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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6.


日서 '고용희' 다룬 책 출간…"김정은에 고용희는 오점"
日 언론 "김정은, 억울한 가정사 때문에 부인과 딸 노출"
고용희, 김정일과 함께 군 부대 시찰 등 '영부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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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이야기 살펴보겠습니다.
00:02이번에는요.
00:03북한 김정은의 최대 약점이 생모인 고용이다.
00:09이런 주장이 나왔습니다.
00:10어떤 사연인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00:13아니, 최진봉 교수.
00:14아킬레스건이 어머니라는 거예요, 고용이.
00:17대체 어디서 나온 말이고 근거가 있는 얘기.
00:19어디서 나온 얘기냐면요.
00:20일본에서 책이 하나가 출간이 됐습니다.
00:22그 책의 제목이 뭐냐면 고용이 김정은의 어머니가 된 제1코리안이라는 책인데
00:27이 책을 쓴 사람이요.
00:28전 도쿄신문 논설위원이었던 고미유지라고 하는 분이에요.
00:32이분이 책을 썼고요.
00:33그 책의 내용을 보면 김정은에게 있어서 가장 삶의 오점이다.
00:38최대 약점이 바로 본인의 생모인 고용이라는 거예요.
00:41왜냐하면 고용이는 제1교포잖아요.
00:43제1교포인데 북한으로 넘어와서 원래는 1952년에 일본 오사카에서 탄생을 했는데요.
00:49그리고 나서 북한으로 넘어와서 만수대 예술단에서 활동을 했어요.
00:54이게 무용수였거든요, 원래.
00:55그러다가 김정은 일의 눈에 띄어서 1970년대 중반에 김정은의 아내가 됐고 김정철, 김정은, 김여정을 낳았다는 거죠.
01:04그중에 김정은이가 지금 이번에 지난번에 후계자가 된 거잖아요.
01:08그런데 북한에서 봤을 때 북한 태생이 아니고 외국에서 온 사람, 제1교포에 어머니를 둔 사람이라고 하는 게 백두혈통에서는 상당히 치명적인 약점이 되는 겁니다.
01:21김정은 입장에서는 본인의 어머니가 생모가 고용이라고 하는 것을 밝히는 게 본인한테는 치명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는 거예요.
01:27그래서 어찌 보면 본인의 부인인 이설주나 아니면 딸 김주혜를 자꾸 등장시키는 것도 그걸 좀 무마해보고 희석해보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01:36그런 점에서 본다고 하면 김정은은 본인의 북한에서 지도자라고 하는 명칭을 받고 있지만 본인의 생모에 대해서는 감추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01:46그럼 이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 제가 알아보기 위해서 조한범 박사님 특별하게 저희 모셨습니다.
01:51김정일이 사실 부인 5명 정도가 되고 또 자녀는 한 7명 정도 되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01:57그런데 고용이는 사실 정식 부인이 아닌데도 비교적 어떻게 보면 퍼스트레이드 역할을 하지 않았었나요?
02:03그러니까 지금 제1교포, 제포라고 그러거든요. 그 약점도 있지만 고용이 언니가 있거든요. 고용숙이라고. 탈북자예요.
02:12지금 탈북해서 미국에 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제1교포의 탈북자거든요.
02:17거기다 할아버지 고경택은 제조 출신이거든요.
02:20그러니까 북한에서는 후지산 줄기다. 백두산이 아니고.
02:25그다음에 백두산이고 한라산 줄기다. 이 정도인데 사실 지금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생전에 그 당시에는 공개가 안 됐는데 그런데 사실은 저런 행보를 많이 했어요.
02:37그러니까 부인이 다섯이었거든요. 공개된 게 김용숙, 홍일천, 김정남의 엄마 성혜림, 고용숙, 마지막 기모까지.
02:45그런데 저런 장면은 고용이밖에 없어요. 기억력에.
02:49물론 김정은이 집권했으니까 엄마를 내세우기 위해서 선전영화를 잠깐 보냈을 수도 있는데 어쨌든 김정일의 총회를 받았던 것 같아요.
03:02아니, 총회를 받았다고 해주셔서 이 책 중에 이런 내용이 나온대요.
03:06그러니까 고용이가 김정철, 김여정이랑 같이 해외에서 90년대에 해외를 나가서 찍었던 가족 사진이 있었다.
03:15그러니까 90년대 초반을 생각을 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해외여행 쉽게 쉽게 갈 수는 없는 상황이었는데
03:20그러니까 김정일 총회 덕분에 자녀들이랑 같이 해외여행을 갔었다는 거예요?
03:24그때는 좀 그러니까 김정은이 죽인 형, 이복형, 김정남도 장남의 지위에서 권력을 뺏긴 큰 이유 중에 하나가 김정남이 도쿄 디지니랜드를 자주 드나들었어요.
03:39위조된 요건으로.
03:41그러니까 고용이 일가뿐만이 아니고 김정남도 그 당시에는 자주 해외로 다닌 것 같다.
03:46그러니까 김정일 시기에는 아마 로얄 패밀리 시기, 상당히 자유롭게 해외를 드나들었던 것 같다.
03:54그런데 그게 김정남이 도쿄 디지니랜드에 들어가는 게 들켰거든요.
03:58들키면서 실각하는데 그걸 어떻게 알게 됐느냐.
04:02고용이 측이 일본에 정보를 줬다, 권력 투쟁 과정에서.
04:06그게 결정적인 김정남의 추락의 원인이다.
04:10이런 설도 상당히 파다하게 퍼져 있어요.
04:12그렇군요.
04:13아니, 그런데 최진봉 교수 설명대로라면 그러니까 제일교포라는 점 때문에 약점이 잡혔다는 겁니다.
04:19그러니까 그래서 그런지 아까 조은문 박사가 설명해 주신 거는
04:22그러니까 집권 초기에 김정은이 어머니 찬양하는 영상을 만들어놨었는데 이게 공개를 못했었잖아요.
04:28사실 김정은에게 어머니는 아픈 손가락이자 아킬레스 건입니다.
04:32소영상이요.
04:33그렇습니다.
04:34지금 집권 초기에 저 영상을 만들어서 어머니를 신격화하면서 어떻게 좀 이미지 쇄신을 좀 꾀해봤지만
04:41그때 당시 간부들이 엄청나게 반대를 해서 신격화 작업을 제대로 하지를 못했다는 거예요.
04:46심지어 지금 집권 10년 차 넘었는데 이때까지도 고향, 자기 고향과 자기 생일을 공개하지도 못하고 있어요.
04:54그러니까 지금 김일성 같은 경우에는 태양절, 그다음에 김정은 같은 경우에는 광명성절 그렇게 해서 성대하게 기념을 하는데
05:00김정은 같은 경우에는 자기 어머니를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북한의 어머니 날이라고 해서 성대하게 이렇게 어머니에 대해서 또 홍보하고 이런 날이 있는데
05:08그때는 조모인 김정숙을 내세운다는 거예요.
05:12그 정도로 사실상 고용이의 존재는 감추어진 존재나 다름이 없고
05:18왜냐하면 9살 때 아버지 고용택을 따라서 오사카에서 연락선을 타고 들어왔단 말이죠.
05:23이거 자체가 항일파치산운동을 강조를 하고
05:26일본과 관련 있는 것들을 상당히 배척하고 반감이 큰 북한에서는
05:30백두혈통에 어떻게 이런 오점이 있을 수 있느냐 이렇게 여겨질 수가 있고
05:34심지어 지금 고용택의 후손, 그러니까 고용이야도 혈연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05:39일본에 50명 정도 일가가 살고 있다는 겁니다.
05:43그래서 김정은이 이 부분을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05:46아니 그러면 어머니라는 그 아킬러스 근 때문에 이런 주장도 있는 거예요.
05:51그러니까 딸 주혜를 일부러 그래서 더 공식 석상에 데리고 다닌다.
05:54이거는 어떻게 봐야 돼요?
05:56고용이 엄마에 대한 한이 있는 것 같아요.
05:58고용이를 간부들이 원산댁이라고 불렀거든요.
06:01김일성이 인정을 안 해서 평행에도 못 사는 거죠.
06:06그러니까 집권하자마자 리설주를 바로 데리고 나왔거든요.
06:10그런데 그러니까 제 개인적인 추론인데
06:13아버지만큼 여자관계가 복잡한 것 같지는 않다.
06:17왜냐하면 아버지만큼 복잡하면 분명히 아들을 낳았을 거거든요. 어디선가.
06:21그럼 북한적인 본관적인 문화에서 아들을 내세우지 김지혜를 내세우지는 않을 거거든요.
06:26그러니까 아마 엄마에 대한 한이 아마 리설주와 김지혜를 이어지는
06:31여기에 대한 애착, 그다음에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후계고도를 내세우는 이유가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죠.
06:38오늘 이야기 또 이렇게 핵심만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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