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리길’ 김천시 어쩌나

  • 20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협업 공연 몇 주 뒤에 있는 공연은 일단 한다고 하죠, 김호중 씨가. 허주연 변호사님.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작년에 10만 명 정도가 다녀갔던 3년 전에 조성된 이른바 김호중 소리길이라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이 계획도 없다고 했는데 일부 보도에 나오니까. 이것이 오늘 또 하나의 공방이 있었어요.

[허주연 변호사]
김호중 소리길이 어디에 있는가 하면 김천 연화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연화지라고 하는 것은 김천에서 벚꽃 명소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에요. 그래서 문화 예술 관광명소로 거듭나면서 연화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김호중 소리길을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그렇게 구성이 되어 있고. 굉장히 거액을 들여서 퍼플 색깔, 그다음에 파란색, 빨간색 예쁘게 꾸며 놓은 길이에요. 문제는 무엇인가 하면 여기에 김호중 씨의 삶을 스토리텔링화해서 벽화처럼 이렇게 꾸며놨는데. 이것이 지금 마지막에 그러면 이 음주운전 부분에 대해서 벽화로 그릴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것이 상당히 아이들이 연화지 구경하러 갔다가 김호중 씨보고 김호중 씨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졌다가 이 사람이 사고 후 미조치라든가 도주치상 이런 혐의로 얼룩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이것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김천시에서도 아마 난감할 것입니다. 그런데 김천시에서 아직까지는 이것을 어떻게 한다는 이야기가 당연히 나오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일부 극성팬들이 이것 철거하면 가만 안 두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김호중 씨를 위한 것인지 혹시나 어긋난 팬심은 아닌 것인지 이 부분도 한 번은 돌아봐야 될 것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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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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