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맞겠다”·“목 찔린 사람 두고 장난”…‘방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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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연일 이재명 방탄복·방탄 유리막 공세<br>조승래 "김문수, 대통령 돼도 경호 안 할 건가"<br>제주 유세 나선 이재명…보이지 않는 방탄 유리막?

Transcript

00:00우리 손학규 선배님께서 여러 가지 저에 대한 부족한 점을 지도해 주시기 위해서 오늘 오셨습니다.

00:16박수

00:46박수

00:56들으신 것처럼 오늘 오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정치개혁 공약 발표회견에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01:05여기서 김문수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01:09반면에 오늘 제주도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라면서 지지를 또 호소했습니다.

01:20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경호 문제가 연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01:27이재명 후보의 방탄복과 방탄 유리막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가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건데요.

01:34그러자 이재명 후보가 이제 결국 어제 결국 지난해 피습 사건을 직접 언급하면서 정면 반박했습니다.

01:45김문수는 유리가 없습니다.

01:49방탄 유리가 없어요.

01:51방탄 조끼도 안 입었죠.

01:53내가 총 맞을 일 있으면 저는 맞겠습니다.

01:56저는 이렇게 방탄 유리가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02:00저는 이 방탄 조끼도 안 입었어요.

02:03감옥에 앉아 있으면 방탄 유리도 필요 없습니다.

02:07누가 나는 방탄 조끼 안 입었다고 싹 보여주던데 저는 방탄 조끼 입었어요.

02:13방탄 유리를 설치하고 경호원들이 경호하는 가운데 유세를 해야 되는 것이 이재명 그리고 민주당의 잘못입니까?

02:22이게 비아냥 걸릴 일입니까? 그들이 이렇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02:27반성에도 모자랄 자들이 국민을 능멸하고 살해의 기도에 목이 찔린 상대방 정치인을 두고 그렇게 장난했어야 되겠습니까?

02:40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02:43테러 위협이 있으니까 경호를 강화하는 건 당연한 게 아니냐라는 입장입니다.

02:48그런 반면에 또 국민의힘과 김은수 후보는 경호 인력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02:54대조적인 부분이죠.

02:56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방탄 유리막을 비판하면서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03:01뭐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03:03또 나경원 의원은 테러 사칭이다.

03:06음모론 마케팅이냐.

03:07뭐 이렇게까지 공격을 하더군요.

03:09경호 이 부분은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전 후보에 대해서 의석수에 따라 하는 것 같던데요.

03:16하여튼 하는 경호 인력 제공 및 경호에 대해서는 국가가 하는 부분이 있는 거고요.

03:21제 경우에 대해서 상대 정당이 그것을 뭐 굳이 왜 그렇게 하느냐에 대해서 칭할 필요는 없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03:28그러나 굳이 이재명 후보께서 이게 누구 때문인지라고 말씀 주시니까 제가 반박을 해드리면

03:32과연 이게 국민의힘 때문인지에 대해서 정확한 근거를 대셔야 돼요.

03:36저희 당 때문에 저런 일이 벌어진 것처럼 그런 뉘앙스의 말씀을 하시는데

03:40그 이유를 정확히 대셔야 됩니다.

03:42그다음에 만약에 그 이유를 대실 때 그럼 여러 가지 위협의 내용이 뭔지도 구체적으로 대셔야지만

03:48이게 마치 국민의힘과 연관된 것처럼 유권자들이 오일할 만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03:53그건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요.

03:55그다음에 물론 후보자들의 경호 문제는 과한 것이 과하더라도 비판의 대상이 되면 안 돼요.

04:01또한 지난 작년 1월 달에 있었던 있어서는 안 될 이재명 후보에 대한 테러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04:10이것도 국민의힘이 전혀 관련이 없잖아요.

04:12그러니까 있으면 안 되지만 이런 부분들까지 꺼내서 자체 경우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비판하는 게 아니에요.

04:18그런데 거기서 나오는 여러 가지 상징적인 정치적 공세를 했던 것인데

04:23물론 나경원 의원이 저렇게 여러 가지 비유적 표현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04:27그러나 거기에 대응해서 하시는 말씀 중에 마치 국민의힘이 그에 대해 책임 있는 것처럼 말씀 주신 부분은

04:33정확히 그것도 해명해야 될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04:37오늘 오전에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에는 그런데 방탄 유리막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04:44물론 김은수 후보의 공격을 의식해서 한 거나 그러지는 않았겠지만

04:48그런 얘기는 있었어요.

04:50워낙 무겁고 이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다시 설치하는 게 좀 까다롭다.

04:56뭐 이런 얘기는 있었는데 정확한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만

05:00어쨌든 이제 국민의힘이 이렇게 비판 포인트로 지금 이 경우 문제를 잡고 공격을 하는데

05:05민주당 쪽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05:08이게 저는 납득이 되지 않는 공격이라고 생각해요.

05:10왜냐하면 여야 할 것 없이 정치인들에 대한 테러는 있었거든요.

05:14사실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는 부산에서 피습을 당하는 일이 있었고

05:19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에도 정치 테러를 당하는 일이 있었잖아요.

05:22그렇게 하면서 사실 여야가 이 정치인에 대한 테러를 근절시켜야 되고

05:26반드시 막아야 된다라는 공감대를 이룬 게 불과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05:31대선 국면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상대당의 후보를 비난하기 위한 이유로

05:35비방하기 위한 이유로 이렇게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는 사람에 대한

05:39경호를 문제 삼는다라고 하는 것은 저는 정치적으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05:45그리고 이런 공격이 유권자들에게 어떤 유의미한 득점을 할 수 있겠다는 것인지

05:50그저 분풀이를 하는 것에 불과하지는 않은 것인지라는 점을

05:53국민의힘에서 좀 돌아봐야 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05:56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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