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웨일스·사우디와 A매치…이강인도 차출?

  • 10개월 전
클린스만호, 웨일스·사우디와 A매치…이강인도 차출?

[앵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9월 A매치 기간 웨일스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유럽 원정에 나섭니다.

그런데 같은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하는 이강인 선수의 차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대표팀은 9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를 치르면서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임 후 아직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반드시 첫 승을 신고해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한 해외파들도 모두 차출 대상인데, 유럽 원정인만큼 부담은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관심은 이강인입니다.

황선홍 감독의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9월 4일 국내에서 최종 소집될 예정인데, 이강인이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는다면 조기 합류는 불가능합니다.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 문제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과도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이 차출 의무가 없는 아시안게임에 이강인을 보내더라도 준비 기간까지 빼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예정은 9월 4일 A매치 기간부터 완전체로 스타트하기를 원하는데 이강인 선수 문제도 있고 A대표팀의 문제도 있고…"

이강인이 A매치 기간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고 다시 소속팀에 복귀한 뒤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쳐야할 수도 있는 상황.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 소집 여부 등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이강인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