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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측 "5일 오전 9시 출석" vs 尹 측 "5일 오전 10시 출석"
특검 측 "시간 조정 불수용…5일 오전 9시 출석하라"
尹 측 "5일 오전 9시 출석 요구에 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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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가장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는 이 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제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00:09윤 전 대통령 측의 계속된 일정과 시간 조정 요구에 특검팀이 사실상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00:19마지막으로 지금 나온 내용이 7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을 해라라고 못을 박은 겁니다.
00:26이거는 윤 전 대통령 측에서도 결국 수용할 수밖에 없겠죠.
00:31이거 만약에 수용 안 하면 체포영장 청구도 얘기가 당연히 수순으로 나올 것 같아요.
00:37나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00:38그런데 특검에서 7월 1일에 출석하라고 했을 때 윤 전 대통령 측에서 좀 기일을 늦춰달라고 이야기를 했었던 것은
00:46지금 월요일마다 내란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하루 종일 증인신문을 하고 있거든요.
00:51그래서 거기에 대한 체력적인 부분들뿐만이 아니라 이것은 내란죄 이외에 다른 것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01:00그래서 며칠씩 좀 시간을 달라라고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01:04그런데 이 과정에 있어서 날짜를 잡고 또 9시냐 10시냐 이런 것을 가지고 서로 간에 좀 신경전을 하는 모습들도 있는데
01:12오늘 오전에 나온 것을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는 9시에도 출석을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01:19그런데 말씀 주신 것처럼 이렇게 나가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갑작스럽게 별다른 사유 없이 정당한 사유 없이 나가지 않는다면
01:26이미 특검에서는 한 차례 체포영장 신청을 했었고 그때 법원에서 기각을 했던 이유는
01:33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특검의 소환 요구에 응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01:38체포영장이라는 것은 이렇게 정당한 소환에 응하지 않거나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을 때 발부가 되는 것이어서
01:45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도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1:49아마도 저는 이번 주 토요일 출석에는 당연히 나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1:55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 출석 날짜와 시간, 방법 하나하나 계속 신경전을 벌이면서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었죠.
02:06일단 7월 5일 9시에 출석하겠다고 윤 전 대통령 측에서도 밝히긴 했습니다만
02:12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자 범여권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당장 재구속하라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02:22어제 내란숙의 윤석열이 특검의 2차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02:27허탈과 분노가 느껴집니다.
02:29특검 무력과 수사지연 전략을 쓰면서 국면 전환을 노리는 윤석열을 당장 재구속해야 합니다.
02:37민주당은 3대 특검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02:423시간이나 안 들어가고 버팅기였다는 거예요.
02:47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거죠.
02:49조사 거부죠.
02:50그건 조사 거부면 만일에 윤석열이었으면 그 피의자는 긴급체포했을 거예요.
02:55윤석열식 스타일은, 수사 스타일은 그냥 나오라 그러면 출석 통보하고 안 나오면 출석 불응이고 체포영장하고 그게 본인 스타일이고 본인 스타일.
03:05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법조계에서는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03:10검사 시절에 이른바 끝장 수사로 유명했던 윤 전 대통령이 정작 자신에 대한 수사에는 정반대 태도를 보이고 있다.
03:20따라서 내로남불식 행태다라는 비판을 하기도 하는데요.
03:25사사건건 이렇게 이의를 제기하고 요구를 바꾸어가면서 버티는 모습.
03:30글쎄요, 이렇게 되면 강제 수사를 스스로가 지금 자처하고 있다.
03:37좋을 거 없잖아요, 지금.
03:39그렇죠.
03:39그러면서도 강제 수사, 체포영장이 청구될 수 있는 순간이 오면 딱 물러나는.
03:44사실 비공개 공개에도 계속 대응을 하다가 결국 비공개로 가겠다고 하다가 결국 공개로 출석하지 않았습니까?
03:51본인이 아는 겁니다.
03:52검사 윤석열, 특검 검사 윤석열 시절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비공개로 끝까지 거기서 만약에 문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03:59검사 윤석열이었으면 바로 체포영장을 때렸을 것이거든요.
04:02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 저항하면서 조금 비협조적으로 나가면서도 지금 결국 9시에 응하겠다는 것도 10시로 해달라고 했는데 안 된다, 9시로 나와라고 하면 9시에 나갈 수밖에 없는 게 검사 윤석열 시절에 그렇게 했던 피의자에 대해서 본인이 어떻게 했는지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04:18만약에 검사 윤석열이었다면 또 바로 체포영장을 청구했을 겁니다.
04:21그런 것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속 비협조적으로 하면서도 본인이 생각했을 때 여기에서 선을 넘어가는 순간 체포영장이 나오겠구나라고 생각이 되면 물러나는.
04:30그런 식으로 최대한 비협조적으로 지연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인데 가장 잘 알고 있을 겁니다.
04:34본인이 어떻게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본인에게 얼마나 불리한지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계속 지연 전략을 펼치는 이유는 최대한 제가 계속해서 말씀드리는 것처럼 적게 진술하고 적게 출동하기 위해서 저런 전략을 펼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04:47알면서도 이렇게 하고 있다. 지연 전략을 쓰고 있다.
04:53글쎄요. 최종적으로는 그게 윤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불리한가요? 유리한 건가요?
04:58윤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 소환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반응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05:04본인의 지지층을 좀 집결하려는 의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실상 본인이 비상계엄 이후에 법적 정치적 책임에 대해서 회피하지 않겠다라고 국민들께 말씀을 드린 바가 있거든요.
05:16국민들께서는 9시에 나가는지 10시에 나가는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한 상황인지에 대해서 좀 의구심을 가지고 계신 것은 사실이죠.
05:24다만 지금까지의 상황에 있어서는 지금 검찰 안에 인권보호 수사 규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05:30검사가 수사의 전 과정에 있어서 피해자의 어떤 명예 같은 것을 보호하도록 노력하는 의무를 넣어놓은 조항이 있어요.
05:38이게 문재인 정부 때 들어왔고 그래서 조국 전 장관이 이러한 규정이 있기 때문에 비공개 출석을 할 수 있었던 것인데
05:45지금 특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게 노력해야 되는 의무이기 때문에 꼭 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견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5:55그렇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는 그게 불합리하다면 이 규칙에 대한 위반으로서 정식으로 문제 제기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합니다.
06:03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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