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가다] 지역발전 두고 '한판 승부'…광진갑 김병민 vs 이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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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를가다] 지역발전 두고 '한판 승부'…광진갑 김병민 vs 이정헌

[앵커]

총선 격전지를 가다, 이번에는 서울 광진갑입니다.

수도권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한강벨트'에서 초선을 노리는 두 후보가 승부를 벌입니다.

장효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가 서 있는 이곳, 서울 광진갑입니다.

수도권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벨트' 중 한 곳이자 부동층이 많은 '스윙보터' 지역입니다.

총 7번의 총선에서 5번을 민주계열 정당이 이겼는데요.

하지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승리했습니다.

김병민 후보, 광진에서 나고 자라 세 아이까지 키우는 '토박이'라고 강조합니다.

"제가 성장했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광진구 정말 한 번 힘껏 일으키고 싶은…."

지역 구석구석을 꿰고 있는 만큼, 같은 당 서울시장·구청장과 '원팀'이 돼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지역 전체가 좀 발전할 수 있게 힘을 써주셨으면…."

"광나루 역세권 중심의 준주거 개발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이정헌 후보, 28년 언론인 경력으로 다진 능력으로 총선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각오입니다.

"민심의 향배를 결정하는 서울과 수도권의 승리가 절실합니다. 윤석열 정권 제가 심판하려고…."

발전이 더딘 지역 개발에 더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뵀습니다. 열심히 하셔 가지고."

"장애인 자립 생활 복지관들을 건립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합니다."

신예다운 열정이 넘치는 두 후보, 핵심 공약 세 가지를 꼽아봤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위한 서울시립 어린이 전문병원을 광진에 유치하겠다…광진에 없던 도시철도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관합동TF를 만들어서 지역에 사업소도 설치하고 관이 적극 개입해서 지역 발전을 힘있게 끌어가겠습니다."

"천호대로 주변에 4차산업 관련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유치해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는 촘촘한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서 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광진구와 강북구 두 곳에만 없는 세무서를 유치하려고…."

총선을 코앞에 두고 상대 후보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도 있습니다.

"우리 광진구를 위해 잘 준비된 정책 공약 중심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정책 선거 함께 즐겁게 해 나가시죠."

"서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정치를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공명정대하고 멋진 경쟁 함께 펼칠 수 있으면…."

광진갑 표심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 양재준]

#총선 #광진갑 #김병민 #이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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