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첫 단추' 바레인과 격돌

  • 4개월 전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첫 단추' 바레인과 격돌

[앵커]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오늘(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객관적 전력은 우리가 앞서 있지만, 방심해선 안 되는 상대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상대는 '중동의 복병'으로 꼽히는 바레인입니다.

피파 랭킹 86위 바레인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보다 약체로 평가됩니다.

역대 상대 전적 역시 11승 4무 1패로 한국 대표팀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9년 아시안컵 16강전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 1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1960년 2회 대회 우승 이후 무려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클린스만호로서는 수월한 토너먼트 대진을 위해서라도 첫 단추를 깔끔하게 끼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첫 경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또 이번 대회 모든 경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곳 카타르에 온 팀들은 모두 강팀입니다."

지난 10일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도착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역대 최강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나섭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주장 손흥민과 지난 시즌 소속팀 나폴리를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 명문 파리 생제르맹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이강인 등 유럽파만 12명에 달합니다.

"이 대회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절대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들이 큰 것 같고, 그렇게 하다 보면 저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바레인과의 경기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요르단, 25일에는 말레이시아와 각각 조별리그 경기를 치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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