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내내 폭염 기승…제 6호 태풍 '카눈' 북상

  • 9개월 전
[날씨] 주말 내내 폭염 기승…제 6호 태풍 '카눈' 북상

[앵커]

주말인 오늘도 낮 동안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한편,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도 있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밤낮 구분 없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흘 넘게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밤사이에도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낮 기온은 35도를 넘어서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강릉은 무려 38도까지 치솟아 사람의 체온보다 높겠습니다.

한낮에 무리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발달합니다.

충청이남을 중심으로 5에서 많게는 40mm의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소나기가 내리지 않을 땐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살펴보면 서울 35도, 춘천과 대전 36도, 대구 37도까지 오르겠고 안동 37도, 수원과 세종 35도, 창원 36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한편 태풍 '카눈'은 방향을 틀어 다음 주 초에 일본 규슈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동해로 북상하며 동해안 지방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 강원 영동과 영남 지방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가 계속해서 변동되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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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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