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치솟는 외식물가…정부 "가격 매일 점검" 실효성은?

  • 6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치솟는 외식물가…정부 "가격 매일 점검" 실효성은?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 중 하나인 김밥은 3천 원을, 비빔밥은 1만 원을 넘는 등 외식 물가가 무섭게 뛰고 있습니다. 밀·옥수수 등 주요 식품 원료의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도 왜 이렇게 외식 가격이 오르는 걸까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가 농축산물부터 소비자 체감이 높은 가공식품 그리고 외식 메뉴에 대해서 가격 동향을 매일 체크하고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실효성은 어떨까요?

이처럼 정부가 품목별 물가 관리에 힘을 싣고 있지만 안정 효과는 회의적일 거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가격 인상 대신 제품의 용량을 줄여 가격 인상 효과를 보는 '슈링크플레이션'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건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다른 이슈도 짚어봅니다. 미국 정부가 또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 위기에 서게 됐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인 17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되지 못할 경우 미국 정부는 폐쇄될 수 있는데요. 현재 가장 합의가 되지 않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 단계로 유지하고 있는 무디스는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이 채무불이행에 빠질 가능성은 낮겠지만 신용등급 전망이 낮아진 경제적 여파는 어떨까요?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11년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때 아시아 증시는 국가별로 2∼4%포인트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은 어떨까요? 그렇지 않아도 공매도 금지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한국 증시에는 어떤 변수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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