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e of the nine tailed 09 Eng.sub

jeonb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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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4한국국토정보공사

00:02:06한국국토정보공사

00:02:08엄마?

00:02:16아빠?

00:02:18오늘

00:02:20지가 체면치료했어

00:02:22강 박사는 뭐래?

00:02:26이런 케이스랑 본 적이 없대

00:02:30그럼 안 되는데

00:02:32나 자꾸 겁이 난다

00:02:36우리 딸 지켜줄 수 있을까?

00:02:40내가 잘할 수 있을까?

00:02:44엄마

00:02:46엄마

00:02:48엄마

00:02:50엄마

00:02:52엄마

00:02:54엄마

00:02:56엄마

00:02:58엄마

00:03:00엄마

00:03:06지야 깼어?

00:03:14집에 가서 주려고 했는데

00:03:16차

00:03:18생선물

00:03:28엄마

00:03:30생일

00:03:38여부라고?

00:03:40설마

00:03:42엄마

00:03:44엄마

00:03:50엄마

00:03:52엄마

00:03:54엄마

00:03:56엄마

00:03:58가면 안 돼

00:04:06선물은 마음에 들어?

00:04:08이대로 가면 사고 나

00:04:09차 세워

00:04:10지하 아픈 거 다 나으면

00:04:11우리 셋이서 또 회전문마 타러 가자

00:04:14아빠 내 말 안 들려?

00:04:16차 세우라고!

00:04:19아빠

00:04:19엄마

00:04:28끝도 없이 되살아나네

00:04:38아기가 이렇게 강했나?

00:04:43머리가 약해진 것 같은데?

00:04:44뭔 소리야

00:04:45천둥 먹이는 고사하고

00:04:58비바람도 안 움직여

00:05:00등병이 아예 안 먹힌다고?

00:05:09우리가 지금 어디 있는 걸까?

00:05:11몰라서 물어

00:05:11안 돼서 피자

00:05:12깜짝이야

00:05:15아빠

00:05:33다 제워

00:05:35아빠

00:05:36다 제워

00:05:37다 제워

00:05:40아빠

00:05:41다 제워

00:06:11이건 좀 의외인데요

00:06:15당연히 계집한테 달려올 줄 알았는데

00:06:18동생이라뇨

00:06:21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란 사이라더니

00:06:23산신이란 게 그렇게 얕잡아 볼 상대가 아니야

00:06:26예?

00:06:28이 와중에도 나랑 머리싸움을 하고 있는 거야

00:06:31설마

00:06:33일부러 저쪽으로?

00:06:34눈치채겠지?

00:06:37눈치채겠지?

00:06:38이건 두 사람을 시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00:06:41실은 이현의 시험이기도 하다는 걸

00:06:44아윤치채겠지?

00:06:45예

00:06:46자

00:06:55야

00:06:56어떻게 알았을까?

00:06:57그 녹쥬 아줌마?

00:06:57어?

00:06:58나 비행기 못 타는 거?

00:06:59진짜 못 타세요?

00:07:00탐이 어떻게 되는데?

00:07:01처음에는 막 숨이 막혀 그 다음에 식은땀이 나더니만

00:07:04안전벨트 탁 차고는 기억이 없어

00:07:07아줌마가 정확히 뭐라 그랬는데요?

00:07:09내가 세상에서 제일 너무 무서워하는 게 뭐냐 뭐 그러던데

00:07:13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거?

00:07:16혹시...

00:07:18오 마이 갓

00:07:20왜?

00:07:21그 최근에 인터넷에 떠들던 동시 계단 중에 비슷한 게 있었거든요

00:07:27녹즙 아줌마 계단?

00:07:28패턴이 비슷하죠

00:07:29녹즙 샘플 하나 주면서 무서운 게 뭐냐고 묻는다

00:07:33저희는 이게 홍콩 할매 귀신 같은 도시 전설의 일종이라고 보는데

00:07:37좀 특이한 게 이 아줌마한테 홀리면...

00:07:41노랫소리가 들린다는 거

00:07:43노래? 들으셨어요?

00:07:46아니

00:07:46이 노래예요

00:07:48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 열어요

00:07:51이거 저거잖아 이거 강강수리 한 대목이잖아 이 대문 노래

00:07:54듣다 보면 가사가 좀 섬뜩하더라고요

00:07:57한 쪽은 문 열어라 한 쪽은 열쇠가 없어서 문 연다

00:08:00딱 두 문장만 끝까지 반복되거든요

00:08:03야 이거 좋다

00:08:04야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실제로 이거 들었다는 사람이 있어?

00:08:08그걸 못 찾아서 우리가 취지를 못 했잖아요

00:08:10아 왜?

00:08:11뭐 사람들 말로는 일단 노래를 들으면 깨어나질 못한대요

00:08:15영원히?

00:08:17영원히

00:08:18에이 씨 말도 안 돼

00:08:19에이 씨

00:08:21아 깜짝이야 이씨

00:08:23여기가 도시가 다음 팀 맞죠?

00:08:25어? 지효야!

00:08:27야 왜 이래?

00:08:28야! 누가?

00:08:29지효야 왜 이래?

00:08:30지효야 왜 이래?

00:08:31지효야 왜 이래?

00:08:32지효야 왜 이래?

00:08:33어?

00:08:34어?

00:08:35어?

00:08:36어?

00:08:37어?

00:08:38어?

00:08:39어?

00:08:40어?

00:08:41어?

00:08:42어?

00:08:43어?

00:08:44어?

00:08:45어?

00:08:46어?

00:08:47어?

00:08:48어?

00:08:49어?

00:08:50어?

00:08:51어?

00:08:52어?

00:08:53어?

00:08:54어?

00:08:55어?

00:08:56어?

00:08:57어?

00:08:58어?

00:08:59어?

00:09:00어?

00:09:01어?

00:09:02어?

00:09:03어?

00:09:04어?

00:09:05어?

00:09:06어?

00:09:07어?

00:09:08어?

00:09:09어?

00:09:10어?

00:09:11어?

00:09:12어?

00:09:13어?

00:09:14어?

00:09:15아멘

00:09:45그녀는 지금쯤 여우고기를 넘어갔겠지

00:09:51내가 이 지옥에서 돌다를 구해낼 수 있을까

00:09:56제발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기를

00:10:01살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이렇게 예쁘게 밖에 못하지

00:10:23뭐하는 수작이야?

00:10:25보면 몰라

00:10:27왜 왔어? 네 놈이 나를 진짜 구하러 왔을 리는 없고

00:10:32그냥 시간이 남아 돌아서

00:10:35겸사겸사 하나뿐인 내 동생

00:10:38초승 가는 거 구경도 좀 하고

00:10:42웃기지마

00:10:44왜 그 여자가 아니라 나냐고

00:10:46좋은 질문이야

00:10:48뭐는 착각했어

00:10:50거짓말

00:10:51나는 분명히 지아한테 찾아가는 건데

00:10:55와보니깐 웬 오줌싸개 하나가 죽어가고 있더라고

00:10:58와보니깐 웬 오줌싸개 하나가 죽어가고 있더라고

00:11:00와보니깐 웬 오줌쾌개 하나가 죽어

00:11:14와보니깐 웬 오줌쾌개 하나가 죽어버린다고

00:11:19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00:11:21물렸어

00:11:22알고보니까 맛집이었던거지 내가

00:11:23집이었던 거지, 내가.

00:11:28주라 눌려치고 열도 심하잖아.

00:11:33뭐, 독이 퍼지기 시작했나 보지.

00:11:42온몸에 독이 퍼지는데 길어야 한 시간.

00:11:46그 전에 데리고 나가야 돼.

00:11:54그러게 내가 이무기랑 함부로 놀지 말라고 했지.

00:11:58이제 와서 세상 평로를 타는 척 하지 마.

00:12:00재수 없으니까.

00:12:02아, 이 새끼가.

00:12:06지금부터 죽어라, 뛰어.

00:12:16어떻게 해요? 깨어날 수 있을까요?

00:12:20밖에서는 깨울 수 없다.

00:12:21모든 방법을 다 써봤지만

00:12:25나는 서방님을 깨우지 못했어.

00:12:29그때 그놈이 확실합니까?

00:12:34옛날엔 박물장수였어.

00:12:38반짝이는 물건들을 가져다가.

00:12:40이거 무서워하는 게 뭐냐고.

00:12:44사람들을 홀리는 게지.

00:12:47서방님한테는 그게 호랑이였어.

00:12:50그놈이 보여주는 게 환상이 아닌 거예요?

00:12:54환각이고, 환창인 줄 알았지.

00:12:59그런데 신주야.

00:13:02나는 봤어.

00:13:04그 사람이 호랑이에게 물려.

00:13:06뼈와 살이 죄다 으스러지는 거.

00:13:11어떡해.

00:13:14이랑님.

00:13:15이랑님, 제발 일어나요.

00:13:17이랑님.

00:13:19이랑님.

00:13:21어떡해.

00:13:22이랑님.

00:13:37그놈 이름...

00:13:39이름이 뭡니까?

00:13:41어둑신이.

00:13:43어둑신이?

00:13:45사람들 마음속 깊은 곳에 감춰진 어둠을 먹고 사는다다.

00:13:53지하야.

00:13:59지하야.

00:14:01지하야.

00:14:09지하야.

00:14:11엄마?

00:14:13딸, 일어나 밥 먹어.

00:14:20엄마가 왜 여기 있어?

00:14:24왜긴 일요일이잖아.

00:14:27어제도 야근했어?

00:14:30뭔 회사가 하루가 멀다갖고 출장이 밤샘이니?

00:14:36회사.

00:14:39내가 무슨 회사 다니는데?

00:14:42얘가 잠이 덜 깼나?

00:14:44대답해.

00:14:45방송국 PD잖아 너.

00:14:48맨날 언론 중재위원인가 뭔가 끌려다니고.

00:14:52내가 왜 PD가 됐는데?

00:14:55그거야.

00:14:56엄마 아빠 찾으려고.

00:14:581999년 여우고개에서 내 인생이.

00:15:02아니.

00:15:04우리 가족이 아작이 났거든.

00:15:09뭔 소리야.

00:15:10아니잖아 우리 엄마.

00:15:14내가 두 번 속을까.

00:15:25쓸데없는 소리 작작하고 나와서 밥이나 먹어.

00:15:27엄마 놀려먹는데 재미들렸어 아주.

00:15:32뭐?

00:15:33딴건 몰라도 그 사고는 빼주라.

00:15:35너 몇 년이나 혼수상태로 누워있을 때

00:15:38엄마 아빠 피눈물 흘렸거든.

00:15:40내가.

00:15:44혼수상태.

00:15:57나 병원에 주사 맞으러 갈 때 엄마가 나한테 뭐 줬어?

00:16:21빨기사탕.

00:16:22홍시사탕.

00:16:27이제 그만하고 나와.

00:16:31잠깐만.

00:16:41또 왜?

00:16:43나 호두과자 먹고 싶은데.

00:16:49호두과자?

00:16:52엄마, 호두과자 먹고 싶어해

00:17:00우리 집엔 호두과자 없어

00:17:03병과류 알레르기 때문에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거든

00:17:06내가

00:17:07아, 맞다

00:17:09엄마가 깜빡했네

00:17:11우리 엄마 아니야

00:17:12우리 엄마 어딨어?

00:17:15우리 엄마 맞대니까?

00:17:22호두과자 같은 소리 하고 있다

00:17:41병과류 알레르기

00:17:52가족 상봉이라

00:18:07좋네

00:18:09근데 이쪽은 부모 행세를 하던 가짜가 아니구나

00:18:14저 아이가 진짜 두려운 건

00:18:17그런 게 아닌가 보죠

00:18:19저 여인은 예나 지금이나

00:18:21가족이 발목을 잡네

00:18:24날이 추워지는 건가?

00:18:33여긴 저 아이 무의식이 만든 장소예요

00:18:35이방인인 우릴

00:18:37환영하지 않을 겁니다

00:18:39나가시죠

00:18:41어머, 치즈 케이크다

00:18:57오셨어요?

00:19:03계획이 어긋났어요

00:19:05이현이 안 왔거든

00:19:07헌데 왜 벌써?

00:19:08지까짓게

00:19:09머리 팽팽 굴려봤자 살아서 못 나와

00:19:12마음이란 게 막상 까보면

00:19:14지들 생각한 것보다 훨씬 허약하거든

00:19:17평생 끌어안고 있던 마음의 상처가 만든 세상이니까

00:19:21근데

00:19:22저기서 죽으면 진짜 죽는 거예요?

00:19:29자기도 해볼래?

00:19:30이거 놔!

00:19:32이거 놔!

00:19:34어둑신이야

00:19:35네?

00:19:36내 물건은 손대지 마라

00:19:38에이, 장난이 없는데

00:19:42용서하세요

00:19:43용서하세요

00:19:47뒤에도 말이 많구나

00:19:52쟤 아무리 이무기라 해도

00:19:53600년 넘게 잠들었던 놈인데

00:19:55그 재주가 여전할까

00:19:58어디 한번?

00:20:03해봐라

00:20:06나도 궁금하구나

00:20:08제가 감히 무슨 생각을?

00:20:18용서하세요

00:20:19용서하세요

00:20:20용서하세요

00:20:21용서하세요

00:20:22용서하세요

00:20:27한 번만

00:20:28나 좀 안아줄래?

00:20:38엄마

00:20:41우리 엄마

00:20:44꿈이라도 좋으니까

00:20:47가지 마라

00:20:51나만 남겨두고 가지 마라 제발

00:20:55너 무서운 꿈 꿨구나

00:21:00그러게

00:21:03그냥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00:21:08무슨 꿈인데?

00:21:11무슨 꿈인데?

00:21:14엄마, 아빠

00:21:16잃어버리는 꿈

00:21:22꿈인데 왜 울어?

00:21:29미안해

00:21:32나만 살아남아서

00:21:38미안해

00:21:39엄마

00:21:41되게 씩씩하게 버텨왔는데

00:21:45나 실은

00:21:47너무너무 무섭고 외로웠다

00:21:49집에 오기가 싫어서

00:21:53어떤 날은

00:21:55막 버스정류장에

00:21:56몇 시간씩 앉아있고 그랬어

00:21:59미안해, 엄마

00:22:01미안해, 엄마

00:22:05솔직히

00:22:07엄마, 아빠가 좀

00:22:10믿기도 했어

00:22:12나만 남겨두고

00:22:15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잖아

00:22:19나 잊어버린 거 아니지?

00:22:23이렇게 이쁜 딸을

00:22:29엄마가 어떻게 잊어버리겠어

00:22:34보고 싶었어, 엄마

00:22:37보고 싶었어, 엄마

00:22:39보고 싶었어, 엄마

00:22:40보고 싶었어, 엄마

00:22:41아

00:22:50아

00:22:52아

00:22:53아

00:22:55아

00:22:58아

00:23:02아

00:23:04아

00:23:04아까부터 계속 같은 곳은 맴돌고 있어.

00:23:08이럴 시간이 없는데.

00:23:10지현은 무서울까?

00:23:13조금만, 조금만 더 버텨줘.

00:23:20아, 놔.

00:23:23네가 지금 자존심 챙길 때냐?

00:23:26난 자존심 뺨은 시체인데.

00:23:28꼬라지는 이미 충분히 시체거든.

00:23:34환상사지란 말 들어보셨죠?

00:23:40그 전쟁통에 다리가 날아간 병사가 밤새 다리가 아프다 아프다는 증상 말씀이시죠?

00:23:46다리가 없는데도 아프다 느끼는 순간 진짜 통증이 시작되죠.

00:23:50통증이 시작되면 문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00:23:54이 친구가 보여주는 세상이 바로 그런 겁니다.

00:23:58문질기, 문질기, 문 열어라.

00:24:04You'll see soon.

00:24:12뭔데?

00:24:13아, 덜은 못 가.

00:24:15독이 퍼질대로 퍼져가지고 눈도 가물가물하고

00:24:18이 다리 끌고 걷는 것도 지긋지긋해.

00:24:21그래서 이렇게 앉아서 아귀먹이가 되겠다고?

00:24:25네 여자한테나 가봐.

00:24:28나 어차피 틀렸으니까.

00:24:30여전하네.

00:24:39처음 만났을 때랑 똑같아.

00:24:44여전히 쉽게 포기하고 여전히 징징돼.

00:24:48죽고 사는 게 뭐가 그렇게 심플하냐 넌.

00:24:50소중한 게 없으니까.

00:24:53너처럼 목숨 걸고 지켜야 되는 첫사랑도 없고.

00:24:57그 여자처럼 죽어라 기다리는 가족도.

00:25:01없잖아 난.

00:25:03괜히 왔어.

00:25:16그때도.

00:25:17지금도.

00:25:18애비 핏줄이 있다 그래서 구경하러 왔더니 별거 없네.

00:25:24살고자 하는 의지도 없어 보고.

00:25:26괜히 왔어.

00:25:28갈래?

00:25:30나 죽으면.

00:25:36백두대가 옛날 우리 숲속에다 묻어줘.

00:25:40내가 아니 유언장이냐?

00:25:42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00:25:59지천이 진달래꽃이었는데.

00:26:05이상하지.

00:26:10그때 따먹던 진달래 맛이.

00:26:14도저히 기억이 없네.

00:26:24진달래 맛이 기억 안 나면.

00:26:26살아나가서 따먹으라고 이 새끼야.

00:26:28최소한 살려고 발버둥을 줍치라고.

00:26:35솔직히 말해.

00:26:36여기 왜 왔어?

00:26:38지하도 살리고 너도 살리려고.

00:26:42그 말을 믿으라고?

00:26:43믿든가 말든가.

00:26:44니 칼에 죽다 살아난 게 나야.

00:26:46고을 하나를 통째로 몰산시킨 게 너야.

00:26:52그래도 싸.

00:26:53그니까.

00:26:54니가 죽이려던 놈을 니가 왜 살리냐고.

00:26:58하.

00:27:03똑똑히 들어.

00:27:08내 검은 단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어.

00:27:13난 단 한 번도 표적을 놓친 적이 없다.

00:27:18니가 내 칼을 맞고도 왜 살아있는지 그 나쁜 머리로 잘 생각해봐.

00:27:32갈거야.

00:27:33다시 나라 절대.

00:27:48out.

00:27:52나 미워기.

00:27:53좋은 الس조합.

00:27:56나 미워기.

00:27:59전...

00:28:01...

00:28:02좀 전에 삼도촌 출발한 4호 선박 있지?

00:28:29선장한테 배 빠꾸시키라고 그래

00:28:30응 중환자실에 아직 호흡기 안 뗀 노인 하나 넘어갔어

00:28:37어디까지 하다 말았지?

00:28:44어둑신이요

00:28:45어둑신이라

00:28:46아직도 그런 놈이 현세를 떠돌고 있었나?

00:28:50그 놈을 만나고 이현님이 아음 아가씨

00:28:53아니 피디님이랑 같이 쓰러졌어요

00:28:55알려주세요 어르신

00:28:58어떻게 해야 두 분을 구할 수 있는지

00:29:00네 능력치로는 안 돼

00:29:03여자는 지 가족들이랑 있고

00:29:07이현은 아귀의 숲으로 갔거든

00:29:11아귀의 숲?

00:29:14아우를 구하러 간 모양이지

00:29:16그럼 일왕님까지

00:29:17근데

00:29:18걔네들이 그런 사이였냐?

00:29:20아 지금 그게 문제야?

00:29:24내 보기엔 그게 문제야

00:29:26여보

00:29:27그 놈은 스스로 저 버릇하는 짐이 너무 많아

00:29:29딱 지 무덤 지갑하는 그런 스타일

00:29:31그래서 산신이었던 거요

00:29:36불안폭이 나고 지는데도

00:29:38사사로운 마음을 가지는 게 사내주인

00:29:40하물며 동생이야

00:29:42혈육도 혈육 나름이지

00:29:44이랑은 죄를 너무 많이 지었어

00:29:46당신은 어쩜 그렇게

00:29:48살려주세요 어르신

00:29:52제 목숨은 거두셔도 되니까

00:29:56제발

00:29:57올갑이야 진짜

00:30:00연인홈 선택에 왜 네 목숨을 거니?

00:30:04두 분을 살릴 방도만 알려주시면

00:30:05맹세코 시키시는 건

00:30:08뭐든지 다 하겠습니다

00:30:10뭐든 다

00:30:18너 뭐 오늘만 사니?

00:30:34고작 그런 천종어리랑 네 인생을 바꿔?

00:30:36이연님이 바라시는 일일 거예요

00:30:43하여간 연이나 너나

00:30:46여우총특인가

00:30:48근데 이해가 잘 안 돼요

00:30:50왜 피디님이 아니라

00:30:52이랑님한테 가셨을까요?

00:30:55기차 마음의 매듭이 만들어낸 세상이다

00:30:57양쪽 다 그게 가족이고

00:31:00그 여자애가 죽도록 찾아 헤매던 부모를 만났다면

00:31:04거기에 다른 이가 끼어들 자리가 있겠니?

00:31:11가봤자 그 집 안으로 들어갈 도리가 없다는 뜻이다

00:31:15그 말씀은 설마

00:31:17짐작하고 관계야 연인은

00:31:25자신이 뭘 상대하고 있는지

00:31:28출구가 있긴 있는 거야?

00:31:34들어오는 문이 있으면 나가는 문도 있어

00:31:36들어올 땐 옷장이었어

00:31:38옷장을 여니까

00:31:40바로 옛날에 살던 초가침

00:31:42아기의 숲이 아니고?

00:31:49어

00:31:49거기서 본 거 다 말해봐

00:31:52처음에 마을 사람들이 몰려왔어

00:31:55웅둥이를 들고

00:31:56내가 축사발이 되는 걸 보고 있었어

00:31:59우리 엄마

00:32:00그리고는

00:32:02아기의 숲이었단 거지?

00:32:05어

00:32:05어쩐지

00:32:08그랬구나

00:32:09그래서 문이 안 보였어

00:32:11무슨 소리야?

00:32:13누군지 모르겠어

00:32:16그 아줌마

00:32:16아는 놈이야?

00:32:18네 아픈 기억만 골라서 파티를 하고 있잖아

00:32:20혹시

00:32:21그 놈 이름이 뭐더라?

00:32:26어둑신이

00:32:27어둑신이

00:32:29어둑신이

00:32:30어둑신이

00:32:49어둑신이

00:32:55어둑신이

00:32:56처음으로

00:32:57어둑신이

00:32:59여기 내 방처럼 보이지만 내 방이 아니야

00:33:10난 지금 어디 있는 거지?

00:33:20무슨 소리지?

00:33:29어, 문자가

00:33:59자, 의사가 뭐래?

00:34:02웬만한 검사는 다 해봤는데 원인을 모르겠대요

00:34:05대체 뭔 일이야 진짜

00:34:09지하야, 눈 좀 떠봐

00:34:12제발 정신 좀 차려

00:34:24난 방금 전까지

00:34:27회사에 있었는데

00:34:29독집 아줌마

00:34:45아가씨는 제일 무서워하는 게 뭐야?

00:34:49아무래도 여우고개인가?

00:34:52맞아

00:34:52그 아줌마를 만나고

00:34:55여우고개로 점프

00:34:56그러면

00:35:09여기는

00:35:11야 인마

00:35:15너 엄마 아빠 금겨 죽일 셈이야?

00:35:19아빠?

00:35:19아이고, 오빠

00:35:21아빠

00:35:23어이구, 예쁘니

00:35:30가서 밥 먹자

00:35:31네

00:35:31가자

00:35:32길이 없어

00:35:56넘어가

00:35:58이다리로는

00:36:00네 두려움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고 문이 있어

00:36:02문 같은 거 안 보여

00:36:07쫄지마

00:36:08쫄지 말고 생각해

00:36:11네가 제일 무서운 게 뭐야

00:36:12나

00:36:14내가 제일 무서운 건

00:36:19버림받는 거

00:36:22엄마도 나를 버리고

00:36:26엄마도 나를 버리고

00:36:26너도 나를 버렸어

00:36:31환장하겠네

00:36:34너도 나를 버린 적이 없어

00:36:40난

00:36:41한 번도 너를 버린 적이 없어

00:36:42넌 yol다

00:36:47너의 우리 나를 버린다

00:36:50말도 안 돼

00:36:51야, 말도 안 돼

00:36:52너의 우리 나를 버렸어

00:36:55affects

00:36:56말도 안 돼

00:36:57너의 비하인만

00:36:59너의 비하인마

00:37:01너의 비하인마

00:37:02너도 나를 버린다

00:37:02vuelta

00:37:04내 카사

00:37:10옥사라 나봐라

00:37:34올라가

00:37:44오지마

00:38:02오지마

00:38:04오지마

00:38:08오지마

00:38:12오지마

00:38:20오지마

00:38:22오지마

00:38:32오지마

00:38:38오지마

00:38:48오지마

00:38:52오지마

00:39:02오지마

00:39:12오지마

00:39:14오지마

00:39:24오지마

00:39:26오지마

00:39:28오지마

00:39:32오지마

00:39:34오지마

00:39:38오지마

00:39:40오지마

00:39:44오지마

00:39:46오지마

00:39:50오지마

00:39:52오지마

00:39:54오

00:39:56오지마

00:40:00오지마

00:40:02오

00:40:04오지마

00:40:06오지마

00:40:14오지마

00:40:16오지마

00:40:18오지마

00:40:22오지마

00:40:24오지마

00:40:26오지마

00:40:28오지마

00:40:32오지마

00:40:34오지마

00:40:38오지마

00:40:40오지마

00:40:44오지마

00:40:46오지마

00:40:50오지마

00:40:52오지마

00:40:54오지마

00:40:56오지마

00:40:58오지마

00:41:00오지마

00:41:04꿈이라면 제발 제발 깨지 말아줘

00:41:34음 맛있어

00:41:42나 여기 좀 흘렸다

00:41:44니 아빠 봐

00:41:46아유 정말

00:41:47자

00:41:48고마워

00:41:49맛있다

00:41:54누구지?

00:41:55방금 그 얼굴?

00:41:59누구였더라

00:42:00제가 결혼하게 사준 것보다 더 맛있어?

00:42:03기억이 잘 안 나

00:42:05왜 기억이 안 나

00:42:07왜 이렇게 많이 사줬는데

00:42:09다들 도움을 써가지고 대박이다

00:42:18늦어선 안 된다

00:42:20때를 놓치면 영영 그쪽 세상에 먹혀버릴 거다

00:42:24그것도 안 될 거야?

00:42:25그냥 쳐다보니

00:42:28여기 어디갔어?

00:42:30뭐야?

00:42:32제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예요

00:42:36두 분 꼭 돌아오세요

00:42:38어?

00:42:40이건 지하 니가 유치원 때

00:42:42왜 이래?

00:42:44왜 이래?

00:42:45왜 이래?

00:42:46왜 이래?

00:42:47왜 이래?

00:42:48왜 이래?

00:42:49왜 이래?

00:42:50왜 이래?

00:42:51왜 이래?

00:42:52두 분 꼭 돌아오세요

00:42:54두 분 꼭 돌아오세요

00:42:55뭐

00:42:56이건 지하 니가 유치원 때 처음 카네이션 만들었냐?

00:43:04이건 지아 니가 유치원 때 처음 카네이션 만들었네

00:43:10그거 이거 있잖아 옷빈 아빠 가슴에 잘못 집어갖고

00:43:13아빠 그냥 여기 가슴에 서서 그냥 피가 첨첨 흘렸다야

00:43:16내가 그랬어?

00:43:17그럼 효녀 났다 그랬지 내가

00:43:19이 카네이션 어디 있지 않아?

00:43:22아 내가 고이고이 간직해놨지

00:43:26짜잔 엄마 아빠 사랑해요

00:43:29아이 이걸 아직도 갖고 있어?

00:43:32그럼 우리 집 가본대

00:43:33세상에 줘 봐

00:43:35와 보관 잘했네

00:43:39그럼 이게 어떤 건데

00:43:40자 또

00:43:44자기 손마디 같다

00:43:45전화 왔어

00:43:47이 손도 봐봐

00:43:49그러니까

00:43:50아우 세상에 새롭새롭

00:43:51별소리 안 들려?

00:43:52너무 예쁘다

00:43:53이 솜털머리

00:43:55그러니깐

00:43:56여기도 머리 솜털난 거 봐

00:43:58그러니까

00:43:59귀여워

00:44:02via

00:44:18네

00:44:19여보세요?

00:44:45여보세요?

00:44:45나야

00:44:49누구?

00:44:52이현

00:44:53이현?

00:44:57데리러 가지 못해서 미안해

00:45:00누구야 너?

00:45:05내가 아는 사람 같은데 기억이

00:45:07알아차려야 돼

00:45:10네가 어디에 있는지

00:45:13왜 거기에 있는지

00:45:14스스로 깨달아야 스스로 현실로 돌아올 수 있어

00:45:19그게 무슨 말이야?

00:45:22돌아와 지하야

00:45:23내가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

00:45:28끊지마

00:45:44꼭 돌아와야 돼

00:46:00누구였을까?

00:46:14누군지 몰라도

00:46:15되게 중요한 걸 놓고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00:46:17쑥 다 버리네

00:46:35충분히 특별해

00:46:41적어도 오늘 나한테

00:46:42데리러 가지 못해서 미안해

00:46:47만일 내가 뭔가에 홀린 거라면

00:46:50알아차려야 돼

00:47:01네가 어디에 있는지

00:47:03왜 거기에 있는지

00:47:05돌아와 지하야

00:47:08나야

00:47:09잘 잤어?

00:47:11내가

00:47:12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

00:47:14찾을 거야

00:47:15네 부모

00:47:17내가 그렇게 해줄게

00:47:18고마워 이현

00:47:20아기 독이야

00:47:36어떻게 좀 해봐

00:47:39이현님이 아직 못 돌아왔어

00:47:42안돼

00:47:46아무데도 못 가

00:47:47이랑님 죽으면 나도 죽어

00:47:50이현은 내가 어떻게든 갚을게

00:47:53제발

00:47:58제발

00:48:00도와줘

00:48:06제발

00:48:12이 모자 봐

00:48:32너무 귀엽다

00:48:33이 모자 이쁘지?

00:48:35이거 자기가 떴나?

00:48:35응

00:48:36자 어쩜 왜 이렇게 자기 조그마일까?

00:48:39어머 세상에

00:48:40지금 쟤도 요만해

00:48:42그니깐

00:48:42어 지하야

00:48:46이거 봐봐

00:48:49이거 너 처음 옹알이 한 날인데

00:48:50이 사진 찍고 나서

00:48:51엄마 가슴에 토했잖아 너

00:48:53이내 분유 바꿔서 그래

00:48:57어떻게 그걸 다 기억해?

00:48:59아이고 사랑하니까

00:49:01우리 딸 손짓 발짓 옹알이 하는 소리

00:49:04집 떠나가라 우는 소리까지

00:49:06하나도 안 빼고 다 사랑하니까

00:49:09그랬구나

00:49:10나 되게 많이 사랑받았구나

00:49:13나 되게 많이 사랑받았구나

00:49:13아이고 귀여워 표정 줘봐

00:49:17아우 예뻐

00:49:19이거 봐

00:49:21표정도 봐

00:49:22있지

00:49:24엄마 아빠는

00:49:26엄마 아빠는

00:49:27나 잃어버리면 어떨 것 같아?

00:49:29널 왜 잃어버려

00:49:32그냥 뭐 살다 보면

00:49:34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잖아

00:49:36아이고 걱정도 하지 마

00:49:38우리가 지구 끝까지 가서 그냥 찾아올 테니까

00:49:40당연하지

00:49:41내 새끼인데

00:49:43그럼

00:49:43나도 그럴게

00:49:47내가 두 분 꼭 찾을게

00:49:52무슨 소리야?

00:49:54누가 그러더라

00:49:57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뭐냐고

00:50:01내가 제일 무서운 건

00:50:04엄마 아빠랑 헤어지는 거

00:50:07엄마 아빠랑 헤어지는 거

00:50:09너

00:50:10왜 그래?

00:50:12엄마 미안

00:50:14아빠 미안해

00:50:17난 가야돼

00:50:22어디서 안 되는 건데

00:50:24너 멋진 좀 말려봐

00:50:26지하야

00:50:26너 그 문 열고 나가면

00:50:31엄마 아빠 영원히 못 보게 될 수 있어

00:50:35지하야

00:50:36왜 우리를 버리려고 하니

00:50:39그런 거 아니야

00:50:42지하야

00:50:47여기서

00:50:49우리 셋이 살자

00:50:51이건 현실이 아니잖아

00:50:55그게 무슨 장난이야

00:50:57여기서는 우리 가족 행복하잖아

00:51:00그거면 됐잖아

00:51:02왜 자꾸만 혼자가 되려고 그러니

00:51:04아빠 엄마가 여기 있는데

00:51:06혼자가 아니야

00:51:10이현이 내 옆에 있어

00:51:13지하야

00:51:15제발

00:51:17지하야 제발

00:51:18난 이현을 믿어

00:51:22난 이현을 믿어

00:51:24아버지야

00:51:27아버지야

00:51:27아

00:51:31기집애까지 깨어났잖아

00:51:33이거

00:51:34반칙 아니에요?

00:51:35내 보기엔 충분히 페어 플레이야

00:51:41기집애까지 깨어났잖아

00:51:48이거

00:51:50반칙 아니에요?

00:51:52내 보기엔 충분히 페어플레이야

00:51:54이제

00:51:54어떡할까요?

00:51:58이걸로 됐어

00:51:59네?

00:52:01난 그 여자의 심연을 들여다보고 싶었던 것 뿐이야

00:52:04덕분에 이 연도 잡았고

00:52:06이현

00:52:11니가 나 깨워줬잖아

00:52:15항상 나 기다려줄 거라고 했잖아

00:52:30어디야

00:52:31대체 넌 어디로 가버린 거야?

00:52:36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2:39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2:41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2:43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2:45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2:47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2:49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2:51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2:53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2:55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2:57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2:59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3:01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3:03내게 나 깨워줬잖아

00:53:05이것이 내 지옥이구나

00:53:23그녀가 없는 세상에서

00:53:27끝없는 고독 속에서

00:53:29죽어가는 것이

00:53:33끝없는 고독 속에서

00:54:03일왕님은?

00:54:11독기운이 빠지려면 며칠 걸리겠지만

00:54:13금방 괜찮아질 거야

00:54:15왜 아무것도 안 물어봐

00:54:19네 눈 앞에 있잖아

00:54:22내가 너한테 접근한 이유

00:54:24알고 있었구나

00:54:30우연히 봤어

00:54:34들에 같이 있는 거

00:54:35덕분에 폐차장 끌려와서 엄청 두들겨 맞았고

00:54:39이랑님한테?

00:54:41응

00:54:42근데 왜 치료해 준 거야?

00:54:49유리씨가 울지 않았으면 해서

00:54:52진주야

00:55:09이랑님

00:55:11이연은

00:55:18이연은 돌아왔니?

00:55:21이연은 돌아왔니?

00:55:21이연은

00:55:51이연은 돌아왔니?

00:55:52이연은 돌아왔니?

00:55:53이연은 돌아왔니?

00:55:54이연은 돌아왔니?

00:55:55이연은 돌아왔니?

00:55:56이연은 돌아왔니?

00:55:57이연은 돌아왔니?

00:55:58이연은 돌아왔니?

00:55:59이연은 돌아왔니?

00:56:00이연은 돌아왔니?

00:56:01이연은 돌아왔니?

00:56:02이연은 돌아왔니?

00:56:03이연은 돌아왔니?

00:56:04이연은 돌아왔니?

00:56:05이연은 돌아왔니?

00:56:06이연은 돌아왔니?

00:56:07이연은 돌아왔니?

00:56:08이연은 돌아왔니?

00:56:09이연은 돌아왔니?

00:56:10이연은 돌아왔니?

00:56:11이연은 돌아왔니?

00:56:12이 언니, 어떡해.

00:56:24이 언니, 어떡해.

00:56:42지아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을까?

00:57:12닭발 먹을 때 되게 이뻤다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00:57:39저의 인사라고 아주 평범한 인사도 해보고 싶었는데

00:57:47너와 같은 시대를 좀 더 걷고 싶었는데

00:57:55너의 모든 낮과 밤을 지켜주고 싶었는데

00:58:09너의 모든 낮과 밤을 지켜주고 싶었는데

00:58:15너의 모든 낮과 밤을 지켜주고 싶었는데

00:58:20너의 모든 낮과 밤을 지켜주고 싶었는데

00:58:26나는 돌아갈 수가 없구나

00:58:56보고싶어 이현

00:59:26산신노루까지 한 구미여도 별거 아니구나

00:59:37야 죽지마 죽으면 재미없잖아

00:59:44죽은 건 아니네

00:59:57이 어여쁜 몸뚱이는 이무기한테 가서

01:00:02세상을 널리 어지럽히는 데 쓰일 것이다

01:00:06어둑신이

01:00:24아이 깜짝이야

01:00:25깼니?

01:00:28지아는 무사히 돌아갔나?

01:00:30다 죽어가는 마당에 그게 무슨 상관인데

01:00:33제발

01:00:36제발 말해 다오

01:00:40싫은데 싫은데 싫은데

01:00:46내 일이 오나마

01:00:59말해 다오 제발

01:01:02아이 왜 이래 꼴사납게

01:01:04그래

01:01:08그래

01:01:09나갔다

01:01:11근데 안 나가는 게 나을 뻔했어

01:01:15부모도 모자라 너까지 잃고

01:01:17아주 죽지 못해 사는 눈치던데

01:01:21나갔다 이 말이지

01:01:25웃어

01:01:27그럼 웃지

01:01:31우냐

01:01:32내가 너 여기까지 끌어들이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01:01:43뭐?

01:01:45그 벼랑에서 내가 고작 악위 한 마리 때문에 추락한 줄 알아?

01:01:49그 벼랑에서 내가 고작 악위 한 마리 때문에 추락한 줄 알아?

01:02:02설마 일부러

01:02:04어둑신이야

01:02:06네 시그니처 대사를 돌려주마

01:02:08네가 제일 두려운 것이 무엇이니?

01:02:10내가 곧 어둠이여 니들의 두려움이다

01:02:13그런 게 있을 리가 없잖아

01:02:15너 죽어가고 있지

01:02:17사람들한테 잊혀지고 버려졌어

01:02:19널 위한 동화 따위는 없으니까

01:02:21그러니까 녹즙 뿌려가면서 관종 짓하고

01:02:23우렁 각시 같은 네임들한테 괜히 분풀이나 하는 거지

01:02:25감히, 감히 이놈이

01:02:27야, 내 동생은 네 이름도 까먹었더라

01:02:29다이자

01:02:31넌 영원히 네가 만든 지옥 속에서

01:02:33죽지 못해 살아갈 것이다

01:02:35너는 영원히 네가 만든 지옥 속에서

01:02:37죽지 못해 살아갈 것이다

01:02:39너는 영원히 네가 만든 지옥 속에서

01:02:41죽지 못해 살아갈 것이다

01:02:43너는 영원히 네가 만든 지옥 속에서

01:02:47죽지 못해 살아갈 것이다

01:02:49너는 영원히 네가 만든 지옥 속에서

01:02:51죽지 못해 살아갈 것이다

01:02:53어휴 속에서 죽지 못해 살아갈 것이다

01:02:58어디 갈려부 cine

01:02:59어디 갈려고

01:03:14하나 중요한 걸 까먹은 모양인데

01:03:16여긴 아기 인류상으로

01:03:18여긴 아귀의 숲이 아니잖아. 산신의 무의식 속이지.

01:03:24말하자면 내구요.

01:03:28아무것도 안 보여.

01:03:41원하는 게 뭐야?

01:03:45너 따위는 아니야.

01:03:48찾았다.

01:04:01너 내가 조만간 잡으러 갈게.

01:04:05딱 기다리고 있어.

01:04:18사람을 사랑한 꿈이어야.

01:04:36너는 또 네 손으로 그 여인을 참하게 될 것이다.

01:04:43그것이 너의 운명.

01:04:46아줌마, 아줌마 운명이라 걱정하자.

01:04:49너는 너 Lex'야.

01:04:50내가 넌.

01:04:52아줌마역 시장..

01:04:52아줌마, 아줌마, 아줌마가 심각하기 llegar.

01:04:55아아줌마, 아나.

01:04:57이거 coast where you fall.

01:05:01아줌마...

01:05:0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5:3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6:0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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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0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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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0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8:3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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