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귀국…방미 후속책 마련 주력

  • 작년
윤대통령 귀국…방미 후속책 마련 주력

[앵커]

5박 7일 간의 국빈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윤 대통령은 당분간 후속 대책 추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방미 성과를 국민에 알리는데 힘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귀국과 동시에 정부·여당의 반대 속에서 통과된 간호법 제정안 등 산적한 국내 현안도 마주하게 됐습니다.

방현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나란히 공군 1호기에서 내립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공항에 마중을 나와 윤 대통령의 귀국을 환영했습니다.

별도 기내 간담회는 하지 않았고 기자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많이 고생스러웠죠. 일정이 너무 많아가지고…"

국내 업무로 복귀한 윤 대통령은 당분간 방미 성과를 알리고 관련 후속 대책을 챙기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우선 오는 화요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번 방미 총평을 밝힙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방미 성과를 이어 나갈 부처별 과제를 보고 받고 분야별 후속 대응 추진을 주문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이 조율 중인 만큼, 이번 방미 성과를 한미일 3각 공조로 연계하는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욱 가속화해야 합니다."

국내 현안도 적지 않습니다.

당장 이번 방미 기간 여당의 반대 속에서 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은 간호법 제정안을 놓고 거부권을 행사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정부는 그동안 추가적인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거부권 행사 건의를 공식화한 상태입니다.

전세사기 대책도 시급히 처리해야 할 사안으로 꼽힙니다.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각종 개혁과제 수행을 위한 국정 동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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