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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30.


유시민 "金 국회 입성 뒤 설난영과 통화…사무적 응대"
김문수 "갈 수 있는 자리 따로 있나…설난영이 바로 나"
민주당, 유시민 논란에 "진보 스피커, 발언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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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선 나흘 전 각 진영에서도 총력을 결집해서 인터뷰도 하고 또 힘을 모으는 시기죠.
00:07그런데 진보 진영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도 터져 나왔습니다.
00:30그러니까 한 방송에 나가서 김문수 후보 배우자인 설난영 씨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다가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인데
00:49어쩌다가 저렇게 말씀을 하시게 된 걸까요?
00:52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설난영 씨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하던데
00:57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것도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실제로는 저런 표현을 하는 것은 좀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01:03어쨌든 당 후보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인이잖아요.
01:09그런데 공개적인 자리에서 저런 발언을 하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될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01:14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물론 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후보하고 잘 아는 사이 외전에 같이 활동도 했었잖아요.
01:21그러다 보니까 얘기를 좀 하면서 지나친 표현을 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01:26어떤 형태로든 상대 보고 비판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01:30예를 들면 설난영 여사가 했던 발언 중에 컨대 여성 노동자에 대한 비하나 아니면 폄훼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저는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01:36그런 부분들을 지적하는 것은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지만
01:40이런 부분들이 개인적인 어떤 비난 쪽으로 가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1:46말씀하셨던 것처럼 사실 두 사람 한때는 굉장히 각별한 인연으로 묶였던 사이입니다.
01:51김문수 부부와 또 유시민 작가 노동운동을 함께하면서 어울렸었고요.
01:56또 구명운동도 했던 분들입니다.
01:58그런데 이 두 분이 결정적으로 틀어진 계기가 있었습니다.
02:02국회의원 되기 전에는 통화했는데 국회의원이 되고 나니까 통화가 안 되더라고.
02:09설난영 씨가 중간에 전화를 받아가지고.
02:13그냥 아주 의례적이고 사무적인 응대여서 저한테 그러면 안 되지.
02:17그러니까 그 얘기는 당신하고 더 이상 얘기하기 싫다는 뜻이잖아요.
02:21그러니까 이남희 기자.
02:24함께 노동운동을 했던 김문수 후보가 입당을 해서 들어간 것까지 이해를 했는데
02:30당선 뒤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좀 싸늘하게 됐다 이거예요.
02:34그런데 아무리 서운해도 그렇지 라는 제가 생각이 드는데
02:38사실 유시민 작가와 김문수 후보의 부부 아주 인연이 끈끈합니다.
02:43양쪽에서 정말 좋아했던 형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02:46사실 김문수 후보가 1986년 5.3 인천항제 때 시위 주모될 혐의로 구속이 되고요.
02:53유시민 작가의 동생인 유시주 씨도 함께 구속이 돼요.
02:57그때 바로 유시민 작가와 김문수 후보 부인인 설난영 씨가 함께 석방운동을 벌이거든요.
03:04그리고 그런 아주 끈끈한 관계가 있고.
03:08그래서 계속 김문수 후보가 유시민 작가한테 또 유시민 작가 누이들에게 고맙다라는 얘기도 합니다.
03:13그렇기 때문에 나한테 그러면 안 되라는 유시민 작가 얘기가 나오는 건데요.
03:18그런데 이후에 이제 김문수 후보가 신한국당 그러니까 YS의 영입으로 보수 진영으로 가게 되고
03:24독일에 있으면서 김문수 후보에게 연락을 하고 싶었는데
03:28그때 이제 설난영 여사가 전화를 받았는데 굉장히 사무적으로 응대하더라.
03:33이렇게 서운함을 밝힌 거죠.
03:35선거가 또 코앞이고 안에 일이다 보니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03:39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03:41그럼 김 후보 입장은 어떻습니까?
03:42김문수 후보는 사실 설난영이 김문수다 이 말과 함께 또 하나는 갈 수 있는 자리와 갈 수 없는 자리가 따로 정해져 있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03:54저는 사실 어제 유시민 씨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한때에나마 지식인을 자처했던 유시민 작가의 말인가.
04:03또 노무현 이사장을 지낸 항상 입버릴처럼 노무현 정신을 얘기하는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인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04:12왕우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는 얘기입니까?
04:15그렇다면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고절 출신인데 그분들은 대통령이 갈 수 없는 사람들였던 건가요?
04:22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구구절절 자신이 어떤 해명을 할 게 아니라 깨끗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04:29개인적인 인연을 생각해서라도 저는 과거의 이야기들을 자꾸 끄집어내면서 김문수 후보를 공격하는 듯한 모습.
04:37이거 많은 분들이 어떻게 보겠습니까?
04:39정광진 대변인과 같은 괴로 국민의힘에서도 거센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04:46이게 바로 늘 진보의 성골진골식 우월감과 차별의식을 바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04:54이 진보를 가장한 왜곡된 폭력적 성의식 정말 구태입니다.
05:00이런 차별적 의식을 가지고 있는 유시민 씨는 노무현 재단의 이사장이었다는 그 이력도 지워야 되는 것 아닌가.
05:10방금 전에 입장이 나왔어요. 저희가 전해드릴 텐데 이 입장입니다.
05:15강훈식 선대위 종합상원실장이 모든 민주 진보 스피커가 발언에 신중을 기여한다.
05:21정성으로 모음표 말 한마디로 물거품 될 수도 있다.
05:25이런 입장을 밝힌 건데 그러니까 발언을 딱 이렇게 정확하게 짚기보다는
05:30그러니까 모든 진보 진영 스피커에 좀 신중해달라 이렇게 좀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고 있어요.
05:37당 내부 분위기 어떻습니까?
05:38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먼저 제가 하고 싶은 건 나경원 의원한테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데
05:42이준석 후보가 선거 토론회에서 했던 발언에 대해서 무슨 입장을 내셨는지가 궁금해요.
05:50남을 지적하기 전에 본인도 돌아보시면 좋겠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요.
05:55민주당 입장에서는 사실 물론 유시민 작가는 민주당 소속도 아니고
05:59민주당의 어떤 직책을 맡고 있는 것도 없고 선대위 아무 역할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06:04진보 진영에 계신 분이라는 점에서 이런 부분들이 그래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어요.
06:10강훈식 지금 본부장 얘기한 종합상원실장이 얘기했던 것처럼
06:14이런 발언 하나하나가 사실은 선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06:17괜히 마지막 선거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한마디 한마디가 선거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06:24주의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요.
06:26물론 유시민 작가가 아까도 말씀드린 민주당에 소속이 안 돼 있어서 강제적인 조치를 할 수는 없어요.
06:32다만 민주 진영으로 분류돼서 방송에 나와서 말씀하신 분들의 발언 하나하나는
06:37신중을 기해야 된다라고 하는 게 민주당의 공식적 입장입니다.
06:40시민단체들도 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06:44시민단체 보면 한국노총에서는 이런 입장을 냈고요.
06:48또 한국 여성의 전화에서는 여성 노동자 멸시가 웃음걸이인가 사과하라 이런 입장도 내고 있습니다.
06:55정광진 대변인, 아까 최진봉 교수 설명은 유시민 작가가 당원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을 해주셨는데
07:02그럼에도 민주당이 뭔가 조금 더 진전된 입장을 내야 한다 이렇게 보십니까?
07:07나경원 의원은 최진봉 교수님 말씀하셨는데
07:10이준석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 대단히 부적절한 메시지였다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07:17그러니까 비판의 메시지를 낸 바 있고요.
07:19우리가 지금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이른바 진보 진영이 갖고 있는 성인식과 관련해서의 이중잣대입니다.
07:27이준석 후보 분명 비판받을 만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07:30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했고요.
07:32그런데 그 정작 발언을 했었던 사람에 대한 인식을 민주당은 어떻게 갖고 있느냐 이걸 묻고 있는 거예요.
07:40대선 검증 과정에서 그 발언을 한 사람이 지금 이재명 후보의 아들로 특정이 됐고요.
07:45이재명 후보는 유력 정치인이고 대통령 자리에 가장 가까이 있는 분으로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이야기를 해달라는 건데 침묵하고 있는 겁니다.
07:54민주당 의원분들도 침묵하고 있고요.
07:58저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예를 들어서 낙영은 저는 보지 못했는데 했다고 하니까 인정을 하고요.
08:03다만 국민의힘에서 지금 다른 여성원들이 단체로 그러면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는 걸 전체로 밝혔는지 궁금하고요.
08:09또 하나는 지금 뒤에 지금 장광재 대변인이 얘기했던 것처럼 뒤에 가서 다른 걸 붙여서 이걸 프레임 전환을 하려고 하는 시도가 있지 않나는 우려가 생겨요.
08:18그 발언 자체의 문제점에 대해서 정확하게 짚어야죠.
08:21전 국민이 보고 있는 대선 토론회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습니까?
08:25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08:26물론 어떤 가족에 대한 예를 들어서 검증이다 이런 부분은 따로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08:32그러나 그 얘기를 이준석 후보의 말에 연결을 시켜버리면 그게 프레임이 전환이 되어버리거든요.
08:37그런 점은 분리해서 얘기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08:38일단 저희 유시민 작가한테 제가 입장을 들어보려고 했어요.
08:41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08:42그런데 저희 취재진이 연락을 계속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08:47네, 그 점까지 짚어주셨습니다.
08:49선거 1위 다가올수록 공방이 치열해지는 것 같습니다.
08:51감사합니다.
08:5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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