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싱가포르전 대비 담금질…"방심은 없다"

  • 6개월 전
클린스만호, 싱가포르전 대비 담금질…"방심은 없다"

[앵커]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대비 소집 훈련에 나섰습니다.

오는 16일 맞붙는 싱가포르는 약체로 평가 받지만 선수들과 클린스만 감독 모두 방심은 없다는 각오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몸이 움추러드는 추운 날씨 속 A매치 2연전을 위해 담금질에 나선 축구대표팀.

소속팀 경기 일정 등으로 인원은 절반 가량만 모였지만 훈련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선수들에게는 이번주부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 중국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번 월드컵 2차 예선, 최종 예선을 하면서 엄청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모든 건 당연하게 오는 건 없다고 생각을 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소속팀에서 맞붙었던 'EPL 듀오' 손흥민과 황희찬도 월드컵을 향한 첫 관문을 넘기 위해 대표팀에서 의기투합했습니다.

"이번에 만났던 것도 새롭고 특별하긴 했는데 이제 또 월드컵 예선이고 너무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같이 좋은 시너지를 내서 팀의 좋은 역할을 많이 하는 경기가 되도록 잘 준비하고 싶어요."

첫 상대 싱가포르의 FIFA 랭킹은 24위인 우리보다 한참 낮은 155위.

2차전 상대 중국 역시 79위로 한수 아래 팀입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전북이 싱가포르 라이언 시티에 패배한 AFC 챔스 경기 등을 예로 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다음 경기'는 가장 어려운 법입니다. 전북과 싱가포르 프로팀의 경기, 말레이시아 팀과 울산의 경기도 직접 봤습니다. 결과를 잘 아실 겁니다. 쉬운 경기는 없습니다."

대표팀은 소집 2일차부터 이강인과 김민재 등이 합류한 완전체로 훈련을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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