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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
00:01아..
00:02이게 뭐야?
00:03진짜..
00:04진짜..
00:05진짜..
00:06그러니까..
00:07아..
00:08아..
00:09아..
00:10아..
00:11아..
00:12아..
00:13아..
00:14아..
00:15아..
00:16아..
00:17아..
00:18아..
00:19아..
00:20아..
00:21아..
00:22아..
00:23대박..
00:24차은이 그럼 지금 꽂아준 거야?
00:26유혜린 이거 빼기였네
00:28유혜린은 어쩐지
00:36야..
00:37차은이 스캔데터지
00:38근데 이상 내가 유혜린 미친?
00:40그럼 드라마는 어떻게 되는 거?
00:42아..
00:43아..
00:44아..
00:45아..
00:46아..
00:47아..
00:48아..
00:49아..
00:50아..
00:51아..
00:52아..
00:53아..
00:54아..
00:55아..
00:56아..
00:57아..
00:58아..
00:59아..
01:00아..
01:01아..
01:02아..
01:03아..
01:04아..
01:05아..
01:06아..
01:07아..
01:08아..
01:09아..
01:10빨리 왔네?
01:11뛰어왔나봐?
01:12너지?
01:13내가 부정으로 오디션 합격했다고 제보한 사람
01:16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01:17사진까지 찍어가면서 그런 짓 할 사람이 너 말고 또 누가 있어
01:22너 원래 뭐든 내가 가진 건 다 뺏어가야 직성이
01:25그거 설마 고등학생 때 말하는 거야? 내가 차은안 뺏어간 거?
01:30해린아 넌 아직도 그 일이 그냥 내가 나쁜 년이어서 일어난 일이었다고 생각해?
01:36진짜 순진하네..
01:39이러니까 뒤통수를 맞지..
01:42나 방금 뭐라고..
01:44그때 차은안도 다 알고 있었어?
01:46니가 자기 좋아하는 거..
01:48내가 차은안을 뺏은 게 아니라 차은안이 날 선택한 거라고..
01:53비겁하게..
01:55하..
01:57그래서 뭐..
01:59말하는 거 보니까 너도 알고 있나 보네?
02:01그때 차은안이 왜 그랬었는지..
02:03근데 이젠 아니거든..
02:05그러니까 너도 이런 쓸데없는 짓 그만..
02:06너 설마 진짜 그렇게 믿어?
02:08이번엔 다를 거라고?
02:11내가 보기엔 아닌 거 같던데..
02:14벌써 반 밖에서 올라왔거든..
02:17어?
02:19차은안은 여전히 비겁하고
02:21넌 이번에도 버림받고
02:24어쩌냐..
02:26달라진 게 없어서..
02:29너 대체 나한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
02:34너도 그랬으니까..
02:36니가 의도를 했든 안 했든..
02:38내가 가져서 할 것들을 늘 니가 다 뺏었으니까..
02:49할말 다 했으면 나 먼저 가봐도 될까?
02:52선약이 있었어..
02:57참!
02:59혹시 주인공이 나로 바뀌더라도..
03:01나..
03:02니 눈치 안 봐도 되는 거지?
03:04사안안은 여전히 비겁하고..
03:09넌 이번에도 버림받고..
03:14어쩌냐..
03:15달라진 게 없어서..
03:17진짜 나 안 보고 싶었어..
03:18난 니 생각 많이 했는데..
03:19생일 축하해 유혜린..
03:20그리고..
03:21좋아해..
03:22좋아해..
03:23좋아해..
03:24좋아한다고..
03:25늦었어 미안..
03:26늦었어 미안..
03:32진짜 나 안 보고 싶었어?
03:35난 네 생각 많이 했는데
03:36생일 축하해 유혜린
03:38그리고
03:40좋아해
03:43좋아해
03:44좋아한다고
03:46늦었어 미안
04:02그럼
04:27그럼
04:27이제 혜린 언니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04:30어떻게 되긴 뭘 어떻게 돼
04:32시작도 못해보고 끝나는 거지
04:34근데 너 사진 되게 잘 찍었더라?
04:39누가 봐도 뭐 있어 보이게
04:40재능 있던데?
04:43반박 기사 올라왔던데
04:44그럼 그냥 이대로 해결되는 거 아니에요?
04:47너도 알고
04:48나도 알고?
04:49학교 애들도 다 아는데
04:50신문도 없다는 그 말을 누가 믿어줘
04:54확실한 거죠?
04:58서부여주자리
05:01그럼
05:05이 덕분에 꿈으로 주인공 되게 생겼는데
05:09내 원래 자린 너한테 넘겨줘야지
05:11걱정하지 마
05:13이 기사 뭐예요?
05:31난 이런 말 한 적 없는 것 같은데
05:32그런 게 뭐가 중요해
05:33조용해졌으면 그걸로 된 거지
05:35안 그래도 그 일 처리하느라고 정신 없으니까
05:38할 말 있으면 나중에 얘기해
05:41그래도 저한테 상의는 하셨어야죠
05:43확인도 안 해보고 이런 발표를 하면
05:44그럼
05:45네가 아무것도 아닌 여자애 때문에
05:48인생 망치려는 모습을 내가 봤어야 만족해?
05:51그래서 널 아들이라고 데뷔시킨 나까지 망신을 당해야 만족하냐고
05:55데뷔한 지 얼마나 됐다고
05:57그 못도한 연기자 지망생이란 너 지금
05:59데뷔를 시키다니요?
06:04전 여태 제가 혼자 힘으로 오디션에 합격해서 데뷔한 줄 알았는데요
06:07회사 들어온 건 처작금 찍고 난 후였고
06:12근데 진짜 엄맛 때문이었어요?
06:20그래 맞아
06:22사랑이 잘 됐네
06:24
06:25걔가 누구 덕분에 배우됐다라는 꼬리표 달게 하기 싫으면
06:30그냥 여기서 정리해
06:32이미 여주 바꾸는 걸로 얘기 다 끝났으니까
06:36여주인공이 밖에 다녀
06:39설마
06:42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야?
07:08서브여주는 오민영으로 바뀐다는데
07:10아시는 분?
07:12이게 무슨
07:13여보세요?
07:31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07:35서브여주가 다른 배우로 바뀌다니요?
07:37그래?
07:38몰랐네
07:39그럼 그런가 보지 뭐
07:41뭐가 이렇게 태연해요
07:42저한테 그 자리 주겠다고 약속했잖아요
07:45어차피 그 드라마
08:15부탁했다면서
08:16부탁했다면서
08:16어떤 역할이든 열심히 할 친구니까
08:20다시 한번 기회 해줄 수 없겠냐고 엄청 설득했던 건데
08:23어때?
08:24어때?
08:25어때?
08:25네 팔자 네 스스로 막 주소감이?
08:28어때?
08:29네 팔자 네 스스로 막 주소감이?
08:32네 팔자 네 스스로 막 주소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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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나쁜 놈.
09:26넌 진짜 끝이야.
09:45위험할 뻔했잖아요.
10:11괜찮아요? 안 다쳤어요?
10:14너.
10:16진짜 너였어?
10:18나 구해준 사람.
10:22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10:32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10:46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10:48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10:50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11:00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11:02그래도 우연히 누나를 처음 봤어요.
11:06그리고...
11:10위험해!
11:12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11:14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11:18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11:34하아...
11:56아... 빨리 태어나고 싶다
11:59난 이제 레슨도 없고 학원도 안가도 되고
12:02부럽지?
12:03그럼 너 이제 발레는 어떻게 되는 거야?
12:07포기해야지 어쩔 수 없잖아
12:10재활은 대체 왜 안 한다는 건데
12:13재활에도 좋아진다는 가능성도 없는데 뭐하러
12:16생각보다 상태가 안 좋은가 봐
12:19넘어지면서 발목에 심하게 충격이 간 거 같다고
12:24뭐 이쯤 되면 그만하라는 신의 개시인 거 같기도 하고
12:27뭐하고?
12:31차마 나설 수가 없었어요
12:34무슨 말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12:36마음도 불편해서
12:39마음도 불편해서
12:41전 억지로 꿈을 포기해야 되는 그 심정이 어떤 건지
12:48누구보다 잘 알잖아요
12:51그러다 저도 야구 그만두고
12:54고현이 한국대에 왔다가 누나를 다시 봤어요
13:00잘 걷는 거 보고 안심하고
13:03붙고 있는 거 보고 안심하고
13:05그러다 왠지
13:10그런 누나가 계속 보고 싶더라고요
13:13난 아직도 이렇게 한심하게 살고 있는데
13:17누나는 아닌 거 같아서
13:19그래서 여기 온 거예요
13:24누나 옆에 있으면 저도 달라질 수 있을 거 같았거든요
13:29처음엔 바로 말하려고 했어요
13:31근데
13:33시간이 갈수록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13:38사고는 누나한테 아픈 기억인데
13:43괜히 누나가 더 힘들어질 거예요
13:49힘들긴 왜 힘들어
13:56그날
13:58네가 나 살려준 거잖아
14:06나 그 사고 아니었어도 발레 계속 못했어
14:13슬럼프가 심했거든
14:15그래서 그날도 그런 일이 있던 거고
14:19그냥 내가 스스로 포기했던 거야
14:24그 사고 때문이 아니라
14:30고마워
14:32그날 나 구해줘서
14:38네?
14:40너 설마 지금 울어?
14:42전 혹시라도 누나가 절 불편해할까 봐
14:47그게 무서워서
14:49아 뭐야 왜 울어
14:52내가 지금 얼마나 기쁜데
14:57내가 그동안 널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15:00근데 이름도 몰라 얼굴도 몰라
15:02찾을 수가 있어야 찾지
15:03여기 이렇게 숨어있을 줄은 생각도 못하고
15:09너무 이른 것도 알고
15:11누나 지금 힘든 것도 알겠는데
15:13저 이번 딱 한 번만 이기적으로 물어도 돼요?
15:16너무 이른 것도 알고
15:19누나 지금 힘든 것도 알겠는데
15:21저 이번 딱 한 번만 이기적으로 물어도 돼요?
15:26제 고백에 대한 대답
15:31지금 듣고 싶어서요
15:32지금 듣고 싶어서요
15:35지금처럼
15:37앞으로 누나 옆에 계속 있고 싶어요
15:42그래도 돼요?
15:43제 고백에 대한 대답
15:44장사는
16:1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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