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5…‘尹 탈당’이 대선 판세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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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설정 놓고 고심…'尹 탈당'으로 전환점 기대 <br>신동욱 "여러 논란 있었지만 오랫동안 고심" <br>김문수 "당이 더 단합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

Transcript

00:00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이었습니다.

00:29내란 혐의 재판에 출석하는 오전의 모습이었는데요.

00:33탈당 선언 이후에 처음으로 공개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00:38그만큼 정치적 발언을 할지 여부도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은 말없이 그냥 지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00:47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것.

00:50첫 번째 TV토론 전날인 지난 토요일 그러니까 지난 17일이었죠.

00:56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치권에서 예상을 했습니다.

01:0018일 이전에 탈당이 결정될 것이다.

01:02바로 그 예측대로 됐습니다.

01:05그런데 당관은 사전 조율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01:09일단은 최대한 대선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을 시기를 잘 골라서 선택한 게 아니냐.

01:17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1:19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바라보는 후보들의 시선 어떨까요?

01:24당이 더 단합하고 더 혁신해서 정말 국민의 뜻에 맞는 그런 당으로

01:33그런 우리 선거운동으로 그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01:39석고 대제하지 않고 적당히 미봉책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것은 정말로 문제입니다.

01:45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한다면 제명했어야죠.

01:49결국 정치적 전술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01:52가장 도움이 안 되는 방식으로 당을 떠난 거죠.

01:56몰릴 대로 몰려서 자진 탈당하면서 거기다가 본인이 대단한 아량을 베푸는 척

02:01페이스북 글 쓰고 이렇게 하셨으니까.

02:05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을 준비하면서 고민하던 것 중에 하나가

02:09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그리고 탈당 여부 이런 부분이었죠.

02:15그런데 일단 지난 17일에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했습니다.

02:20이제 남은 대선 기간 동안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사입니다.

02:26이런 가운데 오늘 나온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02:31민주당은 46.4% 국민의힘은 34.2% 전체 조사 결과입니다.

02:39차이는 12.2%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02:42오차범위 밖에 차이죠.

02:45민주당이 앞서는 모습입니다.

02:46그리고 의미 있는 지역을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02:50대구 경북 지역, TK 지역으로 좁혀보면 민주당은 38%, 국민의힘은 43.5%로 조사됐습니다.

03:005.5%포인트 차이인데요.

03:02오차범위 밖에서 역시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3:06보수의 텃밭이기 때문에 이 지역은 어떤 움직임이 있는지 한번 짚어본 겁니다.

03:12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도 주의해서 볼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03:19윤 전 대통령이 탈당 선언을 하기 전에 이뤄진 조사입니다.

03:23그만큼 국민의힘은 반전을 기대하고 있는 이 상황 이후의 여론조사가 또 어떻게 반영이 돼서 나타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03:34탈당을 통한 국면 전환을 시도한 거다라는 포인트에서 봤을 때 어떻게 보세요?

03:41탈당이 이제 반영된 여론 움직임이 좀 달라질 거라고 예상을 하십니까?

03:46큰 반영은 일으키지 못할 것 같습니다.

03:50왜냐하면 두 가지입니다.

03:51하나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

03:53이런 탈당 효과 같은 건 사실 좀 전격적으로 해야 됩니다.

03:57그런데 여론이라든지 혹은 반대자나 이렇게 요구하는 게 빨리 탈당해 주세요, 해 주세요 하다가 탈당하는 건 그만큼 효과가 반감되거든요.

04:10두 번째는 뭐냐 하면 탈당하는 목적이 윤 대통령이 이 당과 거리를 두는 겁니다.

04:14그래서 이재명 후보 측에서 만들어 놓는 그런 구도에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04:21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대 이재명 이 구도를 만들려고 하는 거니까 탈당으로서 어떤 이슈에서 좀 사라지는 효과를 바랬는데

04:30하필이면 또 탈당의 변을 또 이렇게 쭉 구구절절히 쓰시는 바람에 몸은 나오는데 마음은 두고 가시는 거 아닌가 이런 식의 어떤 표현이 있습니다.

04:40그래서 확실하게 탈당을 하려면 그 효과가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면서 거리를 두는 것.

04:47그런데 한 가지 효과는 있을 거예요.

04:48왜냐하면 김문수 후보가 족쇄 하나가 사라졌다.

04:51TV토론이라든지 이런 곳에서 더 적극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계기는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4:57부담은 덜었겠지만 어떤 분들은 또 적극 보수 지지층의 표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고 또 예측하기도 하던데요.

05:08저는 보수층은 항상 전략적 투표를 해왔기 때문에 이 부분을 아마 들여다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05:16저는 이것이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05:20큰 예로 내일부터 한동훈 전 대표가 유세에 참여하기 시작을 합니다.

05:26한동훈 후보가 얘기했던 부분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05:28그 요구 조건에 부합을 한 거죠.

05:30즉 대선 후보였고 그다음에 끝에 두 명으로 남았고

05:35그 이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 때문에 어찌 보면 갈등의 씨앗이 남아있었는데

05:39그것이 해소가 되면서 저는 당이 그러니까 그 안에 있었던 내부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계기

05:47그것이 상징적으로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동훈 후보의 전 후보의 유세 참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5:53한글자막 by 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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