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세사기 피해 공식집계…절반 넘게 경매

  • 작년
인천시, 전세사기 피해 공식집계…절반 넘게 경매

인천에서 최근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가 3천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인천시는 실태조사 결과 이른바 건축왕, 빌라왕, 청년빌라왕이 소유한 주택은 2천969호, 피해액은 2천30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83%인 2천480여 가구가 미추홀구에 집중됐으며, 계양구 177가구, 남동구 153가구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절반이 넘는 1천550가구가 임의경매 중이고, 1천960여 가구에는 근저당권이 설정됐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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