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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bam
  • 26/6/2025
Transkrip
00:00:00펜트하우스 지난 이야기
00:00:30빨리 차돌려
00:00:32내 믿음은 미리 져버릴 수 그렇지
00:00:35지금 그 플랫박스는 어디에 있어요?
00:00:38오씨!
00:00:39유닛이 조금 헛되지 않게
00:00:41이제라도 모든 걸 밝혀야 돼요
00:00:43처절하게 응징하겠어요
00:00:45딴테!
00:00:58장사진!
00:01:00이런 식을 날 엿먹여?
00:01:03누구야 이 소리?
00:01:06그 일은 평생 묻어두기로 했잖아
00:01:08백준기 억세달라고 할 땐 언제고
00:01:10내 뒤통수를 쳐
00:01:11이런 식으로 기공식 망치면
00:01:13청아고도부터 피해가는 거 몰라?
00:01:16무슨 개소리야!
00:01:17너야말로 지난 거하고 들춘다고 도움될 게 뭐 있어
00:01:19내가 아버지 죽였다는 증거라도 있어?
00:01:21아!
00:01:22아!
00:01:23아!
00:01:23아!
00:01:23아!
00:01:24아!
00:01:24아!
00:01:25아!
00:01:26아!
00:01:26아!
00:01:27아!
00:01:28아!
00:01:28이 세상 자리가 탐나서 네 아버지를 죽인 거였어
00:01:38그래놓고 장래 직장에서 폭풍 오열 연기하신 거예요
00:01:42진짜 소름끼친다 너란 여자
00:01:44석경이가 뭐라고 짓거렸는지 모르겠지만 증거도 없을 사람 몰아붙일 생각하지 마
00:01:49석경이?
00:01:50석경이도 알고 있어?
00:01:52석경이한테 들어놓고 잡아줄 작정이야?
00:01:54연기 집안 지워!
00:01:56연기는 지금 네가 하고 있잖아!
00:01:58로건 사고 영상을 왜 보낸 거야?
00:02:00네가 들을 자격이나 있다고 생각해?
00:02:02로건 빼돌려서 순방 붙여놨던 거 내가 제일 나한테 다 일로 바쳐!
00:02:06공전은 다 끝났어!
00:02:10청하구름 넘기고 넌 가자!
00:02:13이제야 들어온 속내를 드러나는구만
00:02:16난 절대 청하구름 포기 못해!
00:02:18공짜리네!
00:02:19여전히 단장 접수해!
00:02:21비밀 유지 조항만 붙인다면 마다할 류 없지
00:02:24주가에 타격만 없으면 나야 나면 깨치지!
00:02:27제대로 싸움이 붙었네요
00:02:43수련 씨가 말한 대로
00:02:45놀랄 거 없어요
00:02:49우린 지금 모두 주단태와 천서진을 벌하기 위해서
00:02:56여기 모인 겁니다
00:02:58그들은 로건의 차를 폭발시키고 로건을 강금 폭행했습니다
00:03:03아기를 갖고 유니씨를 직접 살해했고요
00:03:08오윤희 씨는 처참하게 죽음을 당했습니다
00:03:15첫 번째 가해자는 주단태였고요
00:03:192차 가해자는 천서진이었습니다
00:03:26그뿐 아니라 주단태는 오윤희 씨의 시신을 훼손하고
00:03:31죽음을 모욕하는 3차 가해를 저질렀습니다
00:03:36오윤희 씨의 시신을 유기한 죄
00:03:43감옥까지 갈 각오로 뭐든지 하겠습니다
00:03:46사람이 어떻게 그래?
00:03:52니네 가족만 중요해?
00:03:53남을 로나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단 거야?
00:03:55그래서 여기 온 거잖아요
00:03:56이제라도 바로 잡아보려고
00:03:58지금!
00:04:00우리끼리 서로 비난하고 원망하는 건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00:04:03우리 전부 다 오윤희 씨 죽음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00:04:08그건 저도 마찬가지고요
00:04:10정말 유니씨한테 사죄하고 싶다면
00:04:13제가 시키는 대로 해주세요
00:04:15그냥 깜빡이 쳐놓자고요
00:04:17블랙박스 영상을 경찰에 보내면 되잖아요
00:04:19더 이상 난 경찰도 사법부도 믿지 않아요
00:04:22직접 그들을 심팔할 겁니다
00:04:25처보지 계획은
00:04:28주단태와 천서진의 완벽한 분열이에요
00:04:31디데이는 청하건설 기공식과
00:04:34청하재단 이사장 취임식 날이에요
00:04:36나도 보탤 게 있어요
00:04:39노인 분장을 했던 주단태가
00:04:45조비서에 차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입니다
00:04:46제가 현장에서 목격했어요
00:04:49당신 이런 걸 갖고 있으면서도
00:04:57주단태한테 그렇게 당하고만 있었던 거야?
00:05:00이 사진은 주단태를 압박하는 데 쓰도록 하죠
00:05:04미안합니다
00:05:13천수지구 기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0:05:16천수지구의 아름다운 출발에 다시 한 번 박수도 드립니다
00:05:21또한
00:05:22네
00:05:23영상 잘 받았습니다
00:05:25후회 없는 선택을 하셨다
00:05:27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0:05:29내 축하 마음에 들어요?
00:05:54주단태장님?
00:05:55이 정도면 주단태가 제대로 열어받겠네요
00:05:59유 대표님은 천서진의 축제를 바꿔치기 하세요
00:06:06절대 아무리 해도 지키지 말고
00:06:09차에 가서 선풍기 좀 갖다 줘요
00:06:17야 덥지?
00:06:19하자씨도 먹고요
00:06:20감사합니다
00:06:20고생들 하고 이따 보자
00:06:28천서진 아트센터장님께서는 오늘 불참하신 건가요?
00:06:35하필 오늘이 청와대단 이사장이 취임식이라서 부득이 그렇게 됐습니다
00:06:41그래도 제 와이프가 축전을 보냈다는데
00:06:44다 같이 보실까요?
00:06:45천서진의 축제 다양한 워치
00:07:03내 축하 마음에 들어 주당 회장님
00:07:14천세신 참여
00:07:16성공했습니다
00:07:22자, 들어갈게요, 들어갈게요
00:07:24아, 잠시만요
00:07:28아, 이거 주당 회장님의 축하 선물이요
00:07:31이미 주 회장님 선물은 받았는데요
00:07:33뭐, 스페셜 선물이라던데?
00:07:35그, 조교사님한테 연락 못 받으시오?
00:07:37아, 나 진짜 씨...
00:07:40알겠습니다, 제가 가져가죠
00:07:55아, 그래요, 그럼
00:07:57아, 아따, 성내
00:08:03하 박사님은 천명수 이사장님 그림을 도비서에게 전달하세요
00:08:08실수는 없어야 합니다
00:08:10제 남편 주당 회장이 귀한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00:08:15함께 감상하시죠
00:08:18아, 아니에요
00:08:31아닙니다
00:08:32아니
00:08:33미션 크리스
00:08:48미션 크리스
00:08:49이제 시작이네요
00:08:53다음 단계로 가죠
00:08:56이미 시시해뒀어요
00:08:57아주 볼만 하겠어요
00:08:59저 두 사람
00:09:00놔!
00:09:04야, 이 주당!
00:09:05놔!
00:09:06이 주당!
00:09:07이 주당!
00:09:08이 주당이!
00:09:09누가?
00:09:10누가?
00:09:10누가?
00:09:10내가 오늘 절자란 그 짤을 내고 말 거야!
00:09:13누가 할 소리?
00:09:15네, 맞습니다
00:09:15방금 제임스 쪽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00:09:17백중기가
00:09:18도망쳤답니다
00:09:20놔!
00:09:22도망?
00:09:22그 무슨 소리야?
00:09:26머저리 같은 것들
00:09:27그깟 놈 하나 처리 못하고 놓치긴 하고
00:09:29일을 그딴 식으로 하니까
00:09:31지 아들도 그렇게 죽지
00:09:32당장 사람 풀어서 백중기 찾아내
00:09:35뭐
00:09:40네가 여긴
00:09:55어쩐 일이야?
00:09:58너랑 같이 갈 데가 있는데
00:10:00시간 좀 내줄 수 있어?
00:10:10아줌마
00:10:13아줌마가 왜 여기 있어요?
00:10:17연락 안 돼서 걱정했는데
00:10:19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에요
00:10:20아줌마가 로나한테 할 말이 있어
00:10:24아주 중요한 얘기야
00:10:28로나도
00:10:31엄마 죽음의 진실에 대해서
00:10:34알아야 될 것 같아서
00:10:35주당태 아저씨
00:10:36아니에요?
00:10:38맞아
00:10:39근데 진범은 따로 있었어
00:10:44그게
00:10:45누군데요?
00:10:49아줌마가 엄마 그렇게 만든 사람들 다 벌할 거야
00:10:51이미 준비는 끝났어
00:10:53세상이 알려져서
00:10:55네가 다시 상처받는다면
00:10:57진실은 덮어둬도 돼
00:11:00아니요
00:11:02다 알려주세요
00:11:04엄마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부 다
00:11:07네 엄마를 벼랑해서 민건
00:11:11천사진이었어
00:11:14왜요?
00:11:18엄마가 왜 그런 거예요?
00:11:26이해가 안 돼요
00:11:27고장 은별이를 살리겠다고
00:11:29날 두고 엄마가 죽었다는 거잖아요
00:11:32엄마는 자기가 죽을 거라고 생각 못 했을 거야
00:11:35억울하게 당한 거야
00:11:37그니까 그 딴 애를 왜 돕냐고요
00:11:40은별이가 죽단 말도 무슨 상관이라고
00:11:42엄마니까
00:11:43딸을 잃은 슬픔이 어떤 건지 겪어봤으니까
00:11:48그렇게 미워하는 천사진의 딸이지만
00:11:54그 순간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을 거야
00:11:58내 잘못이에요
00:12:00내가 그때
00:12:02은별이를 돕지 말았어야 했어요
00:12:05그냥 모른 채 할 걸
00:12:08우리 집에 숨겨놓지만 않았어도
00:12:12이런 일 없었어요
00:12:13다 내 잘못이에요
00:12:16내가
00:12:17아줌마가 미안해
00:12:20엄마는
00:12:24아줌마에서 오랫동안 그렇게 변을 당한 거야
00:12:27엄마
00:12:54너한테 강화해
00:12:56백중기 그 자식
00:12:57분명 여기부터 찾아올 테니까
00:12:59애들을 해펠 전체에 풀어놨습니다
00:13:03은별이는 지금 어딨어?
00:13:05연습실에 있습니다
00:13:07지금 가서 당장 데려와
00:13:09백중기가 탈주했을 땐
00:13:10날 노렸다는 얘기야
00:13:12은별이 당분간 집 밖으로 절대 못 나가게 해
00:13:14알겠습니다
00:13:20네가 말한 증거부터 찾아와
00:13:24천사진이 로건을 감금했다는 증거
00:13:27천사진이 집에 있는 거 확실해?
00:13:29그렇다니까
00:13:31만에 하나 거짓이면
00:13:32넌 평생 일본 정신병원에서 썩게 될 거야
00:13:35한 번 배신한 놈은 두 번 세 번 또 배신하게 돼 있어
00:13:39뭐 본인한테 하는 말이야?
00:13:41그쪽도 꽤 뒤통수 전문이라던데
00:13:52뭐하는 거야 이게?
00:13:53네가 어디에든 뭐라든 우리 쪽의 위치까지 다 정성될 테니까
00:13:57도망갈 생각은 버려
00:13:59거기까지 해야 돼?
00:14:01믿어주지도 않을 거면서 무슨 협조를 하래?
00:14:06까불지 마
00:14:08헛은 짓 하다 들키면
00:14:09그땐 정신병원이 아니라 진짜 죽게 될 거야
00:14:12널 살려둔 이유는 단 하나야
00:14:16미친 개는 미친 개가 잡아야 되니까
00:14:19나도 그 정도는 알아
00:14:21지금은 당신들한테부터 내가 산다는 거
00:14:25걱정하지 마
00:14:28당신들이 스킨데로 할 테니까
00:14:30스킨데로 할 테니까
00:14:32아
00:14:36아
00:14:38응
00:14:40뭐야?
00:14:48아줌마
00:14:52아줌마
00:14:54아줌마
00:14:56뭐야
00:14:58아줌마
00:15:00아줌마
00:15:02아줌마
00:15:04아 다들 어디 간 거야
00:15:06아줌마
00:15:07아
00:15:09아
00:15:10아
00:15:11아
00:15:12아
00:15:13아
00:15:14백지키
00:15:15잘 쓰이소 파트너?
00:15:21날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하는 약속 잊었어?
00:15:26덕분에 로건 집에까지 내 정체가 들통냈으니
00:15:30이제 나한테 남은 거 당신 뿐이야
00:15:33내가 꼼짝없이 죽게 생겼거든
00:15:39아
00:15:40아
00:15:41아
00:15:42아
00:15:43아
00:15:44아
00:15:45아
00:15:46아
00:15:47아
00:15:48아
00:16:03아
00:16:04아
00:16:07아
00:16:09아
00:16:10잘 숨어있었네
00:16:20이게 뭐야?
00:16:23뭘까?
00:16:26내 결백을 말해줄 진거지
00:16:28가장 안전한 데 보관하려고
00:16:31당신 집 거실에 숨겨뒀거든
00:16:37그렇게 실력도 없는 게 무슨 도박실이야
00:16:39뭐라고?
00:16:42내가 이딴 심부름이 날 사람으로 보여?
00:16:45남의 눈에 띄기라다면 어쩌려고
00:16:47처음부터 내가 이런 놈인 거 알고 손잡은 거 아니야?
00:16:52평생 실컷 도박하고 살게 해주겠다며
00:16:54로건까지 속이고 한국 들어왔으면 돈 걱정은 안 시켜야지
00:16:59재벌 도련님 배신 때리고 당신한테 붙은 거
00:17:03벌써 후회해야 되냐 내가?
00:17:09이 등굴 왜 녹음한 거야?
00:17:11나도 살아야지
00:17:13뱀 같은 널 어떻게 믿고
00:17:15일본 호텔방으로 네 비서가 날 찾아왔을 때부터
00:17:20이 집에서 우리가 사이좋게 나눈 모든 대화들까지
00:17:23싹 다 여기 녹음돼 있어
00:17:26이 정도면 로건 집안 사람들도
00:17:29내 말 믿지 않겠어?
00:17:34안 돼
00:17:34안 돼
00:17:36안 돼
00:17:36안 돼
00:17:37안 돼
00:17:37잠깐만
00:17:37잠깐만
00:17:38난 너 때문에 도망자 신세가 됐어
00:17:42제미 씨가 얼마나 집요한 인간인지 알기나 해
00:17:47나랑 얘기해
00:17:48내가 다 보상해줄게
00:17:50로건 부모가 절대 못 찾는 곳으로 보내줄 테니까
00:17:52그거
00:17:53나한테 넘겨
00:17:55내가 또 속아줄까?
00:18:01날 믿어?
00:18:02말은 필요 없어
00:18:032천억 가지고 와
00:18:06뭐?
00:18:09그 정도 돈이면
00:18:09나도 한번 다시 생각해볼게
00:18:12그래야 나도 평생 안전하게 숨어 살지 않겠어?
00:18:17행정은 없어
00:18:18돈은 3일 내로 만들어와
00:18:20시한 넘기면
00:18:22이 녹음기는 로건 집안으로 보내지는 거야
00:18:273일?
00:18:302천억이 장난이야?
00:18:32딱 3일 줄게
00:18:36더 좀 달지 마라
00:18:40저 놈을 내 손으로 해치워줘야겠어
00:18:49저 쥐새끼 같은 놈
00:18:51산토끼 토끼야
00:19:13어디를 가느냐
00:19:18어떻게 풀려난 거지?
00:19:20깡총깡총 뛰면서
00:19:24탈출했지
00:19:27목숨 걸고
00:19:29이렇게는 도저히 억울해서 못 죽겠더라고
00:19:32나도 나름 쥐고 있는 카드가 있는데
00:19:35써먹지도 못했잖아
00:19:37노인분장을 한 주단태가
00:19:43왜 조비서 차에 타고 있었을까
00:19:45주단태가 로건 폭발 사건의 범인이라는 명백한 증거 아니야?
00:19:52이 사진을 보면 제임스가 당장이라도
00:19:54널 잡으러 미국에서 날아오겠지
00:19:56깜쪽같이 자기 속인 게 겁나 빡쳐서라도
00:20:01널 살려두진 않을 것 같은데
00:20:04원하는 게 뭐야?
00:20:06보겠어
00:20:07뭐니뭐니 해도 뭐니지
00:20:102천억
00:20:11딱 3일 줄게
00:20:14하루라도 넘기면
00:20:16이 사진은 고스란히 제임스 쪽으로 넘어갈 거야
00:20:21니 도박자금으로 2천억을 대라고
00:20:23이 판을 짠 건 내가 아니라 천서진이야
00:20:27알아
00:20:27물론 천서진도 방금 만나고 왔지
00:20:32천서진이 로건을 감금했다는 증거를 들이밀었더니
00:20:36순순히 2천억으로 내 입을 막겠다던데
00:20:40역시 통이 큰 여자야
00:20:45천서진이?
00:20:49그래서 고민 중이야 내가
00:20:51제임스한테 증거물을 가져다 줄까
00:20:55아님 그냥 돈을 받고 조용히 사라져 줄까
00:20:59넌 뭐가 좋을 것 같냐
00:21:02준기야
00:21:04이쪽 저쪽을 협박해서 돈을 챙기시겠다
00:21:082천억이면 내 억울한 인생 보상받을 위로금치군
00:21:12너무 소소한 거 아니냐
00:21:14저 2천억에 사진 원본까지 넘겨
00:21:24그리고 하나 더
00:21:26천서진이 로건을 감금했다는 증거물도 나한테 넘겨
00:21:293천억 줄게
00:21:31솔깃하지 않아?
00:21:40로건이 죽은 마당에 제임스한테 줘봤자
00:21:42네 목숨이 보존될 것 같아?
00:21:46어때?
00:21:48차라리 나랑 거래하는 게
00:21:494천억은 죽은 마당에 제임스한테 줘봤자
00:22:074천억은 죽은 마당에 제임스한테 줘봤자
00:22:115천억은 죽은 마당에 제임스한테 줘봤자
00:22:145천억은 죽은 마당에 제임스한테 줘봤자
00:22:185천억은 죽은 마당에 제임스한테 줘봤자
00:22:215천억은 죽은 마당에 제임스한테 줘봤자
00:22:23양쪽이 6천억이면 4천억에 추가로 생급지
00:22:28그치?
00:22:31꽤 쏠 소란을
00:22:32네가 어디에든 뭐라든
00:22:38우리 쪽에 위치까지 다 정송될 테니까
00:22:41도망갈 생각은 버려
00:22:42사람 잘못 봤어. 내가 그렇게 만만한 놈이 아니거든.
00:23:12내가 이럴 줄 알았어. 역시 믿을 인간이 못 된다니까.
00:23:19명심 뭐야?
00:23:20명심해. 네 바닥에 침 말고도 널 지켜버린 놈은 사방에 깔렸던 거.
00:23:42아저씨는 왜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00:23:48뭐 하시는 거예요?
00:23:50로나야. 미안하다. 아저씨가 아저씨가 너한테 너무 큰 죄를 졌어.
00:24:01내가 네 엄마를. 엄마를.
00:24:07이 사람이 주단태 회장이 시켜서 네 엄마 시신을 혹시 유기했대?
00:24:19미안하다, 노래. 죽을 죄를 졌다.
00:24:30사과만 하면 다 끝나는 건가요?
00:24:37아줌마도 알고 계셨죠?
00:24:39그래서 우리 집에 와서 잘해줬던 거예요?
00:24:43그러면 아저씨 죄가 없어질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요?
00:24:47그래서가 아니야. 나도 이 사람이 한 짓 용서 못해.
00:24:51그렇지만 그렇게밖에 사죄할 길이 없었어.
00:24:58아줌마 아무것도 몰라.
00:25:01아줌마 아무 죄 없어. 다 내 잘못이야.
00:25:02내가 다 책임질 거야. 주단태 죄 다 밝히고.
00:25:07아저씨도 경찰에 가서 좌수하고 뭘 받을 거야.
00:25:13로나야. 미안하다.
00:25:17어떻게 이렇게 사람들이 이기적이에요?
00:25:21어떻게 이렇게 무서울 수가 있어요?
00:25:24끔찍한 운으로 끼쳐요.
00:25:25뭐야. 로나야는 왜 이렇게 전화 안 받아?
00:25:45말도 없이 언제 나갔대.
00:25:46어 엄마. 나 빼고 다 어디 갔어?
00:25:54로나 못 갔어?
00:25:55어. 저. 아침 일찍 알바 간다고 나갔어.
00:25:59이 시간에?
00:26:01난 몰래 딴 알바 시작했나?
00:26:02짐 싸라. 우리 이제 그만 우리 집으로 가야지.
00:26:11아빠 주의사님 회사 관두겠대?
00:26:13응. 그거 정리할 거래.
00:26:16그러니까 우리 이제 여기서 못 살아.
00:26:19그렇다고 같이 못 살 건 또 뭐야.
00:26:22나 로나랑 같이 사는 거 좋았는데.
00:26:25그럼 로나 밥은 누가 챙겨줘?
00:26:26당연히 엄마가 챙겨줘야지.
00:26:30로나가 싫다고 해도 엄마가 챙겨줄 거야.
00:26:33맛없다고 밥그릇을 던지든 말든
00:26:35먹기 싫다고 식탁을 업든 말든
00:26:37끝까지 엄마가 엄마 노릇할 거야.
00:26:43엄마!
00:26:46왜 저래?
00:26:54주석경. 엄마야 문 좀 열어봐.
00:26:56석경아.
00:27:00조금 전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00:27:02잠깐 나간 모양이에요.
00:27:05지금 석경이가 제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00:27:07엄마예요.
00:27:09조금만 기다리면 석경이한테 연락 올 거예요.
00:27:19네.
00:27:26보고 싶다.
00:27:36이쁜 년대.
00:27:37아, 제발.
00:27:39나 좀 내버려 둬.
00:27:43석경이지도 말고
00:27:45한 채도 하지 말고
00:27:47나 같은 복종도 하지 마.
00:27:49엄마 나 염천원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00:28:03다음 주 주주총회까지 최대한 청하그룹 지분을 끌어모으려면
00:28:09당장 자금 마련은 쉽지 않습니다.
00:28:113일이야.
00:28:13어떻게든 3일 내로
00:28:142천억 만들어내.
00:28:15처분할 수 있는 재권이든 부동산이든
00:28:17전부 정리해서 최대한 끌어모아봐.
00:28:19아버지 일로 뒤승승한 바당에
00:28:21주중해서 백중기권까지 타주면
00:28:23모든 게 끝이야.
00:28:24백중기란 사람을 믿으십니까?
00:28:27돈을 받고도
00:28:27제임스 쪽에 증거를 넘길 수도 있습니다.
00:28:29그 정도로 머리 나쁜 인간은 아니야.
00:28:32로건 집안에 붙어봤자
00:28:32지가 무슨 수로 살아남아.
00:28:34시키는 대로 명동 건물이나 빨리 처분해.
00:28:37알겠습니다.
00:28:45엄마.
00:28:47아직 출근 안 했어?
00:28:49많이 불안해 보여.
00:28:52엄마가?
00:28:53아닌데?
00:28:55어제 일 때문에 그런 거야?
00:28:56주석경이 자기 아빠한테 말한 거지.
00:29:00할아버지 얘기.
00:29:03엄마가 알아서 해.
00:29:05넌 신경 쓸 거 없어.
00:29:07나 때문이야.
00:29:08괜히 내가 그딴 걸 찍어둬서.
00:29:11어차피 증거는 없어.
00:29:13아무도 석경이 말 안 믿을 거야.
00:29:15당연하지.
00:29:17은별이만 괜찮으면
00:29:18엄마는 다 괜찮아.
00:29:21걱정 말고 어차피 가.
00:29:22응.
00:29:23갈게.
00:29:24가.
00:29:26백중기든 주단태든
00:29:40내 눈앞에서 다 치워야 돼.
00:29:43안 그럼
00:29:44정화세탄도
00:29:45은별이 주다 줘.
00:29:47천서진의 약점을 이용하면
00:29:51일이 수월하게 풀릴 것 같아.
00:29:54지금 청아그룹에서
00:29:55유용 가능한 공금이 얼마나 되지?
00:29:575천억 정도는 바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00:29:59그럼 천수지구 투자금 명목으로 돈 빼서
00:30:01백중기대 송금해.
00:30:03너무 유용합니다.
00:30:04그 정도 금액은 금방 피곤합니다.
00:30:06상관없어.
00:30:08천서진 이름으로 송금하면 돼.
00:30:10이혼까지 속성으로 끝내면
00:30:11내가 책임질 일은 없어.
00:30:12잘만 하면 천서진을 날리고
00:30:16청아그룹을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기회야.
00:30:21표정이 많이 삐껍다.
00:30:23주주총회를 앞두고 아무래도 위험합니다.
00:30:25청아그룹 회장으로 제 신임 받으시려면
00:30:27탈이 나는 일은 피하셔야 합니다.
00:30:29자 그럼 일단
00:30:36이주진 이름으로 만들어놓은
00:30:38차명 계좌에 넣어라.
00:30:40잘 세탁해서 돌리면
00:30:41내가 위험해질 일은 없을 테니까.
00:30:45알겠습니다.
00:30:45회장님.
00:30:50주단태와 천서진이
00:30:52과연 백중기에 딜에 응할까요?
00:30:55만만치 않은 협박이라
00:30:57무시하기 힘들 거예요.
00:30:59천수지우가 분연될 때까지
00:31:00어떻게든 버텨야 되니까.
00:31:05그 전에 그들이 가지고
00:31:06모든 걸 뺏어와야 돼요.
00:31:08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으로 만들어서
00:31:10더 불안하게 만들어야 돼요.
00:31:13강마리와 이동핀이 바람잡이를
00:31:15잘 해줘야 될 텐데.
00:31:17연결이 될 텐데.
00:31:29연결이 될 텐데.
00:31:30아 어떡해 어?
00:31:33우리 누나 또 잠수 탔어.
00:31:36힘내시고
00:31:36일단 식사 좀 하세요.
00:31:39아 뭐야.
00:31:40요리 잘한다고 큰소리 빵빵 치더니
00:31:41겨우 라면이야?
00:31:43겨우 라면이라뇨.
00:31:44이게 들어간 거 보세요.
00:31:47그리고 제가 취사병 출신 아닙니까?
00:31:49자 내가
00:31:50대한민국 요리 연구가 왕미자 아들이야.
00:31:53내 입맛이 얼마나 고급진데
00:31:55라면은 그냥 맛있어 봤자
00:31:58라면이야.
00:31:58대박이네.
00:32:13그나저나 기공식 이후로
00:32:15주 회장이 살인범인에 보낸 말이 많던데
00:32:18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어요.
00:32:21주 회장 가만 보면
00:32:22은근히 주변에 적이 많아.
00:32:25수수분 잘했어?
00:32:27그렇게 간단히 넘길 일이 아닌 것 같다니까요.
00:32:30아이 진짜로
00:32:31주 회장이 로건이 죽였을까 봐?
00:32:34주단태가 진짜 살인범이라는 증거가 돌아다니는데도
00:32:37증거?
00:32:39아니 근데
00:32:39이렇게 중요한 얘기를 왜 라면 먹다 하는 거야.
00:32:42정말
00:32:42우리가 알고 있는 주단태는
00:32:44진짜 주단태가 아니에요.
00:32:46진짜 주 회장이 아니면
00:32:48복제인간이래?
00:32:50그건 뭐야.
00:32:53지명수배자?
00:32:54우리가 알고 있는 주단태는
00:32:55일본에서 사람을 둘이나 죽이고 도망친
00:32:58현상수배범 백준기고
00:33:00진짜 주단태는
00:33:01그 일본에서 왔다는 동생
00:33:02백준기고.
00:33:04아니 그러니까
00:33:05백준기가 진짜 주단태고
00:33:08주단태가 백준기다?
00:33:10경찰에서 벌써 내사 중이고
00:33:11주 회장 잡히는 건 시간 문제랍니다.
00:33:14백준기가 여기 왜 돌아왔겠어요?
00:33:16자기 신분 찾으려고 작정하고 돌아온 거 아니야.
00:33:18이거 완전 야마치네.
00:33:21아니
00:33:21얼마나 구린 놈이면 이름까지 하면 좋겠어.
00:33:27근데
00:33:28동필씨
00:33:30언제부터 그렇게 정보력이 좋았어?
00:33:33십조요?
00:33:36그래서요?
00:33:37더 빨리빨리 얘기 좀 해봐요.
00:33:39윤희씨가 죽고 나서
00:33:40윤희씨가 갖고 있던 십조가
00:33:42감쪽같이 사라졌대요.
00:33:44글쎄.
00:33:45그러니까 윤희씨는
00:33:46단순한 실족사가 아니라는 거죠.
00:33:50실족사가 아닌
00:33:51뭔데요?
00:33:52누가 죽이기라도 했대요?
00:33:55그날
00:33:56누군가 뒤에서
00:33:57일부러 차를
00:33:59확 잃어.
00:34:01윤희씨 죽이려고.
00:34:02말도 안 돼.
00:34:04누가 그런 끔찍한 짓을 해요.
00:34:06블랙박스까지 발견돼서
00:34:08지금 재수사할 거랑 소문까지 돌던데?
00:34:11솔직히
00:34:11윤희씨 죽고 나서
00:34:13제일 덕본 게 누구예요?
00:34:16딱 한 사람.
00:34:18찢히는 사람 있지 않아요?
00:34:19설마
00:34:20천쌤?
00:34:21진짜요?
00:34:22윤희씨한테 그건 너무 갔어요.
00:34:25깎고 말해서
00:34:26천쌤한테는
00:34:27천적이 사라진 거잖아.
00:34:29은별이까지 서울대 가고.
00:34:30지금 이 해페레
00:34:32소문 쫙 퍼졌어요.
00:34:34윤희씨 죽인 사람이
00:34:35천쌤이라고.
00:34:38해페레터 수대에
00:34:39시시무질산 소문이 떠났어요.
00:34:42들어갔죠?
00:34:43무슨 악돌이라는 거예요?
00:34:45비닐 빨라가지고
00:34:53들었어요?
00:34:58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는
00:35:00범죄라는 거 몰라요?
00:35:02왜?
00:35:03화를 내고 그래요?
00:35:05뭐 찔리는 거 있어요?
00:35:07누가 보면 진짜로 천쌤이
00:35:08윤희씨 죽인 줄 알겠네.
00:35:10제니 어머니.
00:35:11제니 어머니.
00:35:12네.
00:35:13그만들 하세요.
00:35:14이러다 싸움 나겠어요.
00:35:18한 번만 더 헛소문
00:35:20봐뜨리고 다니면
00:35:21나도 안 참아요.
00:35:23정식으로 고소하겠어요.
00:35:29해라 해.
00:35:30뭐 누가 무섭나?
00:35:32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00:35:34둘린 입으로
00:35:35내 맘대로
00:35:36말도 못해?
00:35:37왜 자꾸 전화질이야?
00:35:41대체 누가 그딴 소문을
00:35:43설마
00:35:45김분호?
00:35:52왜 전화질이야?
00:35:55돈은 잘 준비되고 있지?
00:35:56수표 한 장으로
00:36:00깔끔하게 부탁해
00:36:01이천호
00:36:02내일 밤에 만나
00:36:04원하는 장소로
00:36:05가져갈 테니까
00:36:06약속 시간 이렇게
00:36:26잘 지키는 사람인 줄
00:36:27몰랐네
00:36:28닥쳐
00:36:29녹음기부터 내놔
00:36:34복사보단 없겠지?
00:36:44그렇게 부지런하지 않아
00:36:45내가
00:36:46이천억이 돈
00:36:50다 쓰고 죽기에도
00:36:51시간이 부족해
00:36:52그래도 꽤 재밌지 않았어?
00:36:57우리의 공주?
00:36:58죽을 때까지
00:36:59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
00:37:00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00:37:02거기엔
00:37:03지옥이어야 돼
00:37:05아 내가
00:37:08한국 떠나는 기념으로
00:37:11선물 하나 준비했어
00:37:13그 녹음기에
00:37:15재밌는 거 하나 더
00:37:16녹음해놨으니까
00:37:17나중에 들어와
00:37:19그리고 하나 더
00:37:30천서진이 로건을 감금했다는 증거물도 나한테 넘겨
00:37:34삽주록 줄게
00:37:36슬깃하지 않아?
00:37:40로건이 죽은 마당에
00:37:41제임스한테 줘봤자
00:37:43네 목숨이 도전될 것 같아
00:37:45어때?
00:37:48차라리 나랑 거리하는게
00:37:48주단한테
00:37:50내 뒤통수를 치시겠다
00:37:53회장님
00:38:11그들이 왔습니다
00:38:12이규진 대표님 계좌에 넣어도 궁금히 사라졌습니다
00:38:15사라져?
00:38:17그게 어떻게 사라져?
00:38:19제대로 확인한 거 맞아?
00:38:20분명히 확인했습니다
00:38:21백준기한테 송금하려고 보니까
00:38:23잔액이 없습니다
00:38:24이 개자식
00:38:30아니야
00:38:47아니야
00:38:49아이 개자식이
00:38:51어떻게 알고
00:38:52아냐
00:38:54아빠 왜저래?
00:39:11엄마 마음 풀어준다고 가족여행 간다잖아
00:39:13니가 이해해
00:39:15아니야 진짜
00:39:16커피 사올게
00:39:18당신도
00:39:22얼굴이 다려
00:39:23야방을 웬 썸드러스야
00:39:25당신은 한국에 못 돌아올지도 몰라
00:39:28못 돌아온다며
00:39:29해외여행 가는거 아니었어?
00:39:36본비홀딩
00:39:37이게 무슨 회사야?
00:39:39대표가
00:39:40호상아?
00:39:42내가
00:39:42수단태 돈을 훔쳤어
00:39:45뭐?
00:39:46그것도
00:39:47그것도
00:39:485천억이라
00:39:505천억?
00:39:52준한테 밑에서 평생 이인자로 살 순 없잖아
00:39:55규진이도
00:39:56인생 한번 혼나게 살아보고 싶다고
00:39:58야 규진
00:40:01야 규진
00:40:02왜 말 안했어?
00:40:06이런건 누나랑 사이를 했었어야지
00:40:11누나
00:40:13나 쫄았잖아
00:40:15규진이 잘한거 맞지?
00:40:18응
00:40:20규진이 잘한거 맞지?
00:40:22응
00:40:23응
00:40:23너무 사랑스러워
00:40:26누나
00:40:27아유 정말 깜깜하시네
00:40:34소문이 파다하다니까요
00:40:36청하그룹도 곧 구도날거에요
00:40:38주회장 구속되고 나면
00:40:40그럼 진짜 우리를 어떻게 되는거야?
00:40:42주단태 이 자식은 벌써부터 지만 살겠다고 비자금 챙기는 모양이던데
00:40:47회사 또 쪼개가지고 돈 세탁하고 있어요
00:40:49이 대표님 계좌로도 벌써 돈이 들어갔다는데
00:40:52내 계좌에 비자금이?
00:40:54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00:40:55잘 알아보세요
00:40:57잘못하면 이 대표님도 공급인용죄로 딸려 들어갈 수 있다니까
00:41:00이러다간 우리 둘다 주단태 좋은 일만 시키게 생겼어요
00:41:04일단 내 명의는 불안해서
00:41:16당신 이름으로 페이퍼 컴퍼니 하나 만들어서
00:41:185천억 쌌어
00:41:19잘했어
00:41:20눈만 5천억이 생겼는데
00:41:21주단태 그 개자식님께서 이달리우가 뭐 있어
00:41:24이 돈이면 우리 여섯 식구
00:41:26어디서든 떵떵거리며 살 수 있다고
00:41:29여섯 식구?
00:41:31우리 여섯 식구야?
00:41:32우리 말고 누가 또 있어?
00:41:37오! 잠깐만
00:41:38누나! 엄마!
00:41:40여기!
00:41:41여기!
00:41:42지금 저 롯들을 다 달고 가겠다고?
00:41:46아니 그럼 어떡해
00:41:47우리 엄마 나 때문에 위장이온 당했대
00:41:51내가 책임져야지
00:41:53아이! 잠깐만
00:41:57휴진아!
00:41:58여기 있어서 한참을 찾았잖아
00:42:00아니 어떻게 된 거야?
00:42:02아들 우리 이민 가는 거니?
00:42:05어디로 가는 거야?
00:42:06하와이?
00:42:07이럼?
00:42:07내 얘기 잘 들어봐
00:42:08우리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돼
00:42:12일단 일본 경고에서 정신 쪽으로
00:42:14그리고 오만으로 한편에서
00:42:15콜란대에서 천 년 정도 있을까?
00:42:17그곳에서 하나 하고
00:42:18넣으시는 거야
00:42:19이 기분이 괜찮다
00:42:21나온 것 같이 오시겠어?
00:42:22혹시 이게 뭐야?
00:42:23응?
00:42:24응?
00:42:24응?
00:42:24응?
00:42:24응?
00:42:25응?
00:42:25응?
00:42:25응?
00:42:25응?
00:42:26응?
00:42:26응?
00:42:26응?
00:42:26응?
00:42:27응?
00:42:27응?
00:42:27응?
00:42:27응?
00:42:28응?
00:42:28응?
00:42:29응?
00:42:29응?
00:42:29응?
00:42:30응?
00:42:30아직도 못 찾았어?
00:42:33그 쥐새끼 같은 놈 하나 못 찾고 뭐 하는 거야?
00:42:36출국 기록은 없습니다
00:42:37그런데 고상화 씨와 민혁 군은
00:42:39일본으로 출국한 걸로 나옵니다
00:42:42일본?
00:42:43백중기한테 계속 독촉 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00:42:45어떡할까요?
00:42:47하 백중기
00:42:52케이먼 제도에 넣어도 내 비자금 꺼내와
00:42:55돈으로 막지 않으면 언론에다가 내 사주 죄다 뿔놈이야
00:42:585천억 전부 다요
00:43:00그 자식 주둥이부터 막아야 돼 내가 몇 번을 얘기해
00:43:05장학으로 주식만 오르면 그깟 5천억 금방 메꿀 수 있어
00:43:08나가 봐
00:43:14아버지 손님이 오셨는데요
00:43:19손님?
00:43:19안녕하셨어요 회장님
00:43:26당신이 여길 왜 해?
00:43:29우리 아직 할 말이 남아있지 않나요?
00:43:35진쌤 방금 도착했어요
00:43:37그래 어딜 탤지 모르는 여자니까 잘 지켜봐
00:43:41조심하고
00:43:45이제 진분홍이 나설 차례인가요?
00:43:48그 여자라면 주단태와 천사진이 서로 죽도록 물어뜯게
00:43:52뭔가 제대로 할 것 같네요
00:43:55워낙 도라이니
00:43:57당신만 철삭같이 믿고 있었는데
00:44:00멍청하게 천사진아는 어쩌지 못해서 날 이렇게 기다리게 만들어?
00:44:06나 지금
00:44:07당신이랑 말장난 할 기분 아니야
00:44:10꺼져
00:44:11니가 뭔데 나한테 명령이야?
00:44:13각오 말고는 내 마음이야 이 자식아
00:44:15이 자식아?
00:44:16그래 이 자식
00:44:19지금 내 앞에서 시간방 떨 때가 아닌 것 같은데?
00:44:23오은이가 죽던 날 내 차 블랙박스 영상이 여기에 들어있거든?
00:44:29오은이를 절벽 끝까지 아주 잘 몰아붙이셨더라고?
00:44:34블랙박스
00:44:36거짓말 하지마
00:44:38그런 건 발견되지 않았어
00:44:41그래 없었지
00:44:43근데 내가 사람을 시켜서 찾아냈지 뭐야
00:44:46날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봤었어?
00:44:53그만했으면 돼
00:44:54잠깐만
00:44:55배가 따고 있잖아
00:44:56아직 할렐든 보여주지도 않았는데?
00:45:06뭐야?
00:45:08천사진 녀석 오윤희를 죽인 게?
00:45:10아유 바보 같은데 그것도 모르고
00:45:16제대로 하는 게 뭐야?
00:45:21그 영상
00:45:21얼마면 넘길 거야?
00:45:255천억
00:45:26뭐 5천?
00:45:275천억이 무슨 장난이야?
00:45:29그래도 절실하면 만들어야 될걸?
00:45:33싫으면 뭐 이대로 경찰서에 들고 가고
00:45:35어차피 오윤희 죽는데
00:45:37너도 한복 제대로 했잖아
00:45:39잠깐만
00:45:425천억은 너무 비싸
00:45:44좀만 깎자
00:45:46뭐야?
00:45:48모양 빠지게
00:45:495천억이야
00:45:51이번 주까지 5천억 만들어 가지고 오면
00:45:53이 영상
00:45:54당신한테 넘길게
00:45:55얼마 안 있으면 주제총회잖아
00:45:57이걸로 천사진 끌어내리면
00:46:00청아그룹이 당신께 되는데
00:46:02그가 5천억이 됐어요?
00:46:03이 유진이 개자식만 하면서도
00:46:14어떻게든 저 영상 내가 갖고 와야 돼
00:46:18저 영상만 있으면
00:46:18전사진은 완전히 끝이야
00:46:205천억
00:46:225천억
00:46:225천억을 또 어떻게 말하네
00:46:25아버지가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00:46:27주단태가 가진 자금을 전부 말려버릴 생각이에요
00:46:39부동산과 현금 그리고 해외로 빼돌린 비자금까지
00:46:43서서히 바닥이 드러나는 것 같은데요
00:46:46이제 천사진을 흔들 차례네요
00:46:49오윤희 씨 탈사한 소문은 언제 들으셨죠?
00:46:54저도 겁나거나 들어서
00:46:56정확히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00:46:57그래도 소문이 워낙 디테일해서 신빙성이 있는 거죠
00:47:02뒤에서 확 밀어버렸다잖아요
00:47:0510조가 탐났던 거죠
00:47:07근데 그걸 왜 이제 와서 조사하시는 건데요?
00:47:11경찰에도 제보가 들어왔어요
00:47:12오윤희 씨가 타살된 거라고
00:47:14뭐 망가지긴 했지만
00:47:16현장에 있던 블랙박스도 증거로 나왔고
00:47:18블랙박스?
00:47:19현재 포렌식 중입니다
00:47:20말도 안 돼
00:47:21다른 정보 들으시면 저희한테 꼭 연락줘
00:47:23그럼요
00:47:24엄마 괜찮아?
00:47:28어 그럼
00:47:29어서 학교 가자
00:47:30졸린이야?
00:47:41졸릴 거다
00:47:43나쁜이
00:47:44경찰에도 제보가 들어왔어요
00:47:58오윤희 씨가 타살된
00:47:59뒤에서 확 밀어버렸다잖아요
00:48:01블랙박스도 증거로 나왔어요
00:48:0210조가 탐났던 거죠
00:48:04현재 포렌식 중입니다
00:48:04경찰에도 제보가 들어왔어요
00:48:06오윤희 씨가 타살된
00:48:07현재 포렌식 중입니다
00:48:08블랙박스도 증거로 나왔어요
00:48:09뒤에서 확 밀어버렸다잖아요
00:48:11뒤에서 확 밀어버렸다잖아요
00:48:13왜 그래 엄마
00:48:20엄마
00:48:22엄마
00:48:25엄마
00:48:27엄마
00:48:30엄마
00:48:31엄마
00:48:32엄마
00:48:34엄마
00:48:35엄마
00:48:37엄마
00:48:38엄마
00:48:39엄마
00:48:41엄마
00:48:42엄마
00:48:43엄마가 학교 늦은지 알고 봐주겠나봐
00:48:46미안해
00:48:47천재하고 봐주겠나봐 미안해
00:48:49천재 조용히
00:48:50아
00:48:50아
00:48:51아
00:48:52아
00:48:53아
00:48:54아
00:48:55아
00:48:57아
00:48:58아
00:48:59아
00:49:00아
00:49:01아
00:49:02아
00:49:03아
00:49:04아
00:49:05아
00:49:06여긴 또 왜 왔어
00:49:08진실을 밝히러 왔어요
00:49:10오윤희가 죽던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00:49:14주단태가 차를 몰고 오윤희 차를 쫓아가는 사진이에요
00:49:18나한테 은배리를 뺏어다 주겠다고 한 사람이 주단태였어요
00:49:27거짓 기자회견을 시킨 것도 주단태고
00:49:30그런 주단태를 가만 놔둘 건가요?
00:49:33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이래
00:49:35내가
00:49:36당신을 돕고 싶어서 그래요
00:49:38주단태가 그날 김포에서 우윤희를 쫓아가는 증거 영상
00:49:44날 매수했다는 증언까지
00:49:46모두 다 내가 해줄게요
00:49:48정말요?
00:49:49대신
00:49:50오천억을 줘요
00:49:52뭐?
00:49:53너 정말 미쳤구나
00:49:55이번 주까지 준비되겠죠?
00:49:58은별이 목숨값이라고 생각하면 하나도 아까울 거 없을 거 같은데
00:50:03그럼 연락 기다릴게요
00:50:06저런
00:50:08저런
00:50:09저런 미친
00:50:10형담동 건물도 매물로 내놔
00:50:24돈 되는 건 뭐든 다 빼라
00:50:26이번 주 안으로
00:50:28오천억이 더 필요해?
00:50:30예?
00:50:31못 알아들어?
00:50:32돈만 들어오라고!
00:50:33어떻게든
00:50:35돈만 들어내야 돼
00:50:37지금 주단태를 없애지 않으면 오히려 내가 당해
00:50:42결국
00:50:46내가 죽는다고
00:50:56말씀하신 천수지구 27번지 보증서류와 차용증서입니다
00:51:07사업이 많이 힘든가 봐
00:51:09아직 지난번 채무도 정리가 안 됐는데
00:51:12그래서 천수지구의 제일 핵심부지를 담보로 벌었습니다
00:51:15아시지 않습니까?
00:51:16천수지 27번지
00:51:18이 땅의 가치를
00:51:19그래서 빌려주는 거야
00:51:21오천억
00:51:31이번 주 추척 끝나는 대로
00:51:32바로 원금이 이제까지 갚겠습니다 회장님
00:51:35주 회장이 청아그룹의 총수가 되는 건가?
00:51:41미리 축하하지
00:51:43감사합니다
00:51:44승부롱
00:51:54지금 당장 만나지?
00:52:12평천
00:52:14또는?
00:52:15바로 계좌로 싸줄 테니까 걱정하지마
00:52:16지금 해
00:52:17난 아무도 안 믿어
00:52:20오천억이라
00:52:22하하하
00:52:23축하해
00:52:24록두
00:52:25제대로 맞았네
00:52:26오천억이라
00:52:27축하해
00:52:28록두
00:52:29제대로 맞았네
00:52:30록두
00:52:31록두
00:52:40록두
00:52:41록두
00:52:42로또
00:52:43록두
00:52:44록두
00:52:45록두
00:52:46록두
00:52:48록둠
00:52:50록두
00:52:52잘 가시게
00:52:55아저씨 지금 뭐하는 짓이야
00:53:00은근히 순진해 주단태
00:53:03잘 있었나?
00:53:07하윤철
00:53:08네가 어떻게 살아있지
00:53:11왜? 내가 죽기라도 한 줄 알았어?
00:53:13네가 죽기 전에 난 절대 못 죽어
00:53:16회장님
00:53:33괜찮으십니까? 회장님
00:53:46수폐 한 장으로 준비했어
00:53:49당연히 추적 안 되는 거겠지?
00:53:56딴 소리 말고 증거는 안 해
00:53:58수단태가 나한테 기자에게 사전을 넣었냐
00:54:13기대들한테 풀면 될 거야
00:54:15피자 연금 끊었으니
00:54:18다시 내 딸 앞에 얼신 자지마
00:54:22이제 다 끝난 거지?
00:54:33아직 하나 남았어
00:54:34당신도 벌 받으러 가야지
00:54:38짐군
00:54:41대구성보다 언론사에 불어
00:54:48수포르츠가 최대한 빨리 움직여요
00:54:50알겠습니다
00:54:51어떻게 된 거야?
00:55:06끊으면 놓쳤습니다
00:55:09죄송합니다
00:55:10야 이 멍청한 새끼야
00:55:11하윤철이 살아있었어
00:55:14그 자식이 왜 진분으로 그냥 손을 담은 거지?
00:55:21설마 천서지?
00:55:22큰일 났습니다
00:55:28큰일 났습니다
00:55:29또 무슨 일이야
00:55:31딸의 동극생을 낙지해 협박하다
00:55:34김포 벼랑에서 실족사한 것으로 알려졌던
00:55:37오윤희 씨가
00:55:37타살됐다는 소식입니다
00:55:39경찰은 오윤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00:55:41청아그룹 주단태 회장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00:55:44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00:55:46일명 10조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00:55:48오윤희 씨가 사망 후 비밀금고에서
00:55:5110조!
00:55:52무슨 말도 안 되는 개소리야
00:55:54나 10조 본 적도 없는데
00:55:55빨리 여길 떠나야 돼
00:55:57경찰이 이미 이쪽으로 출발했어
00:56:00간식으로 있어
00:56:15젊지
00:56:16이리 가게
00:56:16제발
00:56:18고마워
00:56:19저기요
00:56:20대천
00:56:21야
00:56:23야
00:56:24멍�ryn
00:56:25오윤희
00:56:25ostoądry
00:56:26음
00:56:27오윤희
00:56:28mut
00:56:29잡아! 잡아!
00:56:31잡아!
00:56:33잡아!
00:56:35잡아!
00:56:59잡아!"
00:57:03잡아!
00:57:05잡아!
00:57:07잡아!
00:57:09잡아!
00:57:11잡아!
00:57:15잡아!
00:57:17잡아!
00:57:19잡아!
00:57:21잡아!
00:57:23사장본주소에서 춤을 때려!
00:57:25선배님, 주단태, 유동필 , 전부 다!
00:57:27저는 주단태 회장의 협박에 못 이겨 국민들을 속이고 거짓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00:57:36천인 공로할 죄를 쳤습니다
00:57:39오윤희 씨가 입시 살인마라는 것은 전부 다 거짓입니다
00:57:44저는 주단태 회장이 시키는 대로 하은별 학생을 헤라펠리스에서 납치해 제 차에 태웠고
00:57:52주 회장과 미리 약속한 김포 농원으로 향했습니다
00:57:56펜트하우스를 경찰이 뒤지고 있습니다
00:57:59주단태는?
00:58:02자취를 감췄답니다
00:58:03또 어디 땅굴이라도 봐서 들어가버리나?
00:58:09어차피 도가내든 주겠지만
00:58:11한 시간 뒤에 청하그룹 긴급이사회 소집시켜
00:58:15네 센터장님
00:58:16뭘 입고 가볼까?
00:58:23빨간색을 가볼까?
00:58:27파란색을 가볼까?
00:58:29함
00:58: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9:00일단 여기 숨어있죠. 위치 추적당할 수 있으니까 핸드폰 절대 켜지 말고.
00:59:05일단 넌 나가서 필요한 거 간단히 좀 사올게.
00:59:08형, 빨리 와. 나 혼자 있으면 불안해.
00:59:22주단태 회장을 보조하던 비서 조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59:26조호 씨는 주단태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주 회장의 소재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00:59:34경찰은 이번 사건이 납치와 살인, 시체 유기 등 계획적인 강력범죄로 보고 강남경찰서에...
00:59:40천서진!
00:59:42오늘은 지가 죽여놓고 나한테 다 뒤집어 씌우게 했다!
00:59:46아, 이렇게 못 당해.
00:59:48절대 안 당해!
00:59:49죽여버릴 거야, 천서진!
00:59:51결국 천서진이 청아그룹을 가지게 되겠네요.
01:00:00근데...
01:00:01수련 씨가 원했던 게 그거죠?
01:00:04주단태를 먼저 치고 맨 마지막에...
01:00:08천서진 차린 거.
01:00:10청아그룹 주수총회에서...
01:00:12천서진이 지은 죄를 만천하에 밝혀야죠.
01:00:16그리고 천서지구까지 무너뜨릴 거예요.
01:00:18그때까지 천서진은 내버려둘 생각이고요.
01:00:41로... 로나야.
01:00:45누가 매번 이런 걸 갔다 왔나 궁금했는데.
01:00:48아저씨였어요?
01:00:54호수 착각하셨나 봐요.
01:00:57아저씨 딸은 85층 살아요.
01:01:01그러니까...
01:01:02이거 다 갖고 가세요.
01:01:07그리고...
01:01:09되도록 안 보고 싶으니까...
01:01:11조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01:01:13저런 아빠 필요 없어.
01:01:31난 그냥 엄마만...
01:01:35엄마만 있으면 돼.
01:01:37나...
01:01:49알고 있었어.
01:01:54아저씨가...
01:01:56내 친아빠인 거...
01:01:59아저씨랑 살 때...
01:02:02엄마가 그렇게 행복해하는 모습...
01:02:05처음 봤거든.
01:02:07그래서...
01:02:09엄마도 은별이 모른 척할 수 없었던 거지.
01:02:14아빠 딸이라서...
01:02:15엄마도 은별이 모른 척할 수 없었던 거지.
01:02:17바보같이...
01:02:18엄마...
01:02:22왜 놔두고 가버렸어?
01:02:25왜 내 옆에 없는 거야?
01:02:27왜?
01:02:28왜?
01:02:28왜?
01:02:28왜?
01:02:29왜?
01:02:29왜?
01:02:29왜?
01:02:29왜?
01:02:30왜?
01:02:31왜?
01:02:31왜?
01:02:32왜?
01:02:33왜?
01:02:33왜?
01:02:34왜?
01:02:34왜?
01:02:35왜?
01:02:35왜?
01:02:36왜?
01:02:36왜?
01:02:37왜?
01:02:37왜?
01:02:38왜?
01:02:39왜?
01:02:40왜?
01:02:41왜?
01:02:42왜?
01:02:43왜?
01:02:44왜?
01:02:44왜?
01:02:44왜?
01:02:53잠깐 나와봐.
01:03:02상황이 많이 안 좋아.
01:03:05나도 쫓기고 있어.
01:03:06아무래도 경찰에 다 말해야 될 것 같아.
01:03:10지금 뭐랄?
01:03:11자수하겠다고?
01:03:14형 나랑 비밀 끝까지 지키기로 약속했잖아
01:03:16더 이상은 안 돼
01:03:17마누라란 딸한테 더는 부끄러운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01:03:21너도 이제 그만해
01:03:23조비서도 붙잡혔잖아
01:03:25단태야
01:03:26이번이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야
01:03:29김미숙 죽였던 거
01:03:31오윤희 죽여서 분수대에 묻은 거
01:03:34그래 나도 공범이니까 같이 가서 다 자백하자
01:03:36형 나한테 이러면 안 되잖아
01:03:38형 진천에서 권달살이 할 때
01:03:40그 조직에서 빼내준 사람
01:03:42나야
01:03:44형 조직원들한테 맞아 죽을 뻔했을 때
01:03:46형 목숨 구해준 사람
01:03:49나야
01:03:50그래서 살인죄 뒤집어쓰고
01:03:52감방 갔다 왔잖아
01:03:53내 딸 가슴에 못 박아 가면서
01:03:56단태야
01:04:00죄값 받고
01:04:02편하게 살자
01:04:04이번엔 달라
01:04:06아냐 아냐 아냐
01:04:08아냐
01:04:09다를 거 없어
01:04:12형
01:04:13한 번만 더 나 좀 도와주라
01:04:15오윤희
01:04:17형이 죽였다고 하자
01:04:20나 대신 들어가서 살면
01:04:22내 재산 전부 다 형 줄게
01:04:25나 해외로 빼돌려온 비자국 때 있어
01:04:27그거 그냥 다 형 앞으로 돌려놓을게
01:04:28형 나
01:04:29형 나 믿지
01:04:29나 믿지
01:04:30제발 한 번만
01:04:32제발 한 번만
01:04:34너 나 좀 살려주라
01:04:36한 번만
01:04:38어?
01:04:41그래
01:04:42알았어
01:04:44생각해볼게
01:04:46이거 대포폰이야
01:04:49잘 가지고 숨어있어
01:04:51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할 테니까
01:04:53형
01:04:57형
01:04:58형
01:04:59형
01:05:03나 꼭 도와줘야 돼
01:05:06꼭 도와줘
01:05:07어 우리 딸
01:05:32지금 어딨어?
01:05:33웬일로 내 학원은 데려다준대
01:05:37아빠가 데려다주니까 좋아
01:05:39아빠가 석경이 아빠 회사 간두니까 너무 좋아
01:05:42난 아빠가 그 아저씨 밑에서 일하는 것만 아니면
01:05:45아빠가 백치라도 상관없어
01:05:47우리 딸이 이렇게 좋아하는 줄 알았으면 진작에 간둘걸
01:05:50나 갔다올게
01:05:52제니야
01:05:54아빠가 정리할 게 좀 있어서
01:05:57출장을 좀 다녀와야 될 것 같아
01:06:00출장?
01:06:02어디로?
01:06:05두바이
01:06:06두바이?
01:06:10우리 딸 아빠 없어도 엄마랑 잘 지낼 수 있지?
01:06:16이번엔 얼마나 이따 오는데?
01:06:20모르겠네
01:06:22가봐야 할 것 같아
01:06:25우리 딸
01:06:30한 번만 안아볼까?
01:06:31아빠
01:06:37아빠
01:06:50나 이제 가봐야겠다
01:06:52밥 잘 먹고
01:06:53싸우지 말고
01:06:55알았지?
01:06:57아빠
01:06:57뭐야?
01:07:22뭐야
01:07:22이 동블를?
01:07:52이 동블를?
01:08:22아
01:08:43아 어 어지나 좀 잘자 졌어 총 다 뿐가 야 마지막으로 도와주는 거야 지금 당장 부산항으로 가
01:08:52중국으로 미랑하는 배 알아놔서
01:08:54정 씨라는 사람이 너한테 전화할 거니까
01:08:57그 사람이 시키는 대로 해
01:08:58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01:09:02형 고마워
01:09:03형 정말 고마워
01:09:22좀 이따 출발하니까
01:09:48여하에 들어가 있어 있어
01:09:49여길 들어가라고?
01:09:51여길 들어가라
01:10:21아 이런데
01:10:32뭐야?
01:10:39뭐야 이게?
01:10:43뭐야 이게?
01:10:44엄마
01:10:54엄마
01:10:55오늘 기분 좋아보이네
01:11:04엄마
01:11:14오늘 기분 좋아보이네
01:11:17엄마 좋아
01:11:18엄마가 이번 주주총회에서 아마 회장으로 선출될 거야
01:11:23정말?
01:11:24정말?
01:11:25응
01:11:26취임식 전에 우리 쇼핑하자
01:11:27옷도 새로 맞추고 오랜만에 사진도 다시 찍고
01:11:31은별이 뭐 갖고 싶은 거 없어?
01:11:33없어
01:11:34엄마가 행복해 보여서 나도 좋아
01:11:35엄마가 행복해 보여서 나도 좋아
01:11:40고마워
01:11:44아침 먹을까?
01:11:45좋아
01:11:46엄마가 샐러드 만들었는데 맛있겠지?
01:11:48우와 엄마가 만든 거야?
01:11:50그럼
01:11:51먹어봐
01:11:52엄마가 먼저 먹어야지
01:11:53맛있어?
01:11:54응
01:11:55너무 맛있어
01:11:56왜 천천히 먹어?
01:11:57너는 맛있는 걸 어떡해
01:11:58응
01:11:59너무 맛있어
01:12:00응
01:12:01너무 맛있어
01:12:02왜 천천히 먹어
01:12:03너는 맛있는 걸 어떡해
01:12:04응
01:12:05초록색도 잘 어울리고
01:12:06초록색은 없어
01:12:07이거 한 번 대고 해
01:12:08엄마?
01:12:09응
01:12:10자 찍겠습니다
01:12:11하나 둘
01:12:12아
01:12:27아
01:12:29하나
01:12:30둘
01:12:31셋
01:12:33응
01:12:35응
01:12:37응
01:12:41응
01:12:42응
01:12:43응
01:12:44응
01:12:46응
01:12:47응
01:12:49이봐
01:12:50이봐
01:12:51이봐
01:12:53여기 어디야?
01:12:54여기 어디야?
01:12:58여기 뭐야?
01:12:59여기 뭐하는 데야?
01:13:01어?
01:13:04아라
01:13:05이식을 돌아가셨습니까?
01:13:07백춘기사
01:13:08백... 백... 백... 백... 백중기?
01:13:10백... 백... 백... 백... 백중기?
01:13:18백중기
01:13:23섹시
01:13:25여기 뭐하는 데야?
01:13:27내가 뭐하는 데야?
01:13:29내가 왜 이래봐!
01:13:30야!
01:13:31야!
01:13:33여기가
01:13:34지석경?
01:13:46네 짓이야
01:13:47엄마야 골라지 못해 너무 맘에 들어
01:13:54김별아 우리 와인 한잔 할까?
01:13:58좋지 옷 갈아입고 우리 파티하자
01:14:00준비는 내가 할 테니까 엄마는 샤워하고 나와
01:14:03얘 좀 봐 너도 피곤할텐데 아줌마 시키면 돼
01:14:07예쁘게 하고 나와야 돼
01:14:33완벽해
01:14:41심수련도 주단태도 오윤희도
01:14:45모두 내 앞에서 사라졌어
01:14:49결국 최후의 승자는
01:14:57천서진 너였어
01:14:59엄마
01:15:13엄마
01:15:17내가 엄마 나쁜 기억 다 지워줄게
01:15:21엄마가 계속 행복할 수 있게
01:15:25엄마
01:15:29엄마 위에서
01:15:31한 알도 안 먹고 아껴둔 거야
01:15:33엄마
01:15:39엄마
01:15:41엄마
01:15:43엄마
01:15:45엄마
01:15:47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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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51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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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01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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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50와인 잘 골랐네.
01:16:52너무 스윗해.
01:16:57오늘이 엄마 인생에서
01:17:00제일 행복한 날인 것 같아.
01:17:20가자.
01:17:22한글자막 by 한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