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이번주 금리 결정…애플 실적도 공개

  • 7개월 전
미 연준, 이번주 금리 결정…애플 실적도 공개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동결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애플의 실적 발표와 미국 국채 발행 계획도 줄줄이 이어지면서 자산시장이 출렁일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뉴욕에서 이지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기준금리를 결정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31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회의 결과는 둘째 날인 1일 나올 예정인데, 금리를 동결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관심은 제롬 파월 의장이 향후 정책과 관련해 추가적인 힌트를 줄지 여부.

파월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금리의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3분기 미국 경제가 전망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 것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금융 상황의 지속적 변화가 통화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고 내년 여름 무렵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거란 예상도 나옵니다.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미국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실적 발표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립니다.

애플 주가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큰 폭으로 떨어진 바 있는데, 미국 증시 전체로 여파가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또 미 재무부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직전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를 메울 장기 국채 발행 목표를 공개할 예정으로,

로이터통신은 이번 주가 올해 남은 기간의 증시와 채권 금리의 향방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지헌입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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