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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3.


[앵커]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선 갑작스런 폭우로 마을이 진흙더미에 묻혔는데요.

불어난 물에 주민이 휩쓸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물이 굉음을 내며 무서운 속도로 흘러내립니다.

진흙과 흙탕물, 검게 변한 빗물이 강물과 뒤섞이면서 마치 '검은 쓰나미'가 몰아치듯 민가를 덮칩니다.

마을 인부들도 놀라 대피합니다.

현지시각 1일 이탈리아 북서부 바르도네키아 지역에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기습적으로 비가 쏟아지면서 해발 1300m에 있는 프레쥐스 강이 넘쳤는데 차에서 내리던 70대 노인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우가 그친 다음 날, 당국은 복구에 나섰지만 강물에 쓸려온 흙과 자갈이 마을에 가득 쌓여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심 주택가 한가운데 양방향 차로를 덮을 만큼 커다란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상점이 있던 건물은 지면이 꺼지면서 아래로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콜롬비아 중부 도시 비야비센시오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났습니다.

[다니엘라 곤잘레스 / 수재민]
"새벽 5시쯤 빠른 물살이 차와 오토바이를 다 쓸어 갔습니다. 모든 게 망가졌어요. 지금은 집에서 흙탕물을 퍼내고 있습니다."

비야비센시오 시 당국은 이번 홍수로 도시 내 18곳이 물에 잠겼고 비야비센시오와 보고타 지역을 잇는 주요 도로가 통제 됐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허민영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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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전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00:03이탈리아에선 갑작스런 폭우로 마을이 진흙더미에 묻혔는데요.
00:08불어난 물에 주민이 휩쓸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00:11장하연 기자입니다.
00:15시커먼 물이 괭음을 내며 무서운 속도로 흘러내립니다.
00:19진흙과 흙탕물, 검게 변한 빗물이 강물과 뒤섞이면서
00:23마치 검은 쓰나미가 몰아치듯 민가를 덮칩니다.
00:27마을 인구들도 놀라 대피합니다.
00:28현지 시각 1일 이탈리아 북서부 바르도네키아 지역에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00:36기습적으로 비가 쏟아지면서 해발 1300m에 있는 프레지스강이 넘쳤는데
00:41차에서 내리던 70대 노인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46폭우가 그친 다음 날 당국은 복구에 나섰지만
00:49강물에 쓸려온 흙과 자갈이 마을에 가득 쌓여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0:55도심 주택가 한가운데 양방향 차로를 덮을 만큼 커다란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01:02상점이 있던 건물은 지면이 꺼지면서 아래로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01:07현지 시각 어제 콜롬비아 중부도시 비아비센시오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났습니다.
01:12비아비센시오 시 당국은 이번 홍수로 도시내 18곳이 물에 잠겼고
01:33비아비센시오와 보고타 지역을 잇는 주요 도로가 통제됐다고 밝혔습니다.
01:38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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