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이낙연, 민주당 탈당…국민의힘 공관위 출범

  • 4개월 전
[투나잇이슈] 이낙연, 민주당 탈당…국민의힘 공관위 출범


오늘(11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했는데요.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는데요.

정치권 이슈, 전문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죠.

김연주 평론가, 조현삼 변호사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이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됐다며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두 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 내에선 계파를 막론하고 일제히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민주당에서만 5선 의원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당 대표까지 거친 그가 총선 목전에 분열을 야기했다는 점, 탈당의 변에서 '당에 김대중(DJ)·노무현 정신이 사라졌다'고 언급한 점에 비판했는데요. 그에 앞서 129명이 공동성명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계획을 공개적으로 만류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 상식' 3인방이 내일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합니다. 탈당한 김종민 의원이 "궁극적으로 총선에서 3파전 구도를 만드는 게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제3지대 빅텐트가 만들어질 경우, 어느 정도의 지지를 받을 거라고 보십니까?

특히 민주당을 탈당한 3인방은 이낙연 신당, 이준석 신당과 확고한 연대를 통해 이번 총선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그 연대의 형태가 합당이 될지, 선거연대가 될지는 아직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국민의힘은 오늘(11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는데요. 부산에서 현장 비대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영환 위원장을 필두로 모두 10명의 공관위 구성을 의결했고요. 당내 인사로는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을 포함해 장동혁 사무총장, 이종성 의원 등 3명이 포함됐는데요. 국민의힘 공관위 구성,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 가운데 특히 친윤 핵심 인사이자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이 공관위 명단에 이름을 올려서 더 주목되고 있죠. 게다가 공관위 10명 중에 4명이 법률가여서 일부에선 총선 공천 과정에 이른바 '윤심' 윤대통령의 의중이 개입할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는데요. 이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십니까?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공관위원 가운데 외부 영입 인사는 총선에서 불출마할 것이라고 밝혔고요. 일부에서 제기되는 '용산발 공천' 우려에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쿨하게 하겠다"라면서 선을 그었어요?

세 번째 이슈는 '민주당 추가 이탈'입니다. '원칙과 상식' 탈당 3인에게 '정계 은퇴'를 요구했던 친명계 원외모임, 이번에는 탈당 회견 직전 잔류를 선택한 윤영찬 의원의 제명과 출당을 촉구했어요? 특히 민주적 절차로 선출된 지도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당의 품위를 손상해 중대 비위행위에 해당한다는 입장인데요. 두 분은 동의하십니까?

한편, 민주당은 오늘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위원회 검증 통과자 89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황운하 의원, 노웅래 의원 등 재판 중인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총선 출마 적격 판정을 받았어요. 이에 대해 논란이 일자 당 관계자는 "매뉴얼대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인 조정식 사무총장은 "현역 하위 20%에 속한 의원들에게 불출마를 권고했다"는 보도에 대해서요.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해당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하위 20%의 추후 탈당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신당(가칭)은 오늘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여야의 수도권 개혁 성향 의원들에게 신당 합류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는데요.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은 "오영환 의원과 김웅 의원께 공개적으로 신당에 와서 본인들이 무력감을 느꼈던 정치 현실을 한번 바꿔보시라" 제안했어요? 오의원과 김 의원이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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