고마워

00:39:20응

00:39:22아이씨

00:39:24밥 아니면 술

00:39:28사람들은 고마울 때 뭘 먹인다며

00:39:38난 밥보단 술이지

00:39:42아까 우산 챙기는 거 같더니

00:39:44잃어버렸어?

00:39:45바보냐?

00:39:46그래 바보다

00:39:47어쩐지

00:39:48주제를 썩 잘하지 못하더라고

00:39:50아이씨

00:39:52하

00:39:56후

00:40:14그대와 많이 닮은 새벽이라

00:40:33늦지만까지 생각에 잠긴다

00:40:40바래질 때 됐을 법한 오랜 기억에

00:40:47깊어지는 밤 너로 물든다

00:40:53아름다운 너와 마주하는 추억과

00:41:04하지 못하고 담아뒀던 말도

00:41:10많은 시간 지나 흐릿해져야 하는 향기도

00:41:20응? 아니 뭐 나무가 이렇게

00:41:24가자

00:41:26가만 보면 이 우산은 칼같이 챙기더라

00:41:38비 맞는 건 딱 질색이라 털 상해

00:41:41아 그 강아지들 목욕 싫어하는 거랑 비슷한 거네

00:41:45아 그치? 야

00:41:46이유선 때문에 걸렸잖아 나한테

00:41:51내가 잡혀준 거지

00:41:53너쭈?

00:41:54내가 뭐 너 하나 못 따돌릴 줄 알고?

00:42:00니가 이렇게 와도 나는 치킨을 먹지

00:42:03신주는 치킨을 좋아하지

00:42:05왔어?

00:42:07아 영업시간에 어디에 그렇게 나다녀

00:42:09치료해서 죽을 뻔했네

00:42:11오늘은 또 뭐 어쩐 일로?

00:42:16치료해

00:42:17치료해

00:42:38어때?

00:42:39뼈가 으스러워진 것 같아

00:42:41영양상태 엉망에 피부병도 심하고

00:42:43목줄이 살을 완전히 파고들었어

00:42:46내 목걸이 지금 어딨어?

00:42:51이 아이랑 얘기해 봐야 돼

00:42:54빨리

00:42:56아이씨

00:42:58아까 어쩌다 그랬어

00:43:08많이 아팠지?

00:43:09어

00:43:11아 저 여자가 그런 건 아니고

00:43:13그래

00:43:14유기견 아니구나

00:43:17훔쳐왔어

00:43:18유기견 신세가 나을 것 같아서

00:43:20기울씨

00:43:22아 뭐

00:43:23잘했어

00:43:25목걸이 도둑은 별로였는데

00:43:28걔도둑은 멋있다

00:43:30걔도둑?

00:43:30나 같은 놈은 하고 싶어도 못하거든

00:43:33선을 못 넘는 타입이라

00:43:34아

00:43:36난 뭐

00:43:37선이란 게 아예 없어

00:43:39괜찮으면 저쪽에서 대기해줄래?

00:43:58괜찮아

00:44:00그만

00:44:16난 앤디가 원하면 거기가 어디든 그 자리 지킬 거야.

00:44:20잘 가라, 파트너. 이걸 모른다고.

00:44:22너 애들 보라고 만든 영화 아니야?

00:44:26전 세계 어른들을 울렸어.

00:44:28난 영화 보면서 울고 짜고 제일 싫다.

00:44:32그럼 무슨 영화 좋아하는데?

00:44:34나는 매드믹스, 어벤져스,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좀비 영화.

00:44:40아.

00:44:42좋아하는 음악은?

00:44:44아이돌이지.

00:44:46클래식은?

00:44:48난 그거 가수 구분이 안 되더라.

00:44:50가수 아니고 작곡은?

00:44:52등산.

00:44:53누가 업골 나간대도 싫어.

00:44:55싱글몰트 위스키.

00:44:57소독약을 마시고 물지.

00:44:59양식 안식.

00:45:01무조건 안식.

00:45:03어, 나도.

00:45:05오.

00:45:07오.

00:45:13친구 별로 없지?

00:45:15나도.

00:45:17잘 봤네.

00:45:18유퀴즈 놀라운 토이.

00:45:19하나 둘 셋.

00:45:20놀라운 토이.

00:45:21놀라운 토이.

00:45:22놀라운 토이.

00:45:24하나, 둘, 셋, 놀라운 트윗!

00:45:26놀라운 트윗!

00:45:48이와는 꿈이 뭐야?

00:45:53이 나이에 장래희망이라...

00:45:55뭐 그런 거 있잖아. 은퇴하고 카페 자리기?

00:45:59커피는 남이 내려주는 게 맛있지.

00:46:02세계일주라든가?

00:46:04나 은근 집돌이라 집에 누워서 미드 보는 게 더 좋아.

00:46:0710억 모으실.

00:46:0910억?

00:46:11계좌번호 불러봐. 지금 보내줄게.

00:46:15나와줘, 나와줘, 나와줘.

00:46:17그래, 나 스마트 뱅킹 할 줄 알아.

00:46:19이럴 수 없는 것도 꿈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00:46:35나...

00:46:37나...

00:46:39사람 되고 싶어.

00:46:45아, 이 구묘가 아주 호강에 겨웠네.

00:46:48그 평범한 인간의 일생이 궁금하면 통근 시간에 지하철을 타봐.

00:46:54지옥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

00:46:58그뿐이야?

00:46:59매일 야근에 밤잼에 우리 팀장님 입으로만 일하는 그 잔소리에 시청률 스트레스까지 아주 콧볼을 막 쏟아져!

00:47:05화 없애버릴까?

00:47:06뭘?

00:47:07방송국, 너 괴롭힌다며.

00:47:08참, 참신한 대안이긴 한데 일단 이거 다 벗고 생각해보자.

00:47:11그럼 넌? 꿈이 뭐야?

00:47:12음...

00:47:13음...

00:47:39나는 음악을 짓고 살아도 좋으니까 내 미래엔 우리 엄마 아빠가 꼭 있었으면 좋겠어.

00:48:09부모사진 갖고 있지? 나한테 한 장 보내봐.

00:48:15괜찮네.

00:48:31아, 직이 어둡네.

00:48:34가로등이 다 나갔네.

00:48:37저런 건 안 되나?

00:48:39뭐?

00:48:40초능력으로 빡 고쳐주면 되게 멋있을 것 같은데.

00:48:44음, 담당 구청 도로과에 문의해.

00:48:47무슨 구미호가 이래.

00:48:49우리 집 형광등만 나가도 신조가 병원문 닫고 당장 달려오거든.

00:48:53원장님이 버릇을 잘못 드렸구만.

00:48:55구미호도 정기는 무서워.

00:49:02다 왔다.

00:49:04응, 다 왔다.

00:49:07그럼 갈게.

00:49:10응, 들어가.

00:49:12잘 자.

00:49:14나도 잘 자.

00:49:16응, 다 왔다.

00:49:17응, 다 왔다.

00:49:18응, 다 왔다.

00:49:19응, 다 왔다.

00:49:20응, 다 왔다.

00:49:21응, 다 왔다.

00:49:22응, 다 왔다.

00:49:23응, 다 왔다.

00:49:24응, 다 왔다.

00:49:25응, 다 왔다.

00:49:26응, 다 왔다.

00:49:27응, 다 왔다.

00:49:28응, 다 왔다.

00:49:29응, 다 왔다.

00:49:30응, 다 왔다.

00:49:31응, 다 왔다.

00:49:32응, 다 왔다.

00:49:33응, 다 왔다.

00:49:34응, 다 왔다.

00:49:35응, 다 왔다.

00:49:36응, 다 왔다.

00:49:37응, 다 왔다.

00:49:38응, 다 왔다.

00:49:39응, 다 왔다.

00:49:40응, 다 왔다.

00:49:41응, 다 왔다.

00:49:42이혼이었구나 그때도

00:50:12이혼이었습니다.

00:50:42베이비 시터로 일하는 엄마랑 연락이 안 돼요?

00:50:58작가님, 이 제보 보셨어요?

00:51:01나 지금 대본 완전 물 흘렀잖아. 말 시키지 마.

00:51:03아니, 잠깐만 봐주세요.

00:51:04저리 봐주세요.

00:51:05맨날 본인 나레이션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하시면서.

00:51:09다시 말해봐.

00:51:10나도 들었어. 정확히 복사랑 붙여넣기.

00:51:14피디님!

00:51:15팬이 칼보다 강한 거 알지?

00:51:17오늘 재환 피디 죽고 나 죽자.

00:51:19이리 와.

00:51:24지겹째도 안타.

00:51:25자, 그러니까 여러분은 이제 어린이 지옥에서 돌탑을 쌓는 거예요.

00:51:36탑을 쌓으면 도깨비가 나타나서 부숴버리겠지만 그래도 여러분은 이 돌탑을 계속 쌓아야 돼요.

00:51:44그래야 환생을 할 수가 있어요.

00:51:47나 지옥 싫어.

00:51:50동생은 양치도 잘하고 아빠 말도 잘 들어요.

00:51:53이름만 지옥이지.

00:51:54이게 블록 쌓기나 다름이 없어요.

00:51:57동생이랑 언니랑 같이 돌면 얼마나 재밌게요.

00:52:02나 블록 쌓기 싫어.

00:52:05얘가 싫대요.

00:52:06이제 꼭 참아야 돼요.

00:52:09기옥에 만화 영화 있어요?

00:52:14없어요.

00:52:17그럼 애깔은 가져가도 돼요?

00:52:34이승이의 물건은 안 돼요.

00:52:39미안해요.

00:52:43아 참 더럽게 팍팍하게 부네.

00:52:47하여튼 융통성이라고는 짓불도 없어요.

00:52:51왜 노잣돈도 금지시키지 그래?

00:52:53내 말이 그 말이다.

00:52:55넌 빠져.

00:52:57애들 들여보내.

00:52:59예.

00:53:00자, 이리 오세요.

00:53:03자, 이리 오세요.

00:53:05자, 이리 오세요.

00:53:09꼬마야.

00:53:13동선사 예보 살펴줘.

00:53:20꼬리 청승인.

00:53:22자, 이리 오세요.

00:53:27어린이 중기에 아직도 운영 중이야?

00:53:29부모 가슴에 못질한 죄.

00:53:31어려서 일찍 죽은 것도 억울한데

00:53:34불효자식 프레임까지 씌우고 지랄들이야.

00:53:37애들 하루라도 빨리 환생시키려고 만든 법이야, 이놈아.

00:53:41저승도 세대교차 한번 해야 돼.

00:53:44염라대왕부터 싹 다 갈아엎어야지.

00:53:46발설지옥 가서 그 혓바닥부터 한번 갈아엎어야 정신 차리지, 응?

00:53:52그놈의 고문, 고문.

00:53:54무슨 중세시대도 아니고.

00:53:56파워포인트로 저승브리핑하는 세상에서 혀를 뽑기는.

00:54:02너 아침 대바람부터 나 매기러 왔냐?

00:54:05아니.

00:54:08자, 에이스 아메리카노.

00:54:10사람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돼?

00:54:22흥신소 알바 뒤냐?

00:54:27이거.

00:54:31먼저 보낸 명부 조회했던 놈들 아니냐?

00:54:34망자도 아닌데 20년 동안 연락이 없대잖아.

00:54:37그래서...

00:54:38차리 하나 못 씁시다.

00:54:40안 치워?

00:54:43봤지? 어디야?

00:54:45몰라.

00:54:45아, 그 차리아 진짜 유세 떠는 것도 아니고 너무하네.

00:54:53안 보인다고, 내 눈에도.

00:54:57응?

00:54:59내 눈에 안 뵌다는 거는...

00:55:01이승도 저승도 아니라는 소린데?

00:55:03나 같으면 걔들 잡아간 놈들한테 물어보겠다.

00:55:10잡아...

00:55:11그게 누군데?

00:55:14아니 뭐...

00:55:16미션이 계속 늘어나!

00:55:17야, 먹고 살라고 하는 거긴 맞는데 뭘 밤마다 그렇게 고민을 해.

00:55:24야, 스톱, 스톱, 스톱!

00:55:26전방 사장님 출연.

00:55:28오랜만이에요, 도시괴담팀.

00:55:33안녕하십니까?

00:55:38요샌 일 재밌니?

00:55:40일을 재미로 하나요?

00:55:41먹고 살려고 하지.

00:55:43여전하네.

00:55:44지난달에도 시청률 줄 세웠다며?

00:55:46네.

00:55:47밥 사주세요.

00:55:49주차장, 조만간 팀원들 데리고 저녁 감원합시다.

00:55:54감사합니다.

00:55:58들어가십시오.

00:55:59뱃놀이는 옛말이고, 요샌 대동강 하면 맥주지.

00:56:20무슨 말도 안 돼.

00:56:23장승하라보, 맞지?

00:56:25맞는데, 난 맥주 말고 막걸리 파라.

00:56:33내 앞에서 함부로 등 돌리고 그러지 마.

00:56:40네가 여우곡에 터줏대감이라며, 사람을 좀 찾고 있는데.

00:56:46이 사람들, 본 적 있어, 없어?

00:56:51예스야, 너야.

00:56:53몰라.

00:56:53나 길게는 말 안 해.

00:56:57아, 진짜 모른다니까.

00:57:04그러니까 물어볼 때 빨리 빨리 대답하지.

00:57:06날도 어린 게 맑게 물어다 들어.

00:57:08그래서, 아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00:57:13너 누구야?

00:57:15또.

00:57:18또.

00:57:19크게 말 안 해.

00:57:20사또!

00:57:21사장님은 꼭 너한테만 말 보여줘봐.

00:57:32사장님은 꼭 너한테만 말 보여줘봐.

00:57:34그러게요.

00:57:37비결이 뭐예요?

00:57:40일단,

00:57:40도우지 마세요.

00:57:44어라, 이 대답 심플한 거 보소.

00:57:45야, 너도 차장 달아봐, 이 자식아.

00:57:49야, 계급장 달고 사장실 가면 너도,

00:57:51너도 똑같아, 똑같아.

00:57:54웬일로 허니갈릭?

00:57:57삶이 롤러코스터일 땐 단짠이 질리지.

00:58:01먹을래?

00:58:04이건 무슨 맛이냐?

00:58:06블루베리요.

00:58:07아, 근데 제 건 안 돼요.

00:58:08전자덤벨 끊으시면 생각해 볼게요.

00:58:10아, 내가 뭘 치셔야 했어, 진짜.

00:58:14헉!

00:58:15오!

00:58:17사람이야, CG야?

00:58:19우와.

00:58:19비유 좋고,

00:58:22왓고 좋고,

00:58:24차 좋고.

00:58:31눈앞엔 참사가 벌어졌고.

00:58:33아, 알아서요.

00:58:34그거 희롱이에요.

00:58:38가자.

00:58:41아, 여길 왜 와?

00:58:43아니,

00:58:44어디 가는데?

00:58:51가, 빨리.

00:58:52아!

00:58:53빨리!

00:58:54무슨 상황이냐, 이거?

00:59:03아,

00:59:04어디 가는데?

00:59:14네 장르 희망 찾으러 와.

00:59:16설마...

00:59:18음악도 네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골라놨어.

00:59:20가을 breakdown해,

00:59:22가을까진 별에

00:59:25사고 맛있 unión 가득할 거야

00:59:28떠오르는 반짝이는 별에

00:59:32나보는 너희들에 어느새가

00:59:35언제나

00:59:35난 말씀했어

00:59:37나희들뎅인건

00:59:39희매들뎅인건

00:59:41누가 원인

00:59:42아,

00:59:43물건을 잠깐

00:59:50잡고 있어봐, 장승리 형과.

00:59:52뭐.. 그.. 무슨..

00:59:54호랑이 눈썹.

00:59:56아, 그건 전설일 뿐이야!

00:59:58나도 그래. 근데 이렇게 살아 있잖아. 네 목줄을 잡고.

01:00:02딱 한 번만 묻는다. 봤어, 못 봤어?

01:00:06진짜 못 봤다니까!

01:00:08그래? 그럼 그냥 내려가.

01:00:10자,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잠깐!

01:00:22저놈의 여우새끼야.

01:00:40여기서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 나 좀 불러보고 올게

01:01:04어디 움직이지 말고

01:01:05응

01:01:103

01:01:23으

01:01:25으

01:01:27으

01:01:29으

01:01:34으

01:01:37으

01:01:39으

01:01:40아

01:02:10아

01:02:17아

01:02:19아

01:02:20아

01:02:21아

01:02:22아

01:02:23아

01:02:24아

01:02:25아

01:02:26아

01:02:27아

01:02:28아

01:02:29아

01:02:30아

01:02:31아

01:02:32아

01:02:33알아요

01:02:34그렇게

01:02:36우리

01:02:37아무

01:02:40말도

01:02:42하지

01:02:44않아도

01:02:46마음을

01:02:48알아요

01:02:50하지 못한

01:02:55말들을 다 숨기

01:02:59웃어두고

01:03:03다시

01:03:05만날

01:03:07그날을

01:03:09기다린

01:03:10반마다

01:03:12느껴져요

01:03:14내

01:03:15흐르는

01:03:16슬픈 목소리

01:03:18고요하던

01:03:20맘에

01:03:21그대가

01:03:22울려퍼져요

01:03:24고요하던

01:03:27고요하던

01:03:28맘에

01:03:29그대가

01:03:30울려퍼져요

01:03:31하루

01:03:35한 달에

01:03:37다시

01:03:41다시

01:03:51태어난

01:03:52그대

01:03:53목소리는

01:03:54그대

01:03:55목소리

01:03:56다시 태어나라

01:03:58내가

01:04:03꼭 찾아냈 테니까

01:04:10어디 갔었어? 한참 찾았잖아

01:04:26바람절에 다시 그 울어

01:04:42저저 있던 사랑

01:04:49많이 변했어도

01:04:52그래도 난 그대

01:04:58여전히

01:05:22남순씨

01:05:24늦은

01:05:25독립

01:05:40남순씨

01:05:4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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