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베네치아 대운하 물빛이 녹색으로…기후총회 중 시위 外

  • 5개월 전
[핫클릭] 베네치아 대운하 물빛이 녹색으로…기후총회 중 시위 外

▶ 베네치아 대운하 물빛이 녹색으로…환경단체 시위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베네치아 대운하가 몇 시간 동안 녹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기후활동 단체 '멸종저항' 소속 활동가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며 형광 물질을 푸는 시위를 벌인 건데요.

동시에 일부 활동가들은 운하를 가로지르는 리알토 다리 난간에 밧줄과 벨트로 몸을 묶고 매달려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

이들은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단체는 "무해한 형광 염료를 뿌렸고 몇 시간 내로 물이 원래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지만, 베네치아 시장은 공공 기물 등을 파손하는 행위인 '에코 반달리즘'이라며 이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 '근엄·소탈'…영국 국왕·왕세자 가족 성탄사진 공개

영국 찰스 3세 국왕 부부와 윌리엄 왕세자 가족이 올해 왕실 성탄절 카드를 통해 서로 다른 분위기의 가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켄싱턴궁이 공개한 가족사진에는 윌리엄 왕세자·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부부와 세 자녀가, 흰 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자연스럽게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반면 올해 즉위한 찰스 국왕 부부는 화려한 대관식 의상을 입고 찍은 근엄하고 전통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텔레그래프는 상반된 분위기인 두 왕실 가족의 사진이 영국 군주제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왕실 성탄절 카드는 왕실 가족과 친구, 후원자, 영 연방 국가들과 해외에 머무는 외교관 등 수백 명에게 전달됩니다.

▶ "수급자격 인정 통지서" 수상한 링크…국민연금 사칭 주의

다양한 방식의 스미싱이 기승인 가운데 이번엔 국민연금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발송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최근 '복리후생수당 지급통지서', '수급자격 인정 통지서' 등의 내용이 담긴 스미싱 문자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공단은 "국민연금공단을 사칭한 수상한 링크가 담긴 문자가 오면 열람하거나 접속하지 말고 국민연금 고객센터나 가까운 지사에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공단은 스미싱 문자와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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