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오늘


올해 첫 서울 폭염 경보…작년보다 18일 빨라
중국 52도 폭염에 '동굴 묘지' 피서객 등장
지구 자정능력, 붕괴 직전 경고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바로 이 퀴즈입니다. 우리나라도 세계에도 폭염의 골몰이죠.
00:06그런데 중국에서는 OO으로 피서를 간다고 합니다.
00:11그러니까 요즘 굉장히 더운데요. 중국에서는 아주 이색적인 곳으로 피서를 가곤 한다고 하는데요.
00:17어디일까요? 바로 이 퀴즈 정답은 잠시 후에 전문가들과 함께 풀어드리겠습니다.
00:22지식중전 지금 시작합니다.
00:30지식중전 지금 시작합니다.
00:59너무 뜨겁습니다. 그야말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01:04사실 어제는 강원 지역의 최고 기온이 무려 39도까지 올랐고요.
01:08또 밤에도 30도까지 올라서 그야말로 초열대야로 잠 못 이루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01:15일단 이독실 평론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이런 소서예요.
01:21그런데 이게 바로 오늘이라고 하지만 더워도 밖에 너무 더워요.
01:24어때요, 지금 밖의 상황?
01:25진짜 너무너무 덥습니다.
01:27지금 밖에서 오는데도 땀으로 범벅이 되고 특히 습도까지 높으니까 굉장히 힘든데
01:31더 무서운 건 아직까지는 폭염이 이제 시작이다.
01:35지금은 올 여름 중에 좀 시원한 날에 속한다.
01:38이게 좀 무서운 거죠.
01:39그렇군요.
01:40지금 일단 더 무서운 거는요.
01:42맹소영 대표님.
01:43진짜 폭염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01:47맞습니다.
01:48지난해 2024년 기상청에 폭염 백설을 발가를 했습니다.
01:53보통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 폭염이 나타나는 시작, 첫 시작점은 7월 1일부터 7월 13일 사이거든요.
01:59그런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게 대구를 시작으로 지난 6월 27일에 내려지기는 했거든요.
02:05하지만 이미 33도가 넘은 날은 6월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02:10그리고 마지막 종료일은 보통은 8월 15일 이후부터 이제 마지막 폭염일이 나타나면서 우리나라 폭염이 끝나는데
02:18지금 최근 10년째 자료를 보니까 폭염이 6, 8일 정도 앞당겨지고 1, 2일 정도 늦춰지는데
02:25이거는 평균적인 거인 거지 각 지역의 지역적인 어떤 특성들을 살폈을 때는 굉장히 상당 부분 여름의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02:35그렇군요.
02:36이렇게 우리나라가 폭염에 어떻게 보면 시달리고 있는 사이에요.
02:40다른 한쪽에서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02:44아니 그러니까 이용재평원가.
02:45지금 미국 텍사스에서 폭우로 최소 80명이 숨졌다 이런 보도들이 나와요.
02:50거의 기후 참사다라는 얘기까지 나오고요.
02:52네 맞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지금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장마, 장마전선도 오지 않고 있고요.
02:59비가 안 와서 문제인데.
03:00지금 반대쪽 텍사스 주에서는 지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지금 계속 큰 사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3:07미국 텍사스인데요.
03:08지금 저기가 지난 4일부터 비가 내려서요.
03:12지금 현재 사망자가 82명이고요.
03:15또 어린이 캠프에 갔던 어린이들이 11명이나 신종되는 굉장히 슬픈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03:20그런데 전문가들은요.
03:22지금 이렇게 저기에서 많은 폭우가 내리는 이유가 사실은 그동안 재난에 대응했던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특이점으로 꼽았는데요.
03:33그동안 우리가 기상 예보를 하면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재난을 대비를 하고 이런 걸 할 수 있었다면
03:39지금 이렇게 기상 이변이 계속되면서 저렇게 지금 텍사스 같은 경우에는 지난 3일 동안, 3개월 동안 와야 될 비가 한꺼번에 다 내리는 이런 일이 일어났거든요.
03:49이거는 아무리 사람이 준비를 한다 그래도 준비를 할 수가 없는 거니까
03:52이런 부분들이 계속 좀 앞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03:57아니 그러니까 사실 텍사스 하면 사막의 땅이라고 우리가 흔히 생각을 하잖아요.
04:01저렇게 메마르고 건조한 곳에 홍수가 온다니 그야말로 기상 이후 변화가 굉장히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04:08그런데 지구촛 곳곳에서 이뿐만이 아니라 굉장히 이상기후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04:15보면은요. 먼저 지구의 북반구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04:19북반구를 가보면은요.
04:21보면은 트리키에입니다.
04:22저 트리키에서 40도 넘는 폭염 속에서 대형 산불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04:28그런데 트리키에뿐만이 아니라요.
04:30또 보면은 여기는 그리스입니다.
04:33그리스는 그야말로 화마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04:36저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라고 전해지고 있고요.
04:40또 독일마저도 저렇게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04:44그야말로 40도 넘는 폭염 속에서 유럽이 곳곳이 찜통인 상태인 겁니다.
04:50그런데요. 또 다음 준비되어 있습니다.
04:52이번에는요. 스위스입니다.
04:53자세히 보시면은요.
04:55이게 얼음인데 구멍이 송송 나 있습니다.
04:58그러니까 이게 마치 치즈처럼 구멍이 나 있다.
05:01이런 평가들이 나오는데.
05:02그러니까 더위 때문에 저렇게 스위스에 있는 빙하가 붕괴하기도 하고요.
05:07또 대규모 산사태까지 발생을 합니다.
05:11또 다음 한번 볼까요.
05:12보면 여기는 우루과이입니다.
05:15우루과이인데 여기는 그야말로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들이 포착이 되면서
05:21저렇게 눈이 오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05:24그야말로 한겨울에도 영상권을 원래 유지하던 곳인데 올해는 한파로 7명이 숨졌다고 하고요.
05:31또 칠레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05:35이번에는 아시아도 한번 준비되어 있습니다.
05:37아시아로 가볼까요.
05:39중국입니다.
05:4030년 만에 대홍수가 났습니다.
05:43지금 보시는 것처럼요.
05:44곳곳이 물에 잠겨 있고요.
05:46저렇게 사람이 지나다니기도 힘들 정도로 그리고 트럭이 저렇게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매달려야 할 정도로
05:53기습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곳입니다.
05:56마지막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05:59이거는 심해어 얘기입니다.
06:02요즘 우리나라 동해에서도 종종 출몰한다는 심해어인데요.
06:06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종말의 날이다 이렇게 불리는 저렇게 대형 큰 갈치처럼 생긴 물고기가 잡혀서
06:14이게 기후가 심상치 않다.
06:16지구가 심상치 않다.
06:17정말 충격적이다.
06:19이렇게 소식들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06:21맹소영 대표님, 제가 잠깐 이렇게 브리핑하면서 정리는 했지만
06:24지구촌 폭염이 일단 얼마나 좀 심각한 상태인 거죠?
06:28보통 날씨가 사라진 거죠.
06:30이래는 극한의 날씨들이 양립해서 나타나고 있는데
06:32폭염을 좀 살펴보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지난 2018년에 41도까지 올라간 강원도 홍천적이 아직 기록을 깨지는 않지만
06:4140도가 넘으면 큰일 날 것 같은데
06:43지금 유럽 같은 경우에는 45도, 46도에 유복하는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06:48포르투갈 6월의 최고 기온이 46.6도였고요.
06:51스페인과 영국, 프랑스 6월 중순부터 기록적인 폭염이었습니다.
06:56오직하면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펠탑이 20cm 정도 휘어진다.
06:59왜냐하면 강철 온도가 상승을 하면 열 팽창 때문에 길이가 늘어나거든요.
07:05우리나라도 2023년에 SRT 철로가 탈선을 할 정도가
07:11이게 뭐냐면 늘어났기 때문일 거죠, 설관이.
07:13그리고 인도나 파키스탄을 찾아보면
07:16이들 지역 같은 경우에는 이미 올해 봄부터 50도에 육박하는 날씨가 나타나셨습니다.
07:212025년 4월 초부터 시작된 최고 48도, 50도의 기록들
07:26라자스탄 46.4도, 이미 4월 8일에 이런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고
07:32인도, 파키스탄 전역에는 평년보다 5도에서 8도 정도 높은
07:35아주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07:38인도까지요? 인도 사실 굉장히 덥기로 유명하잖아요.
07:40더운데 더 더운 거죠.
07:41더 더운 거예요.
07:42살 수가 없는.
07:43아니, 48도면 숨을 쉴 수는 있나요?
07:45거기에다가 우리가 체감하는 더위와 인공열까지 더해진다고 하면
07:48이 온도계에 측정되어 있는 기온보다 사실 체감하는 더위는 훨씬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07:54너무 심각한 것 같은데. 그런데 육지만 몸살을 앓고 있는 건 아니라고 해요.
07:58네, 맞습니다. 그나마 육지 같은 경우에는 동물들이 그늘에 가서 쉰다거나
08:04아니면 차가운 물에 자신의 몸을 담근다거나 하면서
08:07육지 동물들 같은 경우에는 조금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08:10그런데 바다 같은 경우는 사실 물 자체가 뜨거워지면 이건 방법이 없어요.
08:16그렇겠네요.
08:17도망갈 곳이 없습니다.
08:18그래서 지금 보이시는 저 화면이 열대에 있는 바닷속 장면인데요.
08:24지금 저게 산호초입니다.
08:25그런데 산호초가 사실 동물과 식물 중간에 있는 동물이거든요.
08:30그런데 이 산호초가 날씨가 뜨거워져서 바닷물에 수온이 오르면
08:35지금 저렇게 백화현상이라고 해서 산호가 하얗게 돼버리는 거예요.
08:40지금 저게 죽어가고 있는 거거든요.
08:41그렇군요.
08:42상황이 저렇게까지 됐으면 사실 다시 살릴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봐야 되고요.
08:46지금 전 세계 바다가 뜨거워져서 전 세계에 있는 산호초의 84%가
08:52지금 현재 저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08:53그래서 사실은 우리가 아마존 숲을 살리자라는 얘기 굉장히 많이 하잖아요.
08:58그래서 실제로 날씨가 뜨거워져서 아마존에서 불도 많이 나고 있는데
09:01사실 그것보다 더 급한 게 사실은 이렇게 바다에 있는 산호초 숲을 살리는 게
09:07좀 우선시 되어야 된다.
09:08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09:10이독식 평화관님.
09:10그런데 전 세계가 지금 영상만 봐도 정말 폭염으로 신음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09:15그럼 도대체 이 폭염이 왜 생기는 겁니까?
09:18폭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열돔이라고 합니다.
09:21뜨거운 돔을 형성을 하게 되는 건데요.
09:23상층 대기의 넓은 고기압이 굉장히 강한 세액을 유지하면서 열과 습기를 가둬서 그러는데
09:28원래는 이런 뜨거운 고온 고기압이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09:32적절하게 비켜줘야 돼요.
09:33그런데도 불구하고 사실 어떤 문제냐면 기후변화가 있다 보니까 극지와 적도의 온도 차이가 감소하는 거예요.
09:40그래서 우리가 항상 나오는 얘기인데 제트기류가 약화되고요.
09:43상층부에서 기류가 약해지니까 거기 뜨거운 공기를 밀어주지 못하는 거죠.
09:47또 계속 그 뜨거운 공기가 있다 보니까 열돔 현상이 나타나는 거고
09:51원래는 적절하게 비켜주고 좀 시원해져야 되는데 계속 머무르면서 계속 뜨거워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09:57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열이 계속해서 가둬지는 현상이 벌어지는 거다라는 건데
10:01그런데 문제가 이게 지구가 해가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 아니겠어요?
10:06맞습니다.
10:06원래 지구 기온은 왔다 갔다 합니다.
10:08뜨거웠다가 좀 더워졌다.
10:10시원해졌다가 해야 되는데 지금은 문제는 인간 활동 때문에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게 문제가 되는 거고요.
10:17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땅 속에 곱게 묻혀 있었던 그 석유와 석탄 우리가 꺼내 쓰면서
10:21탄소 기반의 에너지를 쓰면서 온실가스가 많아지게 된 건데
10:24사실 시작은 산업혁명 이후부터 시작했다고 봐야 됩니다.
10:27그 전에도 뜨거울 때도 있었고 시원할 때도 있었습니다.
10:30그런데 산업혁명 이후로 계속적으로 탄소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한 거죠.
10:35그러다가 1950년대를 넘어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쓰기 시작하면서
10:40급격하게 온실가스의 배출량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10:43폭증하면서 올라가게 되는데 그때부터 90년대가 돼서야 기후 위기다.
10:48인간 활동 때문에 진짜 기후가 변할 수 있을까?
10:50과학자들이 원래는 반신반의 했다가
10:52이건 좀 뭔가 이상하다.
10:53인간 때문인 것 같애라고 기후 위기의 개념이 등장하면서
10:56유엔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되고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교토의 정서
11:00그리고 2015년 8위협약까지 이루면서 계속적으로 보고서가 나오고 있어요.
11:05분명히 인간 활동 때문에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거다라고 하는 건데
11:08우리가 원하는 거는 1.5도에서 2도
11:11그러니까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도 아니면 2도 이내로 최대한 우리가 막아보자는 거예요.
11:17그거 이상으로 올라가면 큰일 난다는 건데
11:19문제는 벌써 1.5도의 임계점에 근접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11:24이렇게 매년 기록적인 폭염이 출모를 하면서 이용재 평론가
11:29우리나라에서 사실 이것도 화제예요.
11:31그러니까 더위를 피하는 방법들이 계속해서 가지가지 늘고 있다는 거예요.
11:35네. 오랜만에 좀 라떼는 해보겠습니다.
11:38라떼는 말이죠. 옛날에는 수영장 많이 없었으니까
11:41한강 수영장 굉장히 많이 이용을 했거든요.
11:44사실 여름 되면 갈 데 없이 저기에서 그냥 다 친구들 다 만나고
11:49이웃들 다 만나고 그랬습니다.
11:51그래서 지금 한강 수영장 지금 사람 너무 많이 많고요.
11:54그리고 또 골목 같은데 주민들 나오셔가지고
11:57돗자리 펴놓고 거기에서 이야기 나누고
12:01이웃들과 같이 수박도 좀 나눠 먹고
12:03이런 훈훈한 광경들이 많은데
12:06요즘엔 또 피서할 것이 굉장히 많으니까
12:08예전과 같은 그런 그림은 없어졌습니다만
12:11저 시절이 좀 그립긴 합니다.
12:13마치 태양을 피하는 방법 이 노래가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한데
12:17중국도 최근에 폭염 때문에 여러 가지 진풍경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12:21네. 맞습니다. 40도가 넘는 중국의 더위가 이어지면서
12:24진풍경이 좀 이어지고 있는데요.
12:26그림 보면서 좀 설명드리겠습니다.
12:28지금 여기 중국입니다.
12:29그래서 후라이팬에다가 계란을 하나 딱 까넣으니까
12:32바로 지금 이렇게 계란 후라이가 돼버렸습니다.
12:35날씨가 너무 뜨거워져서 이렇게 바로 후라이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12:41그리고 지금 이 화면은 옥수수를 좀 말리려고 지금 땅에다 놓은 거예요.
12:45아 저기 옥수수예요?
12:46네. 근데 가까이 가서 시간이 지나서 보니까
12:49이게 무슨 일이에요? 팝콘이 되어 있습니다.
12:51아 저기 튀겨진 거예요?
12:52네. 튀겨져 있어요.
12:53얼마나 뜨거웠으면 저게 팝콘이 돼서
12:57농작물을 망치는 이런 사태가 발생을 했고요.
13:01그리고 또 지금 이게 거리의 가로수인데요.
13:04지금 연기가 나고 있잖아요.
13:07저게 알고 보니까 가로수가 너무 뜨거워져서
13:10이 내부에서 자연 발화가 일어나서
13:12좀 나무 안쪽이 타고 있는 상태입니다.
13:14누가 불을 붙인 게 아니고요?
13:15아니고요. 그 안에서 지금 타고 있는 거예요. 스스로.
13:19놀라운 광경이죠.
13:20그래서 지금 진화에 나선 모습이고요.
13:22그리고 그다음에는 지금 이 새인데요.
13:25중국의 2급 보호동물 붉은 새 매라고 합니다.
13:29붉은 배 새 매인데
13:30너무 더워서 쓰러져 있는 거예요.
13:32사람들이 급하게 구해서 얼음찜질도 좀 시켜주고
13:36물도 먹이면서 지금 구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13:40그리고 이 바닥이 너무 뜨거우니까
13:42이 배를 땅에 붙이고 사는 이 뱀 같은 동물
13:45어쩔 줄을 몰라 하는 장면이에요.
13:48아 저게 뱀이군요.
13:49네. 뱀인데 지금 너무 뜨거우니까
13:51이거 배가 너무 뜨겁겠죠.
13:54그래서 지금 저것도 지금 야생동물을 구해야 되는데
13:57지금 아쉽게도 아무도 발견을 못해서 뱀이 지금 어쩔 줄 모르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14:03그리고 지금 이게 문제인데요.
14:05저장성을 지나던 한 고속철이에요.
14:08그런데 이 고속철이 갑자기 고장이 났습니다.
14:12그래서 정차를 했고요.
14:13동시에 시동이 꺼지면서 무려 여기에 계셨던 승객들이 3시간 동안 에어컨도 없이 저기에 갇혀 있었다고 해요.
14:22그래서 어쩔 수 없이 환기도 안 되기 때문에 승객들이 망치로 창문을 깨서
14:28어떻게든 환기를 시켜보려고 하는 이런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14:32그렇군요. 참 다양한 진풍경인데
14:34이쯤에서 퀴즈를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14:37퀴즈 다시 한번 띄워드릴까요?
14:39우리나라도 세계에도 폭염인데 중국에서는 OO으로 피서를 간다고 하는데
14:44맹소영 대표님 한번 맞춰보시겠어요?
14:47제가 이런 퀴즈는 잘 못하는데 중국 같은 경우에는 워낙 땅덩이도 넓고 인구도 많다 보니까
14:53획기적인 생각을 정말 많이 하잖아요.
14:55일단 중국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만두가 생각이 났고요.
14:59일단 더우니까 보통 우리가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15:02그래서 만두 냉장 창고로 피서가잖아요.
15:05만두 냉장 창고.
15:07만두 냉장 창고.
15:08이거 좀 어려운데 정답일까요? 정답이 뭘까요?
15:10정답은 바로 묘지군요.
15:14아니 아무리 더워도 묘지로 피서를 가요?
15:16네. 그냥 묘지는 아니고요.
15:18사실 묘지는 덥죠. 오히려 나무가 없기 때문에.
15:21사실 이 이야기가 지난해 SNS를 통해서 퍼지게 됐는데
15:24중국의 스천성의 메이산시에 당시 55대 육박할 정도 너무 더우니까
15:28사람들이 생각을 한 거예요.
15:30거기에 묘지가 루이펑 동굴 묘지가 있었던 겁니다.
15:34동굴은 원래 좀 시원하잖아요.
15:35그런데 아무리 시원하다고 해도 우리가 묘지로 과연 피서를 갈 것인가.
15:39너무 덥다 보니 이 동굴 속에 있는 묘지까지 가서
15:43차라리 시원하니까 여기 있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가기도 했다는 건데
15:46오히려 이 마을분들에게는 오히려 이게 정말 최고의 피서지고
15:50에어컨을 막 쓰면서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 더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5:55그렇군요.
15:57그런데 이상기온 때문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16:02그야말로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대거 늘어났다는 건데
16:06무슨 얘기인지 영상부터 한번 보겠습니다.
16:09그러니까 저겁니다.
16:11인천 계양산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러브버그 얘기입니다.
16:15붉은 등우단 털팔이 이렇게 불리기도 하는데
16:18개척수 사실 어마어마하고 냄새도 난다 이런 얘기들도 있고요.
16:22이덕시 평론가.
16:23일단 이 러브버그 때의 출몰이 기후변화랑 관계가 있는 거예요?
16:27맞습니다.
16:27과거에는 우리가 이렇게 많이 출몰하지 않았죠.
16:30이렇게 창궐하게 된 건 분명히 이유가 있다는 건데
16:32러브버그라고 하는 것은 땅 속에서 꽤 오래 살아요.
16:35그래서 땅 속의 온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걸로 추정이 되고요.
16:39더 폭염으로 굉장히 더워진 중국에서 온 것으로 지금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16:42DNA 검사를 해봤을 때 중국 산동 칭다우 지역에서 발생한 개체랑 굉장히 가깝다라고 지금 밝혀져 있고요.
16:48오래된 기록은 2015년에 처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16:51그런데 우리가 2015년에 이렇게 많이 워버그가 문제가 되지 않았지 않습니까?
16:55최근에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겁니다.
16:56그렇죠.
16:57점점 확산 추이를 봤더니 늘어나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
17:01그래서 좀 무서운 말씀을 드리자면
17:04한 번 이렇게 나타나기 시작하면
17:06지금처럼 개체수가 어마어마하게 유지되는 건 아닐지라도
17:08계속 살고 있는 게 토착화될 가능성은 충분하고요.
17:12서울연구원 같은 경우에 2070년에 한반도 전역에서 러브버그가 확산될 거다.
17:17러브버그가 아예 고정적으로 살게 될 거다라고 예상을 하기도 합니다.
17:21그런데 사실 이런 민원들 많잖아요.
17:23방역 좀 해달라.
17:24그런데 이게 러브버그가 익충이라서 좀 그러기 어렵다.
17:27이런 얘기들도 있거든요.
17:28네, 맞습니다.
17:29방역이라고 하는 것이 특히 국가에서 하는 것은 명분이 필요합니다.
17:32어떻게, 왜 하는지를 좀 우리가 생각하면서 해야 되는데 명분도 문제가 있고요.
17:36현실적으로는 쉽지가 않아요.
17:38예를 들면 계양산이 나왔지 않습니까?
17:40그런데 계양산에서 등산로가 차지하는 등산로를 따라서 방역을 한다고 하더라도
17:45실제로 러브버그의 개출이 많이 줄지는 않겠죠.
17:47그럼 산 전체에다가 살충제를 살포를 할 거냐.
17:50그럼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17:51핀포인트 방역이 안 됩니다.
17:54그 살충제 때문에 주변에 있는 수많은 곤충들이 제거가 되는데
17:57그러게 되면 살충제의 저항성이 있는 곤충들만 살아남을 수가 있겠죠.
18:01그런 곤충들이 대부분 어떤 곤충이냐면 해충입니다.
18:04나중에는 어떤 생존 경쟁이 없는 상황에서 주변의 경쟁자가 아무도 없어졌는데
18:09해충들만 살아남아서 아, 신난다 하면서 해충들이 어마어마하게 러브버그처럼 늘어날 수도 있는 거예요.
18:15그래서 굉장히 위험하다라는 거고요.
18:17그런데 생각해보면 러브버그가 한 일주일 정도 살면 사라집니다.
18:20그래서 우리가 좀 참아야 되는 부분이 첫 번째 있고요.
18:22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불편하기 때문에
18:24살충제 같은 화학적 성분 말고 아예 물을 통한 방역을 지금 시작하고도 있고요.
18:29또 하나는 좀 희망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18:31장기적으로는 결국에 아직까지는 막 나타난 개체이기 때문에 천적이 없어요.
18:36천적들도 볼 때 이거 뭐죠? 이거 먹는 건가? 잘 모르는데
18:39몇 년이 지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자연적인 천적이 등장하고 있어서
18:43앞으로는 개체수가 좀 조절되지 않을까 희망 섞인 예상을 해봅니다.
18:46그런데 우리나라도 러브버그 때 때문에 좀 곤혹을 치르고 있지만
18:50이 곤충대가 출몰한 나라들이 적지 않아요.
18:53네, 맞습니다. 다름 아닌 메뚜기 때인데요.
18:56메뚜기 때는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18:58심지어 5천 년 전 성경에도 자연재해로 나와 있죠.
19:01자, 중국입니다. 중국에서 메뚜기 때가 출몰을 했는데
19:04그 수가 무려 4천억 마리였다고 합니다.
19:07믿을 수 없는 숫자인데요.
19:09그래서 중국에서는 오리를 투입한다든가 드론을 투입해서
19:13이걸 좀 막아보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이걸 전부 다 막아낼 수는 없었다라는 결론입니다.
19:19그리고 또 러시아도 있습니다.
19:21러시아에서는 막 참새만한 메뚜기가요.
19:25몇만 마리가 와가지고 지금 거기에 있는 농작물들
19:28특히 옥수수에 줄기, 이런 뿌리까지 막 송두리째 다 먹고 가버렸다고 합니다.
19:35그리고 또 브라질도 있습니다.
19:37브라질에서는 처음에 이 메뚜기 때를 목격한 사람이
19:40구름대가 오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19:43어마어마한 수의 메뚜기 때가 와서
19:46이 브라질 남부의 곡창지대를 습격했고요.
19:49그리고 또 거기에 있는 모든 음식들을 다 먹어치워서
19:53한 해 농사를 완전 망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19:56그렇군요. 그런데 이 늘어난 곤충 때를 식용화하는 곳들도 있어요.
20:01네, 맞습니다. 곤충이 미래의 식량이 될 거라는 이야기는
20:04과학계에서 계속 꾸준히 나오고 있는 얘기인데
20:06그래서 어떤 유튜버 분들 보니까
20:08이번에 계양산 가서 러브버거를 잡아서
20:12이 패티처럼 햄버거를 만들어서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20:16사실 이게 건강에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잘 안 들지만요.
20:21실제로 이 메뚜기 때 같은 경우에는
20:23사실 이게 어떻게 본다면 굉장히 좋은 단백질 원인이긴 하거든요.
20:28몸의 60%가 단백질이고
20:3017%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20:32굉장히 몸에 좋다고 합니다.
20:34사실 우리 어렸을 때 메뚜기 좀 다들 먹긴 했잖아요.
20:37네, 그랬던 기억이 나요.
20:39네, 맛이 있었습니다.
20:40저는 참 좋아했는데 요즘에 어디서 팔질 않더라고요.
20:43아무튼간에 이게 동물 사료로까지 이용된다고 하니까
20:46사실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이런 기술도 조금씩 발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51이렇게 한쪽은 폭염, 또 한쪽은 곤충으로
20:54이렇게 이상기후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면
20:57다른 한쪽은요.
20:58그야말로 하늘이 뚫린 듯이 쏟아지는 폭우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21:03특히 맹송 대표님, 100년 만에 홍수로 기록되었다.
21:06이 중국인데 도대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거예요?
21:09특히 중국 남부지방 같은 경우에는 100년 만에 한 번 내릴까 말까 한
21:14그 엄청난 비로 인해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을 했습니다.
21:17무려 18만 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고
21:207.8km에 이르는 재방에 손실이 되고
21:229km의 도로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엄청났습니다.
21:27중국 남부지방 같은 경우에는 보통 일본과 우리나라도
21:30장마처럼 메이유, 바이유 라고 해서 똑같이 정체전선에 영향을 받는 나라인데요.
21:34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마른 장마라고 해서 장마가 일찍 종료가 되기도 했지만 양이 적었어요.
21:40그런데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쪼개졌다는 말이죠.
21:44그래서 중부지방, 우리나라는 비가 상대적으로 안 왔지만
21:47이 비가 좀 중부지방으로 많이 갔고
21:50문제는 지금 우리나라는 더운 열기가 있는데
21:52태풍까지도 계속 중국 남부쪽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21:55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1:57그런데 아시아 지역뿐만이 아니라 이용재 평론가
22:00미국이나 유럽도 사실 폭우 피해가 심각해요.
22:02네, 맞습니다. 이 문제는 뭐냐면
22:04사실 지금 그동안 비가 그렇게 많이 안 내리던 동네에
22:08비가 집중적으로 많이 내리면서
22:10그동안 대책을 세워놓지 않은 이런 결과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22:15지금 보이시는 화면이 이탈리아입니다.
22:16이탈리아 북서부와 북서부의 바르도 네키아라는 동네인데요.
22:22저기는 그동안 그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 아니었던 거예요.
22:25그렇군요. 그런데 비가 많이 내리다 보니까
22:27그 비가 진흙이랑 섞이면서 그냥 진흙 쓰나미가 도시로 그냥 다 몰아넣혀서
22:33여기에서 다행히 사망사고까지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22:37지금 사실 저 도시가 그냥 완전히 마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22:41진입도 안 되고 사람들이 빠져나올 수도 없고요.
22:44심지어 거기에 있는 모든 물류가 다 멈추는 이런 상황까지 이루어졌고
22:47아까 우리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2:50텍사스 같은 경우에도 그 동네가 그렇게 비가 많이 오는 동네가 아니었는데
22:54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캠프에서 아이들도 사라지는
23:01너무 끔찍한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23:03맹성 대표님 사실 이렇게 폭우 얘기를 하지만 이런 얘기들이 있잖아요.
23:07폭염이 끝나면 폭우가 오는 거 아니냐 이렇게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23:11불과 몇 해져만 해도 우리도 상당히 폭우로 골머리를 알았었어요.
23:15맞습니다. 2022년이었죠.
23:17전국적으로 굉장히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
23:20특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23:23요즘 같은 경우에는 시공간적인 집중도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데
23:27지금 보시는 화면처럼 강남 지역 같은 경우에는
23:29차량이 다 잠길 정도로 굉장히 많은 양의 거의 1시간 만에 100mm 안팎의 비라고 하면
23:35보통은 시간당 30mm, 하루에 80mm, 연간 수량의 10%의 비가
23:41하루만 내리더라도 집중 오라고 하는데
23:43요즘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141mm도 많은데
23:47동작부에는 시간당 141.5mm가 1시간 만에 내렸거든요.
23:51그래서 이때 반지하의 세 모녀가 안타까운 사고로 당하는 일도 발생을 했는데
23:57지금 기상청에서는 긴급호우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습니까?
24:01어떻게 보면 저 2022년의 시간당 기록적인 폭우가
24:05어떻게 보면 긴급호우재난문자를 만들게 했던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24:10문제는 저 때의 비가 7월 장마가 아니라 8월에 내린다는 겁니다.
24:13그러면 올해도 폭염이 끝나면 폭우가 올 걸로 보십니까?
24:18맞습니다. 보통은 장마가 나타나는 7월 한 달 동안에 비가 많이 내리고
24:228월에는 휴식기에 접어들면서 폭염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 여름인데
24:26최근에 나타났던 우리나라의 기후를 분석을 해봤더니
24:30휴식기 없이 8월에도 집중 오해 형태로 비가 많이 내리더라.
24:35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이미 2000년대 이후부터 우리나라 장마라기보다는
24:39우리나라에 걸맞는 이를테면 한국형 우기라는 표현으로
24:43장마를 좀 대체할 수 있을 만한 여름철에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24:48집중 오해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24:51이렇게 또 세 분과 함께 기상이변에 대해서 몰랐던 이야기 살펴봤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