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5윤석열식 스타일은, 수사 스타일은 그냥 나오라 그러면 출석 통보하고 안 나오면 출석 불응이고 체포영장하고 그게 본인 스타일이고 본인 스타일.
03:05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법조계에서는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03:10검사 시절에 이른바 끝장 수사로 유명했던 윤 전 대통령이 정작 자신에 대한 수사에는 정반대 태도를 보이고 있다.
03:20따라서 내로남불식 행태다라는 비판을 하기도 하는데요.
03:25사사건건 이렇게 이의를 제기하고 요구를 바꾸어가면서 버티는 모습.
03:30글쎄요, 이렇게 되면 강제 수사를 스스로가 지금 자처하고 있다.
03:37좋을 거 없잖아요, 지금.
03:39그렇죠.
03:39그러면서도 강제 수사, 체포영장이 청구될 수 있는 순간이 오면 딱 물러나는.
03:44사실 비공개 공개에도 계속 대응을 하다가 결국 비공개로 가겠다고 하다가 결국 공개로 출석하지 않았습니까?
03:51본인이 아는 겁니다.
03:52검사 윤석열, 특검 검사 윤석열 시절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비공개로 끝까지 거기서 만약에 문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03:59검사 윤석열이었으면 바로 체포영장을 때렸을 것이거든요.
04:02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 저항하면서 조금 비협조적으로 나가면서도 지금 결국 9시에 응하겠다는 것도 10시로 해달라고 했는데 안 된다, 9시로 나와라고 하면 9시에 나갈 수밖에 없는 게 검사 윤석열 시절에 그렇게 했던 피의자에 대해서 본인이 어떻게 했는지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04:18만약에 검사 윤석열이었다면 또 바로 체포영장을 청구했을 겁니다.
04:21그런 것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속 비협조적으로 하면서도 본인이 생각했을 때 여기에서 선을 넘어가는 순간 체포영장이 나오겠구나라고 생각이 되면 물러나는.
04:30그런 식으로 최대한 비협조적으로 지연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인데 가장 잘 알고 있을 겁니다.
04:34본인이 어떻게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본인에게 얼마나 불리한지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계속 지연 전략을 펼치는 이유는 최대한 제가 계속해서 말씀드리는 것처럼 적게 진술하고 적게 출동하기 위해서 저런 전략을 펼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04:47알면서도 이렇게 하고 있다. 지연 전략을 쓰고 있다.
04:53글쎄요. 최종적으로는 그게 윤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불리한가요? 유리한 건가요?
04:58윤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 소환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반응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05:04본인의 지지층을 좀 집결하려는 의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실상 본인이 비상계엄 이후에 법적 정치적 책임에 대해서 회피하지 않겠다라고 국민들께 말씀을 드린 바가 있거든요.
05:16국민들께서는 9시에 나가는지 10시에 나가는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한 상황인지에 대해서 좀 의구심을 가지고 계신 것은 사실이죠.
05:24다만 지금까지의 상황에 있어서는 지금 검찰 안에 인권보호 수사 규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05:30검사가 수사의 전 과정에 있어서 피해자의 어떤 명예 같은 것을 보호하도록 노력하는 의무를 넣어놓은 조항이 있어요.
05:38이게 문재인 정부 때 들어왔고 그래서 조국 전 장관이 이러한 규정이 있기 때문에 비공개 출석을 할 수 있었던 것인데
05:45지금 특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게 노력해야 되는 의무이기 때문에 꼭 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견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5:55그렇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는 그게 불합리하다면 이 규칙에 대한 위반으로서 정식으로 문제 제기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