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법판결로 대선 이슈 급변… 당선돼도 보궐선거 가능성"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에게 고견을 듣는다]

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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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그 분이 상당히 낙천적이고 쾌활하고

00:16심리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00:22이념이라든지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말을 강조를 하더라고요.

00:30특히 한국현대사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00:33반일 종족주의에 가까운 그런 어떤 세계관을 갖고 있었는데

00:41지난 계엄 이후에 그 말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어요.

00:47그런데 바뀌고 있는 방향은 저는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00:50이념적인 어떤 올가미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00:56그런 모습과 말과 행동을 하는데

01:00물론 이게 정책적으로 실천될지 안 될지를 더 봐야 됩니다.

01:05후보로 확정된 다음에

01:06국립현충원회에 가서 초대 대통령 이승만 조소를 참배했단 말입니다.

01:15그건 굉장한 변화죠.

01:18많은 사람들은 그게 쇼다 연극이다 그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어요.

01:22그러나 정치라는 게 원래 쇼하고 연극인데

01:25그걸 자꾸 하다 보면 진짜가 되는 수도 있으니까요.

01:30이재명 후보의 강점과 약점은 뭐라고 좀 보십니까?

01:34강점은 저는 이분의 생존 능력이라고 봅니다.

01:39보통 사람이 재판 4개 5개 받으면 못 견디잖아요.

01:44그걸 견디어내잖아요.

01:47멘탈이 굉장히 강하다는 이야기죠.

01:52그것을 뒷받침하는 게

01:54저분의 타고난 낙천적인

01:58낙천적인 어떤 슬픔 아닌가

02:03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02:06무슨 의지도 있겠죠.

02:08그분이 손형공 출신이고

02:09그런 경로를 거친 사람으로서는

02:15성격의 국임사를 비교적 좀 적고

02:19그때 저한테 한 이야기는

02:21자기는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02:24그런데 그건 천승이었죠. 천승.

02:27대전에서 누가 승리할 걸로 좀 보십니까?

02:30그건 뭐 여러 가지 병수가 있는데

02:31이재명 후보가 유리한 구조죠.

02:36그렇더라도 이런 도전자가 생긴다 이겁니다.

02:41그러면 이를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02:44이재명 한동훈 이준섭

02:46한 사람은 40대 한 사람은 50대 60대

02:50이분들을 만나서 토론을 하면서

02:53세대교체 정치교체

02:57금투사 정치를 청산하자

02:59좀 근사하지 않을까요?

03:00그리고 40대 50대가 대표하는 보수가

03:05다시 어떤 희망을 갖게 되지 않을까요?

03:10그리고 승급환이 좋아진다.

03:11국민들의 정치적 필요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03:15정치권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03:18정치 혐의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좀 있을까요?

03:21우리나라는 대통령 중심제니까

03:24승자 독식입니다.

03:27그러니까 필련적으로 승부에 집착하게 돼요.

03:34그러니까 정치가 게임 논리로 돌아갑니다.

03:39그러니까 이게 금투사 정치예요.

03:42금투사 정치니까

03:43코로 세우면 앉아가지고

03:45구경하는 국민들이야 재밌지.

03:47그런데 그런 사이에 중요한 안보, 외교, 정치 이런 부분을 소홀히 하게 되지 않습니까?

03:59내각제, 중성구제

04:00그리고 제3당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두고

04:06그러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치에 너무 에너지를 안 쓰도록 만드는 거예요.

04:11지금 한국에는 남북 분단만 있는 게 아니라 좌우 분단도 있잖아요. 그렇죠?

04:18그러다 보니까 어떤 문제가 생겨지느냐. 상대방은 잘 몰라요.

04:23이 보수 쪽에서는 아직도 민주당은 종북 세력들이 장악을 해가지고

04:28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공산화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04:33또 이쪽은 보수 세력을 부패 세력 뭐

04:36뭐 이런 식으로 보고 하니까

04:42저러고 저러를 모르고 하니까

04:44싸우는 거예요.

04:47대충 한 20년, 30년 전에

04:48그 프레임을 가지고 싸우는데

04:50이게 다 판타지거든요.

04:52판타지. 현실적 근거가 없이 싸우잖아요.

04:55그동안 의전 갈등 많이 말씀하셨는데

04:59의대 2천명 공헌이 사실 상당히 큰 정책이었는데요.

05:04다시 한번 왜 반대하시고

05:06그리고 지금 의전 갈등을 풀려면

05:08어떤 게 좀 필요한지

05:10한국 사람들은 의사들에 대한

05:13본능적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05:18그건 아마 의사들이 돈을 많이 번다는 것 같고

05:20또 병원에 가서 의사들로부터

05:24무슨 좋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든지

05:26이런 걸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05:28그러나 외국에 가서 치료받고

05:33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은

05:34한국의 의료가 얼마나 고마운지 효율적인지

05:37그때 가서 알거든요.

05:40우리는 1977년 의료보험을 시작을 해가지고

05:45가장 단기간에 세계에서 가장 좋은 의료 시스템을 만들었잖아요.

05:51이게 한국 보수의 위대한 업적 아닙니까.

05:55의사 부족 안 합니다.

05:56그리고 의사가 1년에 3,058명씩 늘잖아요.

06:00이 좁은 나라에 3,000명의 의사들이 매년 매년 쏟아져 나온다.

06:07그 사람들이 어디에 병원을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시라고.

06:10거기에 갑자기 2,000명을 얹어가지고 뽑는다는 게

06:15이게 무슨 깡패나 할 짓이지.

06:19제정신으로 이렇게 할 수가 있습니까.

06:22의료 정책의 중심은 의사입니다.

06:25일본 외국 경우에도 의료 정책은

06:29의사들을 존중하고 의사들이 중심이 돼서 해야지

06:32한국은 관료 독재 아닙니까.

06:37한국에 거기에 의사들이 굴리는 거고

06:40지금 이거 회복이 거의 불가능할지 모르는 겁니다.

06:45아마 다음 정부는 또 사회주의적인 공공의료 정책을 편다고 하는데

06:50더 악화될 가능성이 많아요.

06:54문재인의 가장 큰 실종을 탈본전이라고 한다면

06:57윤석열의 가장 큰 실종은 의료인데

07:01그런데 탈본전은 어느 정도 회복이 반응하지만

07:04의료 파괴는 잘 회복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07:11대표님 장시간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07:14감사합니다.

07:1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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