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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전달해 주시지요.
00:00:30술이 들어간다.
00:00:35술이 들어간다.
00:00:37쭉쭉쭉쭉쭉쭉쭉.
00:00:39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거야?
00:00:42내 어깨를 봐.
00:00:44취했음에도 느껴진다.
00:00:47경성군이 나를 얼마나 쪽팔려하는지.
00:00:51결혼할 여자가 이러는데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
00:01:00잘생겼어.
00:01:08잘생겼어.
00:01:10잘생겼어.
00:01:12잘생겼어.
00:01:16오늘 선문회를 위해 제가 특별히 만든 신식 놀이 도구입니다.
00:01:22이 나무토막을 쓰러트리지 않고 빼내는 것이 첫 번째.
00:01:28그리고 이 나무토막 뒷면에 적힌 질문을 오른편에 앉은 분께 해 주시고 질문을 받은 분은 대답을 해 주시면 됩니다.
00:01:44아아씨, 컬포지부슈.
00:01:47아, 이거 다 어디다 쓰시려고요.
00:01:50아, 윷놀이하기엔 너무 많은디요.
00:01:53이건 말이야, 내 폭탄주 기술만큼이나 아주 신비한 신식 놀이 도구야.
00:02:00아씨는 요새 부쩍 노는 쪽으로 도가 트신 것 같으시니요.
00:02:14아유, 남자스러워라.
00:02:15질문이 왜 다 이모야 이래요?
00:02:17유교 남녀들 생각해서 내가 진짜 많이 봐준 거야.
00:02:22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00:02:25벌주가 있습니다.
00:02:30이 독하기로 유명한.
00:02:34홍소주를 만든 벌주입니다.
00:02:37이 독주가 아니라 거의 독약에 가깝달까요?
00:02:41대답을 안 할 수가 없겠군요.
00:02:43그게 바로 이 게임의.
00:02:46이 놀이의 재미입니다.
00:02:51자, 그러면 순서를 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3:05어머.
00:03:07은혜 아가씨, 시작해 주세요.
00:03:10어렵지 않으니까 긴장하지 말고요.
00:03:12네.
00:03:21그, 질문이 뭡니까?
00:03:34연인이 벌레로 변해버렸습니다.
00:03:38살리시겠습니까?
00:03:40죽이시겠습니까?
00:03:46저 질문이 경성군한테 걸렸네.
00:03:51경성군, 대답해 주시지요.
00:03:54연인이 벌레로 변해버렸다.
00:04:03그럴 일은 없어.
00:04:04망상이네.
00:04:05한심하군.
00:04:06저도 그저 적힌 대로 드린 질문인데.
00:04:09그러니까.
00:04:10그런 쓸데없는 질문에 답할 이유는 없네.
00:04:13원래 이 놀이의 질문이라는 게.
00:04:16만약에를 가정하는 것이.
00:04:18만약에는 없어.
00:04:19죽어서도 내 연인이 벌레로 변하는 일은 없을 테니까.
00:04:28그럼 벌주를 드셔야 되는데.
00:04:30감히 지금 내게 명령을 하는 것이냐.
00:04:36아, 제가 괜한 걸 준비했네요.
00:04:40이 벌주는 제가 마시겠습니다.
00:04:43어!
00:04:47괜찮으십니까, 선생당자?
00:04:50자네도 참.
00:04:52놀이는 놀일 뿐인데.
00:04:55여기서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0:04:59안 한다고는 안 했는데.
00:05:02응?
00:05:05흠.
00:05:09흠.
00:05:10흠.
00:05:15싸늘하다.
00:05:30하이볼의 얼음처럼 날카로운 그것이 날아와 꽂힌다.
00:05:34마지막 입맞춤은 언제였지?
00:05:36흠.
00:05:37흠.
00:05:38흠.
00:05:39흠.
00:05:40흠.
00:05:41흠.
00:05:42저런 질문이 있었어?
00:05:43방울이가 쓴 건가?
00:05:46질문의 대답은 아직인가?
00:05:48답을 안 하는 것인가 아니면.
00:05:50못 하는 것인가?
00:05:51못 하다니요.
00:05:53대답하겠습니다.
00:05:54저는.
00:05:59태어나서 지금까지 입맞춤을 한 적이 없습니다.
00:06:04어찌 반가위 교수가 함부로 입술을 내줄 수 있겠습니까?
00:06:09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이었지?
00:06:11네?
00:06:19지난밤 무리가 나는 그.
00:06:20으악!
00:06:21으악!
00:06:22아니 지금 무슨 막말을 하는 거예요.
00:06:26막말이라니.
00:06:36무슨 상상을 하는 거지?
00:06:38나는 그저.
00:06:40지난밤 우리가 나눈 약속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니 하는데.
00:06:49곧 국수를 먹는다니.
00:06:52아버님!
00:06:56야심한 시각에 웬 소란이니.
00:07:01큰일 났습니다.
00:07:02큰일.
00:07:03큰일?
00:07:04저희 집에 사주 딴자가 도착했습니다.
00:07:06이게 무슨 홍두깨 같은 소리야?
00:07:22모두 오해 없도록.
00:07:26이 자리에서 확실히 하도록 하지.
00:07:30나 경승군 입원은.
00:07:32차선책 낭자와.
00:07:35혼인할 예정이다.
00:07:38으악!
00:07:40으악!
00:07:42낭자.
00:07:43이게 대체 무슨 소린지.
00:07:45그... 그게 아니라!
00:07:47으악!
00:07:48어...
00:07:49은혜 아가씨!
00:07:50으악!
00:07:51아...
00:07:52아...
00:07:53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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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21아하...
00:08:22내 남자.
00:08:23도어호목던지 만들려고 가져온건데?
00:08:25설마..
00:08:27벅숭아 알레르기?
00:08:4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9:1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9:42미친 것 같아요.
00:09:47미쳤지.
00:09:49자선책이게.
00:09:53그건 안 될 말입니다.
00:09:56납득할 만한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00:10:09제 여식은 아직 시집 갈 때가 아닙니다.
00:10:13반전.
00:10:14이런 반응은 예상 못했는데.
00:10:15이미 제 첫날밤을 빼앗겨버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00:10:26그럼 평생 제가 끼고 살면 될 일입니다.
00:10:31따님이 평생 혼례를 치르지 못해도 상관없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00:10:35역시 극단적인 집착.
00:10:38선책이 위로.
00:10:40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장가를 들지 못했으니.
00:10:44오라버니들이 혼처를 찾는 게 먼저입니다.
00:10:48선책이의 혼처는 그때 찾아도 늦지 않을 듯합니다.
00:10:53음.
00:10:53오라버니들이 이렇게 방패 마귀가 될 줄이야.
00:10:56하지만 혼인에 있어서는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00:11:03결혜 선책아.
00:11:05네가 말해보거라.
00:11:07이것이 정말 너도 원하는 혼인인 것이냐?
00:11:10저는.
00:11:27싫다고 해야지.
00:11:30왜 망설이는 건데.
00:11:32설마 너 흔들리는 거야?
00:11:35그래도 여기서 혼인은 아니잖아.
00:11:37선책아.
00:11:40저는 그저 아버님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00:11:48어쩌다 제 여식이 경성군께 약점이 잡혔는지는 모르겠지만.
00:11:53약점이 잡히다니요.
00:11:55뭔가 단단히 오해를 하신 듯합니다.
00:11:58약점이 잡힌 건 접니다.
00:12:01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00:12:03그날 제게 먼저 입맞춤을 한 것이 대감의 여식이란 말입니다.
00:12:08선책이가 형님 정신을 똑바로 차리셔야 합니다.
00:12:13더 늦길 원하십니까?
00:12:21그만!
00:12:23제발 그만해요!
00:12:26부모님 여기서 이게 지금 뭐 하는 거예요?
00:12:28여전히 반대인과 묻고 싶습니다.
00:12:34사실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00:12:39저는 왕실에 제 여식을 시집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00:12:56저는 우리 선책이가 최대한 평범한 집안과 연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00:13:03그럼 제 뜻은 경성군께 충분히 전해드렸으니 들어가 보겠습니다.
00:13:21너도 얼른 들어가거라.
00:13:23네.
00:13:24에이.
00:13:54잠깐 나 좀 보죠.
00:14:24살려주십시오.
00:14:28혼인을 안 하고 싶어서 안 한 게 아닙니다.
00:14:30그렇습니다. 안 한 것이 아니라 못 한 것입니다.
00:14:34대단한 자랑이군.
00:14:38형님 가만히 있어. 괜찮아.
00:14:44아무리 그래도 저희 집안일에 이렇게 나서시는 거는 도리가 아닌 듯 싶습니다.
00:14:52자네가 제일 문제로.
00:14:55이래서 선비들은 문제지.
00:14:57글문에 빠져 현실을 외면하거든.
00:15:01동생 앞길 막지 말고 그만 사라져 죽여.
00:15:05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
00:15:12기아는 넉넉하게 두 달 죽였네.
00:15:14그 사이에 자네들 모두 혼처를 찾아 혼인을 해.
00:15:19아니 평생을 못 한 걸 그 짧은 기한을 어찌.
00:15:23나로서는 최대한의 인내심을 발휘하는 거야.
00:15:34그 이후엔 나도 자네들을 어떻게 치울지 장담하지 못하니까.
00:15:40어째 요새 이상하다 했더니 너를 어찌하면 좋아.
00:15:55죄송해요.
00:15:58칼을 가져오너라.
00:16:01마님.
00:16:02어서.
00:16:03아...
00:16:04마님.
00:16:05어서.
00:16:06아...
00:16:07그래.
00:16:08깎아머리면 혼인은 어려워지겠지.
00:16:10좋았어.
00:16:11소녀.
00:16:28어머니 분부대로 따르겠사옵니다.
00:16:32감사합니다.
00:16:54어머니!
00:16:56자르라면 자르겠어요.
00:17:00사실 난 찬성이란다.
00:17:04네?
00:17:06난 경성군을 상의를 드리고 싶구나.
00:17:10경성군은 소문도 무시무시하고 아버지 말씀처럼 오라버니들 천천히 보내고 평범하고 무탈한 집안과 혼인을 하는 것이 행복하지 않을까요?
00:17:22내 살아보니 남자는 본디 인물이니라.
00:17:28능력과 재산은 이따갈도 없어지고 그런 것이지.
00:17:32허나 인물은 변하지 않는다.
00:17:34네 남자와 살면 화가 쌓이다가도 풀린다더구나.
00:17:40난 그러하지 못했지만 넌 그러하길 바란다.
00:17:46어머니...
00:17:48게다가 띠오라비들도 한 번에 보내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 같구나.
00:17:54어머니 원래 이런 분이었나?
00:17:58예상이랑 너무 다른데?
00:18:08고마워..
00:18:09고마워..
00:18:10고마워..
00:18:11...
00:18:12고마워..
00:18:13고마워..
00:18:14고갱군의 아들은 서출이니
00:18:44우리 버니가 적자입니다
00:18:46그러려면 당신이 나서야 합니다
00:18:54야망을 가지세요
00:18:57우리 버니를 위해서라도요
00:19:00저는 그걸 위해 당신과 혼이 난 것입니다
00:19:05나 그게 참...
00:19:10먼저 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00:19:12당신이 못하시겠다면 제가 나서겠습니다
00:19:19부부는 1심 동체라던데
00:19:45어떻게? 형님도 같은 생각이십니까?
00:19:49우회일세...
00:19:51알잖아
00:19:52난 왕위에는 관심조차 없다는 건...
00:19:57살려주시게...
00:20:00그래면 아유 안개 벌리더나
00:20:02세상에 드러나지 않게
00:20:04침구하겠네 제발...
00:20:07글쎄요
00:20:11인간의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죠
00:20:15수프는...
00:20:17사...
00:20:18살려주십시오
00:20:20저희 아버지를 살려주십시오
00:20:23수프님이 시키는 대로 다하겠습니다
00:20:25제발...
00:20:27제발 한번만 살려주십시오
00:20:28그래...
00:20:30그것이 무엇이든...
00:20:34이 검을...
00:20:38날 위해 휘두를 수 있겠느냐...
00:20:40mining 어떻게 살기stro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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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1:0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1:36결국 나는 내 손에 피를 묻혔다.
00:21:44살아남기 위해.
00:21:56미안하구나.
00:22:00나약한 내비라서.
00:22:04지켜주지 못해서.
00:22:08네가 더 이상 괴롭지 않기를.
00:22:24혈육이 서로 칼끝을 겨누는 상.
00:22:38내 순서에서 끊고 싶었다.
00:22:42그런데.
00:22:46나 사실 다 알아요.
00:22:50당신이 숨기는 비밀들.
00:22:56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00:22:58당신은 잘못이 없어요.
00:23:02직접 보셨다면.
00:23:04참 좋아하셨을 텐데.
00:23:16대비마마.
00:23:18제 소원입니다.
00:23:20제발요.
00:23:24경선군은 혼이 날 여인이 있다 하지 않느냐.
00:23:26아직 혼이 난 건 아니지 않습니까.
00:23:28넌 여인으로 자존심도 없는 것이냐.
00:23:30상관없습니다.
00:23:32저는 어떻게든 꼭 경선군은 가져야겠습니다.
00:23:34그러니 제발 도와주세요.
00:23:36네?
00:23:38대비마마께서 하실 수 있지 않습니까.
00:23:40하...
00:23:54늘 우리 가문에서 마마를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은 저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00:24:00저는 어머니보다 대비마마를 더 의지하옵니다.
00:24:06가문이 뭔지 핏줄이 뭔지.
00:24:12지금 제 청을 받아주시는 겁니까?
00:24:14대비마마 최고십니다.
00:24:20가만히 있어보자.
00:24:24그럼.
00:24:30아, 이건 지워지지도 않네.
00:24:34술 마시다 싸움 붓고 불까지 나고.
00:24:38이거 완전 주인공도 컨트롤 못할 대환장 막장소설이잖아.
00:24:42아...
00:24:44아...
00:24:46솔직히 걱정되는데 어떻게...
00:24:48들어가볼까?
00:24:49아닙니다, 형님.
00:24:50지금 몸이 상관치 않은 상황되라.
00:24:52지금은 좀 무리입니다.
00:24:53그래도 걱정되잖아.
00:24:54들어가보자.
00:24:56들어오세요.
00:24:58우리는 그냥 산책이 네 걱정이 돼서.
00:25:08이게 다 경성군 때문이다.
00:25:10원치 않는 혼인은 할 수 없는 법!
00:25:14어떻게든 우리가 도울 테니 걱정 말거라.
00:25:18혹 경성군이 쳐들어와도 우리가 지켜주마.
00:25:24우리 셋이면 경성군 하나 못 받겠느냐!
00:25:28정말...
00:25:38든든하기 그지없네요.
00:25:44그...
00:25:45어제 그 난리가 있었으니 우선 몸조리부터 좀 잘하거라.
00:25:48그래.
00:25:49거기 있는 사람들도 다 성치 않다 하던데.
00:25:51아, 맞다.
00:25:53은혜.
00:25:54아...
00:25:55왠지 미안하네.
00:25:56몸은 괜찮나?
00:25:58저...
00:25:59오라반이네.
00:26:00저...
00:26:01좀...
00:26:02쉬어야 될 것 같은데.
00:26:04기침하셨습니까, 아버지.
00:26:18이제야 나가는 게냐?
00:26:20간밤에 책을 읽느라 늦게 자리에 들었더니.
00:26:23간밤에 큰 불이 났다더구나.
00:26:25그 불이 네가 주최하는 모임에서 시작된 것이라 하던데
00:26:29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냐?
00:26:31걱정하실까 봐 말씀 못 드렸습니다.
00:26:33송구합니다.
00:26:35관직에 나갔으면 달라져야 하거늘.
00:26:38언제까지 한량으로 지낼 생각이냐?
00:26:40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얘기가 내 귀에 들어온다면
00:26:44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00:26:46알겠느냐?
00:26:51아버지 걱정하시는 일 없게 조심.
00:26:55또 조심하겠습니다.
00:27:03저 분이에요, 저 분.
00:27:13성인은 안 돼요.
00:27:14부럽다.
00:27:18아, 죄송해요.
00:27:19어떡해.
00:27:20아직 괜찮으세요?
00:27:22아..
00:27:23아..
00:27:24아..
00:27:25아..
00:27:26아..
00:27:27아..
00:27:28아..
00:27:29외국이?
00:27:31아니, 뭐라고요?
00:27:32아..
00:27:33이..
00:27:35도와주세요!
00:27:36도와주세요!
00:27:38도와주세요!
00:27:40여기 사람이 쓰러졌어요!
00:27:42제발 도와주세요!
00:27:46고딩 때 배운 심폐소생술이라도 해야겠다.
00:28:00배가 아프다.
00:28:02배가 고파요?
00:28:04배가 고프다.
00:28:06아 배가 고파요.
00:28:14딜리셔스?
00:28:16윈습?
00:28:18썩은?
00:28:20다행이다.
00:28:22주무! 여기 한 그릇 더 주세요.
00:28:24같은 걸로 줄까요?
00:28:26네.
00:28:28응.
00:28:30그러면 풍랑 때문에 전환됐다가 여기까지 온 거야?
00:28:34응.
00:28:36저기 외나라 가야 되는데?
00:28:38타고 온베?
00:28:40파도?
00:28:42아...
00:28:44그렇구나.
00:28:46I'm so sorry, man.
00:28:48아!
00:28:50What is your name?
00:28:52내일은 마크.
00:28:53아, 마크.
00:28:54마크, 마크.
00:28:56아임 선책.
00:28:58선책.
00:29:00선책.
00:29:01선책.
00:29:02아임 선책.
00:29:03아임 선책.
00:29:04형.
00:29:05형.
00:29:06아임.
00:29:07그쪽도.
00:29:08어쩌다가 여기까지 와서 고생이 많네.
00:29:10나도 처음엔 그랬어.
00:29:12여기는 어딘가, 나는 누군가.
00:29:16마크, 이것도 인연인데 내가 옷 한 벌 선물할게.
00:29:23진짜?
00:29:28선승아 씨, 오랜만에 오셨네요.
00:29:32혹시 경성군 대감과 혼례에 필요한 비단을 찾으십니까?
00:29:37네? 혼례요?
00:29:39지금 도성 바닥에 아씨가 경성군 대감의 패필이라고 소문이 쫙 났습니다.
00:29:46혼례 올리실 때, 저희에게 혼례보 꼭 맡겨주세요.
00:29:50최고로 모시겠습니다.
00:29:55근데 오늘은 제가 아니라,
00:29:58마크! 여기 여기 여기 히얼 히얼.
00:30:03입은 옷이 필요한데.
00:30:07왜, 왜 그러세요?
00:30:09양희는 좀 무섭고 꺼림직해서,
00:30:13자칫하면 이름 모를 병이 묻어온다는 소문도 있고요.
00:30:18아이, 우리랑 생긴 게 좀 다른 것뿐이지.
00:30:22불쌍한 사람이에요.
00:30:24무슨 일 생기면 제가 책임질게요.
00:30:28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옷 한 벌 지어주세요.
00:30:31예, 뭐 아씨의 부탁이시니까 일단 한 벌 짓기는 하겠습니다.
00:30:36그리고 입은 묵을 곳 좀 알아봐 줄 수 있을까요?
00:30:39예, 알겠습니다.
00:30:42감사합니다.
00:30:43일단, 어이, 이, 따라와 봐, 따라와요.
00:30:48땡큐 선책.
00:30:50이제 진짜 할 일을 하러 가야지.
00:31:09선책하시고 싶군요.
00:31:11은혜 아가씨 안에 있나요?
00:31:14어쩌죠.
00:31:15아씨께서 지금은 출타 중이십니다.
00:31:18아, 그렇군요.
00:31:20혹시 몸은 좀 어때요?
00:31:22약 드시고 지금은 진정되셨습니다.
00:31:25하, 다행이네요.
00:31:27아씨께서 왔다 가셨다고 기별드리겠습니다.
00:31:30아, 네.
00:31:34혹시 차대감 때 가시십니까?
00:31:59절 아시나요?
00:32:01맞군요.
00:32:02은혜에게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00:32:04저는 은혜의 아비 조병무라입니다.
00:32:07아, 네.
00:32:09안녕하세요.
00:32:10반갑습니다.
00:32:12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
00:32:16아, 아닙니다.
00:32:19저는 은혜 아가씨의 건강이 회복되었는지 궁금해요.
00:32:24잠시 들리던 차입니다.
00:32:26아, 어제 불난리에 같이 있었거든요.
00:32:29아, 그러셨군요.
00:32:31지체 높은 아씨께서 제 딸아이까지 신경 써주시고 감사합니다.
00:32:37아, 당연하죠.
00:32:39친군데요.
00:32:44아씨께서는 평생 근심 걱정 없이 자라신 것 마냥 맑아 보이십니다.
00:32:50아, 감사합니다.
00:32:51아, 감사합니다.
00:32:52우리 은혜도 선채가시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0:32:56아, 하하.
00:32:58앞으로 우리 은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씨.
00:33:02아, 예.
00:33:04그럼 전 이만.
00:33:08아, 예.
00:33:09아, 예.
00:33:10아, 예.
00:33:11아, 예.
00:33:12네.
00:33:13탕약 드셔요
00:33:43무슨 탕약이지?
00:33:47경성군 대감께서 직접 가져오신 그 여우 구수처로 넣고 다린 탕약이여요.
00:33:53아, 맞다.
00:33:57왠지 나 때문에 여러 번 미안하네.
00:34:01몸은 좀 괜찮나?
00:34:09아니, 왜 아른거려?
00:34:13왜 신경 쓰이는 건데?
00:34:15몰라, 몰라.
00:34:17몰입 금지.
00:34:18의미부여 금지.
00:34:21니가 뭔데 종친을 걱정하니?
00:34:23니 걱정이나 해.
00:34:25내가 아니었어도 은혜였어도 했을 행동이라고.
00:34:30아하 씨?
00:34:32응?
00:34:33뭐하세요?
00:34:34어? 아니, 그냥.
00:34:35얼른 약 드세요.
00:34:37이 귀여운 거 씻고 쓰여.
00:34:40아...
00:34:41아, 나 쓴 거 진짜 못 먹는데.
00:34:49아...
00:34:53응?
00:34:57뭐지?
00:34:58잘못 들었나?
00:35:08지도 들었어요.
00:35:09이건 마치 누가 창문에 돌 같은 거 던지는 소리 같은디?
00:35:13맥!
00:35:14아...
00:35:16아아악...
00:35:17우아악...
00:35:18아아아아악!
00:35:23으아악!!!
00:35:25으아악!!!
00:35:26으아악!
00:35:27으아악!!!
00:35:31에허허허허허허허허허잉!
00:35:33뭐?
00:35:34수겹 나으리.
00:35:44뵙고 싶은데 야심한 시각이라 급한 마음에 이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00:35:54괜찮습니다.
00:35:56저번 모임에서 저 때문에 많이 놀라셨죠.
00:36:02낭자께서 다치지 않아 참으로 다행입니다.
00:36:07혹시 제가 걱정돼서 오신 건가요?
00:36:12낭자께 꼭 해야 할 얘기가 있어서요.
00:36:16제가 경선군과 혼인한다는 얘기를 듣고 오신 거라면.
00:36:20그게 그러니까.
00:36:24이 기류, 이 반응, 이 상황은 설마 고백가?
00:36:31경선군과 나와의 관계가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러 온 것 같은데.
00:36:36뭐야, 정수경까지 나한테 빠져버린 거야?
00:36:41낭자께서 부담스러우실지도 모르겠지만.
00:36:44질투를 억누르고 있는 저 목소리.
00:36:47어제 담벼락에서 하게 된 그 승인십 때문에 마음이 불타오른 거구나.
00:36:54이것이 나의 숙명인가.
00:36:57거부해도 거부할 수 없는.
00:37:00감히 종친을 작정하고 홀려 순결을 빼앗은 죄.
00:37:04이것은 영모다.
00:37:06어쩌면 이미 눈치채고 있으셨을지 모르겠지만.
00:37:11선칭 남자.
00:37:13제가.
00:37:14안 됩니다.
00:37:15안 되겠습니다.
00:37:16좋아하고 있습니다.
00:37:17저를 사랑하시면.
00:37:18은혜방자를 연모하게 되었습니다.
00:37:20short.
00:37:21고마워.
00:37:22시원실
00:37:36제가 아니라 은혜 아가씨를...
00:38:01물론 낭자께서도 어디 하나 빠질 것 없는 훌륭한 교수입니다만
00:38:05연약한 몸으로 저의 벌취를 대신 마셔준 은혜 낭자의 대범함이 반하고 말았습니다.
00:38:15정말 그것만으로 은혜 아가씨를 연모하게 된 건가요?
00:38:25은혜 낭자께서는 제가 찾던 외윤해강 그 자체입니다.
00:38:32아니...
00:38:34근데 그걸 왜 저한테 말씀하시는 건지...
00:38:40은혜 낭자께는 아직 제 마음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00:38:44제 마음도 이렇게 당혹스러운데 그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전혀 짐작조차 되지 않아서요.
00:38:50그치...
00:38:52원작에서도 은혜는 수겸이랑 잠시 만나긴 했지만 결국엔 이번이랑 이루어졌으니까...
00:39:00아...
00:39:02그러니까...
00:39:04지금 저한테 두 분이 이어질 수 있게 도와달라는...
00:39:08말씀...
00:39:10맞습니다, 선책낭자.
00:39:12역시 선책낭자께서는 제 마음을 잘 아시는군요.
00:39:18염치 없지만 조언이라도 해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00:39:26잠깐.
00:39:28은혜는 이번이랑 연결돼야 되는데?
00:39:32여기서 내가 도와주면...
00:39:34역시...
00:39:38제가 어려운 부탁을 드렸군요.
00:39:40집안 율로 강사가 다 망하실 텐데...
00:39:46저...
00:39:48저에게...
00:39:50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00:39:52은혜 아가씨랑은 이야기도 한번 나눠보고 싶어서요.
00:40:01정말입니까, 선책낭자?
00:40:04정말 천군만마를 얻은 것 마냥 든든합니다.
00:40:22헐레를 올리려옵니다.
00:40:28함께 와, 인사를.
00:40:52vielä 유행정위원에서 가치네.
00:40:57economically 집중해서 쇼트� 돌�wendu.
00:41:031월 4일?"
00:41:10준혜 영상 보니까 � PD가 최고의 보충 이런 Τùng 같아.
00:41:12그만큼 평소에 따 Бы구 appropriate,
00:41:16청소 vist resilient microbi Emergency Command 4 geen e Angry Combat 1?
00:41:19연락 주야 anxious 대단다.
00:41:2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1:50흑사단이 다시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00:42:20뿐만 아니라 그 세력과 움직임이 이전보다 강하고 거침없습니다.
00:42:26강영전의 호위무사를 강화하시고 당분간 궁궐 밖 출입을 삼가하신 것이 좋을 듯하옵니다.
00:42:34우리 경선군이 걱정이 많아졌구나.
00:42:40이리 가까이.
00:42:50지킬 것이 생겨서인가.
00:43:00어떤 위협에도 흔들림없던 네 눈빛에서 두려움이 보이는 것 같구나.
00:43:16선잭, 나 시티투어 해줘요.
00:43:22아, 시티투어.
00:43:24아, 구경.
00:43:26아, 나 해야 할 일이 있는데.
00:43:30아임 쏘리.
00:43:32넥스트 타임, 오케이?
00:43:34아임 쏘리.
00:43:36선잭이 내 친구야.
00:43:37아임 쏘리.
00:43:38아임 쏘리.
00:43:40오케이.
00:43:41아임 쏘리.
00:43:42아임 쏘리.
00:43:44아임 쏘리.
00:43:46아임 쏘리.
00:43:48마스크.
00:43:50마스크.
00:43:51마스크.
00:43:52탈, 탈.
00:43:58어, 이거는.
00:44:00갓.
00:44:01갓?
00:44:02헷.
00:44:04오.
00:44:06오.
00:44:08아임 쏘리.
00:44:10아임 쏘리.
00:44:14마크, 나 이제 진짜 가봐야 돼.
00:44:18오케이.
00:44:19But, thanks for today.
00:44:23Bye.
00:44:24복시야.
00:44:25Love you, bye.
00:44:27See you soon.
00:44:29Bye.
00:44:30안녕.
00:44:33Bye.
00:44:35안녕.
00:45:03Hey, Martin.
00:45:04Yeah, I got the idea.
00:45:06Hey, come on.
00:45:12Hey, come on.
00:45:13I'm gonna love you.
00:45:18I'm gonna love you.
00:45:20I'm gonna love you.
00:45:21I'm gonna love you.
00:45:23I'm gonna love you.
00:45:24Let's go.
00:45:25Get me.
00:45:26Get me.
00:45:27Get me.
00:45:28Get me.
00:45:31아직 은혜 얼굴은 보지도 못했는데.
00:45:50왜 이러지?
00:45:53춥고 어지럽고.
00:45:55내가 왜 이러...
00:46:01왜...
00:46:03왜...
00:46:05왜...
00:46:07왜...
00:46:08왜...
00:46:09왜...
00:46:10왜...
00:46:11왜...
00:46:12왜...
00:46:13왜...
00:46:14왜...
00:46:15왜...
00:46:16왜...
00:46:17왜...
00:46:18왜...
00:46:19왜...
00:46:28흑사당이 얼마나 끈질기고 교묘한지.
00:46:31네가 제일 잘 알고 있겠지.
00:46:35너의 소중한 것이 다치질 않게.
00:46:38잘 살피거라.
00:46:40내가 어떻게 할거야.
00:46:58태관님!
00:47:02아 씨는?
00:47:03우리 아씨 군조들이 잡아갖고 많냐.
00:47:09잡아가다니 그게 무슨 소리냐.
00:47:13아씨가 역병에 걸렸대요.
00:47:19자기 몸도 제대로 못하대요 아씨.
00:47:33들어가겠다.
00:47:51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엄명이 있었습니다.
00:47:55내가 누군지 모르느냐.
00:47:57어명입니다.
00:47:58비키지 않으면 내 놈의 목을 치겠다.
00:48:01용서해 주십시오.
00:48:03이 호원들을 너에게 주겠다.
00:48:21자르든 녹이든 네 마음대로 하거라.
00:48:25이 검이 어떤 검인지 잘 알 터이니.
00:48:28저희도 어명에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00:48:31혹여라도 대감마저 어무시면.
00:48:38상관없다.
00:48:42길을 열어다오.
00:48:44이건 명령이 아니라.
00:48:46부탁이다.
00:48:48부탁이다.
00:48:52서부추워.
00:48:56서부추워.
00:48:57서부출몬.
00:48:58서부춘기.
00:48:59서부추워.
00:49:00서부추워.
00:49:02서부총.
00:49:04서부콜.
00:49:05서부총.
00:49:06서부추웅.
00:49:10으아!
00:49:13으아!
00:49:15으아!
00:49:17으아!
00:49:20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00:49:40주제 파악 못하고 이야기를 바뀌게 만들어서 그런가 봐.
00:49:56그래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죽나 봐.
00:50:06차선채!
00:50:22이건 당신인가요?
00:50:30진짜 나 죽어요?
00:50:40죽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 봐.
00:50:44내가 끝까지 쫓아갈 테니까.
00:50:48나 살고 싶어요.
00:50:52살려줘요.
00:51:02근데 왜 날 위해서 이렇게까지 하는 거예요?
00:51:08내가 뭐라고?
00:51:10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서로의 온기를 나누어 주는 것.
00:51:20아마도 이게 사랑인가 싶어.
00:51:46대비마마 드시옵니다.
00:51:58그건 먼저 문안 드리지 못해.
00:52:08송구하옵니다, 대비마마.
00:52:12괴념치 마세요, 주상.
00:52:14기력이 더 있는 이가 찾아오면 되는 일을요.
00:52:18아주 급하신 일인가 봅니다.
00:52:22저보다 더 정정하신 마마께서 친이제 처소에 이리 행차하신 걸 보니 말입니다.
00:52:28경성군의 혼인을 삼간택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00:52:38아니, 일개 군의 혼인에 삼간택을요?
00:52:42일개 군이 아니지 않습니까?
00:52:44추상이 제일 아끼는 경성군입니다.
00:52:48경성군의 짝으로 아무나 드릴 수는 없지요.
00:52:56예, 좋습니다.
00:53:12그래하시지요.
00:53:14유나 하시는 게요?
00:53:16그럼요.
00:53:18우왕실의 원례는 본딘 내명부의 소관 아닙니까?
00:53:22대비마마께서 잘 진행해 주시리라 있습니다.
00:53:46다른 시내로 무슨 일을 주워야 한다.
00:53:56되요, 금은우?
00:53:58양아, 양아...
00:54:02양아, 양아, 양아, 양아...
00:54:05야, 양아, 양아, 양아...
00:54:08이러다가 당신까지 잡 못하면 우리 다 같이 죽으면 어떡해요.
00:54:18우린 반드시 여기서 나갈 거야.
00:54:22함께.
00:54:24날 믿어.
00:54:38날 믿어.
00:55:08날 믿어.
00:55:20종부시에서 경성군의 혼인을 위해 처녀단자를 받는다더구나.
00:55:26너도 거기 넣을 생각이다.
00:55:30저를요?
00:55:34이건.
00:55:36이제 우린 중인이 아니라 양반이다.
00:55:38허니 너도 이번에 처녀단자를 넣을 수 있다.
00:55:42그래도 저는.
00:55:44돈만 있으면 불가능한 것이 없는 세상이 되었다.
00:55:48너라고 왕비 되지 말라는 법.
00:55:52있느냐?
00:55:56내가 방심하고 있던 사실 하나.
00:56:00모두 자신의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었다.
00:56:08그래서 나는 내가 내가 이뤄 الزate인 것 같다.
00:56:10죄송했습니다.
00:56:12그래서 당신이 어떤ести 우리가 만났다?
00:56:14나는 전설을 위해 수 있다.
00:56:16이 반응을 본다.
00:56:18같이 일어나니라.
00:56:22나는 전설을 위해서는 현간을 할 수 있다.
00:56:24나는 불가능하고 있는 것은?
00:56:26나는 불가능하고 있는 부분을 할 수 있다.
00:56:29나는 현간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00:56:31나는 무대를 taxi이다.
00:56:33내가 말해야 할 수도 있는 사람과 함께 우선을 물건을 해야겠다.
00:56:34나는 내가 세상에 안나가게 하는 것이다.
00:56:36꼬박 옆에 있었구나.
00:56:52경성군 대감의 혼인에 지원할 교수들은 10월 15일 미시까지 가뢰도감의 전여단자를 손수 제출하시오.
00:57:04미시오!
00:57:06미시면 시간도 촉박한데?
00:57:08몇 명이나 지원하려나.
00:57:30미시오!
00:57:32미시오!
00:57:34미시오!
00:57:36미시오!
00:57:38미시오!
00:57:40빨리 안 가?
00:57:42미시오!
00:57:44미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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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8:3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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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8:44아...
00:58:46아...
00:58:48아...
00:58:50뭐야?
00:58:52경선군의 혼인을 위한 삼간대...
00:58:58오늘 미식까지?
00:59:00미식까지?
00:59:30하의
00:59:46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16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46그리고 이 순간 결심했다
01:00:55남은 차선책의 분량을 이 남자에게 올인하기로
01:01:00내 진심과 운명을 이 남자에게 걸어보기로
01:01:06처음 그댈 만났던 그때처럼
01:01:24항상 이런 내 곁에 있어줘
01:01:29아무한 이유
01:01:31그 맘을 보여줘
01:01:35영원히 그댈 사랑해
01:01:40너는 이 세계관의 최강자야
01:01:59확 끌어올려
01:02:00당신에게는 원래부터 정해진 다른 짝이 있어요?
01:02:06내가 선택했다
01:02:07그런 차선책을
01:02:08제 생의 여인은 단 한 명입니다
01:02:11삼간택이란
01:02:14은혜가 간택이 참여하면
01:02:16나랑 경쟁자가 되는 거야?
01:02:19갑자기 내 혼례를
01:02:20왕실에서 주관하겠다 한 것도 필수해
01:02:23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야
01:02:25그 맘을 보여줘
01:02:30영원히 그댈
01:02:32Ark itís
01:02:32denly
01:02:33graph
01:02:34iy
01:02:35ko
01:02:35ako
01:02:36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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