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우루과이전 대비 완료…"승리가 최고의 복수"

  • 작년
클린스만호, 우루과이전 대비 완료…"승리가 최고의 복수"

[앵커]

콜롬비아전을 무승부로 끝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다음 평가전 상대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차전 상대였던 우루과이입니다.

주전 수비수 김진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리턴매치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직전 콜롬비아전에서 수비수 김진수가 부상을 당해 교체된 뒤 좌측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만나 0-0으로 비긴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실수를 보완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실수가 나와 두 골을 내줘야 했지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김진수가 결국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소집이 해제되면서 수비 중추 김민재의 어깨가 그만큼 무거워졌습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거친 몸싸움도 불사하겠단 각오입니다.

"남미팀 자체가 거칠고 항상 강하게 부딪히는 축구를 하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맞받아칠 수 있는 각오를 해야될 것 같고…."

특히 대표팀과 악연이 깊은 우루과이 미드필더 발베르데를 상대로 꼭 이기고 싶다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발베르데는 지난 월드컵에서 이강인을 태클로 넘어뜨린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등 비매너 행동을 보여 빈축을 사왔습니다.

"경기에서 이기면 그 선수(발베르데)가 정말 화가 날 것 같고 최고의 복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타르에서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뒀던 대표팀이 재대결에서 공격축구로 화끈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우루과이전 #축구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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