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 단호한 퇴장 명령 내리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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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조금 전에 한동훈 전 대표, 서울시청광장에서 마지막 피날레를 김문수보와 함께 했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조금 전에 SNS를 올렸습니다.
00:11물론 색깔이 다르게 저희가 칠한 부분, 너무 낙담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말아주십시오.
00:16국민의 뜻을 겸허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지만 핵심은 좀 윗내용인 것 같아요.
00:21국민들께서 불법개혐과 불법개혐 세력을 옹호한 구태정치에 대해서 단호한 퇴장명령을 내리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0:32권력자 1인만을 위한 사법시스템 파괴는 서서 죽을 각오로 막아내겠습니다.
00:38이재명 대표에 대한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부장부장님, 결국은 지난 유세과정에서 했던 친륜에 대한 정조준,
00:49이런 메시지를 선거 끝나자마자 바로 한동훈 전 대표가 했습니다.
00:54네, 대선은 이제 끝났습니다.
00:57그리고 국민의힘의 지도부도 사실상 와해된 상태입니다.
01:01그렇기 때문에 대선 패배한 국민의힘에서는 새 지도부로 누구를 선출했느냐,
01:08그래서 당을 재건할 것이냐의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01:12오늘 한동훈 전 대표의 메시지만 놓고 보면 당권에 대한 강한 도전 의지가 느껴집니다.
01:19더더군다나 계엄을 만든 이른바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친륜 세력에 대한 어떤 타도 의지, 이것이 느껴집니다.
01:33그렇기 때문에 대선에서 패배한 김문수 후보, 그리고 친륜, 그리고 계엄 세력에 대한 척결을 내세우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
01:44그리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던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당권을 놓고 최소한 3파전이 예고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1:53또한 국외에 있긴 하지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이 끝났으니 귀국해서 다시 보수 진영을 재건하기 위해서 새로운 창당 또는 보수 재건에 나설지 그것도 주목이 됩니다.
02:10대선은 대통령 한 사람을 선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선을 만든 진영은 국정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끌고 갈 것인지 새로운 리더십을 보완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예고가 돼 있고
02:22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 역시 대선 패배를 극복하고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할 수 있는 새 지도부를 누구를 선출할 것인가 하는 축제가 남아있습니다.
02:35대선은 끝났지만 각 당은 또 다른 선거전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2:42낙담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라라면서도 왜 이렇게 대선에 패배하게 됐는지에 대한 원인을 한동훈 전 대표가 본인 SNS에 저렇게 썼는데요.
02:52실제로 지원 유세 과정에서도 한동훈 전 대표가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02:56그 목소리도 들어보겠습니다.
02:59제가 여기 이렇게 이렇게 빨간 옷 입고 입원 달고 호구처럼 나선 건 저 진윤떨거지들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게 아닙니다.
03:12바로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겁니다.
03:16제가 며칠 전부터 진윤부태 척결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03:24그거 대선 끝난 다음에 당권 이런 거 아닙니다.
03:30그게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가 이기는 유일한 질이기 때문입니다.
03:36한동훈 전 대표 SNS 메시지가 나오기 전부터 사실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부터 한동훈 전 대표와 가까운 사람들을 중심으로 해서
03:49국민의힘 개혁 모호한 채 국민께 뻔뻔한 한 표를 애원했다. 진정호.
03:54권성동 원내대표 양심 있으면 물러나라 박상수 이런 친한계 인사들의 얘기도 있는데요.
04:01결국은 이거는 여야 할 것 없이 야당이 건강해야 여당으로서의 견제도 받는 거고 여러 가지 대한민국 정치의 고루 발전이 되는데 이동학 의원님.
04:13일단 한동훈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한계가 좀 더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건 맞는 것 같아요.
04:17네, 본격적으로 이제 시작이 된 건데요.
04:21선거 과정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냈던 메시지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04:25세 가지를 선결 조건으로 내걸었는데 일단 계엄에 대해서 분명하게 반대를 해야 되고 탄핵을 반대했던 것에 대해서 분명한 반성을 요구를 했습니다.
04:36그리고 두 번째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부부와 확실한 절연을 해야 된다.
04:41그리고 부정선거를 계속해서 외쳐왔던 자유통일당 세력과도 반드시 절연해야 된다.
04:47이 세 가지를 계속해서 요구를 해왔습니다.
04:49그것이 아마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런 요구를 계속해서 한 것으로 아는데요.
04:56그러한 부분들이 아무것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04:59국민들이 볼 때 명확하게 국민의힘이 새로 태어나는구나라고 하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고요.
05:05그러한 요구가 나왔던 배경에는 사실은 쌍권 지도부라고 하는 분들, 그러니까 계엄 이후부터 쭉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 반대를 앞장서서 했었던 분들에 대한 여러 가지 조치들이 아무것도 있지 않았습니다.
05:19그리고 그들이 그대로 선대위의 아주 주요 보직을 맡게 되면서 국민들이 인식할 때는 저분들은 새로운 정치의 어떤 전선에 나오질 않는구나라는 인식을 주게 됐고요.
05:31결과적으로 지금 이제 결국 대선보다는 당권에 훨씬 더 관심이 있었던 당권 투쟁적 성격으로 그동안 선거를 치러 왔었던 것 아니냐가 지금부터 현실화되는 건데요.
05:43저는 국민의힘 지금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의원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05:51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만약에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라고 하면서 물러나게 되는 순간 이 당이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게 되거든요.
06:00그러니까 저는 오히려 국민들 입장에서는 야당이 질이 멸렬하게 저렇게 되면 실제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정치라고 하는 게 양날개로 나는데
06:09한쪽이 완전히 붕괴되는 상황으로 가면 견제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어려워지기 때문에
06:14또다시 국민들 입장에서는 뭔가 또 기울어진 정치 방향으로 가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걱정들을 또 하실 수가 있습니다.
06:21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지금까지 사실은 저희 당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는 좀 미덥지만
06:29국민들이 보시기에는 그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전연에 관해서 일정 부분 노력했던 그런 모습들도 일정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06:37그러한 것들을 좀 견제한다고 한다면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앞으로 계속 막겠다라고 하면서
06:43국민의 상식선에서의 어떤 인사 이런 것들을 통해서 야당 스스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어떤 문제라든지
06:52이런 것들을 스스로 좀 해결해 나가는
06:55그래서 집권 여당에서 뭔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수사기관에서 뭔가를 하는 게 아니라
07:00스스로들이 그러한 잘못된 점에 대해서 정리를 할 때 대한민국 정치전선에서의 어떤 상식선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07:10그런 것들을 실제로 해내지 못한다고 한다면 앞으로 굉장히 큰 소용돌이 속에서
07:16국민의힘은 굉장히 어려운 처지로 굉장히 크게 전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7:22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