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판세 '기싸움"…여 "상황 호전" 야 "여전히 순항"

  • 2개월 전
막판까지 판세 '기싸움"…여 "상황 호전" 야 "여전히 순항"
[뉴스리뷰]

[앵커]

총선을 하루 앞두고 여야는 판세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구체적인 목표에 대한 언급은 꺼린 채 판세가 유리해진 지역구가 많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과반 달성을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본투표를 앞둔 국민의힘은 총선 판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의 자질 논란이 판세에 큰 영향을 끼쳐 경합지역에서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고까지 내다봤습니다.

"사법 리스크와 막말 파동 그리고 사기 대출 일으킨 민주당 후보들과 조국혁신당 후보들이 과연 정권 심판할 자격이 있는가 하는 데 대해서는 또 많은 분들이 공감을…."

선대위가 언급한 공식적인 목표치는 없지만, 당 내부에선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넘어 패스트트랙 단독 통과 저지선인 최소 120석은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제1당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내부적으론 국회 의석의 과반인 151석 이상 확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긍정적인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당이 '야권 200석 저지'를 외치는 건 엄살이라면서도, 지나친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어느 한 정치 세력이 200석을 넘을 만큼 그런 국민들의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어요? 전체적으로 오히려 격전지가 더 커진 것 같아요."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은 지역구 출마자들의 당선을 비롯해 원내 입성에 필요한 최소 득표율 3%를 달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대외적으로 10석 목표를 내걸었지만, 지지율 탄력세를 감안하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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