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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sterday
Transcript
00:00:00여기저기서.
00:00:08하하하하...
00:00:15하하하하...
00:00:21그렇게 밀어붙이던 삼간택의 결과가
00:00:24데뷔마마에 혼자리나...
00:00:30내가 그걸 봤어야 했다.
00:00:32내가 그걸 봤어야 했어.
00:00:42그래서 데뷔 맘 앞에서는 어떠하시다더냐.
00:01:00아이고, 아유, 아유.
00:01:06저 양인이 도시일과 와주연이 깊더군요.
00:01:10간택을 멈추시면 배원은 덮어두겠습니다.
00:01:15경성군이 어떻게 그걸.
00:01:19역시 보통놈은 아니야.
00:01:23원하는대로 간택이 무선 됐으니.
00:01:27더 이상 겁박하진 않겠지.
00:01:33대비마마와 양인이라.
00:01:37그런 망신을 감수하면서까지 숨길 일이 대체 뭐란 말인가.
00:01:47당장 경성군을 들러와라.
00:01:53경성군 대가.
00:01:59천하께서 찾으십니다.
00:02:05또 가야 되는 거예요?
00:02:07응.
00:02:09나 기다리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
00:02:13어쩔 수 없죠.
00:02:15잘 기다리고 있을게요.
00:02:17내 금방 돌아올 것이니.
00:02:19여기서 꼼짝 말고 기다리고 있기를.
00:02:25고맙습니다.
00:02:29네, 집착관공 대감님.
00:02:35에이.
00:02:49오늘 데뷔전에서.
00:02:55큰 소란이 있었다지.
00:02:57데뷔께서 널 지극히 아끼시아.
00:02:59특별히 진행한 삼간택이거늘.
00:03:03그곳에서 방자한 일을 벌이다니.
00:03:06이번엔 니가 도를 넘었구나.
00:03:09선고합니다, 재현아.
00:03:11그럼 대체 무슨 연유로 데뷔전에 양인을 끌고 간 것이냐.
00:03:21궁에만 기가하시는 데뷔께서.
00:03:35양인과 일면식이 있을 리는 없고.
00:03:39외국과 교류가 자제한.
00:03:41도 시강원이 이 일에 얽혀있는 것이더냐.
00:03:51도배명 일가가.
00:03:53은밀히.
00:03:55뭔가를 꾸미고 있는 것이냐.
00:03:59말해보거라.
00:04:01어서.
00:04:05그저 사사로운 소란이었을 뿐.
00:04:07저나께서 걱정하시는 그런 일은 아니옵니다.
00:04:11사사.
00:04:15사사.
00:04:17사사.
00:04:19사사로워서.
00:04:21그런 일은 보고하지 않겠다.
00:04:27내 그간 너의 중심을 알기에 니 혼례를 국혼에 뒤지지 않게 진행하라 명하였건만.
00:04:35아무래도.
00:04:37아무래도.
00:04:39넌 아직 가족을 만들 때가 아닌 것 같구나.
00:04:45하여.
00:04:51원료를 미루거라.
00:04:53그리고 당분간 자중해라.
00:04:57그럴 수 없습니다.
00:05:03지금 뭐라 하였느냐.
00:05:05제 혼례는.
00:05:07제게 맡겨주십시오.
00:05:11네 혼례를.
00:05:15네 혼례를.
00:05:19너한테.
00:05:21하하하하하하하하.
00:05:25그래.
00:05:27그래.
00:05:29네가 나 생 처음으로 네 뜻을 피력했을 때는 뭐.
00:05:33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00:05:43오해하지 말거라.
00:05:45과외는 그저.
00:05:47네가 구설에 오를까.
00:05:49걱정돼야 한 말이다.
00:05:51저렇게 누를 끼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00:06:03그저.
00:06:05그저.
00:06:07그저.
00:06:09그저.
00:06:11그저.
00:06:13아 arab promo는.
00:06:15host Were narrated.
00:06:17저 나에게 너는 그리 washer 보이나.
00:06:19이번 마�\'��아.
00:06:22내가 을라인하 вами.
00:06:23아닙니다.
00:06:25classy 약간의 그저.
00:06:27순 chew.
00:06:31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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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21한글자막 by 한효정
00:08:23저 괜찮아요
0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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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41물에 빠졌을 때
00:09:43진짜 죽는 줄 알았어요
00:09:47근데 그때
00:09:49근데 그때
00:09:55경성은 당신이 생각났어요
00:10:05당신을 다시는 못 볼까봐
00:10:07너무 무서웠어요
00:10:17
00:10:27
00:10:29
00:10:31당신이 사람이에요
00: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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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33
00:11:35그 고백에 대한
00:11:37맹세를 받았으면 하는데
00:11:39
00:11:41
00:11:43맹세요
00:11:45
00:11:47달과 별을 건
00:11:49입맞춤이면 돼
00:11:51그럼 맹세라면 밤새도록 할 수 있어요
00:11:55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00:12:01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00:12:03
00:12:05
00:12:27처음엔 절대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00:12:29
00:12:31당신의 미소
00:12:33눈빛
00:12:35그리고 이 목소리까지
00:12:37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이 되었다면
00:12:41상상하기도 싫어
00:12:43이 마음을
00:12:45그대는
00:12:47알고 있나요
00:12:51사랑이겠죠
00:12:53그대의 두 눈을
00:12:57바라보며 웃음이 나는 것
00:12:59숨기려고 해봐도
00:13:01숨겨지지가 않죠
00:13:03숨기려고 해봐도
00:13:05숨겨지지가 않죠
00:13:07숨기려고 해봐도
00:13:09숨겨지지가 않죠
00:13:11내 마음은
00:13:13그대뿐이에요
00:13:15나의 맘에 들어와죠
00:13:17그대라서
00:13:19나를 다시 웃게 해줘
00:13:21오늘은
00:13:23취하지 않았겠지
00:13:25보시다시피
00:13:27아주 완전히
00:13:29제정신입니다
00:13:31하하
00:13:33하하
00:13:35하하
00:13:37하하
00:13:39하하
00:13:40하하
00:13:42하하
00:13:44하하
00:13:46경성분도 좀 웃어봐요
00:13:48아니 좀 웃어봐요
00:13:50하하
00:13:52하하
00:13:54하하
00:13:55근데
00:13:56저 처음 봤을 때 어땠어요?
00:13:58몹시
00:14:00위태로워 보였지
00:14:02그게 다예요?
00:14:04그리고 몹시
00:14:06아름다웠어
00:14:12
00:14:14너무 예뻐
00:14:16하하
00:14:18아주 이 밤의 끝을 잡아
00:14:20잡술적 죄인 같네
00:14:22아 이러다 헌수로 애기씨들 태동하시는 거 아닌가 물론
00:14:26하하
00:14:28하하
00:14:30
00:14:33
00:14:34
00:14:36
00:14:37하하
00:14:38환장하겄네 정말
00:14:40
00:14:42
00:14:43밤도 왜 이렇게 길고 날려
00:14:46
00:14:47옆구리 씨를게.
00:15:08씨라, 진정하세요!
00:15:12인연이 뭔데 나한테 진정하라 말아야!
00:15:15너도 내가 우스워?
00:15:17꺼져!
00:15:18꺼져!
00:15:34어디서 많이 본 문양이야니까.
00:15:37아니야.
00:15:38아니야.
00:15:42내 관계 아니야.
00:15:45아무도 몰라야 돼.
00:15:47아무도.
00:16:14아, 아버지.
00:16:16얘기는 전에 들었다.
00:16:18저, 저...
00:16:19양반 접을 사도 타고난 운명까지 바꿀 수는 없는 모양이구나.
00:16:44저, 저, 저, 저.
00:16:45양반 접을 사도 못 한 번.
00:16:48양반 접.
00:16:54아씨, 지난번 아이들을 위해 지시하신 것들 다 구비되었습니다.
00:17:00그래, 안 가본 지 오래됐네.
00:17:08곧 방문할 예정이니 잘 꾸려서 준비해줘.
00:17:30곧 방문할 예정입니다.
00:18:00곧 방문할 예정.
00:18:10곧 방문할 예정이라 계시니?
00:18:18곧 방문해야 하는 것 같다.
00:18:22곧 방문하자.
00:18:26벽선분, 일어나야 돼요.
00:18:30한 시즌만 더.
00:18:34나 달래니까요.
00:18:56그새 마음이 변한 건가?
00:18:59그게 아니고...
00:19:03그렇다면 저도 방법이 있습니다.
00:19:17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00:19:25어딜 맞대로, 진짜.
00:19:27이랬다, 이랬다.
00:19:29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00:19:30아, 미켜봐요.
00:19:31조금만.
00:19:46배고프세요?
00:19:55오늘은 내가 호선당 조식 요리사.
00:19:5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0: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0:5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1: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1:5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2: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2:0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2:04자, 해봐요.
00:22:12어때요?
00:22:14응.
00:22:16아, 엄청 맛있을 텐데.
00:22:18내 사랑이 들어가서.
00:22:22감동한 응대 좀 봐.
00:22:24자, 그러면 이것도 먹어봐요.
00:22:28나머지는 내가 먹도록 하지.
00:22:32그래요.
00:22:34내가 만든 음식 이렇게 맛있게 먹는 거 보니까 너무 행복하다.
00:22:44앞으로 매일매일 아침 이렇게 만들어줄까요?
00:22:48서방님.
00:22:50서방님.
00:22:54아침 식사 드시와요.
00:22:56서방님이 좋아하는 육전이옵니다.
00:23:00서방님.
00:23:02아, 하셔요.
00:23:04이거 다 안 드시면 삐집니다.
00:23:06흠!
00:23:08흠!
00:23:10맛있겠군.
00:23:12아, 하셔요.
00:23:14이거 다 안 드시면 삐집니다.
00:23:16맛있겠군.
00:23:32맛있겠군.
00:23:34아유.
00:23:36아유.
00:23:38아유.
00:23:40아유.
00:23:42아유.
00:23:44아유.
00:23:46아유.
00:23:48아유.
00:23:50아유 지 Además.
00:23:52아유 supply.
00:23:54아유, 이거는 먹는 거 아니네.
00:23:56마유.
00:23:57미 Tesla.
00:23:59아유.
00:24:00아유.
00:24:02아유.
00:24:02이 정도 실력이면은 한양의 조식 전문점 하나 내도 대박나겠죠.
00:24:06그 점심도 해줄까요?
00:24:08우리는 삼시생 Craig의 민족이잖아요.
00:24:11죄송하지만 아씨, 대간마님께서 경을 치실리만 남았구만요.
00:24:17지금 안 가시면 이번에 진짜로 광금 나가실지도 몰라요.
00:24:21아, 맞다.
00:24:23이번에 진짜 안 봐주실 것 같은데.
00:24:26미안하지만 나 먼저 가봐야 될 것 같아요.
00:24:28점심은 혼자 먹어요.
00:24:30미안해요.
00:24:31아...
00:24:32아...
00:24:35과년한 처자가 또 외박이라니!
00:24:43죄송합니다, 아버지.
00:24:48진정하시지요, 대감.
00:24:50그래도 안전하게 호산낭에 있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00:24:54그곳이 어디가 안전하오?
00:24:55제일 위험하오!
00:24:58제, 제가 어제는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00:25:02그 피치 못할 사정이라는 게 왜 이리 자주 일어나는 것이냐!
00:25:10그래서 말인데요, 아버지.
00:25:15아무래도...
00:25:17하루빨리 혼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00:25:23응?
00:25:25혼인하여 출가하면 더 이상 외박이 아니니까요.
00:25:28소녀, 하루빨리 혼인하여 출가 외인이 되고자 하옵니다.
00:25:41대감...
00:25:42아, 참...
00:25:45대감...
00:25:46대감사님!
00:25:47마님!
00:25:48장사사들 나와보셔유!
00:25:50경성군 대감, 여긴 어인일이십니까?
00:25:59대감의 여식과 혼인코자 이렇게 직접 사주단자를 들고 왔습니다.
00:26:03저는 이 혼인 반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00:26:06이만 돌아가십시오.
00:26:08아버지...
00:26:09대감, 이리 귀한 백년손님을 문전박대할 순 없지요.
00:26:14안으로 들어가서 차라도 한잔하고 가시지요.
00:26:19부인!
00:26:19누가 백년손님이오?
00:26:21대감 때문에 우리 선채이가 두 보이나 외박을 했소.
00:26:24귀한 손님은 무슨...
00:26:26딸도둑이라 불러야 마땅하오.
00:26:33백년손님에 더해 대릴사위가 될 의향도 있습니다만...
00:26:36이렇게 든든한 대릴사위를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00:26:47대릴사위면...
00:26:48집에 들어온다는...
00:26:50UNDO
00:26:56백년손님에게 탄르르륨기들의 moyumble
00:27:03
00:27:04Eva
00:27:09Devont
00:27:11rein
00:27:14이� productions
00:27:14조언
00:27:18spirituality
00:27:18사랑
00:27:19꽃길만 가십시오
00:27:27결사 반대입니다
00:27:46대륙사위라니
00:27:48하루빨리 출가 왜니 되거라
00:27:50되거라
00:27:52아휴
00:27:54아휴
00:27:56아휴
00:27:58지명이 또 지신 것이냐
00:28:00화병입니다
00:28:02이 명치 위로 화가 가득 차있는 곳으로
00:28:04그게 곧 터질 것 같습니다
00:28:06다들 썩 물러가시오
00:28:08아버지 진정하십시오
00:28:10너도 어서 들어가거라
00:28:12아씨
00:28:14왜 다 피하시죠?
00:28:16오늘도 마찬가지다
00:28:22아이고
00:28:24아이고
00:28:26아이고
00:28:28아이고
00:28:30아이고
00:28:32아이고
00:28:34아이고
00:28:36아이고
00:28:38아이고
00:28:40아이고
00:28:42참 유난도 하십니다
00:28:44유난한 건 부인이요
00:28:54아니
00:28:56네 남자가 그리도 좋소
00:28:58그래서 바로 백년손님이네
00:29:00만에 하는 거요?
00:29:02저는 습달이 아니라
00:29:04평생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00:29:06
00:29:08다만
00:29:10제가 경성군을 사위로 맞이하고 싶은 것은
00:29:12얼굴 때문이 아닙니다
00:29:14저의 반대에도 스스로 사주단자를 준비해온 저 기계
00:29:18우리 선채기에게만 보여주는 그 따뜻한 눈빛
00:29:22저는
00:29:24그 점을 보고
00:29:26경성군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은 것입니다
00:29:28아무리 그래도
00:29:30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
00:29:32아이고
00:29:34아이고
00:29:35기억 안 나십니까
00:29:37제가 대감과 혼인하겠다고 했을 때
00:29:39우리 친정에서 얼마나 반대하셨는지요
00:29:44결국
00:29:46자식 이기는 부모 없습니다
00:29:49저도
00:29:50머리 깎고 출가하겠다
00:29:52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으면서도
00:29:54대감과 혼인하지 않았습니까
00:29:57이제 그만하시고
00:30:03허락해 주시지요
00:30:09아 부인이
00:30:11경성군이 어떤 인물인지 잘 몰라서 그렇소
00:30:15경성군도 많이 당황했겠지
00:30:31아버지도 참
00:30:33
00:30:43
00:30:45아씨
00:30:46곱볼 드신 것 같은데요
00:30:48도대체 어제 무슨 일 있으셨던 거예요
00:30:57누구지
00:30:58날 민 그 사람
00:31:00분명 내게 원한이 있는 사람
00:31:03그 사람인 게 확실한데
00:31:06어디서 많이 본 문양이 아닌가
00:31:09결국 도화선인가
00:31:13더 이상은 나도 못 봐줘
00:31:15이번엔 결판을 지어야겠어
00:31:25여긴 어쩐 일이시죠
00:31:27그건 화선 아가씨가 더 잘 알겠죠
00:31:29
00:31:30그날 일이라면 저는 들었습니다
00:31:32저희가 돌보던 양인이 문제를 일으켰다죠
00:31:36그냥 문제가 아니죠
00:31:37아주 큰 문제죠
00:31:38근데 그건 모르는 이에게 의심 없이 곁을 준 아가씨 책임도 있습니다
00:31:42사대부가의 여식이 백주대낮에 낯선 남장내와 겁도 없이 어울리다뇨?
00:31:47이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오시겠다
00:31:49그 양인이 절 죽이려고 했다구요
00:31:52제 할 바는 아니죠
00:31:54원하는 거나 얘기하세요
00:31:56얼마든 보상해드릴 테니까
00:31:58보상?
00:31:59사람 목숨을 값으로 매길 수 있어요?
00:32:02내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에요
00:32:04내가 진짜 원하는 건
00:32:06내가 진짜 원하는 건 아가씨의 사과예요
00:32:10진심 어린 사과요
00:32:12원작은 이미 한참 전부터 달라졌다
00:32:24남자 주인공은 단역인 나와 사랑에 빠져 미래를 약속했고
00:32:30성찬아씨
00:32:32여주인공은 나와 절친이 되었다
00:32:36서브남주는 어쩌면
00:32:39그토록 원하던 여주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00:32:43그렇다면
00:32:46악녀도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00:32:52가식 좀 그만 떨어 차선채
00:32:55곧 경상궁과 혼이 날 것 같아서 눈에 뵈는 게 없나 본데
00:32:59어디 두고 봐
00:33:01날 이렇게 모욕하고도 끝까지 행복할 수 있을지
00:33:04도와선 네가 날 물에 빠트렸다는 것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어
00:33:08경상궁에게도
00:33:10너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으니까
00:33:12아 진짜 아까부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00:33:25정신 차려 도와선
00:33:27제발 남 좀 그만 괴롭히고 너도 네 인생을 살아
00:33:31계속 이렇게 굴다간
00:33:33정말 죽을 수도 있으니까
00:33:39내가 혼자 죽을 것 같아?
00:33:41두고 봐
00:33:43
00:33:47
00:33:49
00:33:51
00:33:53
00:33:55
00:33:59
00:34:00
00:34:01
00:34:02
00:34:03
00:34:04
00:34:05나 숨겨두신 30년도 더댄 산삼춘네
00:34:08낙술이라니
00:34:09강택이 무산된 것이 그렇게도 신이 나서?
00:34:13
00:34:14그런 거 아니네
00:34:15
00:34:17난 그저 보란듯이 시련을 극복해 낸 자네를 축하하는 임의로
00:34:21이 귀한 술을 나누고자
00:34:24이 술은 내가 아닌 그
00:34:28낭자와 함께 나누게.
00:34:31나도 그러고 싶.
00:34:36그 낭자가 그리도 좋은가?
00:34:39자네는 내 기분 알 것 아닌가.
00:34:42운명처럼 다가와 가슴에 꽂히는 이 기분.
00:34:45이 여인이라는 직감.
00:34:47놓치고 싶지 않은 이 절박함.
00:34:50이런 기분 처음일세.
00:34:51자네에게도 처음일한 것이 생겼구나.
00:34:56그렇군.
00:34:58역시 우린 동질세.
00:35:04동지라.
00:35:07허면 이제 자네 차례일세.
00:35:14내가 좀 아는데.
00:35:18직진.
00:35:19남자라면 직진이지.
00:35:22직진.
00:35:25그래.
00:35:27이제 내가 나설 차례군.
00:35:30역시 우리 버니버니.
00:35:31내 바로 그렇게 하겠네.
00:35:33직진.
00:35:34직진.
00:35:34그나저나.
00:35:42데뷔 전에서의 난동으로.
00:35:45전학기 꾸질함을 들었다고?
00:35:47공예는 보이지 않는 눈과 귀가 참으로 많군.
00:36:00원래도 미루를 하셨다 들었는데.
00:36:02자네 아직도 날 모르나?
00:36:04한 번 결심한 것은 반드시 하고 만다는 것을.
00:36:08그래서 걱정이네.
00:36:10이러다 전화와 자네가 틀어질까 말이야.
00:36:14듣자 하니.
00:36:16성현 군 이규가.
00:36:18곧 돌아온다네.
00:36:20성현 군이 아직도 자네에게 앙금이 남아있을지.
00:36:23할 수 없지 않는가.
00:36:28내 아비야.
00:36:29네 어미를 죽인 자의 폐에서다니.
00:36:32짐승으로 살겠다는 거야?
00:36:35나 오늘의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00:36:38너도.
00:36:39이 더러운 세상도.
00:36:53이 더러운 세상도.
00:37:23가자.
00:37:26Everything.
00:37:30nonex2.
00:37:41�.
00:37:45아...
00:37:46아...
00:37:47한국국토정보공사
00:38:17모시러 왔습니다, 성현 군 대감
00:38:21가자
00:38:23잠깐, 잠깐, 잠깐
00:38:37후선다
00:38:41오랜만이구나
00:38:43가만히 내리거라
00:38:45여기서부터는 혼자 걷고 싶구나
00:38:51감사합니다
00:38:53고맙습니다.
00:39:23하...
00:39:30그래, 결국 도화선의 인생도 자기 선택으로 결정되겠지.
00:39:52차선책?
00:39:53네?
00:39:54솔직히 맞지?
00:39:55누구?
00:39:57설마...
00:39:58날 못 알아보는 것이냐?
00:39:59자세히 보거라.
00:40:00나 이규 오라보니다.
00:40:01이규?
00:40:02소설에서 본 적 없는 이름인데?
00:40:04많이 놀란 것이냐?
00:40:05아...
00:40:06기억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00:40:08그...
00:40:09어...
00:40:10엄청 오래간만인 거죠?
00:40:11그렇지.
00:40:1210년도 더 되었지.
00:40:13아...
00:40:14아...
00:40:15아...
00:40:16아...
00:40:1710년이면 못 알아볼만도 하네요.
00:40:18아...
00:40:19아...
00:40:20아...
00:40:21아...
00:40:22아...
00:40:23아...
00:40:24아...
00:40:25아...
00:40:26아...
00:40:27기억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00:40:29아...
00:40:30아...
00:40:31아...
00:40:32아...
00:40:33아...
00:40:34아...
00:40:35아...
00:40:36아...
00:40:37아...
00:40:38아...
00:40:39아...
00:40:40아...
00:40:41아...
00:40:42아...
00:40:43아...
00:40:44아...
00:40:45아...
00:40:46아...
00:40:47아...
00:40:48아...
00:40:49아...
00:40:50아...
00:40:51아...
00:40:52아...
00:40:53아...
00:40:54아...
00:40:55아...
00:40:56아...
00:40:57아...
00:40:58아...
00:40:59아...
00:41:00아...
00:41:01아...
00:41:02아...
00:41:03아...
00:41:04아...
00:41:05아...
00:41:06아...
00:41:07어, 방울아 거기 있었구나!
00:41:09저 급한 일이 있어서.
00:41:11그럼 이마.
00:41:12아니, 손채다, 손채.
00:41:29누구랑 같이 계셨던 거예요?
00:41:31몰라.
00:41:32오늘 처음 보는 사람인데.
00:41:34혼인 약조 뭐 그런 소리를 하더라.
00:41:37에?
00:41:38지 몰래 사고 치신 건 아니죠, 아씨?
00:41:40아닐걸?
00:42:04아이고, 우리 대간마님.
00:42:09이렇게 쭉 젖은 어깨는 처음 봅니다요.
00:42:13영희정 대간마님의 반대 때문인 게죠?
00:42:19이 세상에 내 뜻대로 돌파되지 않는 것도 있군.
00:42:23대간마님께서는 이제까지 앞만 보고 달려오셨지요.
00:42:29왕실의 일도.
00:42:31선채가씨와의 혼담도.
00:42:35길이 막히면 돌아가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00:42:38소위는 이것 또한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00:42:41대간마님께서 남들처럼 평범한 행복을 누리실 기회이요.
00:42:46평범한 행복.
00:42:49앞만 보며 달려오다 놓쳐버린 길가의 주변 풍경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00:42:55지나고 보면 가장 소중한 것은 그런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00:43:01잠시 길을 돌아간다 생각하시고 아씨와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00:43:20방울아.
00:43:22뭔가 이상하지 않아?
00:43:24아니, 거리에 행인이 하나도 없어.
00:43:27행인이 없는 게 아니라 못 오는 거예요.
00:43:31왜?
00:43:32아니, 어느 대단한 분이 여길 전부 전세를 내가 주고요.
00:43:37전세를 냈다고?
00:43:45어? 경성구?
00:43:49아니, 여기를 진짜 다 전세를 낸 거예요?
00:43:52저작거리를 통째로?
00:43:54흠.
00:43:56그게 가능해요?
00:43:57가능하지.
00:43:58난 경성구는 2번이니까.
00:44:00아니, 근데 뭐 이렇게까지는.
00:44:03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00:44:05우리 생각해 보니까 이렇게 둘이 손잡고 걷는 거 처음인 것 같은데.
00:44:15이렇게 하나씩 크고 작은 첫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 봐 보자.
00:44:25아, 뭐야.
00:44:27이런 낭만적인 말도 할 줄 알고.
00:44:28나는 경성군이랑 둘이 여행도 가고 싶고.
00:44:31어, 벚꽃놀이도 같이 가보고 싶고.
00:44:33풍둥, 풍둥 날리는 거 그런 것도 같이 해 보고 싶고.
00:44:37어, 바다도 보러 가고 싶은데.
00:44:39경성군은요?
00:44:40난 무엇이든 상관없어.
00:44:41너와 함께 할 수 있으면.
00:44:42아, 응?
00:44:43아, 뭐야.
00:44:44이런 낭만적인 말도 할 줄 알고.
00:44:48아, 나는 경성군이랑 둘이 여행도 가고 싶고.
00:44:52어, 벚꽃놀이도 같이 가보고 싶고.
00:44:54어, 풍둥, 풍둥 날리는 거 그런 것도 같이 해 보고 싶고.
00:44:58어, 바다도 보러 가고 싶은데.
00:45:00경성군은요?
00:45:02나 무엇이든 상관없어.
00:45:17너와 함께 할 수 있으면.
00:45:19에?
00:45:21가지.
00:45:23아, 그래도 근데 구체적으로 좀 하나 얘기해 주면 안 돼요?
00:45:26응?
00:45:27하나만 생각해 봐요.
00:45:28야, 너는 못하니? 얘들아!
00:45:30와, 씌웠다!
00:45:32아, 씌워!
00:45:33천천히, 천천히, 이리 와, 이리 와!
00:45:36자, 이리 와, 내가 뭐가 좋아할게!
00:45:40자, 이리 와!
00:45:42내가 뭐가 좋아할게!
00:45:44자, 이리 와!
00:45:46천천히 하나씩 천천히 먹어야지!
00:45:48천천히 먹어야지!
00:45:50천천히 먹어야지!
00:45:52천천히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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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5:56우리 술래잡기 했었나?
00:45:58책도 읽어주세요!
00:46:00알았어, 알았어!
00:46:02천천히 먹어야지!
00:46:04천천히 먹어야지!
00:46:06그때처럼 눌러주세요!
00:46:08그때! 우리 술래잡기 했었나?
00:46:10책도 읽어주세요!
00:46:12알았어, 하나씩 먹어야지!
00:46:14천천히!
00:46:16천천히!
00:46:18천천히!
00:46:20위인을 그렇게 괴롭히면 되겠느냐?
00:46:22자, 선물이다!
00:46:24내 거야!
00:46:26아니, 나리 깨서 여기는 어찌?
00:46:28야, 내 거야!
00:46:30야, 내 거야!
00:46:40파이팅!
00:46:42저 아이들을 보면 부모를 잃고 떠돌던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납니다.
00:46:48궁궁한 시기에 가장 힘든 것이 아이들 아니겠습니까?
00:46:54근데 여기서 낭자를 뵙게 될 줄이야.
00:46:58저도 놀랐습니다.
00:47:00앞으로 저도 많이 도울 테니 함께 좋은 뜻을 나누시죠.
00:47:04제가 틈틈이 아이들에게 글도 가르쳐보겠습니다.
00:47:08정말요?
00:47:10그렇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00:47:14제가 아이들을 좋아하여...
00:47:18나흘이는 참 좋은 지아비가 되실 것 같습니다.
00:47:30저... 정말입니까?
00:47:36아, 너무 예쁘다.
00:47:54너무 다 예쁜데?
00:47:58사줄까요?
00:48:08너무 맛있겠다.
00:48:10경선군...
00:48:12아...
00:48:14아...
00:48:18아...
00:48:20아...
00:48:22아...
00:48:24아...
00:48:34아...
00:48:36아...
00:48:52아...
00:48:54아...
00:48:56아...
00:48:57아...
00:49:02눈앞에 온 기회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텐데.
00:49:11전 못해요.
00:49:14못하는 게 아니고 안 하는 거지.
00:49:21내가 어떻게 이기는지 잘 봐두도록.
00:49:32아!
00:50:00애들 참 신났네, 아주.
00:50:03경선군은 하나에 꽂히면 끝을 봐야죠, 아주.
00:50:07애들한테 그럴 건 또 뭐예요, 유치하게.
00:50:10난 작은 것에도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을 가르쳤을 뿐이야.
00:50:14네네, 어련하시겠어요.
00:50:17그래도 제가 본 경선군 모습 중에 제일 즐거워 보이긴 했어요.
00:50:23물론 난 이것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르칠 생각이야.
00:50:27우리 아이들요?
00:50:29오늘 보니 아이들이 시끄럽고 바글바글한 것이 생기가 있어서 좋다고.
00:50:35그래.
00:50:37우리 아이들은 10명이면 되나?
00:50:41여기서 자녀 계획이 왜 나와요?
00:50:48아기 한복들.
00:50:50여기 있는 거 전부 다 준비해 주게.
00:50:52아, 몰라요, 진짜.
00:50:5610명이 너무 적나?
00:50:5812명은?
00:50:59난 아들딸 가리지 않아?
00:51:02음.
00:51:08음.
00:51:12아...
00:51:26아...
00:51:30낭자가 국밥을 제일 좋아한다니 정말 의외였습니다.
00:51:34아버지께서 저를 만나고 처음 사주신 음식이거든요.
00:51:38이걸 먹다 보면 그때가 생각납니다.
00:51:44저도 맛있는 거 먹을 때면 어릴 때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곤 합니다.
00:51:50아...
00:51:52워낙 귀걸이시라 어머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신 줄로만 알았어요.
00:51:58당자처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걸 큰 보람으로 느끼셨죠.
00:52:10오늘따라 유난히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네.
00:52:16아...
00:52:32부끄러운 모습 부여 민망합니다.
00:52:34전혀요.
00:52:36속 깊은 얘기 나눠주셔서 감사한 걸요.
00:52:44아, 요즘 조단지는 어떠신지요?
00:52:48삼근택일로 실망이 크시지만 일이 그리된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00:52:56아무래도 사람의 인연은 하늘이 정지해 주는 것 같습니다.
00:53:06저도 완전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00:53:10왜 그러세요?
00:53:22저 잠시...
00:53:24뒷간에 좀...
00:53:40아버지...
00:53:58따라오거라.
00:54:00저 잠시 시간을 주시면...
00:54:04어서 따라오래도!
00:54:08어울리는 사람이 너를 비추는 거울이거늘!
00:54:26저는 그저 국밥을 먹고...
00:54:28나는 눈도기도 없는 줄 아느냐!
00:54:30하필이면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그런 천한 신분 따위 어울리다니!
00:54:36내가 지금 죄정신인 것이냐!
00:54:50아니, 밥이 다 식었는데...
00:54:54어딜 가신 거지?
00:54:56예쁘다!
00:54:58예쁘다!
00:55:00예쁘죠?
00:55:06볼 조심 오셔, 요아 씨!
00:55:08응?
00:55:09가만히 있어!
00:55:21아주 안목이 높은 머리로...
00:55:23이 토성...
00:55:25아니...
00:55:27이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00:55:29바랍니다.
00:55:31목숨은 살려줘야겠어...
00:55:33그래도 될까?
00:55:35기꺼이요...
00:55:41향기가 그냥...
00:55:43향이 진짜 좋아요!
00:55:45하...
00:55:47차선생님...
00:55:49내가 급한 일이 생겨서...
00:55:51먼저...
00:55:53박물전에...
00:55:55가 있겠어?
00:55:57무슨 일인데요?
00:55:59급한 일이 생겼어...
00:56:01음...
00:56:03아주 급한 일인가 보구나...
00:56:05아주 급한 일이 있어요...
00:56:07저기 뭐야...
00:56:09괜찮아...
00:56:10알겠어요...
00:56:11어떻게...
00:56:13꽃 좀 드릴까?
00:56:15경성도 귀엽네...
00:56:19무슨 꽃을 주려나...
00:56:21혹시 차가의 폭탄주낭자 아니십니까?
00:56:23폭탄주낭자...
00:56:25폭탄주낭자...
00:56:27아...
00:56:28아...
00:56:29아...
00:56:30아...
00:56:31아...
00:56:32아...
00:56:33아...
00:56:34아...
00:56:35아...
00:56:36아...
00:56:37아...
00:56:38네...
00:56:39제가 맞긴 한데...
00:56:40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00:56:41명상은 익히 들어...
00:56:43알고 있습니다...
00:56:44아...
00:56:45그때 이...
00:56:46다관에서...
00:56:47폭탄주라는 진기한 술을 만드셨다 들었는데...
00:56:49오늘...
00:56:50저희들에게...
00:56:51폭탄주를 맛볼 기회를...
00:56:53주시겠습니까?
00:56:54어...
00:56:55죄송하지만...
00:56:56제가 이제...
00:56:57그런 거 안 말아요...
00:56:58아이...
00:56:59그러지 마시고...
00:57:00좋은 거 널리 공유하시죠...
00:57:01아...
00:57:02저희가 최고의 슬디로...
00:57:03준비해 오겠습니다...
00:57:04아우... 아우...
00:57:05진짜 안 돼요...
00:57:06가시죠...
00:57:07아... 아니에요...
00:57:08센터하질 않나...
00:57:15괜찮냐 손짱아...
00:57:16아...
00:57:17아우...
00:57:18아우...
00:57:19아우...
00:57:20아우...
00:57:21아우...
00:57:22아우...
00:57:23아우...
00:57:24아우...
00:57:25아니 이게 누군가...
00:57:26하하하...
00:57:27성현군 아니신가!
00:57:28아...
00:57:29하도 소문이 없어서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00:57:30그럼 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00:57:33아무리 종친이라지만 저작거리 무례한도 아니고...
00:57:36이 연약한 교수역에 무슨 행패인가...
00:57:38가자 손짱아...
00:57:39가자 손채 봐.
00:57:41어허! 자네가 뭔데 이 낭자의 일에 나서는가?
00:57:45오래 떠돌다 보니 겁대가리까지 잃어버린 건지
00:57:48나설 때 아닐 때를 잘 구분해야
00:57:51목숨이라도 부재할 텐데 말이야.
00:57:55이 싫은 사람에게 재차 권하는 건
00:57:57이 예의가 아니네.
00:57:59갑자기 예의탈형이라?
00:58:01싸우지들 마세요.
00:58:03저 다음에 제가 알려드릴 테니까요.
00:58:06이런 무례한 자들에게 그 어떤 것도 알려주지 말거라.
00:58:08이 낭자와 무슨 사이라도 되나?
00:58:16무슨 사이라면?
00:58:18비켜주겠나?
00:58:20보아 하니 우리들에게 시비를 걸고 싶은 거구만.
00:58:23그러게 말일세.
00:58:24잘 봐달라 우리에게 구걸을 해도 시원치 않은 판에.
00:58:32괜찮아요?
00:58:34면목이 없구나서 제가.
00:58:36아니 셋이서 한 명을.
00:58:38너무 비겁한 거 아니에요?
00:58:40다친 거 아니에요?
00:58:54봐봐요.
00:58:55괜찮다 손치가.
00:58:57괜찮다 손치가.
00:59:05왜 이렇게 말해볼까요?
00:59:07너무 비겁니다.
00:59:08너무 비겁니다.
00:59:09그럼, 정말.
00:59:1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9:4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0:11선채기가 경성군의 정원자라니 내게 너무 과분한 걸 가졌구나.
01:00:16차선식!
01:00:18아, 나 지금 감금 당한 거야?
01:00:21허락해 주시기 전까지 못 일어납니다.
01:00:26엉뚱한 년이 앉아있네. 선택 잘해야겠다.
01:00:28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때가 되었어.
01:00:33대감이 피를 흘리기를 바라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01:00:38선채기를 지켜주시지요.
01:00:41그 약조 꼭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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