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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days ago
Transcript
00:00:00왜 살살껏껏 내 인생에 끼어들어
00:00:05회방들이야
00:00:06네가 날 벼랑 끝대로 몰지만
00:00:09않았어도
00:00:10하윤철은 그렇게 안 죽었어
00:00:12자기 딸을 위해서라도
00:00:14날 버리지 말았어
00:00:15아빠를 죽인게
00:00:22정말 엄마였어
00:00:25내가 엄마를 위해서
00:00:26무슨 짓까지 했는데
00:00:27어떻게
00:00:29어떻게 아직도 괴물인 거야
00:00:31이제는 괜히
00:00:36너한테 이걸 보여주게 돼서
00:00:40경찰이죠
00:00:53살인마를 신고할게요
00:00:56오윤이를 죽인 진범을 알고 있어요
00:00:58내가 봤거든요
00:01:00우리 엄마가
00:01:03오윤이 아줌마를 죽인 거야
00:01:05다 끝났어 천세진
00:01:18다 끝났어 천세진
00:01:31다 끝났어 천세진
00:01:31너는 기어이
00:01:34너는 기어이
00:01:35네 딸한테까지 버린다는
00:01:37어리석은 선택을 한 거야
00:01:39뭐?
00:01:44은별이가 그게 다 되고 있었어
00:01:46네 거짓말
00:01:53네 거짓말
00:01:53네 그 더러운 악인들까지
00:01:55전부 다
00:01:56경찰에 신고한 것도
00:02:02은별이야
00:02:03심수련
00:02:16심수련
00:02:18너만 아니었어도
00:02:21내 인생은 완벽했어
00:02:24너만 내 인생에 나타나지 않았어도
00:02:28내 가정이 깨질 일도 없었고
00:02:32주단태 같은 인간이랑 역할 일도 없었어
00:02:35은별이랑 나
00:02:37은별 아빠까지
00:02:41우리가 좀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어
00:02:45행복?
00:02:49넌 그럴 자격 없어
00:02:51앞으로 네 인생에
00:02:54그딴 일은 절대 없을 거야
00:02:56이렇게 못 죽어
00:03:07남자는 억울해서 못 죽어
00:03:11천사진
00:03:13이러지 마
00:03:14천사진 이러지 마
00:03:16안돼
00:03:17안돼
00:03:22안돼
00:03:23안돼
00:03:25안돼
00:03:25안돼
00:03:25엄마
00:03:26안돼
00:03:27안돼
00:03:27순수야
00:03:29심수야
00:03:29심수야
00:03:32아니에요
00:03:35아니야
00:03:35내가
00:03:36내가
00:03:37멘탈았어
00:03:37내가
00:03:38멘탈했어
00:03:38신수야
00:03:40심수련!
00:04:10전대미문의 살인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합니다.
00:04:26유명 가구회사 대표인 심수련 씨가 오늘 김포 벼랑에서 실종됐습니다.
00:04:32수십 명의 잠수부가 투입돼 수색 중이지만 실종 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심수련 씨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선해졌습니다.
00:04:39경찰은 현장에서 검거된 용의자 천서진 씨를 보수하는 한편 천 씨가 자신의 라이벌인 오윤희 씨를 죽인 진범이라는 의혹까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00:04:49실종된 심수련 씨의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심 씨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00:04:58인간의 욕망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이번 사건은 삶의 가치를 잃어버린 자의 말로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00:05:09띠고인은 오윤희 씨의 살해 의미를 인정합니까?
00:05:15사건 당시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증거자료로 제출합니다.
00:05:31공개하세요.
00:05:32공개하세요.
00:05:33공개하세요.
00:05:34공개하세요.
00:05:38공개하세요.
00:05:43공개하세요.
00:05:56하..
00:05:59비구인은 또한 피해자 심수련 씨를 절벽으로 밀어 고의적으로 살해했습니다.
00:06:21인정합니까?
00:06:24기억이 없습니다.
00:06:25피고인은 현재 조기 침해를 앓고 있습니다.
00:06:31청와력은 전문의 속에 따르면 피고인은 하나뿐인 딸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심신상실 상태입니다.
00:06:38지금과 같은 신문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00:06:41인정합니다.
00:06:43피고인의 현재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증인으로 신청합니다.
00:06:48받아들입니다.
00:06:55sei planned
00:07:01진짜로
00:07:03
00:07:04
00:07:06
00:07:06
00:07:06
00:07:08
00:07:08
00:07:10
00:07:11
00:07:12
00:07:12
00:07:1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7:4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8:13진실한 적이 없었어요.
00:08:17난 저 사람이 누군지 모릅니다.
00:08:19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00:08:23증인은 사건 당시 김포 절적이 있었죠?
00:08:27뭘 봤는지 그대로 진술해 줄 수 있습니까?
00:08:31증인은 피고인의 직계 과정입니다.
00:08:34증언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00:08:36인정합니다.
00:08:38증인 말씀 안 하셔도 돼요.
00:08:40진술 거부할 수 있습니다.
00:08:43아닙니다.
00:08:45진술하겠습니다.
00:08:46저는 그날 사고 현장에 있었고
00:08:52처음부터 끝까지 엄마가 한 행동을 지켜봤습니다.
00:08:56엄마는
00:08:59살려달라고 매달리는 아줌마를
00:09:05매몰차게 절벽 끝으로 밀어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00:09:09자, 자, 들어가세요.
00:09:18주인은?
00:09:19당시 사건 현장과 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00:09:22정확한 상황을 봤다는 건 억지입니다.
00:09:26피해자의 사망은
00:09:27상황과 몸싸움 도중
00:09:29우발적으로 일어난
00:09:30사고일 뿐입니다.
00:09:32사고가 아니었어요.
00:09:33엄마는 고의정 오수련 아줌마를 밀었고
00:09:36아줌마는 엄마에게 없다
00:09:37위협적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00:09:41저 사람이
00:09:42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예요.
00:09:45전 절대 사람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00:09:47내가 증인입니다.
00:09:49제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요.
00:09:54엄마가 청아재단 이사장이 되려고
00:09:56할아버지를 청아예고 계단에서 밀어 죽일 때도
00:09:59날 구하려던 윤희 아줌마를
00:10:02처럼 일어서 죽일 때도
00:10:03날 구하려던 책이 있었어요.
00:10:06엄마는 내가 보는 눈앞에서
00:10:08살고한다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00:10:17엄마는 살인자예요.
00:10:21어떠한 정신질환도 없는 상태에서
00:10:23무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00:10:25죄 없는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00:10:28증인이 직접 목격했는데
00:10:29왜 지금껏
00:10:31침묵한 건가요?
00:10:34이 모든 비극의 시작은
00:10:35나였으니까요.
00:10:41엄마는 나를 청아예고에
00:10:43입학시키기 위해
00:10:44성적을 조작했어요.
00:10:48나를 서울대에 보내기 위해
00:10:49끝없이 은희 아줌마와 대립했고
00:10:51나한테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00:10:54할아버지를 죽였습니다.
00:10:55엄마의 모든 죄의 시작은
00:11:00나한테서 비롯했어요.
00:11:02그래서 전 한 번도 진실을 말하지 못했습니다.
00:11:06저도 참을 막히 해주세요.
00:11:08저는 노래 실력으로 한 번도
00:11:15유니 아줌마의 딸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00:11:19그래서 엄마는 늘 불안해했어요.
00:11:21제가 엄마처럼 1등이 되지 못할까 봐
00:11:23최고 성악가가 되지 못할까 봐
00:11:25이제 모든 걸 끝내고 싶어요.
00:11:38배라
00:11:38엄마
00:11:56이제 좀 편해져도 돼
00:11:59난 죽었다 깨나도 엄마의 기대를 채울 수가 없어
00:12:06다시 노래하지 않을 거야
00:12:08엄마
00:12:20저는 남 때문에 죄 짓지 마
00:12:23나도 벌 받을게
00:12:26엄마
00:12:32엄마
00:12:36엄마
00:12:38우리 이제 살아서 너 죽지 말자
00:12:40엄마
00:12:42엄마
00:12:44엄마
00:12:45엄마
00:12:48엄마
00:12:49엄마
00:12:50우리 이제 살아서 너 죽지 말자
00:12:53엄마
00:12:54엄마
00:12:55엄마
00:12:56엄마
00:12:57엄마
00:12:58엄마
00:12:59엄마
00:13:00엄마
00:13:01엄마
00:13:02엄마
00:13:03엄마
00:13:05엄마
00:13:07엄마
00:13:09엄마
00:13:11피고인 천서진은 오윤희와 심수련을 정상적인 심리상태로 고의성을 갖고 살해했음이 인정됩니다.
00:13:38잔혹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전혀 반성하지는 않고 심의 연기로 범행을 부인하는 등 그 죄가 매우 사악하고 무겁습니다.
00:13:48이에 법정 최고형인 무기 진영을 선고합니다.
00:13:52줄리어드 음대를 조기 졸업하고 현재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베로나 양이 화려하게 귀국했습니다.
00:14:13최근 세계 최고 소프라노에게만 주어지는 황금 기록 이상을 최연소로 수상한 베로나 양은 시문 아트센터 초청으로 국내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00:14:23티켓팅 시작 1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며 성악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00:14:29저는 지금 프리마돈나 베로나 양이 공연한 시문 아트센터에 왔습니다.
00:14:33아이고 가죽을 벗겨라 벗겨
00:14:34이거 뭐야 온몸에 어여이 다 올라왔잖아
00:14:38뭐하는 짓이야
00:14:39죄송합니다 회장님
00:14:40아니 저 그게 아니라 저 탈앱에 나오는 저 성악가 있죠
00:14:44저랑 완전 친한 애거든요
00:14:46거의 뭐 제가 업어 키웠거든요
00:14:48멋지게 성공해갖고 이렇게 돌아오네요
00:14:50안 본지 한 3년 정도 됐나
00:14:52못 본지 3년 된 사이가 멋진한 거야
00:14:54손님 내놓고 쩍고 날래
00:14:56이건 어쩔 거야
00:14:58하필 내일 온천 가는데
00:15:00죄송합니다 회장님
00:15:01다음에 오시면 제가 전신 오일 마사지 서비스로 해드리겠습니다
00:15:06근데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투자권을 생각해보셨어요?
00:15:12이 사업 이게 터지잖아요
00:15:14그럼 회장님 쓰고도 넘치는 그 돈에 날개가 돋는 거라고요
00:15:19저 진짜 많이도 필요 없습니다
00:15:21그냥 쬐끔 있죠
00:15:22한 50억 정도만 여기에만
00:15:2350억!
00:15:24왜 드냐야!
00:15:31내가 궁금증한가봐
00:15:34건드리지 마라!
00:15:36내가 살릴 수 있어!
00:15:38내가 살릴 수 있어!
00:15:40이 순간만을 기다려
00:15:46네!
00:15:46네!
00:15:46네!
00:15:47네!
00:15:47네!
00:15:50네!
00:15:52살아!
00:15:59살아!
00:16:02네!
00:16:03네!
00:16:03네!
00:16:05회장님 이리로 돌아갔으면 안 되겠다!
00:16:08야!
00:16:08일어나 규진아 무조건 살려야 해
00:16:14회장님 목숨만 살리면
00:16:16규진이 인생은 다시 꼭줄이 열리는 거야
00:16:19어마어마한 투자들도 들어올 거고
00:16:22회장님이 평생 먹고 살게 해줄 거야
00:16:25힘내자
00:16:26가자
00:16:27경락드리겠습니다
00:16:30어떻게 됐어요 우리 안 봐요
00:16:35사모님 되세요?
00:16:39흐린대요
00:16:40제가 회장님을 살렸습니다
00:16:44방금 의료진들 말이 기적적으로 위기를 넘겼다고 합니다
00:16:48어머나 정말 감사합니다
00:16:51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00:16:55제가 신속한 응급조치, 노련한 심폐소생술
00:17:00무엇보다 이 한 몸 바쳐서
00:17:02골든타임 안에 병원 안으로
00:17:04회장님을 모셔온 게 아주 주요했다고 합니다
00:17:07연락받고 끼치려는 줄 알았어요
00:17:11제가 경황이 없어서 손에 잡히는 대로 그냥 들고 왔는데
00:17:15감사의 마음이니 거절하지 말고 받아주세요
00:17:20아, 뭐 이런 걸 다
00:17:21아, 이런 거는
00:17:22나중에
00:17:24어, 뭐야 이거?
00:17:26저희 집에서 키운
00:17:28호박고구마랑
00:17:30올해 당근 된장이에요
00:17:32호박, 고구마랑 된장이요?
00:17:38아, 그 역시
00:17:40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시는 분답게
00:17:44정말 이 소탈한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00:17:47예, 근데 우리 회장님이 엄청 바쁘실텐데
00:17:51주말농장도 하시나봐요?
00:17:53우리 아빠가 양촌리 농촌지조장 회장이잖아요
00:17:57우리 엄마가 양촌리 부녀 회장
00:18:01귀력이 빠른거라
00:18:16기력이 딸리는구나
00:18:18양반 부주
00:18:18양촌리 농촌
00:18:23지도자 회장
00:18:28오늘 저녁 미군 그룹 마이장님께서 출판 기념회 초대를 하셨습니다
00:18:39실데없는 자리에 얼굴 아파라
00:18:42그럼 화 한정도 보내는 걸 정리하겠습니다
00:18:44드디어 내일 천수지구 시몬펠리스가 첫 입주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00:18:50기념 파티에 가보시겠습니까?
00:18:53거긴 강실장이 가야지
00:18:54130층 펜타우스에 들어간다며
00:18:57상가까지 합하면 꽤 여러 채 분양받았지
00:19:01한 달에 들어올 월세가 얼마야
00:19:05이러다가 나보다 더 형무자 되겠어?
00:19:09무슨 말씀을요? 제가 감히 회장님을 어떻게 따라가요?
00:19:13이번에 복지시설에 또 기부했다며
00:19:15자그마치 100억씩이나
00:19:18역시 똥이 커
00:19:21맘에 들어
00:19:23그러고 보니 강실장이 헤라클럽 사람들 중에서
00:19:27최후의 승자네
00:19:28말 많고 탈 많던 전수지구에
00:19:31전수지구에 유일하게 입성했으니
00:19:34다 회장님 덕이죠
00:19:37제니 아빠 나올 때까지는 열심히 일만 하려고요
00:19:40많이 벌어서 좋은 데 쓰면 되죠
00:19:42회장님처럼요
00:19:43오늘 공장 시찰에 저도 동행할까요?
00:19:45됐어
00:19:46내일 입주한다며
00:19:48가서 짐 정리나 해
00:19:50100% 알리스카산 중정 얼음
00:19:56이글루스
00:19:58알리스카산 중정 얼음
00:19:59알리스카산 중정 얼음
00:20:00알리스카산 중정 얼음
00:20:01최후의 생명력이 깨어나
00:20:04알리스카산 중정 얼음
00:20:07이글루스
00:20:08이 얼음이 뭐냐?
00:20:10자연산
00:20:11순도 100% 유기농 얼음이에요
00:20:14여러분
00:20:15태초에 인간이 살기 전에
00:20:17이 지구에 피라노사우루스
00:20:19메머드
00:20:20그런 친구들이 있었다 이 말이야
00:20:21그 친구들 어딜 갔어?
00:20:23다 죽어서 땅속으로 갔다 이 말이야
00:20:25근데
00:20:25그냥 사라진 게 아니에요
00:20:27다 이 얼음이 머긋고 있어
00:20:30그래서 이 얼음 안에는
00:20:31뭐 무기질
00:20:33미네랄
00:20:33이런 것들이 굉장히 풍부해
00:20:35그리고
00:20:35그 태초의
00:20:37생명력
00:20:38이 얼음 말이죠 이거
00:20:40이거 녹여 먹는 거 아니에요
00:20:41이거 안 녹아
00:20:42이렇게
00:20:44이렇게 깨물어 먹는 거야
00:20:47거기 어린 숲녀은
00:20:49이 얼음 먹지
00:20:50그러면 바로 서울대 합격하는 거야
00:20:53어르신
00:20:55이 얼음이면
00:20:57바로
00:20:58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는 거야
00:21:01야 이기신
00:21:05아이 누나
00:21:08어머니
00:21:11이 얼음 먹으면
00:21:12아파트도 대박 나게 돼 있어
00:21:15아빠
00:21:15바빠 죽겠는데
00:21:20사람 왜 또 불러내
00:21:21상하 누나
00:21:27이번 사업은 진짜 대박 날 거야
00:21:30알래스카에 있는 얼음을 한국에 와서 팔 건데
00:21:33이게 뭔 개소리인가 싶잖아
00:21:34근데 아니야
00:21:35저 사람들 눈 돌아간 거 보여
00:21:37이번 사업이 대박 나잖아
00:21:39그럼 누나
00:21:40펜트하우스에서 살 수 있어
00:21:42아니
00:21:42강마리만 펜트하우스에 살라는 법 있어
00:21:45그래서?
00:21:48그래서는 뭐
00:21:49아니 그
00:21:50나한테 위자료로 받은 돈 있잖아
00:21:53그거
00:21:54여기 투자해
00:21:55아이고
00:21:56어린 놈이
00:21:57아직도 이러고 다니니
00:21:59부모 형제에 친척들까지 손절했겠지
00:22:01콩밥을 더 먹어봐야 정신 사릴래?
00:22:03그럼 어떡해
00:22:05아무리 애를 써도
00:22:07송 회장 같은 황금 인맥이 안 엮이는데
00:22:10누나
00:22:19야야야야야야야
00:22:21오래 걸러
00:22:24저놈이야
00:22:28저놈 잡아요
00:22:29내 돈 다 가져간 놈
00:22:30보자가 났 때 최저시급 주더니
00:22:32그 돈말도 다 가져가!
00:22:34여기 전씨, 사기죄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00:22:375초반! 아니 10초반!
00:22:40마무리 짓지 못했어!
00:22:41서로 같이 아시죠?
00:22:43이 큰 무릎미도 인터넷에서 떠돌던 거
00:22:47사람 구실하게 만들어줬더니
00:22:50내 돈 내놔!
00:22:51그 돈으로 차라리 고인해라 할걸!
00:22:54이 아픈 놈아!
00:22:55도봐! 꼬부신 거꾸로 신으면 안 돼!
00:22:58나는 그냥 군대 같다 생각해!
00:23:00저 도둑마 끝까지 마음을 훔쳐네.
00:23:24다시! 거기서 마스크를 올려야지.
00:23:28행경막을 열고 소리를 포멀성 그리듯이 멀리 던지라고 했잖아.
00:23:33공으로 올라갈수록 호흡은 밑으로
00:23:35후두를 내리고 성대를 잘 비비라고.
00:23:38잘 봐.
00:23:39공으로 올라가?
00:23:41주 베이비 브리더
00:23:44쌤!
00:23:44쌤은 그냥 새끼쌤이라고요.
00:23:46그렇게 열심히 안 해도 돼요.
00:23:48적당히 시간 태우다가 가면 된다고요.
00:23:52그러다 잘리면
00:23:53니가 책임질래?
00:23:55나 다음 달 월세도 내야 되고 학비 벌려면 역시 짤리면 안 되거든.
00:24:00그러니까 열심히 일해야 돼.
00:24:01근데 쌤, 폭탄 테러 범 주단태 딸이라면서요.
00:24:08내 과거를 어떻게 털어놓은지는 모르겠지만,
00:24:12니네 부모님은 그 사실 다 알고서 나한테 레슨 맡긴 거야.
00:24:16나한테 레슨 받고 둘 다 콩쿠르에서 처음 입상 받았잖아.
00:24:19그럼 돈값 제대로 한 거지?
00:24:21너희들 진짜 잘 가르치고 싶어.
00:24:25이번 콩쿠�에서도 꼭 트로피 받자, 응?
00:24:29파이팅! 그럼 다시 해볼까?
00:24:43한 번만 더 돈 보내면 그땐 진짜 오빠하고 뭐가 없다.
00:24:51석경아, 품판 다 닦았어?
00:25:00우리 단체 50명 있는 거 알지? 소돌나도 해.
00:25:03오늘 고생 좀 하겠다.
00:25:04그럼 끝나고 고기 한 판 구워주세요.
00:25:06삼교실이랑 항동질로.
00:25:07오케이.
00:25:09자!
00:25:15어서오세요. 몇 분이세요?
00:25:172분.
00:25:18이쪽에 앉으세요.
00:25:182분.
00:25:45저런 사람한테 잘해주면 안 돼.
00:25:58괜히 인심 베풀었다가 매일 오면 어떻게 하려고?
00:26:02오늘만요.
00:26:03그냥 좀 불쌍해서.
00:26:07아는 사람이세요?
00:26:09이 동네에서 오랫동안 철문 좀 했어.
00:26:11근데 마누라 집 나가고 딸이랑 둘이 살았는데
00:26:14그 애가 병으로 잘못되고는 저렇게 떠돌아다니더라고.
00:26:20그래도 자식한테는 아주 끔찍했거든.
00:26:24감사합니다.
00:26:26복받을 수 있는 거예요.
00:26:28네.
00:26:30거기 좀 더 갖다 줘도 되죠?
00:26:33아니.
00:26:35결제는 제 돈으로 할게요.
00:26:37그래. 술도 한 병 가져온게.
00:26:41이 동네은 어떻게 하냐고.
00:26:43근데 신선한 아파트product과 같이 가치고.
00:26:46다른 식사를 하면 잘하면 더 많다니더라구요.
00:26:47그냥 이렇게 포기하고 계약해서.
00:26:49이제 선생님이랑 같이 먹으면 더 먹어야지.
00:26:51잘 못 먹었데?
00:26:52가지가 있는 거 같은데요?
00:26:53너무May에 잘 먹었는지는 tenir?
00:26:54아멘
00:27:24아멘
00:27:54아멘
00:28:24아멘
00:28:54아멘
00:28:56
00:28:58
00:29:00
00:29:02
00:29:083일이면 자성공연인데 이렇게 화함이 안 맞아서 어떡해요
00:29:12다들 각오하세요 오늘부터 연습 빡세게 할 거니까
00:29:15아 암튼 우리 쌤은 너무 호랑이라니까
00:29:18음정 쌤 과일 좀 쌓았는데 그것 좀 먹고 하면 안 돼요?
00:29:23우리 은별쌤 너무 말라서 내가 떡도 갖고 왔는데
00:29:27안 돼요 이모님들 때문에 요즘 너무 살쪄서 지금 다이어트 중이거든요
00:29:32공연 전까지 무조건 2kg 뺄 거예요
00:29:35자 그럼 다음 곡도 연습해 볼까요?
00:29:40어? 저기 관객이 없어졌네?
00:29:44네? 무슨 관객이야?
00:29:47아까 저기 누가 앉아 있었거든
00:29:49어어? 자꾸 말 돌리시고 연습 농땡이 피우시면 안 돼요
00:29:56자 준비해 볼까요?
00:30:01네?
00:30:07내 이름이여
00:30:10안전히 기도해
00:30:15온 세상이여
00:30:19안전히 기도해
00:30:23온 제 맘에 대해
00:30:28내 마음이
00:30:30저의 가구
00:30:36아, 어서오세요.
00:30:55아, 혼자예요?
00:30:584만 원이요.
00:31:02여기.
00:31:03아, 쉬세요.
00:31:06음, 대답은 안 하고 고개만 끄덕여.
00:31:09음, 대답은 안 하고 고개만 끄덕여.
00:31:13음, 대답은 안 하고 고개만 끄덕여.
00:31:19음, 대답은 안 하고 고개만 끄덕여.
00:31:24음, 대답은 안 하고 고개만 끄덕여.
00:31:29딸 보러 간다고 예쁘게 하고 갔네
00:31:41딸 얼굴 봤어?
00:31:45엄청 반갑겠다
00:31:463년 만이지
00:31:48연애 한 번도 안 왔잖아
00:31:53딸한테 말했어?
00:31:59후두암은 스스로 관리가 더 중요하니까
00:32:03약 가져간 거 잘 챙겨 먹고
00:32:05아 그리고 이번 주말에 성당에서 자성공여 온다는데 그게
00:32:11아니다
00:32:14복귀하면 그때 얘기해
00:32:29벌써 다 완성했어?
00:32:50
00:32:51예쁘게도 만들었네
00:32:53또 은별이 거야?
00:32:57
00:32:57이거요 예쁘게 포장해서
00:33:01천서진 이름으로 은별한테 보내주세요
00:33:03왜 맨날 다른 사람 이름으로 보내
00:33:06이젠 자기 이름으로 보내도 돼
00:33:09제가 보낸 거 알면 아마 안 입을 거예요
00:33:14은별이가 입어주기만 하면 됐죠 뭐
00:33:18곧 퇴원이지?
00:33:21퇴원하면 은별이 찾아갈 거야?
00:33:25아니요
00:33:25이제 은별이 앞에 평생 안 나타나기로 했잖아요
00:33:30은별이한테 필요한 사람은
00:33:33제가 아니다
00:33:35엄마예요
00:33:36저희 퇴원하기 전에 은별이 가방 하나 더 만들어야 되겠어요
00:33:42그거 받고 우리 은별이가 그만 엄마를 용서해줬으면 좋겠다
00:33:49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건 참 힘든 일입니까
00:33:54전요 우리 은별이가 힘든 게 진짜 진짜 싫어요
00:34:01꼭 그렇게 될 거야
00:34:03자기가 3년 동안 얼마나 애썼는데 두 사람 화해시키려고
00:34:07모자며 옷이며 양말까지 지급 정성으로 만들어보는 게 몇 개야
00:34:13저요
00:34:16내일 가방 만들 천 좀 사다 주세요
00:34:18이번엔 은별이 엄마가 같이 둘이 만들어
00:34:21뭐 듣고 있었어?
00:34:45로나야
00:34:47어? 이거 나도 좋아하는데
00:34:50일찍 왔네
00:34:54나도 30분 먼저 온 건데
00:34:57아 시차 적응하느라고 일찍 나와서 돌아다니고 왔어
00:35:02서울에 온 건 3년 만이지
00:35:06응 떠날 땐 다시 올 생각 없었는데
00:35:10막상 오니까 그래도 좋다 그리웠었나봐
00:35:14와서는 뭐 했어?
00:35:16엄마한테도 다녀오고 공연장도 체크하고 바빴어
00:35:20너는 언제 귀국한 거야?
00:35:22나?
00:35:24어젯밤에
00:35:26세계적인 프리마돔나께서 특별히 반주자로 콜했는데
00:35:29영광스러운 마음으로 달려와야죠
00:35:31아 장난하지 마
00:35:34너 스케줄 맞춰서 공연 날짜 잡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00:35:37작년에 비엔나 갔을 때도 너 시간 없어서 못 봤잖아
00:35:41아 그건 하필 연주회 날에 연락도 없이 왔으니까 그렇지
00:35:45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00:35:47우리 뭐 먹을까?
00:35:51파스타
00:35:55파스타 사준다며
00:35:57파스타 맛있게 먹으려고 아침부터 굶었어
00:36:01설마 약속 잊어버린 거야?
00:36:06내일 파스타 먹을래?
00:36:08수업 끝나고 교문에서 기다릴게
00:36:10내일 바쁜데
00:36:12그럼 올 때까지 기다리지 뭐
00:36:24그럴리가
00:36:264년이나 기다렸는데
00:36:31여기 파스타 두 개 주세요
00:36:32혹시 어떤 파스타로 드릴까요?
00:36:35제가 추천해드려도 될까요?
00:36:38저희 레스토랑은 로제 파스타가 시그니처맨인데
00:36:41좋아요
00:36:43네 그럼 그걸로 두 개 주세요
00:36:45준비해드리겠습니다
00:36:47별원씩 다 받습니다
00:36:50팬이어서 그런데 사인 하나만
00:36:53즉 이병윤입니다
00:36:58제가 다음 주에 군대를 가서 힘이 될 것 같아서요
00:37:03감사합니다
00:37:08이번 건강히 다녀오세요
00:37:09연관입니다
00:37:19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야?
00:37:21왜 그렇게 쉬지 않고 일정을 잡아?
00:37:23올해만도 오페라랑 독창이가 몇 번이야?
00:37:26노래할 때가 좋아서
00:37:28다른 생각 안 해도 되니까
00:37:30계속 이태리에 있을 거야?
00:37:32
00:37:34너는?
00:37:36계속 오스트리아에 있을 거야?
00:37:38
00:37:40아마도
00:37:42연주회가 계속 잡혀있어
00:37:44
00:37:46선물이 있는데
00:37:50비엔나에서 너 생각나서 샀다
00:37:54예쁘다
00:37:56고마워
00:37:58이건 뭐야?
00:38:08비엔나 우리 집 열쇠
00:38:10아무 때나 와도 돼
00:38:12뭐?
00:38:14너 겨울에 비엔나에서 공연이 있다면서
00:38:16혹시 나 없더라도 집에서 기다려
00:38:20지난번처럼 만나지도 않고 그냥 가버리면 진짜
00:38:24진짜 화낸다
00:38:26응?
00:38:28다신 그러지마
00:38:31연주회 끝나자마자 미친놈처럼 달려가는데
00:38:35너 벌써 비행기 타대서 얼마나 진짜
00:38:38얼마나 힘 빠졌는데
00:38:40그래도
00:38:42네 연주회는 다 봤어
00:38:44라흐마니노프 에티드 전곡
00:38:46쇼팽 에티드 전곡
00:38:47진짜 굉장했어
00:38:49사실
00:38:51그 공연 보려고 비엔나 간 거야
00:38:54일정이 있어서 금방 돌아왔지만
00:38:57보고 싶었어
00:39:04보고 싶었어
00:39:07로나야
00:39:11나도
00:39:13보고 싶었어
00:39:20반주 맡아줘서 고마워
00:39:22청아예고 졸업식에서 내가 독창하게 되면
00:39:26너가 반주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00:39:28이제
00:39:30고맙습니다
00:39:32고맙습니다
00:39:33고맙습니다
00:39:34고맙습니다
00:39:36points
00:39:40고맙습니다
00:39:42고맙습니다
00:39:44고맙습니다
00:39:46고맙겠습니다
00:39:48아멘
00:40:18
00:40:21
0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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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0:31
00:40:32
00:40:36
00:40:373년 만에 베퍼 슈퍼스탑에서 돌아온 거야?
00:40:39뭐 제2의 조수미 찬제 프리마전 아주 장난 아니던데?
00:40:43나 좀 거리감 느낀다.
00:40:45뭔 소리야.
00:40:48너 다음 달에 이태리로 유학 온다며.
00:40:50당연히 로나 너 있는 데로 따라가야지.
00:40:53네가 우리 제니 딴짓 못하게 단토리 좀 해줘.
00:40:55걱정 마세요.
00:40:57제가 선배로서 고운 게 확실하게 잡아놓을게요.
00:41:04호텔 잡지 말고 우리 집으로 와.
00:41:07우리 새 집으로 이사했어.
00:41:09시무펠리 스텐트하우스.
00:41:10아직 좀 어썬하지만 유가 끝내줘.
00:41:13너 좋아하는 맛있는 것도 많이 해놨다.
00:41:15진짜요?
00:41:16저 집밥 진짜 먹고 싶었는데.
00:41:22해복.
00:41:23이게 지금 왜 주석훈.
00:41:25세상에 우리 석훈이 멋져진 거 봐.
00:41:28두 사람 진짜 잘 어울린다.
00:41:31둘 다 공연 다니느라 바빠서 같이 무대에서 하는 거 처음이지.
00:41:35제가 엄청 쫄랐어요.
00:41:36로나가 죽어라 싫다는 거.
00:41:38이런 모습을 너희 엄마들이 봤어야 되는데.
00:41:45그런 얘기는 왜 꺼내.
00:41:47니들 이해해라.
00:41:48이러면 김연기 와서 그래.
00:41:49윤희 씨든 수련 씨도 그렇게 허망하게 가버리고.
00:41:54그 와중에 너희들은 이렇게 훌륭하게 커져서.
00:41:57내가 다 고맙구나.
00:41:58고마워.
00:41:59애들 공연해야 되는데 왜 이래.
00:42:01진짜 못 말려.
00:42:02이따 끝나고 보자.
00:42:04공연 잘해.
00:42:05이따 꼭 우리 집으로 와.
00:42:06기다릴게.
00:42:07이따 봬요.
00:42:07파란 장미네.
00:42:16응.
00:42:17매번 공연 때마다 누가 보내주시는데
00:42:20누군지 모르겠어.
00:42:23그거 우리 엄마가 좋아했던 건데.
00:42:28오빠 기억 안 나?
00:42:30엄마가 파란 장미 좋아했던 거.
00:42:32아 진짜 그러네.
00:42:35파란 장미 꽃말이 뭐였지?
00:42:37이라클.
00:42:43기적.
00:42:49둘 다 오늘 공연 잘해.
00:42:52난 아르바이트 있어서 공연 못 볼 거야.
00:42:55아니 티켓이 왜 이렇게 비싸?
00:42:58부자들만 귀 호강을 하면 뭐 비싸?
00:43:01짜증나 진짜.
00:43:04석경아.
00:43:04오늘 저녁 같이 먹자.
00:43:08제니 엄마가 저녁 해주신대.
00:43:11뭐.
00:43:12그러던지.
00:43:13괜히 저러는 거야.
00:43:19내가 티켓 보냈어.
00:43:21이따 공연 보러 올 거야.
00:43:22그랬어?
00:43:23나도 보냈는데.
00:43:28주책이야 진짜.
00:43:29술은 아줌마 돌아가신 지 벌써 3년이야.
00:43:33근데 너 회사가 나타날 것만 같은데 날더러 어쩌라고.
00:43:38힐스.
00:43:38오늘 제대했습니다.
00:43:42전역하자마자 곧장 공연장으로 달려왔습니다.
00:43:45진짜 제대라는 걸 하긴 한 거야?
00:43:47요즘 세상에 군대를 3년 만에 제대한 사람은 너밖에 없을걸?
00:43:50아니 어쩜 그렇게 적응을 못하고 군대를 3번이나 가지?
00:43:53어쨌든 결국 해냈잖아.
00:43:55나이서 너 만날 적은 있는 거지?
00:43:57꿈 깨셔.
00:43:59공연 티켓은 어떻게 구했대?
00:44:00군대에서 광크랬냐?
00:44:02군대 월급 착실하게 모아서 샀지.
00:44:04아! 선물.
00:44:06아우 또 뭘 내걸.
00:44:07어머니 좋아하시는 것들이에요.
00:44:10저 없을 때 저희 엄마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00:44:14저희 엄마 이혼하고 많이 힘드셨는데
00:44:15집도 마련해 주시고
00:44:16제가 돈 버는 대로 꼭 바로 갚겠습니다.
00:44:19군대가 사람 만든다더니
00:44:21이규진 아들 이런 행사도 할 줄 알고
00:44:23오래 살고 볼 일이네.
00:44:26인혁아!
00:44:26왜 이렇게 늦게 왔어?
00:44:35어머니 미안해 오늘.
00:44:38법은 밥은 먹었어?
00:44:39그럼.
00:44:40법은 밥은 먹었어?
00:44:41왜 이렇게 많이 들었어?
00:44:42어디를 벗고 데려왔더니
00:44:44왜 이렇게 늦게 왔어?
00:44:53왜 그래 엄마?
00:44:55응?
00:44:56아저씨 잘 지내셨어요?
00:45:24너무 오랜만이죠.
00:45:27그래 로나야.
00:45:30준비는 잘했니?
00:45:33첫 공연 추가해.
00:45:38초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00:45:41대견하다.
00:45:43엄마가 정말 자랑스러워 할 거야.
00:45:48웃는 모습 보니까 안심이 돼요.
00:45:51아직 수련 아줌마 때문에
00:45:54슬퍼하실까 봐 걱정했는데.
00:45:56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00:46: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46: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47:00그 친구의 꿈을 이뤄주고 싶은 마음으로
00:47:04앞으로도 신문아트센터는 더 많은 훌륭한 음악가들을 키워낼 것이고
00:47:09후원을 아껴지 않겠습니다
00:47:12이 무대의 선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00:47:37바로 제 어머니이십니다
00:47:42오늘은 어머니의 기일이기도 합니다
00:47:46제 어머니는 누구보다 강한 분이셨습니다
00:47:52저를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었습니다
00:47:56로나야 할 수 있어
00:48:00너 이대로 포기할 거야?
00:48:02자신 없어
00:48:03못하겠어
00:48:05로나야 잊지마
00:48:08넌 최고의 목소리를 가졌어
00:48:12그건 절대 아무도 흉내 못 내
00:48:16엄마가 사랑했던 이 노래를 귀국 첫 공연에서 엄마께 바칩니다
00:48:22로나야 잊지마
00:48:32지옥으로 가졌습니다
00:48:35원하다면 태어나서 나의 역할을 찬양하는 것이onde
00:48:38아멘
00:49:08아멘
00:49:38아멘
00:50:08아멘
00:50:10아멘
00:50:12아멘
00:50:14아멘
00:50:16아멘
00:50:18아멘
00:50:20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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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0:24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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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0:32아멘
00:50:34아멘
00:50:36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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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2:06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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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3:06고맙습니다.
00:53:08고맙습니다.
00:53:10세상에서 노래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예요.
00:53:15꼭 3년 만에 보는 거예요. 이제 2시간 남았어요.
00:53:20먼저 타세요.
00:53:40모든 것이 미안합니다.
00:53:58제 딸에게 짐이 되지 않겠습니다.
00:54:06은별아 엄마처럼 살지 마.
00:54:21영국 행복해야되니 사랑한다.
00:54:29내 부모니가
00:54:39진손돌라니마.
00:54:48아니,
00:55:14나랑 같이 갈래요, 루건?
00:55:44나랑 같이 갈래요, 루건, 루건!
00:56:14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00:56:44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루건
00:57:14어디서 살아에 끊어내줘요.
00:57:20처음부터 나뿐인 아니었어요.
00:57:26나 같은 남자로 만나서 그렇게 독해진 거예요.
00:57:35사진이 없어요.
00:57:39내가 갖고 갈게요.
00:57:42아저씨.
00:57:44아저씨.
00:57:46아저씨.
00:57:47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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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9:45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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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9:49아.
00:59:50아.
00:59:51아.
00:59:52아.
00:59:53아.
00:59:54당신과 함께라면 거기가 천국이든 지옥이든 나 상관없어요.
01:00:04천서진한테 전화해야 될 시간이에요.
01:00:07천서진이 외국으로 도망치기 전에 김법 혈황으로 불러내야 돼요.
01:00:12당신은 장례식장에 가서 은별이부터 데려와줘요.
01:00:17서둘러야겠어요.
01:00:19혈황이 가팔라서 너무 걱정이 돼요.
01:00:22이걸 입고 가요.
01:00:30이게 뭐예요?
01:00:32특수 제작된 구명조끼예요.
01:00:35만에 안은 금리에 흡수려가도 몸이 금방 떠오를 거예요.
01:00:39그리고 이건...
01:00:41이건 GPS예요.
01:00:44최악의 상황이 벌어져도 수련시 찾는 데 오래 걸리진 않을 거예요.
01:00:49고마워요.
01:00:50잘 지내고 있을게요.
01:00:53꼭...
01:00:55무사해야 돼요.
01:00:56원하는 금방 9월 8월 8일 날
01:01:10먼저 출발해요.
01:01:12곧 깃 따라 갈게요.
01:01:14잊지 마요. 당신이 어디에 있든 우린 함께라는 거. 내가 항상 당신 뒤에 있다는 거.
01:01:44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01:02:14아직도 뭐 찾았어?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왜 아직까지 발견이 안 되는 거야?
01:02:27위치 추적기의 신호가 잡히지 않습니다. 뭔가 일이 잘못될 것 같습니다.
01:02:30그게 무슨 소리야? 신호가 안 잡힌다니!
01:02:34안 돼. 절대 안 돼. 반드시 찾아야 돼. 수련 씨, 꼭 찾아야 돼.
01:02:44실종된 심수련 씨의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심 씨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01:02:59인간의 욕망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이번 사건은 삶의 가치를 잃어버린 자의 말로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01:03:14이빨가
01:03:24이런 걸 잘 모르겠어.
01:03:26이빨가
01:03:27이빨가
01:03:28이빨가
01:03:29이빨이
01:03:30이빨
01:03:41방금 심수련 씨,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01:04:11시신이 발견됐습니다.
01:04:41시신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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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45시신이 발견됐습니다.
01:06:49시신이 발견됐습니다.
01:06:51시작합니다.
01:06:55나의 교도
01:06:59윤희도
01:07:03하박사님도
01:07:18그들에게 용서를 빌려갑니다
01:07:21우리의 죽음이 헛된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01:07:25그렇게라도 우리 아이들을 지킨 거니까
01:07:29서라한테 날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했죠
01:07:36약속 지켜줘서 고마워요
01:07:40당신 덕분에
01:07:43영치없게도
01:07:45행복한 삶이었습니다
01:07:51죄송해요
01:08:01죄송합니다
01:08:03죄송합니다
01:08:03죄송합니다
01:08:10죄송합니다
01:08:12죄송합니다
01:08:14죄송합니다
01:08:16죄송합니다
01:08:18Yea
01:08:46아저씨
01:09:13아저씨 잘 지내셨어요?
01:09:18너무 오랜만이죠?
01:09:29초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01:09:33웃는 모습 보니까 안심이 돼요
01:09:39그곳에서 아프지 마세요
01:09:44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저를 후원해주시고 늘 응원해주신 분이 계십니다
01:10:06오늘 이 공연도 그분이 계시기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01:10:10시문 아트센터장님이신 로건 리를 소개합니다
01:10:16가엾어 죽겠어요
01:10:32얼마나 상심이 깊었으면
01:10:34불쌍히 재발했을까
01:10:36식구들한테까지 비밀로 하고 치료도 포기했다면서요?
01:10:40수련씨 없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01:10:43수련씨를 끔찍이도 아껴었었는데
01:10:46그래도 로나 공연 준비는 마지막까지 다 해주고 떠났다더라고
01:10:52약혼식 날 수련씨 못 봤지
01:10:56눈부시게 아름다웠어
01:10:58그렇게 아름다운 커플은 난생에 처음 봤지 못해
01:11:02생각해보면
01:11:05헤라프리스에서 억울하게 죽은 민설아가
01:11:09두 사람을 한 눈에 부를 것도 같고
01:11:12나랑 같이 갈래요 로건?
01:11:42도망치고 mult Victim
01:11:45도망치고 prof
01:11:59진짜
01:12:02도망치고
01:12:08한글자막 by 한효정
01:12:38한글자막 by 한효정
01:13:08한글자막 by 한효정
01:13:38한글자막 by 한효정
01:13:44떨려요 너무 오래 기다렸거든요
01:13:48빨리 만나러 가요
01:13:51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07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11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21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27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29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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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49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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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01한글자막 by 한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