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활성화된 기업이 생산성 높다…1인당 매출액↑"

"육아휴직 활성화된 기업이 생산성 높다…1인당 매출액↑"

육아휴직이 잘 활용되는 기업일수록 생산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2005∼2019년 사업체패널조사를 토대로 작성한 '육아휴직 사용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휴직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응답한 사업체는 그렇지 않은 업체에 비해 1인당 매출액이 분석 모형에 따라 5.71% 또는 6.91%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아휴직 기간 역시 기업의 생산성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육아휴직 기간이 긴 사업체에서 1인당 매출액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수익성을 나타내는 1인당 영업이익 등에는 육아휴직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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