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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30.


리설주 없이 김정은·김주애만 참석… 의미는?
김정은, 딸과 함께 러 문화장관 만나 "교류 확대"
세 번 포옹 인사, 사회주의 지도자들 '친밀감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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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정은의 선택과 집중이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00:04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동반자 협정을 맺은 지 1주년을 맞아 더욱 끈끈한 밀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00:11네 분과 바로 짚어보겠습니다.
00:13영상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00:15조금 전에 북한이 공개한 이 영상입니다.
00:19공연을 하나 열었는데 러시아 문화부 장관을 불러다가 북러조약 1주년이라고 아주 대대적으로 평양에서 홍보를 하면서 연 공연입니다.
00:28여기 지금 보시는 것처럼 김주혜가 참석을 했는데 리설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00:35조한범 박사 그러니까 외교무대에 이제 김주혜가 사실상 퍼스트레이드다 이런 뜻인 것 같아요.
00:42지금 저 자리에는 리설주가 나가야 맞죠.
00:46그런데 지난주에 있었던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때는 리설주가 나왔거든요.
00:52무려 1년 반 만에 나왔거든요.
00:55그런데 그건 국내 행사였거든요.
00:56그럼 국내 행사에서도 김주혜를 가운데에 놓고 리설주는 배경 철회였거든요.
01:03그리고 리설주가 김주혜, 김정은보다 뒤에 포착되는 경우가 여러 사진이 있거든요.
01:13그러니까 5월 9일 날 러시아 전승절 기념식 연설을 김정은이 평양주지에 러시아 대사관에서 했거든요.
01:21그때 김주혜가 외교무대에 처음 나왔거든요.
01:25그때 향후에도 김주혜가 외교무대에 나올 거다라는 추측이 있었거든요.
01:29그렇군요.
01:30그러니까 그 두 장면, 국내 행사에는 리설주가 나왔는데
01:33정작 나와야 될 외교 행사에 지금 김주혜가 나왔다는 얘기는 퍼스트레이드 역할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
01:40관건은 김정은이 이번에 올해 모스크바 내지는 러시아 가기로 지금 공개가 돼 있거든요.
01:49확정이 돼 있거든요.
01:51거기에 따라갈 가능성이 있죠.
01:52김주혜가 같이.
01:53그렇죠.
01:53그러면 김주혜가 거기 따라가면 이제는 모든 논란은 종지보다 확실한 후계자로 대내외에 공식화한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02:01과연 평양 밖을 김주혜가 따라 나설지 말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02:05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히 이제 아버지를 따라다니는 수준이 아닙니다.
02:10지난달에 김정은이 평양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을 갔을 때도요.
02:14허재 변호사, 김주혜가 러시아 대사랑 볼 인사를 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02:18그렇습니다.
02:19이게 뭐 유럽권의 인사라고 불리는 비주냐 그러니까 불뽀뽀하는 거냐 아니면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형제의 키스라고 해서 저렇게 인사를 하는 어떤 정치적인 상징성을 가지는 인사법이 있거든요.
02:32그거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 이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를 본다면 형제의 키스 내지는 형제의 포옹이 맞지 않겠냐 이런 해석이 좀 유력한 것 같습니다.
02:45공산주의 국가 정상들이요. 특별한 유대관계를 드러내고 호감과 특히 동지혜를 표현할 때 쓰는 인사법인데요.
02:53왼쪽, 오른쪽, 왼쪽 이렇게 세 번 왔다 갔다 하면서 볼을 맞대는 행동인데 정말 가까운 사이라고 하면은 볼에 입을 맞추기도 한다고 하는데 사실은 이게 비주와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뭐냐면요.
03:06원래는 남자끼리도 입술에 실제로 뽀뽀를 했다고 합니다.
03:09이게 베를린 장벽의 그림까지도 그려져 있거든요.
03:12전소련 공산당 서기장 브레즈네프와 동독 서기관 호네커가 뽀뽀하는 그 장면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그 이후에도 이런 장면이 몇 번 연출된 적이 있었어요.
03:23역사적으로도.
03:24그래서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김주혜와 상당히 유대관계를 드러내는 그런 모습이다 이렇게 평가하면 될 것 같습니다.
03:32김주혜도 김주혜지만 오늘 공연에 또 눈여겨볼 점이 하나 또 있었습니다.
03:37그러니까 북한 측이 러시아의 담래 공연을 했는데 아니 그러니까 여기에 북한이 러시아에 파견을 했었던 북한군 모습을 저렇게 백으로 뒤에 공개를 했어요.
03:49그러니까 사실상 처음 저게 공개된 거거든요.
03:51그런데 유리한 장면들만 아마 꼽아서 엄선했을 것 같은데 어떤 장면들이 있었나요?
03:55지금 보시는 것처럼 사실은 북한군들이 러시아 크루스쿠 지역에 파병이 됐잖아요.
04:00그 파병된 군인들이 싸우는 장면 그리고 인공기와 러시아기를 흔드는 장면 이런 장면들이 있었고 그다음에 탱크라든지 전투 현장 이런 현장에서 싸우면서 버티는 장면 이런 것들이 쭉 게시가 됐어요.
04:12그런데 이유는 뭐냐 하면 러시아와 북한의 어떤 끈끈한 연대 이걸 좀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04:17그런데 저게 저 지금 인공기도 보이잖아요.
04:20그런데 저게 얼마나 비참한 일이냐고 제가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은 저게 공연하는 장면의 뒷배경으로 나왔지만 지금 북한군 같은 경우에 지난해 10월에 1만 1천 명을 파병을 했거든요.
04:31그중에요. 전투병으로 파견된 사람 중에 사망자가 700명이었어요.
04:35사상자까지 합치면 약 4천 명 가까운 사람이 전사상자가 일어났습니다.
04:39지금 눈물을 흘리는 일이 아니고 김정은 눈물을 흘리고 있잖아요.
04:42지금 자기 주민들 또는 자기 군인들이 지금 사망하고 있는 거잖아요.
04:47저게 눈물 흘릴 일입니까? 반성할 일이지?
04:49또 하나 문제는 뭐냐면 올해 초에 포병을 약 한 3천 명 정도 주변을 또 파병을 했어요.
04:55아니 그러면 자기 나라 군인들이 과연 생명을 다 잃어가면서 싸우고 있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것이 과연 북한을 위한 일인지 잘 모르겠고요.
05:03다만 러시아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북한과 러시아 간의 끈끈한 인연이 있다 또는 하나다라는 부분을 강조하게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05:10최진봉 교수는 쓴소리를 주셨지만 북한은 계속 선전선동에 이용을 하는 것 같아요.
05:15특히 오늘 조금 전 공개된 이 영상에서 눈에 띄었던 게 뭐냐면요.
05:20파병 북한 군인 가운데 저렇게 전사자를 인공기로 덮은 것까지 공개를 한 겁니다.
05:26김정은이 현장에 가 있고 뒤에 보면 김여정도 보이고요.
05:30그러니까 북한 관객들이 이 장면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히고 김정은도 눈시울을 붉히고 하던데 아니 저렇게까지 공개하는 건 무슨 목적이에요?
05:38그러니까 악어의 눈물이죠.
05:40왜냐하면 지금 관객들은 울고 있지만 사실은 속으로는 왜 우는지 영문도 몰라요.
05:47왜냐하면 지난해 10월 상순에 파병이 됐고 그리고 북한하고 러시아가 파병 사실을 인정한 게 4월 말이에요.
05:56그런데 지금 최 교수님이 말씀하신 그런 사상자가 발생한 건 그 숫자가 1월 달이에요.
06:03최근에 영국 쪽에 나온 자료로 보면 6천 명이거든요.
06:07그러면 전사자가 최소 1천 명은 넘을 거거든요.
06:11그러면 파병된 지도 몰랐고 북한 주민들은 거기다 러시아라고 혈명이라고 그러지만 북한 주민들한테는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똑같은 옛 소련이에요.
06:20그러니까 싸워야 될 이유도 없고 왜 가는지도 모르는 전쟁에서 이미 많은 다수의 인민군이 지금 희생이 됐거든요.
06:28그러면 이제 전사자 시신들이 지금 돌아오고 있다고 그러거든요.
06:32그다음에 부상자들은 또 영구 상해를 입으면 이제 영원히 장애를 딛고 살아가야 되거든요.
06:38그런데 그걸 지금까지 숨겼거든요.
06:40그런데 갑자기 지금 이걸 받아들이게 하려고 그러면 김정은이 먼저 나서서 울어야 되는 거죠.
06:44우리는 갈 수밖에 없었고 저건 영웅적인 행동이다.
06:47영웅 위원탑도 만든다고 그랬거든요.
06:49그러니까 명분 없는 전쟁을 명분이 이렇게 포장하려고 그러니까 지금 주민들에게 감정을 강요하고 있는 거죠.
06:56주민들한테 감정을 강요한다고 하셨는데 설명해 주신 대로 이웃 간에 사실 몇 집 걸로 사실 그 집의 아들이 가서 싸우거나 죽거나 이랬을 가능성이 있는 거잖아요.
07:09그렇기 때 민심이 안 좋아서 그동안 파병 상황을 숨겨왔던 건데 아니 저렇게 좀 눈물을 흘리면 이제는 좀 괜찮을 거다.
07:16김정은이 이렇게 보는 거예요.
07:17왜냐하면 저 지신들이 발생한 거 벌써 몇 달 전이에요.
07:20몇 달 전인데 공개를 못했기 때문에 공개한 이후에 지금 냉동 시설이 있다가 지금 오는 거거든요.
07:28그러면 파병된지도 몰랐던 부모들이 이미 몇 개월 전에 북한도 하나만 나와서 잘 기르자거든요.
07:34그걸 부모들이 받아들일 수가 없죠.
07:35거기다가 또 다수의 상위 군인들이 발생을 했는데 그 사람들은 명분 없는 전쟁에 가서 베트남 전쟁에 우리가 파병했던 건 달라요.
07:45그때는 냉정기니까 자유 진영, 민주주의 진영과 공산 진영이 싸웠던 때니까 어쨌든 명분이 있었거든요.
07:53그런데 저 전쟁은 명분 없는 전쟁이거든요.
07:55그러니까 저걸로 인해서 북한 주민들이 아니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 영문도 모르는 전쟁에 가서 지금 죽어서 들어왔으면 어느 부모가 그걸 감당할 수 있겠어요.
08:03오늘 공연에서 또 눈에 띈 게 리설주는 없었습니다.
08:09그런데 리설주는 안 보였지만 여동생 김여정이랑 현송월이 김정은 그리고 또 김주의 뒤에서 저렇게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어요?
08:18제가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현송월 귀에 보면 블루투스 이어폰 같은 것이 좀 눈에 띕니다.
08:24그러니까 이 공연에 대해서 현장 전반에 대해서 어떤 일정 같은 것을 조율하고 지시하고 이런 공연을 전체적으로 지휘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08:35남북 우리 합동 공연할 때도 탁현민 행정권하고 현송월하고 굉장히 얘기 많이 한 걸로 알려졌잖아요.
08:41그래서 김주의에게 어디 앉을 건지 안내하고 의전 책임자이자 공연을 전반에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하는 걸로 보이고요.
08:49또 하나 지금 동그라미 지나가는 동그라미 속 지금은 현송월의 모습이 나오고 조금 전 보여드렸던 것은 바로 김여정의 모습이었는데요.
08:58보면 김주의가 가장 앞에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고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은 뒷줄에서 있으면서 뭔가 또 김주의를 더 띄우는 듯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09:12우리로 치면 사실 여동생이면 손 윗사람인데 좀 어색한 장면이기는 하네요.
09:16우리 정부는요. 북한이 이 영상을 공개한 걸 뭐라고 설명을 하냐면요.
09:23앞으로 추가 파병을 노골적으로 북한이 진행하겠다는 의도 아니겠냐 이런 분석을 내놨습니다.
09:31하지만 막상 북한의 파병 전장 상황을 보면요. 그 상황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09:37허준 변호사.
09:38그러니까 우크라이나 당국이 북한 입장에서는 좀 많이 뼈아플 만한 영상을 공개했어요?
09:42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공격 드론을 이용해서 북한의 방사포를 그냥 완전히 박살내는 바로 저 영상을 공개를 한 건데요.
09:52지금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는데 뒤에서 오는 것이 드론입니다.
09:57이동 중인 발사 차량을 향해서 접근한 뒤에 뒤쪽에 폭탄을 투하를 했는데
10:01로켓이 운전석을 그대로 관통을 하고 차량이 폭발하면서 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이 지금 혼비백산에서 탈출하는 모습이 담겼거든요.
10:10그렇군요.
10:10차량 뒤쪽에 드론을 이용해서 폭탄을 투하해서 그 실려있던 방사포탄 중 하나가 반응해서 발사된 상황으로 보이는데
10:18북한의 지금 앞으로 인력도 추가적으로 6천 명 정도 병력뿐만 아니라
10:23지금 러시아의 건설 노동자가 상당히 부족해서 건설 인력도 추가 파병하고
10:27장사정포 같은 무기들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국정원이 파악을 하고 있는데
10:32저런 영상을 보면 북한군 입장에서도 좀 당황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10:36그러니까요. 이 무기, 북한제 이 무기는 최대 사거리 60km
10:41그러니까 북한이 우리 수도권을 위협하겠다면서
10:44240mm 로켓탄을 연발할 수 있는 무기가
10:49그야말로 우크라이나 당국의 손도 못 쓰고 박살이 나버린 겁니다.
10:54이 방사포는요. 북한이 우리를 이렇게 위협할 때마다 들고 나오는
10:58북한의 대표적인 재래식 전력 주축이었습니다.
11:01그러니까 최진봉 교수. 만약에 전쟁이 나면
11:13물론 그런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 되겠지만 가정을 하면
11:16북한의 방사포가 시간당 2만 발씩 서울에 떨어질 수 있다는 게
11:21우리 군의 분석이 있더라고요.
11:23지금 보여지는 저 북한의 M1991 이 방사포.
11:27이게 위협적인 이유가 뭐예요?
11:29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한꺼번에 여러 발을 쏠 수 있어요.
11:33지금 날아가는 각도를 보면 저게 미사일과 다른 점이거든요.
11:35탄도미사일 같은 경우에는요.
11:37직각으로 세워놓고 쏘면 포물선을 이루면서 날아가면서
11:40타격점을 찾아가서 타격을 하거든요.
11:42그런데 방사포는 비슷하게 쏘잖아요.
11:44그런데 차량을 이동하면서 어느 곳이든 기동성 있게 가서
11:47가까운 곳까지 가서 쏘는 거예요.
11:50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탄도미사일보다 정확도는 떨어져요.
11:53그러나 많은 양의 방사포를 한꺼번에 쏘니까 지역을 완전히 초토화하는 데는 방사포가 유리한 거죠.
12:00그런데 이게 북한 같은 경우에 예전에 우리나라를 향해서 공격한 적이 있었어요.
12:04연평도 폭력사고 기억나시죠?
12:05그때 쌌던 게 바로 방사포거든요.
12:07그때는 122mm 방사포였는데
12:09최근에 240mm 방사포를 개발을 했고
12:12이걸 갱신형, 계량형으로 다시 또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12:16왜냐하면 방사포가 갖고 있는 한계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모유도예요.
12:19즉 어떤 유도를 통해서 타겟을 명확하게 찍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12:24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까운 거리까지 차량으로 이동해서 쏠 수 있고
12:28만약에 북한이 갖고 있는 모든 방사포를 동시에 발사하면
12:32약 2만 발 정도의 방사포가 우리나라에 떨어질 수 있고요.
12:35서울 가까이 와서도 예를 들면 수도권 가까이까지 접근해서
12:39물론 군사분계전 가까이까지 가서 쏘는 거죠.
12:42그렇게 되면 서울 전역이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는 거예요.
12:46이게 정말 위험하고요.
12:47갱신형 방사포는 유도 장치도 일정 부분 탑재가 돼 있는 상태라
12:51타겟을 명확하게 정하고 쏘면 초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12:56우리가 사실은 미국과 함께 킬체인을 만들어서
12:59유도탄이나 아니면 방사포를 막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13:02너무 많은 양이 오게 되면 한꺼번에 막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거든요.
13:052만 발을 한꺼번에 쏜다고 생각해 보세요.
13:07우리는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죠.
13:09지금 현재 북한 같은 경우에는 240mm 원래 재래식에서
13:14갱신형으로 바꾸고 있는 상황이고
13:16이걸 서울 전역을 향해서 쏘게 되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니까
13:19우리도 대책을 세워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13:22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물량 공세가 위험하다는 거예요.
13:24그러니까 새롭게 북한이 지금 배치하고 있는
13:26이 갱신형 방사포가 이런 분석들도 나옵니다.
13:29200대가 동시에 사격이 들어가면요.
13:32이게 단 한 번만으로 서울의 10%가 싹 불바다가 될 수 있다.
13:37이런 분석들도 나오던데 조한범 박사 이게 사실이에요.
13:40그러니까 이제 포병 전력이 무서운 게 지속적인 사격을 하거든요.
13:45그런데 이제 포병 전력은 예를 들면 한 발을 쏘면
13:50우리가 그린 파인 레이더라고 해서
13:52그 역추적을 해서 그 위치를 잡아내요.
13:55그러니까 170mm 곡선포 같은 경우는
13:58시간당 2만 발을 쏠 수가 없어요.
14:00우리가 가만히 있지는 않잖아요.
14:02그런데 이제 지금 다현장 로켓은 뭐가 문제냐.
14:05그러니까 포병은 저가로 지속적으로 사격을 할 수 있으니까
14:09제일 좋은 무기인데
14:10문제는 동시에 다량의 탄약을 투사할 수가 없거든요.
14:15그런데 지금 날라가지만 다현장 로켓은 뭐냐면
14:1722 연장이거든요.
14:21그럼 22발이 거의 동시에 나가요.
14:2310초도 안 걸려요.
14:24그러니까 만일에 200대에서 10초도 안 되는 시간에
14:29거의 4,400발 정도가 하늘에 동시에 떨어지는 거죠.
14:32그러니까 다현장이 무서운 거예요.
14:33그러니까 만일에 저 체계가 가동이 된다고 그러면
14:37사실상 전수방어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죠.
14:40그래서 위협적인 무기가 되는 거예요.
14:41그러다 보니까 북한이 시시때때로
14:44서울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겠다면서
14:46사실 이 전력들을 남측을 향해 전진 배치를 시켜놨던 건데
14:51이거를 지금 러시아 전장에 사실상 쏟아붓고 있다는 거예요.
14:54김정은이.
14:55얼마나 가 있고 우크라이나는 이걸 박살내는 영상을 왜 공개한 겁니까?
14:59노림수가 있죠.
15:00일단은 지난해부터 배치된 것이 약 100여 문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15:05그리고 현장에 배치하기 시작한 것이 지난 4월부터로 알려져 있는데요.
15:09우크라이나가 이 영상을 공개한 노림수 저는 크게 4가지로 봅니다.
15:15일단 첫 번째는 뭐냐면요.
15:17실제적으로 북한제 무기 여기에 있습니다.
15:19구체적 물증을 제시한 거고요.
15:22두 번째는 그런데 우리 우크라이나 드론으로 다 박살을 냈다.
15:27그러니까 우리가 다 이걸 무력화할 수 있다라는
15:29그들의 어떤 군사력을 과시하는 용도로 보여준 겁니다.
15:32세 번째는요. 또 북한하고 러시아하고 무기 거래를 했어.
15:37이거를 보여주면서 결국 대북 제재, 대러 제재 필요할 수밖에 없다라는 증거를 제시한 측면의 의미가 있고요.
15:45네 번째로는 이런 것도 있어요.
15:46러시아 군수 상황이 악화되니까 북한 무기를 가져왔네.
15:51결국은 러시아 근데 그 북한 무기 우리가 다 없앨 수 있어.
15:55러시아 군의 체면을 꺾는 그런 용도로도 공개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5:59자 뭐 어쨌든 김정은은 이런 핵심 전력들을 그야말로 러시아한테 아낌없이 내줄 만큼
16:05혈맹 러시아와의 밀착에 계속해서 매달리는 중입니다.
16:09트럼프가 이렇게 김정은과 좋은 관계다 갈등을 해결하겠다 손짓을 하는데도
16:14북한은요. 조금 전에 이런 반응을 내놨습니다.
16:17미국은 적대의 세력이다.
16:19게다가 날강도라면서 싸늘하게 외면을 했죠.
16:22그런데 김정은 이렇게 러시아만 쳐다보고 있어도 되는 걸까요?
16:27사실 얼마 전에 푸틴의 이 말이 국제사회에서 화제입니다.
16:31아니 그러니까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드론 보내주고 포탄 보내주고 하면서 굉장히 많이 도와주는데
16:46푸틴은 사실상 이란한테는 좀 방관을 한 거예요.
17:01이번 사태에 있어서. 그러면 하멘에이를 저버렸던 푸틴이 김정은한테는 좀 다를까요?
17:07지금 러시아로서는 구군을 건 전쟁을 하고 있거든요.
17:11저 러우 전쟁에서 만일에 푸틴이 패배하면 실각이에요.
17:15실각뿐만이 아니라 자기 목숨도 부작용이 어려워요.
17:18그러니까 모든 걸 쏟아버서 전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17:21여기에 절대적인 지원을 하는 김정은 정권, 북한이 푸틴으로서는 보물 같은 존재죠.
17:27그런데 거꾸로 전쟁이 끝나면 러시아라는 거대한 사실은 세계 제국인데
17:33입장에서 봤을 때 북한은 안 중요하죠.
17:36그러니까 북한이 위협에 처했을 때 러시아라는 저 큰 나라의 운명을 걸고
17:40북한을 도와줄 이유가 없죠.
17:43그러니까 지금 화장실 갈 때랑 갔다 올 때랑은 다를 거예요.
17:47왜냐하면 지금 러시아 입장에서는 전쟁을 하니까
17:50북한으로서는 조약에 따라 도움을 줘야 되거든요.
17:52그런데 조약에 따르면 어떻게 되어 있냐면 러시아 연방법과
17:57유엔 헌장의 조건에 부합할 경우에 한번 도와줄 수 있게 되어 있거든요.
18:03그런데 지금 북한은 도와주는 걸 결정했잖아요.
18:06그런데 러시아 연방법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해외 파병은
18:09푸틴이 결정하는 게 아니고 의회에서 정해요.
18:12약속은 자기가 했지만 그때 가서 의회에서 거부하면 안 해도 되는 거예요.
18:16그렇군요.
18:16그러니까 안전장치를 몇 개나 만들어놨어요.
18:18그러니까 다시 저런 상황에 오면 와도 안 되겠지만
18:22러시아가 개입한다? 가능성은 제가 보기에는 높지 않아요.
18:25그렇군요.
18:26김정은의 이런 러시아 올입 배팅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더 지켜보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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