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화단에 노상방뇨…알고 보니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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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지구대 주차장에 차 대고 노상방뇨 <br>경찰, 50대 남성 노상방뇨 현장 목격해 <br>술 냄새 풍겨…음주 운전 사실 부인

Transcript

00:00다음 이야기입니다.

00:02지구대 주차장에, 경찰 지구대 주차장에 한 남성이 차를 끌고 오는데요.

00:09불법 행위를 하다가 현장에서 경찰에게 딱 적발됐습니다.

00:12어떤 내용인지 보시죠.

00:17부산의 한 경찰 지구대로 차량 한 대가 들어옵니다.

00:21차량에서 운전자가 내리더니 화단으로 향하는데요.

00:24뭘 하나 싶었더니 노상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00:28이 모습, 경찰이 나와서 모두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00:33그런데 이 운전자, 경찰에게 체포됐습니다.

00:36체포된 이유는 노상 방류가 아니었습니다.

00:58음주운전이었고 들어간 곳이 경찰서 지구대였고 마침 경찰이 다 보고 있었고 그냥 음주로 현장범으로 체포되는 거죠.

01:10네, 정말 황당하죠.

01:12차를 주차하고 황급히 내려서 화단으로 다가가더니 노상 방류를 한 겁니다.

01:15그런데 이 화단이 다른 곳에 있는 화단도 아니고 부산에 있는 한 경찰서 지구대, 지구대 옆에 있는 이 화단인 거죠.

01:23당연히 이 상황을 보고 있던 이 경찰은 나와서 무슨 일이시냐 하니까 말을 더듬으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1:31그러면서 이제 대리운전을 부르고 기다리고 있었다.

01:35그래서 집에 가려던 참이었다 했는데 CCTV 확인해보니까 여기까지 운전해온 거 바로 들통났습니다.

01:42혈중알코올농도 확인해보니까요.

01:44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하는데 이런 행동 절대 해서 안 되겠죠.

01:49알겠습니다.

01:49자, 그리고 지난 3월 인천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01:55이것도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02:00지하철역 근처의 자전거 보관소입니다.

02:03한 남성이 자전거를 끌고 들어와 한 켠에 세워두는데요.

02:07다른 자전거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02:10그러더니 자신이 가져온 자전거는 놔두고 새 자전거를 가지고 떠납니다.

02:15이 남성, 다른 사람의 더 좋은 새 자전거를 가지고 떠난 겁니다.

02:21이틀 뒤 자전거를 훔쳐갔던 남성, 같은 보관소에 또 나타납니다.

02:26그러더니 원래 세워두고 갔던 자전거를 다시 가지고 가는데요.

02:30결국 신고를 받고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혀 연행됐습니다.

02:35훔친 이유는 그것이 술에 취했고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그냥 얼버버려.

02:45알고 보니까 저 자전거 도둑 집에 경찰이 가봤더니 여러 대가 있었다면서요.

02:51상습적으로 훔쳐왔던 거군요.

02:53상습적이에요 보이죠.

02:54자기가 운전해 왔던 그 자전거도 본인 게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02:58그것도 훔친 거였어요?

02:59네, 물론 본인은 이건 회사에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두는 것이기 때문에

03:04나 훔친 거 아니다라고 주장은 하고 있는데

03:06좀 믿기 어려운 측면도 있어 보이고요.

03:09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해 보이지만

03:10태어나기 몰고 온 자전거는 두고 다른 자전거를 가지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03:15며칠 뒤에 다시 또 이 장소에 방문해서

03:18다른 훔칠 만한 자전거가 있는지 물색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거든요.

03:22자전거 가져가서는 절대 안 되는 절도에 해당하는 물건 분명합니다.

03:27다시 한번 경각심 가질 필요 있어 보입니다.

03:29알겠습니다.

03:31갔던 데를 또 가고 방법도 똑같고

03:33경찰이 잠복하다가 그대로 잡은 거죠.

03:36감사합니다.

03:45감사합니다.

03:46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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