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여 지도부-혁신위 갈등 고조…이번 주 분수령

  • 6개월 전
[일요와이드] 여 지도부-혁신위 갈등 고조…이번 주 분수령


국민의힘 주류와 혁신위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각종 설화를 수습하는데 열중입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죠.

김민지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위원, 임세은 민주당 국민소통위 상임부위원장 어서오세요.

국민의힘 혁신위가 존폐 위기에 처했습니다. 내부에서 사퇴론이 거론되고 있고요. 이번 주 안에 주류의 희생을 요구하는 용퇴론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쉽게 받아들여지진 않을 걸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김기현 대표는 희생 요구에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오히려 지역구 행사를 열어 윤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사실상 울산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혁신위도 쉽게 물러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이 어제 험지 출마 요구에 화답한, 거의 유일한 당내 인사인 원희룡 장관을 만났는데요. 여론전을 통해 지도부를 압박하려는 건데 마지막 카드가 통할 거라 보십니까?

원 장관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신당을 만들겠다는 이준석 전 대표나 정치 데뷔 행보 해석이 나오는 한동훈 장관과는 차별화된 전략인데요. '명룡대전'이 성사될 수 있을까요?

비명계에서는 이재명 대표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 대표는 답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원 장관이 인천 계양을에 도전장을 던진다면 이 대표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최강욱 전 의원의 막말 논란이 민주당의 리스크로 번지는 모양샙니다. 당사자 징계와 '공천 불이익'으로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정작 사과는 없다는 지적인데요. 여전히 온정주의에 갇혀있다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최 전 의원은 자신을 "퇴출당해야 하는 혐오 발언자"라 비판한 한동훈 장관을 향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말을 하면 탄핵 사유"라고 얘기했습니다. 이 같은 말싸움이 한 장관의 체급만 키워주고 있다는 평가인데 어떻게 보세요?

한편 민주당 지도부가 내년 8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존보다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3배 높이자는 건데 당내 갈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왜 굳이 지금 이 문제를 건드렸냐는 의문이 나와요?

여야가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을 둘러싸고 공방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탄핵 정쟁에만 몰두한다며 비판했고요. 민주당은 여당이 침대 축구를 하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민주당은 단독으로라도 강행 처리한다는 방침인데요. 필리버스터 철회로 허를 찔렀던 국민의힘, 이번엔 어떻게 대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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