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미 연준, 베이비스텝 단행…파월 "금리 인하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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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읽기] 미 연준, 베이비스텝 단행…파월 "금리 인하 시기상조"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0.25%p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10번 연속 금리를 올리면서 16년 만에 최고 금리인 5.25%를 기록하게 된 건데요.

5월 FOMC 결과에 담긴 의미와 여파는 어떨지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습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보다 물가를 잡는 게 더 우선이라고 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연준이 발표한 성명서를 보면 3월에 담겼던 '예상'이란 단어가 사라지고 대신 "추가 조치가 적절할 수도 있다"는 표현으로 긴축에 대한 톤이 낮아졌는데 무슨 뜻인가요?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동결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당분간 금리인하 전환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연내 금리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에는 찬물이 된 셈 아닌가요? 연준의 성명서와 파월의 말이 조금 다른데 어디에 더 집중해야 할까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파월 의장 발언 이후 하락세를 보였는데 우리 증시 여파는 어떻습니까?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이 실물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지난 3월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 위기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은행시스템의 건전성과 회복력이 높다고 강조했는데 정말 안심해도 되는 상황인가요?

은행 위기 등의 변수를 고려했을 때 오는 6월 있을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어떤 선택을 할거라고 전망하십니까? 인하까지는 아니더라고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을까요?

한국은행도 오는 25일 상반기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 두 차례는 동결했었는데 이번엔 어떤 선택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한미 간 금리 격차가 1.75%p로 역대 최대치로 벌어졌는데 자본 유출과 강달러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까요?

빌라 전월세 시장에서 보증금 미반환 등 역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계약 만기가 돌아오는 전국 빌라 중 절반 이상이 집주인이 보증금을 낮춰 계약하지 않으면 기존 세입자가 전세금을 떼일 수도 있다던데 어떤 상황인가요?

실제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해 받는 '전세퇴거자금대출'이 2년 새 46% 넘게 늘어났다는데 보증금 반환 목적에 대한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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