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씨 조용히”…이준석, 식당 옆방에 고함친 사연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룡 변호사,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글쎄요. 재미난 이야기라는 표현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며칠 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번 복국집, 음식점. 그곳으로 지금부터 지금 저 이용환과 함께 가보시죠.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보시죠. 6일에 여의도 국회 앞에 한 복국집 식당에서.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이게 방은 달랐던 방인데. 같이 이제 식사를 하고 있던 거예요. 그래서 안철수 의원이 기자들하고 오찬을 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이준석 전 대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왜 인요한 위원장 앞에서 영어로 이준석 전 대표가 이야기 한 것과 관련해서.

그것은 이 대표가 조금 너무 혐오 발언 한 것이지, 그리고 대놓고 무시한 거예요. 이러면서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막 한 거예요. 그러다 바로 옆방에 있던 이준석 전 대표가 그 이야기를 듣고,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 식사 좀 합시다.’ 이렇게 바로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런데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 이 말을 들은 안철수 의원은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 했는데. 이것은 결국에는 식사 좀 합시다. 그리고 이준석이라는 친구가 인성이 좀 안 된 친구 아니냐, 이렇게 취지의 말을 갔다고 하는데. 장예찬 최고의원 좀 어떻게 보셨어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제가 저 자리에 있었던 복수의 기자들에게 들었는데요. 처음에는 안철수 씨라고 하지도 않고 아저씨라고 했대요. 옆에 안철수 의원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사실 옆방에서 본인에 대한 불편한 이야기하는 것이 기분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불쾌하더라도 저것이 뒷담화가 아니에요. 정치인들이 점심과 저녁 시간에 기자들@ 꿈이라는 기자 모임 만나서 정치 현황이나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엄연한 정치 활동이고 기자들의 취재 활동입니다. 이 전 대표가 그것을 모르지 않습니다. 본인이 과거 사석에서 청년 당원들에게 안철수 의원 비속어로 욕한 것이 뒷담화고 기자들 만나서 평가하는 것은 정치 활동이에요.

그것이 듣기 싫으면 조용히 있다가 나가면 돼요. 그런데 그것을 사람들 다 들리게끔. 다른 자리에 있던 안철수 의원과 아니라 또 다른 국회의원과 식사하던 기자들도 들을 정도로 소리 높여서 고성을 지르는 것은 비상식적 추태죠. 그리고 나이를 떠나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요. 본인도 그 자리에서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정치적 평가, 기자들에게 하면 돼요. 저는 이렇게 수준 낮은 저질스러운 추태가 우리 정치의 주요 뉴스로 등장하고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잠시나마 여의도 정치권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참 죄송스럽고 부끄럽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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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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