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법원 판결이 조기 대선 전에 나올 경우, 민주당은 후보 없이 대선을 치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조응천 /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후보 등록했는데 그 이후에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가 됐다. 그럼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후보 등록했는데 후보가 죽어요. 교통사고로 죽어요. 후보 없이 그냥 나가는 겁니다. 후보 등록 이후에는 추가로 못합니다."
진중권 교수도 "이 대표로 확정된 이후 공직선거법 최종 판결이 나올 경우 후보가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이 대선을 가져가버린다"고 말했습니다.
3월로 예상되는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판결에서 당선 무효형 수준의 유죄가 나올 경우, 이 대표가 대선후보로 확정됐는데 조기 대선 전에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올 경우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낼 수 없게 된다는 겁니다.
조 단장은 비명계 내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설 연휴 전 비명계에서는 "이 대표 외에 다양한 경쟁이 당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내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